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은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콘셉트의 H시리즈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설계 상품은 거실의 벽을 이동해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돼 있던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계절의류·이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 침대, 책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월플렉스 이동 조건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게스트룸·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게스트룸·홈오피스 공간이 마련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월플렉스를 이동시켜 거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합니다. 월플렉스 안에는 곳곳에 수납장을 구성해 최대한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으며 유리 장식장을 구성해 거실 공간의 고급성도 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는 대흥기업(주)(대표 정용주)이 최근 관내 아동시설 두 곳에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아동시설의 필요 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용주 대표는 "송정 지역을 포함한 해운대구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의 AI 가전을 소개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가 OTT를 통해 공개됩니다. LG AI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편리함을 알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를 직접 제작, 아마존 산하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서 선보입니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서바이벌(영문명: Estate of Survival)'을 아마존 산하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 런칭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북미와 중남미 지역 등에서는 프라임 비디오 및 LG채널을 통해 국내에서는 8월 말부터 LG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가전 없는 가전쇼'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6개 에피소드로 제작됐습니다. 약 900명의 신청자가 지원했으며 인터뷰와 심층 심리 검사 등을 통해 최종 참가자 8명이 선정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양말 산(山)에서 양말 짝 찾기, 눈 가리고 머핀 만들기 등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텅 빈 집 안을 채울 가전과 생존에 필요한 물품 등을 획득하며 매회 투표를 통해 탈락자가 생기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최근 미아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대학가 유명 맛집을 비롯해 총 12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입지적 특성상 반경 5㎞ 내 성신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다수 대학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젊은 연령대의 가족단위 지역주민의 이용 빈도 역시 높은 편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식품관 개편을 통해 고려대 덮밥 브랜드 ‘한술식당’과 자체 개발한 수제 라면 수프로 입소문을 탄 성신여대 ‘띵라면’이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습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정돈’과 한양대 ‘악어떡볶이’, 동국대 ‘하우스파티쉐리’ 등 대학가 맛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SNS에서 20~30대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디저트를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과일과 차를 조합한 대만 음료 브랜드 ‘드링크스토어’, 튀겨낸 식빵 속을 크림으로 채운 일본의 ‘카삭산도’ 등이 대표 신규 입점 브랜드입니다.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60.5㎡(약 18평), 총 30석 규모의 키즈 전용 라운지를 만들고 해당 공간에 유모차 전용 주차장, 키즈 스낵 자판기, 전자레인지, 음식 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업계 최초로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격주 주5일 배송과 의무 휴무제를 전격 도입하는 등 택배기사 휴무 확대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CLS에 따르면 대부분 주6일 배송하는 타 택배사 택배기사들과 달리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은 현재도 30~40%가량이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습니다. 앞서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가 희망하는 경우 주5일 이하로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야간작업 택배기사의 격주 주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5일까지만 배송업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 대해서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최소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5일만 배송을 하는 ‘의무 휴무제’ 도입도 함께 추진합니다.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CLS는 배송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CLS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이 2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입니다. 2분기 매출은 4조3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이 2조7051억원으로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59억원으로 4.8%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각한 중국 자회사 지상쥐 분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 2% 신장했습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807억원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3% 증가했습니다. 주요 제품인 햇반이 18%, 만두가 12% 매출이 늘었습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324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유럽은 영국뿐 아니라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 중심으로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을 확대하며 매출이 57% 증가했습니다. 북미는 주력 제품인 만두(+28%), 상온 가공밥(+24%) 등 글로벌전략제품(GSP)과 피자(+12%)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은 지난 분기보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오세아니아의 경우 호주를 중심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액티언의 본격적인 고객 출고를 앞두고 지난 12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행사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열렸으며 KGM 곽재선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생산을 책임지는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액티언 개발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곽재선 회장 축사와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액티언이 성공적으로 생산되기까지 최선을 다한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액티언은 KGM에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데 있어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 예약이 5만5000대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액티언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은 “자신 있게 액티언, KGM 성공 신화 이어가자!”라는 구호를 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 정정화씨 별세, 경명현·경세현·경예숙·경화숙씨 모친상, 이근철·이재팔씨 장모상, 경규형·경규태·경미래씨 조모상, 이수진·이수정·이승호·이인호(SK하이닉스 PR팀 TL)씨 외조모상 = 12일,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14일 오전 11시 30분, 장지 수원승화원·대전현충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과 함께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체험할 수 있는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를 9월13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트렉 바이시클의 최신 에어로 로드 자전거인 '마돈 8세대'를 실내에서 시승할 수 있는 행사로 전국 18개 트렉 바이시클 직영점에서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자들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약 4분 정도 사이클링을 하면 1시간 정도 지속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Functional Threshold Power)'를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분석해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Personalized HR Zone)' 기능도 체험 가능하며 운동 기록·에너지 점수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공되는 효율적인 운동 팁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챌린지 참여 후 SNS에 참여 후기를 남기는 참여자 선착순 600명에게 '갤럭시 워치 5만원 할인 쿠폰'과 '트렉 바이시클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장기 중국 소비 회복의 부재로 실적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 늘어난 5515억원, 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중국과 미국 법인의 실적이 시장 예상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법인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매출이 25% 성장한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한국과 미국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97억원 반영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도 회계법인의 보수적 회계 평가로 대손상각비 10억원을 추가로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807억원, 1944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467억원, 495억원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 중국 소비 회복이 부재하면서 중국발 실적 우려가 재부각 중"이라며 "1분기보다 약한 중국과 미국 실적 성장 톤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도 중국과 미국 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2분기 PC와 모바일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53% 늘어난 7070억원, 33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PC와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각각 같은 기간 64%, 104% 늘어난 1913억원, 4999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PC 매출은 5월 에란겔 클래식 업데이트 및 뉴진스 콜라보를 통해 트래픽, 매출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매출은 파트너사와의 펍지 성과에 따른 일부 수익금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감안하더라도 글로벌 현지화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트래픽 지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620억원, 1조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80억원, 22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는 60만명 이상으로 높게 잡힌 트래픽에 ARPU(유저당 평균 매출)가 높은 시즌"이라며 "배그 매출은 지속 성장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5년부터 공동주택 내 지하층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최근 공동주택 지하층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밀폐된 공간으로 인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장군은 안전시설물 구입 및 설치비용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25년도 예산을 현재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입니다. 이번 예산 증액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동 및 화재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포 구입 등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신규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상 설치를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기장군 내 58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55개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광고가 미국 뉴욕 도심을 누빕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부터 한 달간 뉴욕의 명물 시티투어버스에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랩핑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전 세계 관광객이 뉴욕으로 모여드는 8월인 만큼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이번 광고는 뉴욕 랜드마크를 지나는 업타운 노선 버스에 랩핑 광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타임스퀘어-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월스트리트 등 맨해튼 남쪽을 도는 다운타운 노선과 자연사 박물관-메트로폴리탄미술관-센트럴파크 등 북쪽의 랜드마크를 지나는 노선 버스에서 해당 광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광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내구성을 바다를 배경으로 표현했으며 버스에 탄 승객들이 물놀이하는 피서객처럼 표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5월 미국 뉴욕에 위치한 OLED 기업인 '이매진(eMagin)을 인수했습니다. 또한, 10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팝업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남권 핵심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송파구 신천동 장미1·2·3차 아파트가 서울시 정비사업 모델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49층, 480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잠실 한강변 노후단지인 장미1·2·3차 아파트의 신통기획을 확정했습니다. 잠실 장미1·2·3차아파트는 준공한 지 40년이 넘은 서울 동남권 내 노후 대단지입니다. 1차, 2차 아파트는 지난 1979년에, 3차 아파트는 1984년에 준공을 완료했으며 3개 단지를 합할 경우 가구 수는 3522가구에 달합니다. 해당 단지는 잠실대교 남단 한강변에 바로 자리하고 있는 데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건너편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동남권 주요 재건축 사업지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서울시가 신통기획을 확정함에 따라 신속하게 정비사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도심 속 열린 정원 주거단지'를 테마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총 480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기획안 원칙은 ▲지역 일대 교통체계 전면 개편 ▲모두가 함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환경오염 논란을 빚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최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습니다.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와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등 단체 세 곳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등을 요구하며 최근 일련의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 영풍의 전 회장이자 현 총수인 장형진 고문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영풍 석포제련소 제2공장 옥상에서 상부배관 교체작업을 하던 중 휴식을 취하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단체 측은 "이번(올해 8월) 사망사고는 열사병에 의한 사망이라고 추정하는데, 일반 건설 현장과는 다른 상황이므로 사망 원인을 열사병이라고 쉽게 단정해서는 안된다"며 "관계당국은 사인을 제대로 밝히는 것이 재발 방지를 위한 길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1997년 이후 총 열다섯 명의 근로자가 조업하던 중 사망했고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세 명의 근로자가 목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