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 금융서비스가 대형 GA로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메트라이프(사장 데미언 그린)의 보험판매전문법인인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대표 고학범)는 지난 13일 경주 스위트 호텔에서 ‘Challenge 2017: Get Your GROWTH Engine‘이라는 주제로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영업조직과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지난해 6월 출범해 당시 70여명의 재무설계사 전원이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100만달러원탁회의) 자격 소유자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지속성장의 원동력으로 멘토링시스템과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꼽았다. 경험이 풍부한 재무설계사가 멘토가 돼 멘티 설계사에게 18개월간 1:1로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출범 6개월만에 설계사 수가 약 3배 증가했으며, 설계사 인당 생산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다른 생명보험사의 보험상품까지 판매를 시작한 이후에는 12월 초회보험료가 월 평균 대비 약 60% 가까이 급증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대형 G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안전운전을 서약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가 ‘안전운전 서약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이벤트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는 새해 다짐으로 안전운전을 하겠다는 인원이 더해지며 이미 8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SK텔레콤 T map의 ‘운전습관’ 메뉴를 활용하고 있다. T map을 켜고 운전을 하면 자신의 운전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배너 링크를 통해 이벤트 화면으로 들어가 ‘안전운전 서약’을 완료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1캐럿 반지(1명), 24k 순금 반지(2명), 18k 백금반지(3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동부화재는 참여인원당 100원을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해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되고 있는 안전운전지수 점검이벤트에서는 서약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지수 상위자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순위는 이벤트 종료 후 참가자의 최종 점수를 집계해 산출한다. 등수에 따라 골드바 5돈(1명), 골드바 2돈(2명), 골드바 1돈(10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겨울철 노면 결빙(블랙아이스) 교통사고 1000명당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평균 21명 대비 66%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속 운전과 ‘차체 자세 제어장치’를 켜고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막는 지름길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은 ‘겨울철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운행 방법’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와 보험사 고장출동 통계를 기초로 했다. 최근 3년간(2013~2015년) 겨울철(12~2월)에 14만 75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03명이 사망하고 22만 60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노면 결빙과 적설로 인해 발생한 7592건의 사고로 222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2.9%로 분석됐다. 특히, 노면 결빙 교통사고의 1000건당 사망자수는 35.9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사고 평균 21.6명 대비 66.2% 높은 수치다. 노면 결빙(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콘크리트) 표면의 작은 틈새로 물(눈)이 스며들어 얼어 붙는 현상을 말한다. 검은색의 아스팔트에 얼어붙은 얇고 투명한 얼음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아이스에 따른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안전운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다른 차량의 수리사진을 끼워넣거나 검사기록지를 이용해 불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정비업체들이 적발됐다. 이들이 편취한 보험금은 총 9억 4000만원이다. 금융감독원은 차량수리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39개 정비업체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다른 차량의 수리사진 및 검사기록지를 보험금 청구에 상습적으로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보험사기는 정비업체가 제출한 많은 사진(사고현장 사진, 파손 부위 사진 등)중 극히 일부인 끼워 넣은 사진을 보험회사가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에 이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경기도 지역 1299개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이들이 최근 1년간(2015년 5월 1일~2016년 4월 30일) 보험금 청구 때 제출한 차량 수리관련 모든 사진을 조사해, 총 33개의 정비업체를 적발했다. 적발 건수는 1031건이고, 편취금액은 8억 5000만원이다. 혐의 정비업체당 평균 31건의 다른 차량 수리사진을 첨부해 평균 25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0만원 이상 편취한 15개 혐의 정비업체가 전체 적발금액의 83.4%인 7억 1000만원을 편취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가 지난 15일 발생한 여수 수산물 시장 화재 피해에 대한 보상 지원에 나선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16일 여수 교동시장 화재사고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동부화재에 가입한 장기보험 계약자에게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상점이 전소돼 보험계약 증빙서류가 소실되는 등 입증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가입금액 전액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동부화재는 화재피해지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신청을 할 경우 최대 6개월간, 2017년 7월 30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결정했다. 동부화재는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전문 손해사정 전담조직을 긴급 구성해 손해사정 절차에 착수했다. 동부화재는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빠른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변액보험 상품의 공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해지환급률 안내가 강화되고 변액보험 상품수익률 공시 등이 신설된다. 특히, 펀드별 누적수익률이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실정이어서 소비자들이 펀드 변경 등 펀드 관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변액보험 공시제도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변액보험의 사업비 및 수익률 등에 대한 공시수준이나 방법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 보험안내자료에 투자손실을 감안한 해지환급률을 안내키로 했다. 현재 변액보험 상품설명서는 투자수익률이 0% 이상인 경우만을 가정해 해지환급금을 예시하고 있는데, 소비자는 펀드투자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해지환급률 예시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자료에 그래프를 추가한다. 또한 해지환급금을 가입 후 20년까지만 예시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보장성 변액보험의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에도 적립금에서 위험보험료와 펀드수수료 등을 계속 차감해 해지환급금이 없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를 돌파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적립금 기준으로 1위 사업자이다. 삼성생명은 2016년 12월말 운용기준으로 20조 6265억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예치중이다. 지난 2013년 10월말 1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38개월 만에 두 배로 확대된 것이다.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이 재직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운용하다가,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를 말한다. 삼성생명을 비롯해 현재 50개 금융기관이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며, 2016년 12월말 기준으로 금융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147조 218억원이다. 삼성생명에 이어 신한은행(14조 105억원, 국민은행(12조 5423억원), 우리은행(10조 4842억원) 순으로 적립금을 예치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이 5조 2768억원, 한화생명은 3조 5735억원 규모의 퇴직연금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에서 관리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질 경우, 퇴직금 재원을 기업의 운전자금으로 사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의 올 한해 경영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이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천안시 명덕리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이병찬 사장을 비롯해 임원 및 팀장, 지점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2017년 전략목표 ‘가치경영의 진화, Innovation 2017’의 달성을 위한 3대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세부추진과제는 ▲유연성과 창의성 기반 ‘디지털금융 혁신’ ▲고객가치 중심 ‘상품·서비스 혁신’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다. 세부추진과제 실행을 위해 먼저 디지털 기반의 혁신상품과 대표사업을 발굴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디지털전략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 관점의 상품운영 체계화를 이뤄 고객니즈와 시장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여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판매 채널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채널의 핵심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역량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자살보험금 미지급금에 대해 보험금 지급과 자살예방사회공헌 기금 출연 두 가지로 방향을 잡았다. 2011년 1월 24일 이후 소멸시효가 지난 미지급건에 대해 일괄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결정한 한화생명과 교보생명과는 다소 다른 결정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중 일부 지급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한다. 삼성생명이 마련한 방안은 보험업법상 약관 위반에 대한 제재가 가능해진 2011년 1월 24일과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에 대한 지급결정을 내린 2012년 9월 5일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 기간의 미지급 보험금을 각각 나눠 (고객에)보험금 지급과 자살예방 기금으로 출연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2011년 1월 24일부터 2012년 9월 5일 사이의 미지급 건에 해당하는 자살보험금은 자살예방 사업에 쓰기로 했다. 기금 출연 규모는 약 200억원대로 알려졌다. 2012년 9월 6일 이후 미지급 건에 대해서는 고객에 자살보험금을 주기로 했다. 금감원이 보험업계에 자살보험금의 지급을 권고한 시점인 2014년 9월 5일로부터 소멸시효인 2년을 거슬러 올라간 2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생명의 새로운 수장인 서기봉 사장이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농협생명은 출범 5주년(3월 2일)을 맞아 고객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고객행복헌장'을 선포하고, 고객 서비스 브랜드인 'NH고객행복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고객행복서비스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어려움을 고객이 미리 준비하도록 인생설계를 도와주는 것'이며, 브랜드 로고는 하트와 미소를 형상화해 고객행복 실천과 고객의 만족을 표현했다. 또한 농협생명은 고객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5대 핵심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5대 핵심 서비스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사이버창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바로바로 서비스' ▲보이는 ARS와 NH스마트콜센터 앱을 제공하는 '스마트콜 서비스'이다. 이어 ▲보험금 청구 모바일 접수시스템 구축 등의 '지급만족 서비스'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찾아가는 금융교육 등 '금융교육 서비스'가 있다. 농협생명은 이 서비스를 연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고객해복이란 금융회사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라고 할 수 있을 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일반보험 활성화를 꼽았다. 일반보험은 손해보험 산업의 고유 영역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일반손해보험 시장 활성화를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보험개발원의 사업목표 중 4가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성대규 원장은 “2020년까지 재산종합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 사용비중을 95%이상(건수 기준)으로 확대해 일반손해보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은 기업성보험 참조순보험요율 산출을 확대하고, 자연재해보험 개선을 통해 일반손해보험의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업배상(공장), 전문인배상(한의사 등)책임보험 등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요율을 새롭게 산출하고, 대규모 공장에 적용이 가능한 재산종합보험 참조순보험요율의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또 국내 지진리스크의 특성 변화에 따른 리스크 평가방법을 연구(요율수준 적정화)하고, 지역별 차등화 방안 등의 요율체계도 개선하는 등 자연재해보험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를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올해부터 회원사에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보협회(이사장 지대섭)는 2017년부터 사원사인 국내 10개 손해보험사에 종합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분야는 환경 배상보험 관련 환경오염 위험과 재산종합보험 관련 위험으로, 재산종합보험은 올해 보험사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물건에 우선 적용한 후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지대섭 이사장 취임 이후 손해보험 모든 위험에 대한 언더라이팅 역량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혁신 활동으로 안전점검업무를 효율화했고, 지난 해 전 직원의 25% 정도가 소방기술사, 미국화재폭발조사관, 기업보험심사역 등 15종 67개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회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10월부터 임직원 및 설계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에 시행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대한 전사적 관심 제고와 보험사기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한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해 이뤄졌다. 캠페인 기간 동안 보험사기 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은 물론, 보험사기 제보 이벤트와 인식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위해 캠페인 관련 사내방송을 매주 2회씩 진행하고, 본사 및 영업점에 보험사기 예방 홍보 포스터를 비치했다. 또한 언더라이팅팀 SIU(특별조사)파트 직원들이 26회에 걸쳐 영업현장을 찾아가 보험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방문교육에 대한 현장 만족도 및 효용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제보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우수 제보자 20명을 선별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신한생명은 2013년부터 보험사기 예방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모럴해저드 관리 및 보험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보험증권 기술을 개발해 특허권을 받았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특허청으로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증권을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특허권(특허 등록 제 10-1692979)을 획득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받은 스마트폰 보험증권은 보험계약 체결 즉시 스마트폰으로 전달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보관해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가입내용 조회가 가능하다. 동부화재는 지난 2016년 4월 18일부터 신채널 및 CM 상품에 대해 스마트폰 보험증권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같은 해 6월 15일부터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전 상품에 대해서 고객의 요청이 있는 경우 스마트폰으로 보험 증권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증권의 발급을 신청한 고객은 카카오 알림톡 또는 LMS 안내문 수신 → 해당 안내문에 기재된 보험증권 발급 URL을 터치 → 생년월일 6자리로 본인 인증 후에 보험증권과 보험약관을 전송 받아 그 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이 때 전송 받은 보험증권은 스마트폰에 있는 파일 보관함(아이폰의 경우 iBooks)에서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들이 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보장성 상품 확대와 전속 설계사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보험사는 설계사와 고객들의 편익을 위해 디지털 환경에 맞는 시스템 구축에 신경쓰겠다는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 10일 진행한 2017년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날 메트라이프생명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캠페인을 통해 판매비율을 높인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또 주요 영업채널인 재무설계사 조직의 성장을 위한 계획도 언급됐다. 체계적인 설계사 모집과 설계사별 맞춤 교육, 안정적인 보상 체계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신설된 영업지원 부서 업무를 강화해 사업단 지원을 확대한다. 예컨대 재무설계사의 유지율과 정착률, 민원, 불완전판매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자 와 재무설계사의 역량 개발 및 평가, 영업 활동 지원, 재무설계사 선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업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재무설계사들의 온라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재무설계사들이 스케줄관리에서부터 고객 관리까지 모든 영업활동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인 ‘MetPlan’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