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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일반보험 활성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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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2, 2017, 16:01:00

신년 기자간담회서 “2020년까지 재산종합보험 참조순보험요율 사용비중 95% 확대”
조직개편 통해 40대 보직자 발탁·최초 여성팀장 배출..실손보험 ·자율차 대응TF팀 신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일반보험 활성화를 꼽았다. 일반보험은 손해보험 산업의 고유 영역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일반손해보험 시장 활성화를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보험개발원의 사업목표 중 4가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성대규 원장은 “2020년까지 재산종합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 사용비중을 95%이상(건수 기준)으로 확대해 일반손해보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은 기업성보험 참조순보험요율 산출을 확대하고, 자연재해보험 개선을 통해 일반손해보험의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업배상(공장), 전문인배상(한의사 등)책임보험 등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요율을 새롭게 산출하고, 대규모 공장에 적용이 가능한 재산종합보험 참조순보험요율의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또 국내 지진리스크의 특성 변화에 따른 리스크 평가방법을 연구(요율수준 적정화)하고, 지역별 차등화 방안 등의 요율체계도 개선하는 등 자연재해보험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를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 원장은 “현재 9개 보험사와 함께 3년에 걸쳐 새 회계시스템을 공동개발 중이며, 올해는 보험사가 활용할 실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지급여력제도에 관한 해외 선진 주요사례 조사를 통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금리와 보험리스크 등 측정방법론을 제시해 새로운 제도가 연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사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위험률 개발 지원에 나선다. 보험통계산출 Web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통계요청부터 산출,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고혈압, 당뇨 합병증 등 특정질병 발병에 대한 예측모델을 개발해 고령자와 유병자 대상 보험상품 확대를 지원한다. 또 손해율에 대한 우려가 높은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의료비의 표준화를 지원하고, 인슈테크 등을 활용한 보험금 원스톱 청구서비스 등 보험소비자 편의증진 방안도 검토한다.


자동차보험의 안정화를 위해 경미손상 수리기준 적용대상 부품 확대를 추진하고,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에 대비한 첨단안전장치의 위험도를 산출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중점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일반손해보험 분야의 보험사 자체 위험률 산출과 언더라이팅 기반 조성을 지원할 '손해보험통계팀'과 '기업성보험TF팀'을 신설하고, 기존 인력을 재배치해 전담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정책당국과 보험업계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 TF팀'과 ,자율차대응TF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성대규 원장은 “보직인사에서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철저히 능력 중심으로 평가해 40대 초반의 직원 4명을 신규 보직자로 발탁했고, 개원 이래 최초 여성 팀장도 배출했다”며 “젊은 직원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KIDI아이디어뱅크' 모임도 신설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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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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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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