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생명은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 보험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7일부터 판매하는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는 가입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갤럭시 워치4를 건강관리기기로 제공합니다. 고객은 갤럭시 워치4를 통해 걸음수와 운동량 측정은 물론이고 혈압, 체성분, 수면측정 등 건강의 중요 요소들을 매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걷기, 자전거, 런닝머신 등 다양한 운동별로 운동량을 설정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운동정보는 삼성생명 전용 건강관리 앱과 연동되어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모든 가입 고객에게 '건강한생활 Plus'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갤럭시워치4에서 연동된 운동 측정을 통해 전용건강관리앱에서 운동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매주 1000 S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주 5일 이상 하루 8000보 이상 걷거나 30분 이상 운동하면 달성됩니다. 지급된 S포인트는 제휴 포인트몰에서 건강관련 물품 등을 구매하거나 3만 S포인트 이상 적립시 현금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검진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나이, 기대생존율, 주요질병 발병통계지수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한 고품격 장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봉안플랜신탁'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봉안플랜신탁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상품 가입이 가능하며 본인 또는 가족의 유고 시 용인공원에 장지비용 만큼 지급되고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법정 상속됩니다. 여기에 ▲용인공원 봉안당 시설 이용시 20% 할인 ▲용인공원 상조상품 이용 시 20% 할인 ▲상속, 증여, 후견 컨설팅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봉안플랜신탁은 생애여정 플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상품이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 인생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하나 Living Trust’출시를 비롯해 ▲ 치매안심신탁 ▲ 장애인신탁 ▲ 후견신탁 등 다양한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상속, 증여 및 후견 지원 등 상황에 맞춘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는 친환경차량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요소가 반영된 '무배당 NH올바른지구굿데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무배당 NH올바른지구굿데이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사고벌금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필수비용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중 상해로 인한 골절, 수술, 입원, 후유장해까지 보장하는 운전자 보험입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 할인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계약자 또는 계약자의 가족이 소유한 차량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에 해당할 경우 영업보험료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협손보의 장기 보장성보험이나 농기계종합보험 기계약자는 영업보험료의 2% 할인까지 받아 최대 4%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쿨존 내 어린이 사고에 대한 벌금을 3천만원까지 보상합니다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 1~7급 사고 또는 교통상해후유장해 50%이상 사고 시 향후 납입할 보장보험료를 면제해줍니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농협금융의 ESG 경영정책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KB손해보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존 KB손보 대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며, KB손해보험 고객이 아니더라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사라는 특징을 살려, KB손보의 서비스 중에는 건강 등의 부문에서 차별화된 보험 특화 메뉴가 있습니다. 보험조회와 보장분석이 가능한 ‘마이보험’과 건강을 챙기고 포인트를 얻는 ‘마이혜택’이 그것입니다. 금융자산 통합 조회 서비스 ‘마이자산’에서는 계좌별 잔액·수익률·만기 등과 자산의 월별 증감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자산을 연령별·자산규모별로 타 그룹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자산리포트’를 제공합니다. 마이자산 서비스는 현재는 금융자산만 확인 가능하지만 향후 KB금융 계열사와 연계한 자동차· 부동산 자산 조회 서비스도 대상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증강현실 기술로 고객의 금융사 정보를 조회하는 ‘AR자산 조회’ 기능도 눈에 띕니다. 이는 카메라로 금융기관의 간판·문서 등을 인식시키면 해당 금융기관의 자산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입니다. ‘마이보험’ 메뉴에서는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를 한눈에 볼 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 주주총회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풋옵션 분쟁 중인 어피니티컨소시엄 측이 출석해 주주 간 갈등이 있었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 선임 건 ▲2021사업연도 재무제표 승인 건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 건 ▲2022사업연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건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날 주총장에는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IMM·베어링·GIC)·어펄마의 법률 대리인들이 모두 1명씩 참석했습니다. 주총에 참석한 어피니티컨소시엄과 어펄마의 법률 대리인들은 주총 안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신창재 회장과 일부 임원들을 상대로 배임을 주장하며 “회사가 부당하게 주주간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과 일부 투자자들에 대한공인회계사법 위반 사건의 1심 무죄를 근거로 교보생명의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고발과 비용 집행 의사결정을 배임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해당 사건은 검찰의 즉시 항소로 2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어피니티 측 법률 대리인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이은호 롯데손해보험[000400] 대표이사는 올해 반기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간배당·자사주 매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롯데손보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목표에 근접한 영업이익 1294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을 이룬 뒤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을 진행했다고 알렸습니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내재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비중은 대주주가 변경된 지난 2019년 52.6%에서 지난해 76%까지 확대됐습니다. 지급여력비율(RBC) 역시 2019년 말 171.3%에서 2021년 말엔 181.1%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에 롯데손해보험은 개선된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반기부터 중간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손해액이 줄고 자산운용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이익체력이 상당히 개선됐다”며 “주주환원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회사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차원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이 ‘임팩트투자’의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진행합니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2022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 5기 참가할 임팩트투자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사회나 환경문제들을 해결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임팩트업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홍합밸리와 손잡고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426개의 임팩트 기업을 발굴하고 18개 기업을 최종 육성했으며 이 중 15개 기업에 직접 투자·연계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ESG분야 사업모델과 혁신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모집대상은 ICT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ESG 분야의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입니다. 교보생명은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의 절차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동양생명이 MZ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 ‘수호천사 동양생명’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유투브 채널의 콘텐츠는 시즌제로 공개되며 ‘언제나 가까이에서 사람들을 돕고 행복하게 하는 일에 진심인 수호천사’의 뜻을 담은 캐릭터 ‘젤로디’를 활용해 구독자들의 친근감을 높였습니다. 시즌 1에서는 ▲수호천사 젤로디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젤로디가 간다’ ▲고객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젤로디’ ▲깜짝 카메라 버전의 ‘엔젤 카메라’ 등 총 12편의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유투브 채널의 첫 콘텐츠는 의류·IT기기·생활용품 등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모아 이를 젤로디가 친환경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직원들의 인터뷰도 함께 담았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고 동양생명 수호천사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양생명의 웹툰 '젤로디와 친구들'이 SNS상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젊은 직장인들과 접점을 찾으려는 생명보험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양생명은 지난 7일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5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8컷 웹툰 '젤로디툰'을 공개했습니다. 젤로디툰 첫 작품의 제목은 '젤로디의 출근길' 입니다. 신호등,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출근길에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소박한 행운들을 수호천사 캐릭터를 통해 그려냈습니다. 젤로디의 출근길은 ‘좋아요’가 1000여개 이상 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두 번째 작품은 제목은 '젤로디의 봄맞이'로 봄을 맞아 옷장을 정리하면서 입지 않은 옷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를 하자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0월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회사의 미션에 맞는 3세대 수호천사 '젤로디와 친구들'을 론칭했습니다. 기존 1·2세대 수호천사가 가진 디자인적 아이덴티티는 계승하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단순화하고 귀여움을 한층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젤로디툰은 직장인들의 일상을 주제로 매달 두 번 귀여운 캐릭터와 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재영(전 하나손해보험 부사장)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홍익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하나금융지주 상무(CCRO 협업 및 시너지총괄 임원) ▲하나은행 IT통합지원단 전무 ▲하나은행 신탁사업단 전무를 거쳐 지난 2020년 5월부터 하나손보 부사장을 맡았습니다. 하나손보에 따르면 김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IT통합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하나손보 부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협약·제휴·그룹 콜라보·생활보험 출시·신보험업무시스템 개발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보험시장 질서를 이끌 디지털 기반의 B2B2C 제휴 확대와 D2C 채널을 강화하고 기존사업의 효율적 성장·IFRS 도입에 맞춘 자본과 손익의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한 "개방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혁신과 활력이 넘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조직문화 개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은 최문섭 대표이사와 20여명의 임직원이 지난 21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에서 농협손보는 상주시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올해 10월까지 사고예방을 위해 농기계 4000대 분량의 안전 반사판을 제작하고 부착 지원할 예정입니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농촌진흥청과 체결한 ‘농업인 소득 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 최문섭 대표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된 만큼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농기계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농기계 운행 중 사고나 농작업 중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담보하는 농기계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보험료의 10~30% 정도를 추가로 지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화생명[088350]은 FP(보험설계사)의 영업 편의 향상을 위한 모바일 영업지원 솔루션 ‘보이는 GA월드’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의 FP는 모바일로 한화생명 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모집 과정에서 고객이 직접 정보입력·설계동의서를 작성하고 현장에서 상품을 함께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개인정보보호와 완전판매를 강화했다”며 “주로 콜센터 업무에 활용되던 전화번호인증 시스템을 내부 사용자를 위한 영업지원시스템에 적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판매제휴 GA의 FP는 전화를 통해 보이는 GA월드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ID·PW나 앱 설치 없이 본인 인증된 휴대전화로 전화하면 자동 로그인이 가능하며 ▲신규고객 등록 ▲가입설계동의 ▲가입설계 요청 ▲전자청약 요청 등 보험 계약에 필요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특히 신규고객등록과 가입설계동의 메뉴는 GA월드 내 메뉴를 통해 고객에게 카카오톡 URL을 발송해 본인정보를 직접 입력·동의하는 시스템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동의 승인 절차는 인공지능(AI)의 OCR(광학 문자 인식)기능을 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IA생명의 보험금 청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됩니다. 이에 따라 통상 2~3일 소요되던 보험금 지급이 20분 안에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AIA생명은 모바일 및 PC 기반의 고객 셀프서비스 포털 ‘MY AIA’에 광학문자판독(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OCR 기술 도입으로 AIA생명 고객들은 우편 접수나 지점 방문 없이 필요한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전송하면 보험금 청구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보험금 서류 접수 시 고객이 직접 심사에 필요한 진단명·병원·치료내용 등을 수기로 입력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심사에 필요한 정보들을 OCR 기술을 통해 사진에서 자동으로 추출해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AIA생명은 내부적으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사 프로세스 도입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접수하고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친화적 경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AIA생명은 이번 MY AIA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험 계약유지율 또한 증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화손해보험[000370]·롯데손해보험[000400]·캐롯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사는 국내 자동차보상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물 손해사정 법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이사는 이은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한화손보 자동차부문장·경영지원 실장·한화토탈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한 자동차 보험·인사·노무 전문가입니다. 손보 3사는 현재 보유한 자체 보상서비스 역량을 히어로손해사정에 한데 모을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를 위해 3사의 자동차 대물보상 인력들이 히어로손해사정으로 이동해 보상서비스 품질과 손해사정 전문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특히 디지털 손보사 캐롯을 1대 주주로 하며 보상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데 3사가 뜻을 함께했습니다. 3사는 히어로손해사정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도 합작사 설립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초 정식으로 출범합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출범 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올해 1월5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도입된 지 두달이 지났습니다. 보험사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서비스 두달여만인 지난 3일 125억건의 API(정보)가 전송됐으며 가입자는 1840만명이 넘었습니다. 마이데이터로 공유되는 정보는 현재 금융 분야에 국한돼있지만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 소비자 편익을 계속 늘리기 위해 다른 분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마이데이터 발전 간담회에서 “초연결·초융합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의 정보 외에도 빅테크·의료 등 비금융 분야의 정보까지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참여하려는 보험사들도 늘고 있습니다. 보험산업의 성장 한계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해 보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활력이 둔화하면서 지난해 국민의 실질 구매력은 감소했습니다. 더불어 2030년부터 ▲인구 규모 감소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상승 ▲생산연령인구 비중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재정 건전성은 악화되고 공적보장이 축소되면서 금융·보험업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보험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