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주식워런트증권(ELW) 601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80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321종목입니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합니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습니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습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매뉴얼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합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이 주식 투자자들의 언어와 감성을 담은 ‘주식장인’ 캠페인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식장인’ 캠페인은 국내와 미국 주식시장을 각각 ‘국장’, ‘미장’이라 줄여 부르는 투자자들의 표현에서 착안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해당 캠페인의 영상 시리즈는, 지난 9월 공개 후, 현재(10월14일 기준)까지 누적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주식 장인'의 광고 메시지를 소비자가 좀 더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정판 ‘주식불장’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주식시장의 ‘장(場)’과 음식의 '장(醬)’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한국의 '고추장', 일본의 '와사비', 중국의 '마라장', 미국의 '핫소스'로 구성된 4종 세트를 기획했습니다. 전세계 30개국 투자가 가능한 삼성증권만의 강점을 광고 콘셉트와 연계해 위트있게 풀어냈다는 설명입니다. ‘주식불장’ 패키지는 총 40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10월18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 예약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 'SKS 서울'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S' 리브랜딩에 맞춰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의 논현 쇼룸을 전면 재단장했습니다. 'SKS 서울'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918㎡ 규모로 여러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연출된 총 10개의 제품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SKS'의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최고급 골프 리조트 '아난티 남해', '세이지우드 골프&리조트' 등으로 유명한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제품 전시 공간에는 총 5개의 'SKS' 전용 공간을 마련, 몰테니앤씨, 아크리니아 등 이탈리아의 대표 명품 가구 업체 등과 협업해 'SKS'의 빌트인 가전들을 배치했습니다. 고객이 ▲컬럼 냉장고·냉동고 ▲컬럼 와인셀러 ▲얼음정수기 냉장고 ▲광파오븐 ▲스팀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은 물론, 별도 상담 공간에서 전문 디자이너에게 설계부터 디자인, 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람이 없는 공장, 그러나 멈추지 않는 공장" 세계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즉 완전 무인 자율공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불을 꺼도 돌아간다는 의미의 '다크 팩토리'는 기존에 사람과 기계가 협업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최적화에 초점을 둔 부분 자동화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와 로봇만으로 자율적 운영이 가능한 '완전 무인 공장'입니다. 1초당 스마트폰 1대…24시간 돌아가는 무인 공장 지난 2023년 중국의 샤오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Introducing Xiaomi Smart Factory(샤오미의 스마트 팩토리를 소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1분 남짓 되는 영상은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생산돼 박스에 포장되는 과정까지를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상에서 단 한 번도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없기 때문에 불을 켤 필요가 없고 그렇기에 영상 속 공장 내부는 기계에서 나오는 불빛들을 제외하면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공간입니다. 사람이 없기에 불을 켤 필요도, 냉난방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바로 '다크 팩토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증권사들이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 실적이 회복되고, 신약 R&D 성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한미약품 별도의 제품비중 증가, 북경한미 실적회복, 한미정밀화학 이익개선 등으로 올해 4분기부터 계절성 이슈를 제외하고 연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연결회사의 실적회복 분위기,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 한미약품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3695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588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하회하지만 전년동기에 비해 개선된 수치입니다. 김 연구원은 "북경한미는 상반기 누적 재고 이슈를 해소하고 판관비가 감소해 영업이익도 회복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하고 이익은 10.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미정밀화학은 지난 분기 API(원료의약품) 축소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으로 전환을 선언했고 이번 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산 비만치료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가 AI를 활용해 B tv고객의 불편사항을 미리 찾아내 해결하는 새로운 품질관리 시스템(AQUA, Advanced Quality & Usage Analytic system)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QUA'는 B tv 시청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현상에 대해 AI가 먼저 감지해 빠르게 조치하는 고객경험지표(CEI) 관리 시스템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모든 B tv 셋톱박스에서 매일 22억건이 넘는 데이터를 수집, 서비스 품질을 365일 24시간 체크합니다. 이 시스템은 방송설비부터 네트워크, 셋톱박스, TV에 이르기까지 B tv 서비스가 고객에게 전달되는 모든 구간에서 약 740개 지표를 바탕으로 품질을 실시간 분석합니다. 또한, 셋톱박스별 서비스 품질을 지표 기반 5개 등급(S/A/B/C/D)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징후가 보이거나 등급이 낮을 경우 잠재 불편 고객으로 분류해 고객이 불편함을 제기하기 전 선제적으로 품질개선 활동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B tv 서비스가 갑자기 끊어지거나 VOD 재생이 느려질 때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문의하고 A/S를 요청해야 해결됐지만 이제는 A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CO2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을 완공하며 저탄소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경기도 평택 수소특화단지에서 ‘CO2 포집·액화 실증시설 준공식’을 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형 CO2 포집·액화 통합공정의 실증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시설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CO2 포집·액화·활용기술 개발’의 결과물로, 연구개발과 현장 검증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공정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습식과 분리막 포집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통합공정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수소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로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CO2를 안정적으로 포집·액화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실증을 통해 포집 효율 90% 이상, 순도 95% 이상의 고순도 CO2 확보가 가능함이 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공동대표 설민석·장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제휴를 맺고 미래세대에 새로운 디지털교육 문화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 내놀이터 페이지에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강의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수학강의' 영상콘텐츠가 제공됩니다. 하나은행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 쉽고 재미있게 학습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앞으로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제공, 콘텐츠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일타강사 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교육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하나은행은 독점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손님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손님경험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동원개발은 오는 17일 부산 사상구 일원에 ‘더파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서부산 최초 초대형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아파트로, 약 90개 축구장 규모의 사상공원 내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희소가치를 동시에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지하 5층부터 지상 25층까지 총 10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852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타입은 ▲84㎡A 552가구 ▲84㎡B 143가구 ▲84㎡C 135가구 ▲84㎡T 22가구로, 특히 84㎡T 타입에는 오픈형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돼 사상공원 조망권을 극대화했습니다.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28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정당계약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1순위 청약 자격은 부산 거주 6개월 이상 성인으로, 세대주와 세대원, 1주택자 모두 청약이 가능합니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계약금 5% 적용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다음 주 XR(확장현실)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5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삼성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이벤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행사명은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XR 플랫폼을 탑재한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초대장에는 헤드셋의 정면을 클로즈업해 마치 지구의 일부분을 촬영한 듯한 콘셉트의 이미지가 실려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함께 이를 탑재할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했습니다. 한국어 무한에서 따온 이름으로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공간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자연어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은 해당 행사에서 "XR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퍼펙트 데이즈'는 독일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배우 야쿠쇼 코지가 주연을 맡아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14만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은 쇼핑엔티의 제작 지원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의 후반작업 지원으로 완성됐습니다. 음성 해설은 '소풍'의 김용균 감독이 연출하고 '미쓰백'의 김시아 배우가 나레이션을 맡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습니다.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의 잔잔한 일상을 올드팝 음악과 함께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추가해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완성된 배리어프리버전은 11월4일부터 9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이후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특별 상영도 진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K푸드를 주목하는 지금이 글로벌 인지도를 키워 해외 거점을 확보할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유럽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현지 침투율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4~8일(현지 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했습니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약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데 이어 한국이 박람회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식품 박람회를 인지도 확대를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메인부스에서 유럽, 미국 등 30개국 바이어와 300여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오푸드와 종가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현지 바이어들과 신규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처 바이어들과 공급 제품군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아누가에 처음 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와 함께 일본 도쿄 시부야 중심가에 진출합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쿄의 랜드마크 쇼핑몰 ‘시부야109(SHIBUYA109)’에서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시부야 패션위크의 메인이벤트 ‘시부야 런웨이’에도 참여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시부야 패션위크의 메인 행사인 런웨이는 오는 19일 오후 시부야109 인근 도로에서 펼쳐집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무센트, 몽세누, 쓰리투에이티 등 7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상을 선보입니다. 올해 런웨이 주제는 ‘시부야 거리에서 한·일 차세대 패션의 교차(SHIBUYA RUNWAY-SEOUL MIX-)’로, ‘SEOUL LOOK’이라는 K-브랜드 특집무대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에서 진행되는 이번 런웨이는 하루 평균 300만 명이 오가는 패션 중심지에서 열리는 만큼, 현지 MZ세대는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K-패션을 알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신세계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중계로도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하이퍼그라운드는 런웨이와 연계해 ‘시부야109’ 1층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이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입니다. 회사는 알리글로(면역글로불린제제)와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글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해 올해 분기별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GC녹십자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상반기 수출 물량을 확대해 현지 재고를 확보했으며, 4분기에는 내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입니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로 전환됐고, 헌터라제는 상반기 해외 공급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96%에 도달했습니다. GC녹십자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ABO플라즈마는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와 중장기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연결 자회사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GC셀은 매출 45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줄였고,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각 264억원, 423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의 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큐레보는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한 수치로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HD현대의 설명입니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6.7% 증가한 2조526억원과 14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업황 둔화에 따른 석유화학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상승 등에 따라 정유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매출 7조3285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 안정화와 효율 극대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 판매 확대와 국내 고압차단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들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이익률 24.8%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서 정유·건설기계 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DC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솔루션은 DC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됩니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됩니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DC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해 기존 냉각 솔루션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게 양사의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DC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혁신적인 확장형 DC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DC,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게 설계·개발·제조· 공급망 관리·사후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를 선도하며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World's Best Companies 2025)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 냉각 기술을 앞세워 DC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DC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과 ‘ISO 37301(규범준수)’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처음 ISO 37001을 취득한 이후 올해까지 연속 인증을 유지했으며, 올해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ISO 인증은 기업의 부패방지 체계와 준법 경영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표이사 직속 투명경영실 운영, 임직원 윤리 서약, 내부 신고 채널 운영 등 실질적 통제 체계가 긍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전국 매장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연 1회 정기 감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위반 시 즉각 조치하는 절차를 운영합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기반으로 부서별 리스크 점검과 통제 수단 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 고객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내부 반부패·준법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CEO 정재헌)이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정재헌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SKT의 AI DC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울산 AI DC(데이터센터)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 도약 등을 골자로 하는 ‘AI 인프라의 Now & Next’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기존 AWS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DC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10월 SK그룹은 오픈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정 CEO는 수도권, 경남에 이어 서남권까지 세 번째 AI DC 거점을 추진하면서 국내 AI DC 인프라 확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CEO는 “울산 AI DC 공개 이후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SKT의 AI DC 개발 역량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CEO는 이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을 앞세워 SK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추진하는 베트남 사업은 LNG 발전소를 통한 안정적 전력확보에 더해 냉열 에너지를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 활용한 AI DC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SKT는 그룹 멤버사의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독자 기술을 집약한 AI DC 구축을 추진하며, 향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AI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통신사가 확보해온 네트워크 인프라가 재조명받고 있다”며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DC와 온디바이스 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와 AI가 적용된 지능형 통신망 기술 ‘AI-RAN’은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KT는 ‘에지 AI’의 빠른 구현을 위해 AWS와 R&D 협력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SKT가 가진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와 AI 인프라 기술력에, AWS가 보유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해 ‘에지 AI’ 상용 테스트 등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달 31일 엔비디아 및 정부, 학계 등과 AI-RAN(지능형 기지국) 기술의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 SKT는 엔비디아로부터 ‘RTX PRO 6000’ GPU(그래픽처리장치) 2000여 장을 도입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그룹 주요 제조사의 AI 전환에 제조 AI 클라우드가 활용될 예정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제조 AI 기반 혁신을 촉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CEO는 “AI DC 사업에서 기존의 역할을 확대해 설계·구축·운영 등 AI DC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는 ‘AI DC 종합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T는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 영역을 내재화해, 비용 효율적이고 빠른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AI DC 솔루션 패키지’를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정재헌 CEO는 “AI 인프라는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SKT는 대한민국 대표 AI 사업자로서 정부와 함께 AI G3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