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1일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일반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해 6월 KB국민은행과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례이자 혁신금융서비스입니다.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서만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가입대상은 만 17세 이상 개인입니다. 일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합니다. 기본이율 연 0.1%에 우대금리 최대 연 3.9%p(21일 기준·세금공제전) 입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연계해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등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모니모 미션을 통해 획득한 모니머니(모니모앱 전용포인트)를 현금으로 자동전환해 통장입금함으로써 이자혜택을 줍니다.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는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제공합니다. 이번 출시에 앞서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16~20일 사전예약이벤트 당첨고객 20만명에 우선가입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21일부터는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고객도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신창재)은 21일 고객 일상속 질병예방 관리부터 중증질환 진단후 회복과 정서적 돌봄까지 치료여정을 전방위 지원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말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전문자회사 '교보다솜케어' 설립을 통해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외부 위탁운영에서 자회사 직접운영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2001년 도입후 꾸준한 개선을 거쳐 누적 이용고객이 100만을 넘어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새단장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는 암 같은 주요질환 진단고객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강화한 게 특징입니다. 대표서비스 '간호사 병원동반'은 전담간호사가 1대1 상담으로 병원과 전문의를 추천할뿐 아니라 외래진료에 동행해 의학정보를 해설합니다. 또 정서적 지지로 심리적 안정을 돕는 등 고객의 신체와 마음을 함께 살핍니다. 특히 진단을 받고 혼란스러운 시기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과 외로움을 줄이면서 올바른 치료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진료과정에서 생기는 작고 민감한 궁금증까지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간호사의 역할은 단순 안내를 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21일 모바일앱과 웹 그리고 홈페이지를 포함한 고객 온라인채널 '마이엔젤' 서비스를 전면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새로 선보인 온라인채널은 '누구나 더 쉽고 편리하게'라는 고객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 편의성과 사용성이 극대화된 사용자경험(UX)을 구현했습니다. 마이엔젤은 업무, 상품, 마케팅을 모두 결합한 통합 디지털채널로 고객이 모바일앱과 웹, 홈페이지 등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엔젤에서 고객 히스토리를 공유해 업무연속성을 높였습니다. 마이엔젤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타이유로 업무중단시 콜센터 상담원을 연결하면 고객여정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이어서 제공합니다. 기존 모바일앱과 웹, 홈페이지 등 채널별로 관리되던 고객데이터는 통합관리로 전환해 더욱 정교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금 예상액 조회를 통해 최적의 연금을 선택·변경할 수 있는 기능, 보험금청구 지정대리인 신청기능, 계약권리 변경을 위한 관계자 변경기능 등 입출금 및 신청·변경 업무 전반에 걸쳐 기존 대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고 과정은 축소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21일 서울총국(총국장 박장순) 관내 농·축협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VIP고객 상담역량을 강화하는 '농·축협 WM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상속·증여 수요확대로 VIP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가 높아지고 시중은행과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농·축협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농협생명 WM팀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VIP고객 니즈분석과 자산규모별 세미나전략을 비롯해 상속, 증여, 은퇴설계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종합·심층적인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토지보상 등 테마별 실전 마케팅 노하우도 함께 전달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실무중심의 교육이 이뤄집니다. 농협생명은 자산가 비율이 높은 서울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서울총국을 시작으로 내년 전국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영탁 농협생명 마케팅지원본부장은 "자산관리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농·축협 직원이 세금이나 상속·증여, 은퇴설계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지난 한해 고객에게 최고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한 설계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5 신한라이프 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7~18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수상자와 내외빈 등 18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찾아가는 여러분 덕분에 작년 신한라이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로 고객과 본인 스스로에게도 더 큰 성취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시장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통합법인 출범 후 역대 최고의 실적을 냈습니다. 영업실적에 따라 각 부문별 시상과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하며 역대 최다인 170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TFC채널 정인택, 김민주, 조인환 ▲LFC채널 김순진, 정해윤, 박남순 ▲하이브리드채널 민지숙, 강제희, 김기선 ▲제휴채널 이은주, 이도경, 강령옥 등 각 채널을 대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1일부터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통장' 2차판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경기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지원하고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하나은행이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 2차공급에선 1차 대비 가입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먼저 가입가능한 연령을 만 25~34세에서 만 25~39세로 확대했습니다. 거주요건도 경기도내 거주 지속 3년 또는 합산 10년에서 경기도내 거주 지속 1년 이상으로 완화했습니다. 따라서 가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으로 1년 이상 거주한 25~39세 청년입니다. 채무조정 확정후 12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청년도 신청 가능합니다. 단, 재정건전성을 위해 기존 대출(통장대출 포함)이 5000만원 이상이라면 신청이 제한됩니다. 이 상품 마이너스 대출한도는 최초 개설시 300만원이며 개설시점 신용점수 유지 또는 상승 조건으로 연장시 최대 500만원으로 증액할 수 있습니다. 대출만기는 최장 10년(1년단위 연장)이며 21일 기준 대출금리는 경기도와 협약금리인 연 3.772%(기준금리 신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은 지난 18일 디지털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부산' 개관식에 참석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많은 부산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논어 학이편 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신한 학이재'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2023년 9월 인천, 2024년 10월 경기 수원에 이어 부산에 '신한 학이재'를 열었습니다. 디지털금융 교육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고령자·장애인·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생애주기형 금융교육 체계를 견고히 구축한 것입니다. 신한 학이재 부산은 은행창구 환경을 재현한 디지털 금융기기 체험존, 시각적 이해를 돕는 쉬운 설명 콘텐츠, 발달장애인 학습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등 디지털금융 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금융사기 예방플랫폼 '신한 지켜요'와 연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지난해 7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모빌리티 일상생활서비스 '카(Car)케어' 회원이 20만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카케어는 차량 정밀진단, 경정비와 차량수리를 모바일로 간편예약하고 결과까지 레포트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삼성화재만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입니다. 삼성화재 카케어 서비스는 정기검사대행서비스와 플랫폼내 결제완결형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정기검사대행서비스는 삼성화재 애니카패밀리센터 직원이 고객 자택이나 회사로 방문하는 D2D(Door to Door) 방식이어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 플랫폼에서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가능해 불필요한 시간소요를 제거했습니다. 카케어는 차량관리 외에도 주유, 주차, 세차 등 차량 관련 혜택은 물론 캠핑, 호텔, 청소서비스 등 일상 중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보험 가입여부나 교통사고 유무 관계없이 일상생활에서 카케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해 고객만족도는 높습니다. 삼성화재가 1분기 이용자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서비스 만족도는 5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지역 현장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는 자랑스런 하나인과 이들을 응원하는 하나가족의 도움이 있었기에 그룹이 지속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2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전날 대전 유성구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직원가족 초청 '효콘서트'를 찾아 "부모의 희생과 헌신, 믿음과 사랑 덕분에 지금의 저와 여러분 그리고 오늘날의 하나금융그룹이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효콘서트는 가정의달 5월을 앞두고 하나금융그룹 성장과 가족 행복을 위해 매진한 그룹 관계사 직원을 격려하고 그 직원들의 부모 등 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장'을 중시하는 함영주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남·호남·충청 등 전국 곳곳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과 그 가족의 이동편의까지 고려해 대전에서 효콘서트를 특별 신설한 것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개최에 이어 2회에 걸쳐 열렸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가족과 가정의 행복이 직장에서 몰입과 성과를 창출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자랑스런 하나인과 하나가족을 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20일 해양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해운·항만물류 산업 금융지원 협력 ▲K-물류 TF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정보공유 ▲해양 공급망 관련 자료공유 및 공동 연구·분석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특히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해운·물류, 선박 MRO(유지보수·수리·운영) 사업을 우선지원하고 향후 주요국가 거점항만 터미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3년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기본법'에 따라 수출입은행에 설치됐습니다.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발행으로 재원을 조성하며 올해 재원 규모는 최대 10조원입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의 공급망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지식과 인적교류를 토대로 지원사업 발굴체계를 마련하고 기금지원 확대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18일 서대문 본사에서 송춘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 실천결의대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직원들은 금융소비자보호 실천결의문을 낭독하며 고객중심 업무처리,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을 다짐했습니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고객만족을 최우선가치로 삼아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자"며 "소비자에 더욱 신뢰받는 농협손해보험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은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선정,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등 소비자중심 기업문화를 정착해 가고 있습니다. 또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 지난해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 16.04건을 기록하며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18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종로 동양생명 엔젤라운지에서 이노베이션 포럼과 우수직원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노베이션 포럼은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산업전망 등 임직원의 소양을 함양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포럼에는 김지현 IT 전문 칼럼니스트가 강사로 나서 'AI 특이점 시대, 보험업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1시간30분에 걸쳐 강연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2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사내방송을 통해 각 지역 영업지점 직원들에게도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오는 20일 동양생명 창립 36주년을 기념한 우수직원 시상식에선 업무혁신 그리고 상호존중 문화확산에 기여한 직원,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직원, 대외기관 수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5명의 임직원을 시상했습니다. 이문구 대표이사는 "지난 36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회사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36년의 역사를 넘어 더 큰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동양생명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8일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WON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18세 이하 청소년이 비대면으로 '셀프개통'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습니다. 요금제는 월 5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총 34종에 달합니다. 일반요금제는 물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할인요금제,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할인 적용되는 직장인요금제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급여이체, 연금상품 보유, 카드사용 등 주거래고객이거나 예적금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금융실적 및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33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개통후 2개월간 조건없이 최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친구와 함께 가입해 결합하면 추가 데이터 혜택도 주어집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통신과 연계한 고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해 금융·통신 결합혜택 제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WON모바일은 우리WON뱅킹 앱과 전용 홈페이지에서 100%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습니다. 또 금융서비스 수준의 높은 신뢰성과 강화된 보안성을 기반으로 통신전담 고객센터, AI 상담봇, 챗봇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18일 자금력이 부족한 기술기업을 위해 올 한해 3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전날 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점에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을 만나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국발 상호관세 여파 등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경영안정화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술금융, 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벤처투자 등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수요에 부합하는 종합 금융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보 보증지원 역량과 연계해 기술금융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농협금융은 보증서 기반 협약대출 확대는 물론 중소벤처기업 창업부터 성장·성숙단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보는 농협은행과 별도 세부협약을 체결해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최대 657억원 규모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해상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대표이사 이재열)과 SK스피드메이트(대표이사 안무인)가 친환경 부품 확대 및 외산차 수리 견적 플랫폼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협약 내용은 ▲외산차의 표준화된 정비 환경 구축 ▲친환경 부품 사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AI 기반 손해사정 시스템 도입을 통한 신속한 사고처리 및 소비자 권익 보호 등 입니다. 또한,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재열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것이며, 양사의 협력은 자동차보험 업계의 변화를 이끌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이사는 "외산차 견적 솔루션과 친환경 부품 확대를 통해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자동차 정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입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에 이르며 약 3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5%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총 250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글로벌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다양한 명품 ETF들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일본, 호주 등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개막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뢰있는 투자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대체투자 상품 최초 출시 등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해외부동산, 인프라, 국제금융기구 자산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출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양사는 규제가 허용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운용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Stockspot(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AI 금융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금융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SG의 한스 악셀 페더센(Hans Aksel Pedersen)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