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유제품 불가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를 과장 광고해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펀드(PEF)에 매각됩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대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 외 2명이 보유한 보통주식 37만8938주 전부를 국내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3107억2916만원입니다. 이번 지분 매각 규모는 홍 전 회장 지분 51.8%를 포함한 오너일가 지분 52.63%에 해당하는데요. 남양유업 총수 일가는 홍 전 회장의 아들 홍명식 상무의 지분 3208주(0.45%)만 남게 됐습니다. 이번 결정은 남양유업의 잇따른 논란과 경영 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2019년 외조카 황하나씨 마약 투약 ▲2020년 경쟁사 비방 댓글 조작 등 경영에 타격을 입히는 악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지난달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는 등 여론의 질타를 맞은 게 컸습니다. 한앤코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 빕스 얌 딜리버리가 삼육두유와 손잡고 이색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빕스의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가 ‘삼육두유’와 협업해 샐러드·파스타 등 신메뉴 7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최근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펀슈머(Fun+Consumer)와 인절미·흑임자 등 건강하고 고소한 맛을 즐기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의 할매입맛 트렌드에 주목했습니다. 1975년 출시한 삼육두유는 지난해 편의점업계와 콜라버레이션한 과자, 아이스크림 등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빕스는 MZ세대뿐 아니라 건강함을 추구하는 중장년층에도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진하고 고소한 맛의 삼육두유를 기반으로 신박한 맛의 메뉴와 깍지콩 아이콘을 활용한 재미있는 비주얼의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전 메뉴에 삼육두유의 맛을 녹이고 특히 삼육두유와 콩가루를 조합해 만든 진한 두유 크림을 활용했습니다. 대표메뉴는 ‘삼육두유 크림 빠네 파스타’와 ‘크림 리조또’입니다. ‘크림 빠네 파스타’는 두유크림 소스에 베이컨·그라나파다노 치즈·구운 마늘로 풍미를 더한 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친환경 러닝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조는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Plocka upp(이삭을 줍다)’과 영어 ‘Jogging(달리기)’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활동은 환경 이슈에 관한 관심도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의 실천 역시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봉투와 집게를 들고 여의도 한강공원 광장을 따라 달리다가 담배꽁초,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발견하면 수거하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섰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체력 증진에 효과적인 운동량을 확보하면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플로깅 실천 사례가 점차 증가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과 함께 환경친화적 움직임은 물론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은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약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11.2% 늘었고 온라인 매출도 16.5% 성장하며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매출이 늘었는데 특히 해외 유명브랜드의 매출 증가폭이 57.5%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서비스·기타(27.5%), 패션·잡화(20.5%) 순이었습니다. 오프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51.7%로 지난달에 비해 1.1%포인트(p)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 매출 매중은 48.3로 1.1%p 늘었습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또 식품·패션 비대면 구매 확산과 전자·생활용품 렌탈, 음식 배달 등 온라인 주문이 더욱 보편화됨에 따라 온라인 매출 신장이 지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오뚜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위너셰프’에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주방·홀·식기 등을 갖춘 사업장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위너셰프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 씨알트리가 주관하는 사업인데요.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무료로 음식점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은 물론 창업 준비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뚜기가 무상 대여해주는 공간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푸드코트 형태의 복합 음식점으로 한식·양식·일식·중식 등 다양한 메뉴 제조에 적합한 개별주방과 100석 규모의 홀을 갖추고 있습니다. 건축물 및 주방설비 하자보수공사 등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습니다. 위너셰프 프로젝트에 지원해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2주간의 기초 교육을 마친 뒤 3개월간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실제 창업을 대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현재는 13기 위너셰프로 선발된 5개 팀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는 산수음료와 협업해 라벨을 뗀 ‘무(無)라벨’ 생수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페트병 회수를 위한 전용 수거함을 점포에 설치합니다. 신제품은 사탕수수가 30% 함유된 식물 유래 용기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이 일반 페트병 생수보다 40% 이상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용 수거함은 롯데마트 19개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에 설치해 반납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독일과 호주 등 재활용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는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을 유인하기 위해 빈 페트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영화 티켓이나 식품 구매용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도 빈 생수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발급합니다. 회수한 페트병은 선별해 친환경 의류 및 가방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증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는 2L·6입과 500mL·20입 등 2종이며 각 4950원과 7150원입니다. 다음달 3일부터 수도권 26개 점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효재 롯데마트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 및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무라벨 제품 및 페트병 수거함을 선보이게…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대웅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 데이터 조작 관련 조사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거짓 주장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이노톡스'의 자료 조작과 관련해 FDA에 조사를 요청했고, 미국에서 임상 진행 중인 ‘MT10109L’는 이노톡스와 같은 제품이므로 임상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메디톡스는 이에 대해 “지난 1월 FDA에 청원 제출하겠다고 밝힌 대웅이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라도 조사 요청한 것을 환영한다”며 “미국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이어 FDA에서도 대웅의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웅의 주장이 거짓임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허위사실 유포 등 심각한 신용 훼손 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수사기관에 고발해 응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이 언급한 MT10109L은 메디톡스가 지난 2013년 9월 미국 엘러간에 기술 수출한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국내 판매되고 있는 ‘이노톡스’와는 명백히 다른 의약품”이라며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집에서 밥을 챙겨 먹는 ‘내식’이 늘며 덩달아 식사대용 빵이 불티나게 팔리자 홈플러스가 빵과 케이크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다음달 2일까지 ‘몽블랑제 빵빵데이’를 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베이커리 ‘몽블랑제’ 대표 빵과 케이크 등 7종을 30∼50% 할인합니다. 홈플러스 온라인에 따르면 몽블랑제 ‘크루아상’ 생지(25g·120개입)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978% 뛰었습니다. ‘흑미 찰빵’ 생지(100개입)는 204% 늘었습니다. 베이커리 유행, 오븐·와플팬 보급 확대 등이 맞물리며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품목 수요가 늘어난 탓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인기 빵 4종을 50% 할인합니다. ‘백옥앙금(320g)’과 ‘마늘 바게트(12입)’, ‘옥수수 쁘띠 찰빵(6입)’, ‘쌀 소보로 앙금빵(4입)’ 등을 준비했습니다. 케이크 대표 상품 ‘치즈 케이크(3호)’와 ‘사랑의 퓨어 생크림 케이크(2호)’, ‘쿠키앤크림 케이크(2호)’ 등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유정희 홈플러스 베이커리상품기획&개발팀 차장은 “신종 코로나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가 방탄소년단을 자일리톨 모델로 선정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나섰습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국민껌’ 자일리톨의 광고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발탁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롯데 자일리톨은 앞으로 1년간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스마일 투 스마일(SMILE TO SMILE)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자신을 미소 짓게 하는 작은 노력이 다른 이에게 전해지고 이런 미소가 점차 전파되면 전 세계가 웃음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미국·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전개되며 광고 영상에서는 신곡 ‘Butter’가 BGM으로 활용됩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전 세계에 BTS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단독 공연을 펼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선정하는 ‘2020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며 그동안 움츠렸던 껌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풍림무약(대표 이정석, 이중철)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1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이정석 대표이사가 ‘고용평등 공헌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풍림무약은 남녀의 공정한 채용을 통해 직원에게 평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는데요. 또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개인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환경도 조성해 왔습니다. 이에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평등 공헌포상 대통령 표창’에 선정됐습니다. 풍림무약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제도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장려금 지급 ▲순환 재택근무 실시 ▲시차출근제 도입 ▲임금 조정 없는 2시간 단축근무 실시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 문화 조성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정석 풍림무약 대표이사는 “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발효 풍미’를 극대화한 포장김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국 김치만의 독창성을 드러냈습니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 김장김치의 시원한 발효 감칠맛’을 풀무원만의 발효과학으로 구현해 ‘풀무원 톡톡김치’ 전 제품을 새롭게 재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겨울 김장김치에서 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시원한 감칠맛’을 사시사철 균일하게 낼 수 있도록 3년간 시원한 발효 감칠맛을 과학적 데이터로 검증했습니다. 또 지난 1년여 간 전북 익산 풀무원 글로벌 김치공장에서 생산하는 김치를 전수 조사하며 이번 ‘톡톡김치’ 리뉴얼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에 중점을 둔 것은 ‘풀무원만의 유산균 발효’인데요. 보통 김치의 유산균은 100여 종 이상 있고 그 중 30여 가지의 유산균이 발효에 주요 영향을 미쳐 ‘유산균 발효’로 김치가 익어갑니다. 유산균마다 발효 시 주로 생성되는 발효산물에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김치는 유산균 발효를 통해 맛이 완성됩니다. 풀무원은 김치 발효를 주도하는 3대 유산균 류코노스톡·와이셀라·락토바실러스에 집중했습니다. 그중 한국 겨울철에 김치를 담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늘어난 ‘내식’ 수요로 빵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편의점들이 베이커리 자체브랜드(PB)를 속속 출범하고 있습니다. GS25와 세븐일레븐에 이어 CU가 베이커리 브랜드를 출시하며 편의점 빵 고급화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뺑 드 프랑(Pain de franc)’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을 27일부터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총 20여 개로 오는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내놓습니다. 해당 상품은 밀가루부터 버터, 생크림까지 모두 프랑스산 원재료를 사용했습니다. 바게트는 프랑스산 생지를 직수입해 만들었습니다. 향후 출시하는 상품도 품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원산지에서 공수한 재료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평균 2000원 미만입니다. 최근 편의점에서 식사용 고품질 빵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편의점들이 빵 경쟁을 펼치는 이유입니다. CU에 앞서 GS25는 ‘브레디크’, 세븐일레븐은 ‘브레다움’을 PB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CU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간단히 빵으로 식사를 해결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이 옛날 감성과 신선함을 동시에 담은 신제품 라면을 선보이며 MZ세대 소비자 확보에 나섰습니다. 대상(대표 임정배)은 1956년 출시한 조미료 미원의 ‘뉴트로’ 감성을 담은 ‘미원라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미원라면’은 라면에 미원의 감칠맛을 더한 제품인데요. 지난해 10월 출시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미원맛소금팝콘’의 계보를 잇는 두 번째 미원 브랜드 제품입니다. ‘미원맛소금팝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 이상이 팔리며 화제를 모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대상은 ‘미원맛소금팝콘’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한 ‘미원라면’으로 조미료 미원을 MZ세대의 공감을 얻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미원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라면에 미원을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는데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으로 출시됐으며 제품 패키지는 미원의 고유 서체와 붉은색 신선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뉴트로 감성을 입혔습니다. 대상 관계자는 “지난 65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 손지훈)이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1 미래 행복 대상’ 시상식에서 국민건강 기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2021 미래 행복 대상은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한 사회적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는데요. 올해는 ‘국민이 행복한 사회 환경 정착’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에서 공헌한 기관·기업을 발굴했습니다. 휴젤은 국민 건강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적극적인 제품 연구개발(R&D)과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전개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한 ‘셀레브리티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패스트푸드점 한국맥도날드(대표 앤토니 마티네즈)는 27일 오전10시 30분부터 방탄소년단(BTS) 세트메뉴인 ‘The BTS 세트’를 한국맥도날드 전 매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세트는 맥너겟 10조각·후렌치 후라이(M)·음료(M)와 함께 한국맥도날드의 레시피에서 착안해 만든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로 구성됐습니다.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샵(Weverse Shop)’을 통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상품(MD)도 공개했습니다.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의 심볼과 ‘The BTS 세트’의 그래픽을 활용한 로고 컬렉션으로 후드티·보라색 샤워 가운·양말·샌들 등입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 로고와 보라색, 맥도날드의 빨간색, 노란색이 만난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글로벌 아이콘들의 상징적인 만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위버스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아울러 ‘The BTS 세트’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드라이브 스루·맥딜리버리를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