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국민카드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대형마트, 미용실 등 특정 업종에서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월 최대 2만원이 할인되는 ‘체크러시 매주 금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대형마트 ▲미용실 ▲택시 ▲커피전문점 등을 이용하는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행사에 응모하고 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카드·KB국민 비씨플러스카드·KB국민 프리패스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된다. 예를들어 ▲대형마트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택시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미용실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이 할인되는 식이다. 할인은 각 업종별로 하루에 한 번씩 4개 업종을 합산해 1일 최대 1만원,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된다. 행사 응모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 고객들의 이용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금·토요일에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서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오는 2020년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연은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멤버는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그리고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담 램버트’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티켓 가격은 스탠딩 R이 16만 5000원, S가 15만 4000원이다. 지정석은 VIP석이 18만 7000원, R석이 17만 6000원, S석이 15만 4000원이며 A석과 B석은 각각 12만 1000원과 11만원이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1인 최대 4매)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은 현대카드 회원 대상의 사전 예매는 6월 13일 낮 12시부터, 일반 예매는 6월 14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예매처는 인터파크와 예스24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5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전설적인 밴드 퀸의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폭발적인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카드가 프리미엄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골프장 할인행사를 내달 한 달 간 진행한다.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는 오는 6월 한 달 간 롯데 프리미엄카드 페스티벌 ‘원 파인 데이: 골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미엄카드 회원 대상으로 전국 주요 골프장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 페스티벌은 ‘엘클래스 L20’ 등 연회비 10만원 이상 롯데 프리미엄카드를 소지한 회원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할인해주는 ‘원 파인 데이: 고메’를 진행한 바 있다. 할인 대상 골프장으로는 수도권에서 여주 ‘신라’,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등 20개, 강원·충청·광주·전라는 원주 ‘오크밸리’, 부여 ‘롯데스카이힐부여’ 등 18개가 대상이다. 부산·경상·제주의 부산 ‘베이사이드’, 경주 ‘서라벌’ 등 10개 골프장도 포함이다. 할인 혜택은 대상 골프장에서 이용 후 롯데 프리미엄카드로 이용 당일 현장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30%를 결제일에 받을 수 있다. 회원당 15만원 이상 결제했을 때 월 12만원이 한도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일상 속 멋진 하루를 롯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서울 주요 대학상권에서 QR결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연대·이대·홍대·대학로·연남동 등 서울 주요 대학상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카페·의류매장·미용실·안경점 등 500여개 매장이 QR가맹점으로 참여한다. 참여 가맹점에서 BC 페이북 QR결제를 이용하면 50%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할인혜택은 카드당 1일 최대 1만원에 행사기간 동안 매일 받을 수 있다. QR결제는 간편결제앱 페이북(paybooc)에서 가능하다. BC 신용·체크카드를 등록 후 QR스캔을 선택하고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BC 페이북 QR결제는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 가능한 편의성과 빠른 결제시간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 고객들이 QR결제를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부 가맹점은 BC카드 홈페이지나 페이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가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전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전시회 무료 입장 이벤트를 전시기간 동안 진행한다. ‘롯데카드 라이프’ 앱 TOUCH 서비스에서 롯데뮤지엄 제임스진 전시회 쿠폰을 터치 후 롯데뮤지엄 티켓박스에서 터치내역을 제시하면 동반 최대 4명까지 무료입장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는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진의 대규모 기획전으로 10m 길이의 신작 초대형 회화 9점을 포함하여 코믹북 커버 150점, 드로잉 200점을 비롯해 회화와 조각, 영상 등 500여 점이 전시된다.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 전시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두 번째로 5월 21일부터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되는 ‘더 뮤즈: 드가 to 가우디’ 전시회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5월 13일까지 롯데카드로 얼리버드 티켓 결제 시 최대 50%를, 14일부터 20일까지는 최대 40%를 할인해준다. 이벤트 기간중 결제한 티켓은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티몬, 네이버, 인터파크, 쿠팡 등에서 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 회원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신한PayFAN’(이하 신한페이판)에 삼성 페이의 스마트폰 오프라인 결제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신한페이판 오프라인 매장결제 서비스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 페이의 핵심 기술인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를 신한페이판 앱에 탑재한다. 이로써 기존 카드결제 인프라 교체나 추가 없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매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페이판 앱 구동없이 스마트폰 상단 알림바를 통해 즉시 간편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간편결제 이용 카드가 자동으로 신한페이판에 등록되는 편의성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 페이가 지원되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기종을 통해 5월말부터 제공된다. 해당 기종을 사용 중인 기존 신한페이판 고객의 경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뜰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용카드 사용액과 비교해 실제로 돌려 받는 혜택의 비율을 나타내는 ‘피킹률’이 기본 공식처럼 쓰이고 있다. 본인의 소비습관에 맞은 카드선택을 도와 알뜰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A씨가 매달 B카드로 결제하는 총 금액이 85만원(연회비 제외)이라고 가정하자. 이를 통해 교통비 1만 5000원, 통신비 1만원, 영화관람료 4000원 등 모두 2만 9000원을 매달 할인받는다면 이 카드의 피킹률은 실제 혜택금액으로 총 사용액을 나눈 3.41%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3~5%의 피킹률을 보이는 카드는 상당히 괜찮은 카드로 평가 받는다. 특히 5% 이상은 무조건 발급받아야하고, 1% 이하는 사용하지 말아야하는 카드로 알뜰족 사이에서 통용된다. 한 카드 이용자는 “피킹률은 무이자 할부 등 유동적인 혜택은 제외하고 매달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계산해야 더 정확하다”며 “우선 계산해보고 카드를 선택하면 보다 알뜰한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일한 카드라도 모든 소비자에게 같은 피킹률을 보이진 않는다. 소비자마다 생활패턴이나 소비습관이 달라 이에 따른 혜택 금액도 달라지기 때문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과 우리금융·MBK파트너스 컨소시엄 양파전이 예상됐던 롯데카드 인수전이 뜻밖에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의 승리로 결론났다. 롯데지주측은 인수가격뿐 아니라 고용유지, 인수 이후 시너지 등 여러 조건을 종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3일, 롯데지주와 롯데 금융계열사 매각 주관을 담당한 씨티글로벌마켓은 한앤컴퍼니를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앤컴퍼니는 롯데카드 지분 중 80% 가량을 인수하게 된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지분의 일부(20%)를 보유해 소수지분 투자자로 남는다. 롯데카드와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간의 다양한 제휴 관계를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다. 이번 과정에서 롯데카드는 지분율 100% 기준 1조 8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한앤컴퍼니의 예상 인수 가격은 약 1조 4400억원이다. 한편 롯데카드와 함께 매각 시장에 나왔던 롯데손해보험의 우선협상대상자도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지분 52.47%에 대해 3000억에서 4000억원 사이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앞으로 본계약 체결, 당국의 승인 과정 등을 거친다. 금융당국 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소비자들 사이에서 하나카드가 ‘화나카드’로 불리며 원성을 사고 있다. 부실한 고객센터 대응과 과도한 마케팅 등이 겹친 결과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하나카드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게시글이 수두룩하다. 대부분 고객센터 응대와 과도한 영업행위 등으로 불편한 경험을 했다는 내용이다. 하나카드 이용자 A씨는 “고객센터에 체크카드 사용에 따른 수수료와 관련된 문의를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답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도 “하나카드 앱을 사용 중인데 다른 카드사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오는 광고 알림이 심할 때는 하루에 5번씩 울린다”며 “카트론 관련 전화를 하루에 3통 이상 받아본 적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4분기 고객 10만명당 민원 환산건수는 1.98건으로 7개 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민원 232건 가운데 영업(25건)과 고객상담(27건) 부문은 전분기보다 각각 38.9%, 35% 늘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은 민원 환산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카드도 이같은 소비자 불만을 잘 알고 있다며 개선에 힘쓰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2종을 내놨다.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하고 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카드는 ‘롯데파이낸스 비자’와 ‘롯데파이낸스 비자 플래티넘’이다. 이 카드는 발급 이후 90일 이내에 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연회비를 평생 면제해주고, 실적 조건에 상관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서비스로 베트남 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5%,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1%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대금 납부와 베트남 에어라인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밖에 엘포인트도 탑재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롯데시네마 등 300여개 롯데 계열사 가맹점을 이용할 때 최대 30%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연내 롯데멤버스에서 추진 중인 포인트 호환 서비스가 도입되면 한국 롯데 계열사에서도 엘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 카드는 한국 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해 부가통신업자(VAN사)들이 전년과 비슷한 17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단말기 의무전환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모집인수수료와 기타영업비용 등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밝힌 '2018년 VAN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업계가 지난해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모두 2조3453억원이다. VAN사업과 기타사업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232억원(10.5%) 늘었다. VAN사업부문은 1조4149억원으로 전년보다 1.2%(173억원) 늘었다. VAN상품 수익은 단말기판매 증가에 따라 1418억원으로 200억원 가량 불었다. 기타사업부문은 PG사업 관련 수익 증가 등으로 28.4%(2059억원) 늘었다. 반면 중계수수료 수익은 거래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23억원(1.1%) 감소해 1조13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역시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와 기타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530억원 늘어난 2조1463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의 경우 카드 거래건수·가맹점수 증가 등에 따라 382억원(5.9%) 증가했다. 한편 카드거래·가맹점·단말기 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간편결제 서비스 관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BC카드(사장 이문환)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북(paybooc) QR결제’를 주제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상금 3000만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페이북 QR결제 서비스 마케팅과 콘텐츠(영상·이미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마케팅 부문에서는 ▲디지털 결제 트렌드에 맞는 페이북 QR결제 커뮤니케이션 방안 ▲대학생 타겟 바이럴 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자유 양식으로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페이북 QR결제 활성화를 위한 바이럴 영상 또는 이미지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3분 이내의 영상 또는 스토리라인이 있는 6~12컷 이내의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오는 6월 3일 자정까지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 자격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공모전 공식 메일로 부문별 공모자료와 함께 지원자의 성명·소속·연락처·페이북 ID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 대상은 오는 6월 10일 개별 통보와 페이북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본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가 Visa Korea(이하 비자)와 핀테크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와 비자(사장 패트릭 윤)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I'm Ventures with Visa’라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크리스 클락(Chris Clark) Visa Asia Pacific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신한금융그룹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 계획의 일환이다. 이달에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향후 5년 간 250억원 규모로 직접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6000개 투자 유망기업 풀을 조성해 2조 1000억원 규모의 혁신 성장 재원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 신한카드와 비자는 내달 중순까지 지불결제·송금, 인증·보안, AI·빅데이터, 신금융·오토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또한 멘토링과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경연을 거쳐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 아이템 구체화·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Visa Co-Creation’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카드가 ‘카드의 정석’ 1주년 맞이 바이럴 필름을 선보였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대표상품 ‘카드의정석’ 1주년을 맞아 바이럴 필름 ‘엄마와의 연희동 데이트’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촬영은 양갱상점 금옥당과 연희동사진관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이 영상은 엄마와 좋은 것을 나누고 싶었던 딸이 엄마와 함께 가고 싶었던 연희동의 명소들을 방문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에 나왔던 콜라보 아이템들은 이달 한 달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석 스페셜 양갱 세트는 금옥당에서 7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연희동사진관에서 흑백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면 액자를 무료로 증정한다. 우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제품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엄마를 위해 정성을 다해 데이트를 준비하는 딸의 마음과 손님을 위해 진정성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정성’과 ‘진심’의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따뜻한 봄에 레트로 감성 가득한 연희동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우리카드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볼 수 있다. 콜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제공한다. BC카드(사장 이문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공급·가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등이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구매·가공 요청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앞으로 BC카드는 지난 37년 간 축적한 빅데이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스타트업의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BC카드는 국내 유일의 카드 프로세싱 전문 기업이자 최대 지불결제 사업자다. 33개 고객사로부터 3800만 고객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위탁 받아 월 4억건 규모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축적·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300만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방대한 매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BC카드 빅데이터는 3단계로 제공된다. 우선 가맹점 매출 등을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구성하고 이 데이터를 연령·성별 소비 등으로 가공한 기본분석 데이터를 구성한다. 기본분석 데이터는 거주자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분석한 응용 분석 데이터로 제공된다. 카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