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음료 브랜드 ‘카프리썬’에 제공되는 빨대 소재를 11월부터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꾼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종이빨대를 적용한 이후 약 20개월만입니다. 유통 채널별로 실제 판매되는 시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계속된 종이빨대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바꿔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져 변경하게 됐다는 게 농심 측 설명입니다. 농심은 지난해 2월 카프리썬 빨대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했으나 이후 종이빨대가 포장재를 잘 뚫지 못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을 접수한 뒤 2차례 품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같은해 7월 종이빨대 절단면 각도를 조정했고 11월에는 표면 처리로 빨대 강도를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종이빨대 특유의 냄새와 감촉,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는 현상 등에 대해서 지속적인 클레임을 제기했습니다. 소비자 불만은 제품 판매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매년 900만 박스를 유지하던 농심 카프리썬 판매량은 지난해 13%, 올해 3분기까지는 추가로 16% 감소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그러나 농심은 플라스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플랫폼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역량 진단 코딩테스트, 온라인 교육, 사내 기술 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모집에서 ▲웹(Web)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4개 분야 총 7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합니다. 모집 대상은 24년 8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25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소프티어 부트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합니다. 현대차·기아는 별도 면접 없이 온라인 평가를 통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합니다. 참가자들은 1개월 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NH농협카드·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고객의 카드 사용패턴, 결제유형, 소비성향 같은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기존 신용정보와 결합하고 AI·머신러닝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기관 대출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활용됩니다. 또 기존 신용평가시스템 한계를 극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법규를 준수해 신뢰성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고도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 만족도와 금융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소외계층에게도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1월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11주년을 맞이한 SDC24 Korea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S/W플랫폼 ▲IoT(사물인터넷)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까지 다룰 예정입니다. 키노트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와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이 소개됩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다양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29개의 세션을 마련했습니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들과 의미있는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효율)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 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조성 중인 산업 단지입니다. 풀무원은 지난 28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등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 4곳과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새만금 수출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는 풀무원 포함 총 12개 수산식품 기업이 입주하게 됩니다. 풀무원은 이번 새만금 투자협약으로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9256㎡(2800여평) 규모의 ‘육상 김 R&D센터’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조성하게 됩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 김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시설 구축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해당 단지는 해수 인입이 매우 용이하고 수산식품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특성상 물김을 마른 김 등 다양한 김 상품으로 가공∙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기술로 생산한 물김을 마른 김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일대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이하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 1호차 인도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차량 인도식은 현재 평택항 일대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평택항 카트랜스포터 수소 전환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대차는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디앤에이치로지스 등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를 신규 개발 및 공급, 운영하게 됐습니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4 샤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차량에는 350kW급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동급 디젤 차량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수소 탱크 용량은 총 27kgH2(700bar × 4ea)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80km입니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11월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km 구간에서 해외 수출차량을 운반하며 본격적인 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함께 올해 최고의 쌀가공품을 한데 모은 ‘쌀플러스 미식회’ 기획전을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올해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우수 쌀가공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매년 맛·품질·상품성을 갖춘 쌀가공품 10종을 ‘쌀플러스’ 상품으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심사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기획전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참외와 쌀을 활용해 만든 ‘성주 꿀 참외떡’, 국내산 쌀가루로 식감을 더한 ‘호정과 우리쌀 약과’, 이천쌀을 활용한 무감미료 막걸리 ‘범표 생 막걸리’를 할인가에 팝니다. 하림 ‘닭육수 쌀라면’, 오뚜기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 면사랑 ‘우리쌀 쫄면’도 구매 가능합니다. 또 국내산 차조(좁쌀)와 귀리·쑥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명미당 ‘제주 오메기떡’, ‘비락식혜 제로’ 등 쌀을 활용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품평회 평가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던 각종 쌀가공품들을 판매합니다. 행사 기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안전운전 문화정착 및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삼성화재 디지털서비스 '착!한드라이브'를 활용해 대구·경북지역 화물차 운전자 중 안전운전 점수가 우수하거나 점수가 개선된 이에게 주유권 등 다양한 포상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합니다. 삼성화재와 교통안전공단은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북지역 화물차 운전자의 교통안전 문화 정착과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더 나은 교통안전 환경조성을 요구하는 국민 바람에 호응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년 4월 출시된 '착!한드라이브' 서비스에는 현재 110만명이 가입해 있습니다. 매달 870만건의 운행에 대해 안전운전 분석 점수를 제공합니다. 71점 이상일 때에는 14.6~17.1%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2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제 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품은 ‘관절연골엔구절초’로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국내 자생하는 구절초의 특이적 DNA를 이용해 1~2시간 이내에 유사한 국화과 식물과 구절초를 신속하게 구별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구절초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주요 성분인 리나린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제조공정 개발을 통해 2500%의 농축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인체적용 시험에서 오믹스 기반 관절염 지표 물질의 직접 확인과 섭취 6주 후 관절통증이 21%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해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미국 FDA NDI에 등재함으로 신소재로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관절연골엔 구절초’ 제품이 정읍지역 구절초 재배농가의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대형 사업장 공정 진행 본격화로 올해 3분기 매출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6억원, 4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외주 부문 대형 사업장(둔촌주공, 이문2구역, 잠실 진주 등) 공정 진행 본격화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원가율도 전년 대비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건축 부문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준공 현장에서 추가 원가 반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9270억원, 4400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누계 신규 수주는 3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대비 62%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연내 2~3조원 규모의 준자체사업장의 신규 수주가 예정돼 있어 가이던스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말 공사 미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4분기 둔촌 주공 입주, 잠실 진주 후분양으로 공사 관련 채권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첨단소재 감익 및 화학 적자 전환 등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42.1% 줄어든 12조6704억원, 4984억원을 기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둔화 및 환율 하락했고, 생명과학은 일회성 소멸 및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2% 줄어들었다"며 "양극재 영업이익은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510억원, 3769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조1837억원, 1조123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첨단소재·자회사 부진으로 376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양극재는 고객사 재고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 리튬가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외형과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는 북미 시장 재고조정 및 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장용준(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 차장)씨 별세, 이경미씨 남편상, 장용석·장형화·장용일씨 형제상 = 26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장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031-382-50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신제품 ‘하이뮨 아미노포텐’의 전속 모델로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를 발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하이뮨 아미노포텐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제품 개발을 제안해 만들어진 고함량 아미노산 제품입니다. 근육 피로 회복과 유지에 필요한 고함량의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에너지젤 제형으로 개발됐습니다. 이 제품은 하루 2포 기준 필수아미노산 3600mg, 비필수아미노산 1500mg을 배합한 게 특징입니다. 일동후디스는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배경 지식, 제품 개발의 초석을 마련한 상징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이영표 해설위원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프로 선수들이 섭취하고 있는 고함량 아미노산 제품은 대부분 해외 브랜드인 경우가 많았다"며 "선수들이 국내 제품으로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단백질 브랜드 하이뮨을 보유하고 있는 일동후디스에 제품 개발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고함량 아미노산 제품에 대한 니즈를 전달받은 후 신속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하이뮨 아미노포텐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동후디스는 단백질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05191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6704억원과 영업이익 4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2.1% 각각 감소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2.8% 각각 증가했습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8132억원, 영업손실 3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료 가격, 운임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과 신설 공장 가동율의 상승, 구미주 판매 물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7124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지재료의 출하량, 판매 가격 소폭 하락과 환율 변동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4분기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과 전자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071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뇨,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제품 출하 호조를 나타냈지만 R&D 비용 증가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는 주요 제품의 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은 ‘삼립 약과’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최근 삼립 약과의 미국 수출을 위한 초도 물량 100톤의 선적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50톤을 추가로 선적할 예정입니다. 이는 약 500만개에 달하는 수량으로 삼립의 역대 약과 수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번에 수출된 삼립 약과는 12월부터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삼립 약과의 맛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코스트코는 글로벌 유통사로 많은 국가에서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립은 기존 미국 내 아시안 마트인 ‘H 마트’, ‘한남체인’ 등을 중심으로 삼립 약과를 판매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습니다. 이번 수출을 통해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코스트코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주류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8월 일본 대형 잡화점인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 삼립 약과를 입점시키며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일본 수입식품 전문점 ‘이온 카페란테’, 일본 간토지역 주류 마켓 ‘서밋’에도 추가 입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