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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새만금 수산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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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9, 2024, 10:10:17

2027년까지 육상 김 양식 기술 활용 김 제품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효율)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 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조성 중인 산업 단지입니다.

 

풀무원은 지난 28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등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 4곳과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새만금 수출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는 풀무원 포함 총 12개 수산식품 기업이 입주하게 됩니다.

 

풀무원은 이번 새만금 투자협약으로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9256㎡(2800여평) 규모의 ‘육상 김 R&D센터’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조성하게 됩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 김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시설 구축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해당 단지는 해수 인입이 매우 용이하고 수산식품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특성상 물김을 마른 김 등 다양한 김 상품으로 가공∙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기술로 생산한 물김을 마른 김뿐 아니라 김 스낵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해 2027년 내 첫 육상 김 양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육상 김 양식 연구개발은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입니다. 수조 안에는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이 조성됩니다. 육상 김 양식은 관리하에 김을 재배해 갯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내내 재배가 가능한 만큼 생산성이 높아 미래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김에 대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은 2021년부터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2022년 전라북도와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3월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의 허가 받은 파일럿 시설 내에서 월 10kg 이상 육상 양식 물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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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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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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