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LG전자의 신형 공기청정기로 렌탈 라인업을 넓힙니다. 풍량을 높여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 등을 기존 공기청정 모드보다 잘 제거하는 ‘펫모드’를 갖춘 제품입니다. 렌탈의신은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공기청정기로 토탈 유해가스광촉매필터·펫(Pet)모드·부착형 극세필터 등의 기능을 추가한 제품입니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은 청정면적 기준 62㎡( AS199DNP)와 100㎡( AS309DNP) 2종으로 구성했습니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펫모드입니다. 펫모드는 오토모드 대비 풍량을 최대 70%까지 높여 반려동물의 털·먼지 등을 최대 35% 더 제거합니다. 털과 먼지가 공기보다 무거워 실내 공간의 아래쪽에 있으므로, 상단과 하단으로 구성한 100㎡용 제품의 경우 펫모드에서 하단의 풍량을 집중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부착형 극세필터로 쉽고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토탈 알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오르며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단계 미중 무역합의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입니다. 13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 오른 2166.57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79%가 올라 2만 8132.0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약 3600억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50% 감축, 15일 예정된 약 156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철회하겠다고 중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대가로는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약,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금융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773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646억원, 93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빨간불을 켰습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이 2%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제조업, 유통업, 운수장비, 금융업,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상승하며 강세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3일 지엔씨에너지(119850)에 대해 4분기는 매출비중이 높은 비상발전기 부문의 성수기로써 호실적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6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32.3% 오른 532억원, 49.8%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올해에는 예년보다 비상발전기 부문 실적이 더욱 호조세를 띄고 있고 지엔원에너지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실절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좋은 분위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비상발전기 부문은 현재 940억원 수준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초에는 모대기업이 주도하는 IDC의 대형 수주를 받을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엔원에너지도 거요동 재개발지역에 지열시스템을 시공중에 있으며 현재 35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엔원에너지는 이달초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내년 3월 스펙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예정”이라며 “동사의 실적 고성장 추세와 자회사 상장이슈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적자사업 축소에 따른 사업부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이폰 물량이 예상 범위 내에서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전작과 비교해 전체 아이폰 물량이 증가함에 따른 3D 센싱 모듈 증가와 낮은 재고 조정 가능성은 LG이노텍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아이폰SE2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 LG이노텍이 싱글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써 상반기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매출 드라이버인 ToF 모듈은 상반기 아이패드 모델에 일부 적용을 시작으로 하반기 상위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ASP 상승과 함께 5G 아이폰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적자 사업 축소로 기판소재 사업부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LG이노텍은 PCB사업 영업정지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코웨이의 신제품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선보입니다. 한뼘 정도인 얇은 가로 길이로 어느 곳에나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도레이와 공동 개발한 필터를 적용해 정수량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렌탈의신은 코웨이가 출시한 2020년 전략 신제품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를 렌탈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에 최초로 성공한 시루직수 정수기의 업그레이드 제품입니다. 탑재한 ‘CIROO2.0’ 필터는 세계적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 출원했습니다. 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 기술의 핵심 요소로 면적과 정수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직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웨이 신제품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기존 시루직수 정수기 대비 크기를 약 30%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가로 길이가 성인 남성 한뼘 정도인 22cm에 불과해 주방 어느 곳에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 고급스럽고 세련된 색상과 재질을 적용해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부여했습니다. 쿼츠 브라운 색상으로 조화로운 분위기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미니스톱이 도시락 상품을 최소 1700원대부터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미니스톱은 BC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 한해 일부 상품을 제외한 도시락 제품들을 21일까지 50% 할인합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BC카드로 결제 시 도시락 상품을 50% 할인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미니스톱은 “위축된 경기와 소비심리를 고려해 편의점 인기상품인 도시락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가계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시락 반값 할인 행사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합니다. 이에 4500원대와 3500원대에 판매 중인 치킨&함박도시락과 김치제육덮밥의 경우 BC카드로 구매하면 50% 할인한 2250원·1750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행사 대상 품목은 ‘순창고추장 불고기’·‘언양식바싹불고기’를 비롯한 14종입니다. 초밥과 일부 덮밥상품은 제외합니다. 또 일부 특수점 역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송지일 미니스톱 상품기획팀 팀장은 “불황으로 인해 고객의 가격 민감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파격적인 반값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위메프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힘입어 우수인력 채용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위메프는 내년까지 MD 1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경력사원 지원 자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위메프는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2020년 연말까지 MD(상품기획자) 1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위메프는 MD조직 역량을 성장 핵심동력으로 꼽고 MD 공채를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네자릿수 채용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채용이 마무리되면 단일기업 기준으로 위메프는 국내 최초 네자릿수 MD를 보유한 유통기업이 됩니다. 특히 경력사원은 온라인MD 위주였던 지원자격에서 벗어나 제조기업,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근무자까지 채용의 기회를 넓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와 업계 전반, 제품 등을 따라잡으려면 다방면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폭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위메프는 투자금을 파트너사와 MD조직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장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위메프는 IMM인베스트먼트의 추가투자로 하반기 총 3700억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 해의 마지막이자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텔업계에가 고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는 평일 중간에 끼어있어 멀리 여행 계획을 잡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에 고객들이 도심에 위치한 호텔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호텔 업계에선 특수로 보고, 오직 크리스마스 하루만을 위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 서울신라호텔= ‘윈터 딜라이트’ 패키지 12일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윈터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의 대연회장인 ‘다이너스티 홀’에서 만찬 코스요리와 와인을 즐기며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파티는 25일 단 하루,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날 ‘다이너스티’ 연회장은 꽃과 캔들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층고가 6.2m에 달해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연회장에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재즈 및 캐럴 음악을 들으며 만찬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2020년 웨딩 트렌드’로, 마치 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1.50% 이상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긍정적인 경기전망과 더불어 외국인 수급이 개선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3포인트(1.51%)가 올라 2137.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반부터 1%대 상승세를 보였고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갔습니다. 이는 간밤 연준이 현재 1.75%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까닭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보기 전에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고까지 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더불어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 연기 기대,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수급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확대되자 상승폭이 커지는 등 수급적인 부분이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외국인과 기관이 각 5039억원, 3244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에서 ‘SRCG(Science·Regulatory·Clinical·GMP) 심포지엄 2019’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RCG 심포지엄은 바이오의약품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바이오·제약산업과 연계된 각종 과학 트렌드 및 허가 심사 과정, GMP 제도 및 정책 동향, 임상시험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GC녹십자셀 주관 하에 ▲목암연구소 ▲GC녹십자랩샐 ▲GC녹십자지놈 등 가족사 임직원을 포함해 다양한 업계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심포지엄의 세부 주제는 ▲단백질·항체 의약품 개발 기술 동향 및 전망(김용성 아주대학교 응용화학생물공학과 교수) ▲GMP Case Study: Lessons from US FDA 483s and Warning Letters(김세중 GMPeye 대표)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남태균 메디인사이트 대표) ▲의약품 개발·인허가 대응전략(유태무 에프앤디컨설팅그룹 대표) ▲바이오 의약품 개발 경험 공유(지희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스텍파마(041910)가 상승세입니다. 보유 중인 바이오업체 비보존 지분 가치가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12일 오후 3시 7분 현재 에스텍파마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6%가 오른 1만 42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에스텍파마는 장외주식시장(K-OTC) 대장주격인 비보존의 지분 4.60%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현재 비보존의 시가총액은 1조 9000억원 수준으로 이는 지분가치 기준 874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연내 이뤄지리라는 기대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삼성출판사(068290)가 자회사 스마트스터디의 예비 유니콘 기업 선정으로 급등세입니다. 12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09% 오른 2만 6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추가로 14개 기업을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지정해 775억원을 지원하는 특별보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 등의 콘텐츠로 95개국에서 유아교육앱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2019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독일 바이오기업인 모포시스(MorphoSys)와 공동개발중인 항암치료법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GC녹십자랩셀의 면역세포치료제와 모포시스의 항암항체치료제를 병용투여하는 항암치료법입니다. GC녹십자랩셀의 연구과제인 ‘MG4101’은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선천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치료제입니다. 모포시스가 개발 중인 ‘타파시타맙(Tafasitamab)’은 혈액암에서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단백질인 CD19를 표적하는 항암항체치료제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각각의 단독 요법의 효과도 우수하지만, 병용할 경우 더 높은 항암효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두 치료제의 병용투여군에서 단독투여 대비 항체 의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9일부터 진행한 세븐일레븐 ‘다 가져가’ 이벤트를 조기마감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다날은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첫날 이벤트 참여자 2만 5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당초 계획했던 이벤트 기간보다 빠른 시점에 선착순 5만명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삼성페이 다날 휴대폰 결제로 1만원 이하 결제 때 최대 90% 할인된 가격인 단돈 1000원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다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선착순 5만명을 돌파했으나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11일 18시까지 추가 진행 후 이벤트를 종료했습니다.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는 삼성페이 내 휴대폰 결제를 선택해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결제 때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휴대폰 개통과 동시에 누구나 삼성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 결제를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지만 결제사업본부장은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에 다양한 연령층의 높은 관심과 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독자개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사업부문을 인수한 큐렉소는 독자 브랜드 ‘큐비스’를 기획하고 상용화할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큐비스는 수술로봇 브랜드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과 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큐렉소는 이번 인증으로 국내 사용처를 확대하고 임상데이터를 확보해 오는 2022년 3조원에 달할 글로벌 척추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사측은 국내 허가와 함께 신청한 유럽인증(CE)을 내년 상반기 내 획득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판매 대리점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미 인공관절수술로봇 티솔루션원 판매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네트워크를 통해 큐비스-스파인 품목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큐비스-스파인은 척추 나사못 삽입술에 사용되는 의료로봇으로 기술적인 정확도 1mm 이내로 계획에 따른 정확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