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트리우스 광명'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730가구가 나옵니다. 후분양 단지로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3.3㎡당 분양가는 3270만원입니다. 트리우스 광명의 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일반청약, 18일 2순위 일반청약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오는 2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됩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1호선 개봉역이 도보권이며 버스노선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문화시설, 로데오거리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공원 등 녹지시설도 인접해 있습니다. 단지 전 가구는 남향 중심으로 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통신 3사가 오는 12일까지 아이폰 15시리즈 사전 예약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아이폰15, 아이폰15플러스,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애플워치 시리즈9, 애플 워치 울트라2 등으로 13일부터 정식 출시 됩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공식 대리점,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합니다. SKT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0 청년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무신사 채널에서 SKT 아이폰 15를 개통하는 고객 대상으로 할인권 및 최대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올리브영'과의 제휴를 통해 '올리브영 x 0 청년'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오는 6일부터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을 제공합니다.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상시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혜택도 제공합니다. SKT는 애플과 단독 제휴를 통해 'T아이폰파손 Lite' 보험 상품을 출시합니다. 단말파손 유형 중 빈도가 가장 높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대표 정중교·박재연·이정민)는 해외 면 요리 신규 자체 브랜드(PB) ‘상상면가’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 현지의 색다른 면 요리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 니즈를 겨냥했습니다. 상상면가의 이번 신제품 3종은 집에서 조리하기 힘든 해외 면 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국적인 맛을 즐기는 에스닉푸드 트렌드를 반영해 실제 해외에서 사용되는 원재료 및 소스 등을 그대로 활용한 게 특징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밀키트는 중화풍 요리 3종입니다. 마라소스에 우삼겹과 청경채, 연근 등을 생면과 볶아내는 ‘마라 볶음면’, 육수에 새우를 통째로 담은 새우 완탕과 중식면을 함께 즐기는 ‘새우완탕면’, 중화식 소스와 누들면, 채소 고명이 담긴 ‘차오미엔 중국식 볶음면’입니다. 프레시지는 향후 온라인 채널 내 고객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추가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번 출시 제품은 배달의 민족 B마트를 통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확장해 갈 예정입니다. 프레시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 타오위안공항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내년 3월 30일까지 인천~대만 노선 운항 스케줄 오픈 및 판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인천~대만 노선은 주 4회(월, 수, 금, 일) 하루 1왕복 운항합니다. 인천발 노선은 오전 8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9시 45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며, 대만발 노선은 현지시각 오전 10시 45분 타오위안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됐습니다. 이번 인천~대만 신규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지난 9월 2일 운항을 시작한 김포~대만(송산공항) 노선과 오는 12월 20일부터 운항하는 청주~대만(타오위안공항) 노선과 함께 세 개의 대만 노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관광 수요가 풍부한 대만에 김포와 인천, 청주발 노선을 확보한 만큼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청소년 안전 전문 기관 노필터와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청소년 안전 가이드'는 네이버제트가 노필터와 공식 파트너십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협업 콘텐츠입니다. 노필터는 아동 성범죄 필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쏜'의 디지털 안전 연합체로, 지난 8월 네이버제트와 아동·청소년의 안전 대처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는 ▲제페토에서 제공하는 안전 도구를 설명하는 '제페토 안전 소개' ▲ 온라인 그루밍 예방법에 대한 '새로운 친구 사귀기' ▲여러 플랫폼을 넘나들며 온라인 관계를 확장할 때 벌어지는 문제를 안내하는 '플랫폼 호핑 리스크' 등 5가지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마주치는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는 어린 사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작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제트는 ▲노필터 ▲미국 청소년 혁신 위원회와 온라인 안전 워크숍을 개최해, 미국 청소년들로부터 제페토의 안전 가이드에 대한 개선점을 취합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컴퍼니가 오는 18일까지 2023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턴십은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되며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네오플 등 3개 법인이 참여합니다.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분석가 ▲정보보안 ▲프로덕션 ▲경영지원 등 10개 부문입니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넥토리얼'은 직무역량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결합한 넥슨의 맞춤 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입니다. 넥슨의 기업문화와 직무별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하고자 총 6개월 간 진행됩니다. 근무기간 동안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며,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합니다. 넥슨 측은 지난 2년간 실시한 넥토리얼 인턴십은 모두 90% 이상의 높은 정직원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턴십에는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혹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십 기간 동안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류 접수 이후에는 직무 테스트 및 면접 전형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국내 방문 외국인 대상 카카오 T 앱과 해외 슈퍼앱 이용자를 연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연동 체계'는 해외 앱을 통해 발생하는 이용자 수요와 카카오 T 앱의 공급자망을 연결하는 형태로,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의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국내 유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카오 T 벤티와 블랙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외국인 방문객들이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 인증 절차 없이 자국에서 쓰던 앱에서 자국 언어를 이용해 카카오 T 벤티와 블랙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됩니다. 기사와 승객 간의 소통을 위해 실시간 자동번역이 제공되며 ▲이용 요금은 해외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통해 자동결제됩니다. 향후 동남아, 일본, 유럽 등의 현지 앱으로 연동 가능한 해외 앱과 이용 가능한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외국인의 택시 이용 불편함을 해소하고 결제 편의성을 높여 정부 및 지자체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맞이에 나섭니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EV 세일 페스타' 등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이달 진행합니다. 'EV 세일 페스타'의 경우 전기차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프로모션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주요 전기차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프로모션 적용 대상 모델의 경우 현대차는 코나EV,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며, 기아는 EV6, 니로 EV, 니로 플러스입니다. 행사 기간 내 구매 시 코나 EV의 경우 120만원을,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32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EV6는 320만원,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는 1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전기차 충전 크레딧인 80만원을 더하면 코나EV는 200만원,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400만원 규모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며 "EV6, 니로 EV 및 니로 플러스도 추가 정부 보조금이 나올 시 각각 384만원, 14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V 세일 페스타'와 더불어 현대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가 상용차 멤버십 회원의 안전한 겨울철 주행을 지원하고자 월동준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타이어 구매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는 모든 TBX 멤버십 회원에게 1만원 할인쿠폰 2매를 지급합니다. 쿠폰의 경우 한국타이어의 중대형 카고 트럭용 프리미엄 타이어인 ‘스마트플렉스’ 제품군을 포함한 트럭∙버스용 제품 2개 구매 시 1장 사용 가능합니다. 8개 구매 시에는 타 회원에게 선물 받은 쿠폰을 포함해 총 4장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규격에 따라 개당 3000~5000원의 TBX 멤버십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돼 최대 8만원 상당의 할인 및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적립된 TBX 멤버십 포인트의 경우 전국 160여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멤버십 회원 대상 월동준비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BX 멤버십 앱과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물류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 효율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새롭게 증축한 ‘애경 중앙물류센터(AK CDC)’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애경산업은 325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에 연면적 1만4022㎡(4242평) 규모의 AK CDC를 건립했습니다. AK CDC는 자동화 및 상온 창고로 건축 설계돼 보관 용량을 높이고, 고객 주문 및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AK CDC는 전용 WMS(창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재고 및 입·출입 통합 관리,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 생산성 등을 강화하며 제품 보관에서 출고까지 체계화된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물류센터와 공장 간 RTV 설치를 통해 운반비를 절감했다는 설명입니다. AK CDC는 각 지역별 물류센터 수송 업무도 전담하는 등 신속한 배송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AK CDC 설립을 통해 애경산업의 물류 보관 능력이 기존 대비 약 2배 증대돼 운송·보관·인력과 같은 물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중장기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브랜드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우드 데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10만원, 20만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만5000원, 3만원, 6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제품으로 출시한 ‘제롬 플렉스 라이트 다운’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후드 큐브 경량 다운 자켓으로 후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충전재 이탈이 없는 튜브 원단과 퀄팅을 믹스해 옷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충전재로는 80:20 덕 다운을 사용했습니다. ‘맨 반소매 경량 다운 자켓’은 90~110사이즈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퀼팅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히트커버 다운 베스트’는 맨라인, 우먼라인 두 가지로 출시됐습니다. ‘맨 히트커버 다운 베스트’는 퀄팅 디테일과 그린, 베이지 컬러로 선보입니다. ‘우먼 히트커버 다운 베스트’는 곡선형 퀄팅 디테일과 이중에리 디자인을 적용했고 색상을 강조했습니다. 이너로 준비한 ‘맨 반넥 집업 스웨터’, ‘우먼 베이지 반넥 스웨터’는 일상룩부터 등산룩까지 아웃도어 캐주얼 무드를 연출합니다. 웨스트우드 관계자는 "날이 쌀쌀해지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준공 50년이 넘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 총 246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다시 태어납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개최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습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지난 1971년 준공된 1584가구 규모의 노후 대단지입니다. 단지는 노후화에 의한 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된 후 지난해 9월 신통기획을 통한 정비사업이 결정된 바 있습니다. 한강변에 인접하고 있어 재건축 완료 시 여의도를 대표하는 고층 단지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단지는 용적률 399.99% 이하를 적용해 최고 65층 이하, 총 2466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됩니다. 재건축 계획에는 연도형 상가 및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 조성도 포함됩니다. 한강과 가까운 위치적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입체보행교도 신설되는 등 녹지·보행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조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1GB부터 무제한까지 고객이 데이터를 설정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포함한 청년 세대 대상 통신 요금 플랫폼 '너겟'을 5일 공개했습니다. '너겟'은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통신 플랫폼입니다. LG유플러스는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제공받을(Get)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너겟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선불 방식입니다. 너겟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용카드로 선결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 센터장(전무)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너겟은 라이프에 근간이 되는 통신이 되는 서비스"라며 "통신으로부터 라이프에 맞는 선택지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로부터 독립해 새로운 통신 생활을 시작하는 20대를 주요 고객으로 한다"라면서 "20대에 맞는 통신 서비스, 라이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너겟 요금제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16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코란도 스페셜 모델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코란도 블랙 에디션'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가장 인기 있는 C7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블랙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주요 익스테리어 곳곳에 총 15개의 블랙 유광을 엣지있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 몰딩 ▲KORANDO 레터링 ▲윙 엠블럼 ▲인테이크 홀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등 5곳에 블랙 컬러의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측면부는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 블랙 투톤 루프 등을 블랙 포인트로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19인치 블랙 다이이몬드 컷팅 휠로 인치를 올려 상품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후면부는 ▲스포일러 ▲테일게이트 엣지 라인 ▲윙 엠블럼 ▲KORANDO 레터링 ▲KG 레터링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등 6곳에 블랙 포인트를 적용해 SUV 고유의 강인함을 연출하는데 포인트를 뒀습니다. 코란도 블랙 에디션 판매가격은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가성비를 위해 C7모델 보다 50만원 추가된 2877만원으로 책정했다고 KG모빌리티 측은
인더뉴스 편집국ㅣ기아가 오는 19일부터 11일 간 기아의 다양한 승용 전기차 모델을 경험하고 시승할 수 있는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Experience Week)'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기아는 경기도 하남시 하남 스타필드 고메 아트리움에서 진행 예정인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 개최'에 앞서 해당 기간 시승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도 받습니다. 시승 희망 고객은 이날부터 기아 및 스타필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시승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준비된 시승 차량은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과 고성능 전기차 EV6 GT, 최근 출시된 레이 EV를 비롯해 EV6, 니로 EV, 니로플러스 등 기아 승용 전기차 모델입니다. 시승 당첨자 발표는 시승 신청일 약 5일 전 개별 공지되며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도 당일 방문을 통해 비어 있는 회차에 시승할 수 있습니다. 시승 프로그램은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는 기아 전동화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아의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