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1년만에 4배 이상 성장하며 4조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1년 전 7926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405% 늘어나며 4조2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자산 1조원 이상 주식형 ETF 18개 중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KODEX 미국S&P500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주식형 ETF 중 순자산 기준 순위가 1년 전 18위에서 4위로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상품 운용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반영돼 있는 수익률에서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ODEX 미국S&P500의 1년 수익률 32.7%, 3년 74.5%, 2021년 4월 상장 이후 101.9%이라고 밝혔다. 개인의 경우 1년만에 9225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누적 1조3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집계가 되지 않는 퇴직연금계좌에서의 순매수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KODEX 미국S&P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미국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500개 대형우량주로 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2%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5.7%, 74.6% 증가한 496억원, 109억원이다 회사 측은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사업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27개국 143곳(누적 기준)의 고객을 확보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캐시카우인 NAC는 공공 부문을 넘어 대기업 등 민간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 및 기관들의 보안 강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EDR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민간과 공공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나가며 지니언스의 EDR 누적 고객은 200곳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트러스트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제로트러스트 고객사 10곳을 확보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EDR·제로트러스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재영솔루텍은 '지 스토퍼(Z Stopper) 디핑 고정형 카메라 모듈'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가 스마트폰 카메라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OIS)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외부 충격 발생 시 OIS 캐리어의 과도한 움직임이나 진동을 최소화해 안정화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영솔루텍은 OIS 카메라 액츄에이터의 Z 스토퍼 체결 및 본드 도포 방식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향후 생산 공정에서의 작업성과 수율 향상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성능 구현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높아지면서 OIS 액츄에이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Z 스토퍼 디핑 특허 취득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에이치아이는 글로벌 전력 발전 리서치 전문기관 맥코이 리포트(McCoy Report)가 발표한 2024년 HRSG(배열회수보일러) 시장 분석에서 기술사 및 제작사 양대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맥코이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비에이치아이는 총 5586MW 규모의 HRSG를 공급하며 기술사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는 뛰어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최상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작사 부문에서도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총 5966MW의 HRSG를 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HRSG 수주를 기록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맥코이 리포트는 매년 글로벌 발전 시장의 트렌드 및 기업별 성과를 심층적으로 조사·발표한다. 비에이치아이 측은 이번 성과를 통해 지난 2014년, 2021년 이후 다시 한번 뛰어난 세계 1위의 HRSG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성과가 해외 수주 및 계약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신뢰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 ▲기술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유치 확대 ▲기업 이미지 제고 등 다방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9일 필옵틱스가 유리기판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필옵틱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1억원, 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 34.4% 늘어난 4109억원, 138억원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재작년 5월 수주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가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자회사 실적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연간 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향후 유리기판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필옵틱스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를 통해 유리가공에 대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유리기판은 반도체 칩의 인터포저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리기판이 초기 개화 시장이라는 점에서 유리를 가공하는 업체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업을 진행하는 기업 수가 확대되고 있고, 외국인 지분율이 유사한 시가총액 테크 기업대비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9일 삼양식품에 대해 올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9% 늘어난 2조4199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 늘어난 4751억원으로 예상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추정치 상향 근거는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과 중국 라면 시장 점유율 확대"라며 "유럽 법인 매출 1305억원과 함께 내수 매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선전비는 절대 금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액 대비 비율은 3%대로 통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올해 하반기 밀양 2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량 기준 생산능력(CAPA)은 6억9000만식으로 추정된다. 밀양 2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감가비 증분은 분기 25억원 상승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기존 원주, 익산, 밀양 1공장 가동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기존 공장 초과생산분의 이관으로 BEP 가동률은 연내 도달 가능할 것"이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씨티케이는 미국 뷰티 전시회 '메이크업 인 LA 2025(Makeup In LA 2025)'에 참가해 온라인 뷰티플랫폼 CTKCLIP(씨티케이클립)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크업 인 LA 2025'는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로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도 약 14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뷰티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을 소개했다. 씨티케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이번 참가를 통해 씨티케이는 CTKCLIP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CTKCLIP의 빠른 시장 대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판매 전략이 주목받았다"며 "CTKCLIP 플랫폼이 제품 기획에서부터 생산, 유통까지 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GWP(Gift With Purchase) 서비스까지 확장해 원스톱 솔루션으로 고객사에 판매 전략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증권은 중개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계좌가 업계 최초로 120만개를 돌파했으며 잔고 역시 4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중개형ISA의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2030 세대의 신규 유입이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재작년 말 약 33만건의 계좌를 기록했던 2030의 계좌는 2025년 1월말 약 43만건의 계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45.8%, 30대에서 25.1% 가량 증가해 전 연령층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ISA 계좌를 통해 절세 혜택을 받으려면 3년의 의무납입기간이 필요해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ISA에 가입하고자 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1월말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ISA 가입 고객들의 자산 중, 평가금 기준 가장 많은 자금은 해외 ETF에 투자(3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다수가 S&P500, 나스닥 등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ETF가 높은 투자 비중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계좌를 통해 국내 상장 해외주식ETF 투자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는 이른바 '스마트 투자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미국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미국주식옵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은 개별주식의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주식의 매수권리(콜옵션)와 매도권리(풋옵션)를 거래하는 해외파생상품이다. 회사 측은 양방향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적은 금액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파생 거래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투자자에게도 옵션 상품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 구성 및 헷지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팔란티어 테크 등 미국 주요 종목 50개 기초자산으로 서비스되며 대상종목은 점차 확대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미국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는 기존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계좌에서 상품등록 및 시세신청 후 신한 SOL증권 앱 및 신한 iGX(HTS)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6월까지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미국주식옵션은 상승장, 하락장 양방향에 투자할 수 있어 변동성 장에서도 풋옵션을 활용한 수익창출 전략이 가능하다"며 "추후 거래종목 확대, 쉬운 투자 프로세스 구축 등 거래편의성 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8일 비에이치에 대해 IT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매출 부진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48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53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로부터 평년 대비 강한 CR이 진행됨과 동시에 IT OLED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심화됐기 때문"이라며 "북미 고객사는 지난해 2~3분기 진행한 선제적인 재고 확충 대비 부진한 신모델 판매로 채널 재고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줄어든 1조693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1001억원으로 예상된다. IT OLED향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아이폰 전 모델의 LTPO 적용으로 인한 점유율 상승과 IT OLED향 매출 확대가 올해 기대 요인"이라며 "특히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경쟁사는 L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수주 잔고 믹스 개선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4조58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49억원으로 같은 기간 20.8% 줄어들었지만 시장 기대치는 웃돌았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밥캣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에너빌리티 부문은 대형 석탄 EPC 종료로 외형 감소했지만 수주 잔고 믹스 개선으로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대형 원전 없이도 가스 터빈, 복합 EPC를 통해 4조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6017억원, 1조628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주 잔고 믹스 개선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에너빌리티 부문은 외형 6조5000억원, 이익 3732억원, 신규 수주 10조700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견조한 가스 터빈에 대형 원전 반영되며 신규 수주 큰 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덕산네오룩스가 폴더블 제품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4년 덕산하이메탈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덕산네오룩스는 이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덕산네오룩스가 북미향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존 고객사 중심으로 납품해오던 비발광소재인 블랙 PDL(화소정의막)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관련 공급망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2분기 확정에 따라 수혜 업체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덕산네오룩스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블랙 PDL을 공급해 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탑재 모델을 확대 중"이라며 "이에 북미 고객사의 공급 업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Co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우딘퓨쳐스는 자사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네오젠'이 글로벌 인기 캐릭터 '슈야토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슈야토야를 내세운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국내 및 수출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네오젠 X 슈야토야 에디션'은 패키지에 슈야토야를 활용한 3종으로 구성됐다. 슈야토야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베스트셀러 3종을 네오젠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올리브영 등 주요 드럭스토어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컬래버 제품은 출시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오늘의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요즘 가장 핫한 뷰티 상품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5년 상반기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현업팀이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이번 2025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물류(Logistics) ▲배터리(Battery) ▲방산(Defense) ▲로보틱스(Robotics) 등 6개 주제 총 10건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고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3월 9일까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경남제약은 에이비엠랩과 대학생 고객 확보와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에이비엠랩과 ▲20대 대학생 신규 고객 확보 ▲대학생 빅데이터 수집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제품 시장 검증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젊고 역동적인 소비층인 대학생 소비 패턴을 분석해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총 20개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대학생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대학생 소비 데이터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젊은 층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생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1000㎡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37형·40형 오디세이 G7·오디세이 3D·오디세이 OLED 등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확대를 위해 새로운 크기의 오디세이 G7 신모델 ▲37형 4K UHD 해상도, 16:9 화면 비율 ▲40형 5K2K WUHD 해상도, 21:9 화면 비율의 총 2종을 선보입니다. 40형은 삼성 모니터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80Hz(40형), 165Hz(37형)의 고주사율과 1ms(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합니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고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해 우수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 ▲게임 화면에서도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 기능 ▲IT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 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Swivel (좌우 회전)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DisplayPort 1.4(1개), HDMI 2.1(2개)를 지원하는 등 최신 게이밍 스펙을 탑재했습니다.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는 3D 게임 확대를 위해 대형 게임 개발사인 넷마블, 시프트업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3D 게임 구현을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 부스에서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STAR DIVE',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의 거리를 조절해 3D의 깊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 좌우 시차를 인식합니다. 사용자가 게임마다 최적의 3D의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옵션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3D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오디세이 3D 모니터 전용 3D 콘텐츠 플랫폼인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3D 깊이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디세이 3D 출시 이후에도 게임별 최적화된 3D 모드 구현을 위해 게임사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이번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STAR DIVE'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합니다.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와 펄어비스[263750] 부스에서는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등을 선보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초대형 단독 부스를 차린 블리자드는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오디세이 OLED G6를 80대 이상 설치했습니다. 또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 사막' 부스에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와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을 약 180여대 설치해 체험 존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