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프로야구 LG트윈스와 컬래버레이션해 출시한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비빔면’ LG트윈스 한정판 세트가 11번가 선판매 조기 완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정·백·홍 비빔면 LG트윈스 한정판은 LG트윈스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접목해 1994년 이후 27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패키지에 담았습니다. 비빔면 3종의 제품명 만루홍런·유광정퍼·백전백승은 각각 정·백·홍 글자를 응용했습니다. 풀무원은 한정판 세트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8일 0시 11번가(대표 이상호)에서 단독 선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오픈 10시간 만에 세트 3000개가 모두 품절됐습니다. 정·백·홍 비빔면 LG트윈스 한정판은 7월부터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권순원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풀무원의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면과 비빔면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3년 새 100배 가까이 급성장한 밀키트 시장으로 식품업계의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스타트업 기업인 프레시지(대표 정중교)가 대기업 등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업계 점유율 1위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함을 극대화한 밀키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인기 맛집 메뉴로 구성한 밀키트가 외식 수요를 흡수했고, 새벽·당일배송 등으로 신선하게 식재료를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의 분석을 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7년 2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882억원으로 3년 만에 약 100배 가까이 성장했는데요. 추세대로 연평균 31% 수준 성장한다면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72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목할 점은 이처럼 잠재력을 큰 밀키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이라는 사실입니다. 프레시지, 마이셰프, 테이스티나인 등 스타트업들이 초기 밀키트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업계 점유율 1위인 프레시지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유로모니터가 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17일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쿠팡은 19일 “덕평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故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 분들께는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지하 2층에서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김 구조대장을 발견했습니다. 김 대장 등은 지난17일 화재 진압을 위해 건물에 진입했지만, 지하 2층으로 내려간 김 대장은 불길이 거세지면서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은 “순직하신 소방관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회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17일 서울 마포구 MKYU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 MKYU(MK&YOU University)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시니어 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센터 ‘MKYU 디지털 튜터와 함께하는 트로트보다 재미있는 스마트폰 교실’ 가을학기 강좌를 단독 개설하고 해당 강의를 진행하는 ‘디지털 튜터(시니어 계층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안내하는 직업)’ 출강을 지원하기로 협의했습니다. 나아가 겨울학기부터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MKYU 디지털 튜터 과정 수강생 중 242명이 홈플러스 문화센터 강사로 출강하게 됩니다. 홈플러스는 경력단절여성 첫 출강 지원 및 사회공헌 차원에서 해당 강좌로 발생한 가을학기 수입 전액을 강사료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겨울학기부터 MKYU 기후변화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포함한 인기 강좌를 확대하고 홈플러스 문화센터 온라인 사이트 내 MKYU 프로그램 전용관도 운영합니다. MKYU 강사와 수강생들의 원활한 실습을 위해 오프라인 공간도 제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소방관 한 명이 건물에 고립된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쿠팡은 18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며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쿠팡은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소방관께서 귀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6일 배포된 메디톡스의 보도자료에 대해 과거 공시 내용에는 아무런 오류가 없으며 오히려 메디톡스가 불성실 공시를 인정해야 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소송과 관련한 메디톡스의 주장을 반박했는데요. ITC(미 국제무역위원회) 소송 시작 이후 회사의 영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매 분기 공시 기준에 따라 해당 내용을 충실히 기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메디톡스가 주장한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 역시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4월 특허청 고발과 5월 미국 소송은 1분기 보고서의 공시 대상 기간이 올해 3월 말까지여서 공시 대상이 아닌 점이 명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실적 부풀리기 관행’이라고 주장한 나보타 수출 계약금액은 2900억원으로 공시됐으며 당시 보도자료에서 약 3000억원으로 배포했습니다. 2016년 피타바스타틴 수출 계약 역시 총 수출계약금은 728억원이 정확하며, 정정공시에서는 총 계약금은 기존대로 명시한 상황에서 계약금 17억원을 상세 내역으로 추가한 것이 확인된다는 입장입니다. 대웅제약은 오히려 메디톡스가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무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마켓컬리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레트로 상품 70여 종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바로 전월 동기간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 사이 매출보다 약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과 견주면 판매량이 무려 370%나 늘었는데 올해 레트로 관련 상품 수가 5배로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레트로 품목은 과자류로 판매량이 184% 증가했습니다. 쫀드기, 오란다, 달고나, 뻥튀기 등이 인기입니다. 쫀드기는 레트로 과자 판매량 5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마켓컬리는 수요를 반영해 곡물, 곤약, 옥수수, 호박 등 다양한 쫀드기 상품을 판매합니다. 간식류 판매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맘모스빵, 소시지빵, 국화빵 등 베이커리류, 레트로 포장 아이스크림, 국민학교 콘셉트 떡볶이 제품 등입니다. 베이커리에서는 옛날 맘모스빵이 판매량 36%를 차지했습니다. 간편식도 레트로를 지향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통닭, 국수, 도시락 등 다양한 제품이 상품명에 ‘옛날’을 붙이고 있습니다. 오뚜기 옛날 국수 상품은 다른 국수 판매량 증가율보다 6배 이상 높았습니다. 마켓컬리는 레트로 콘셉트를 적용한 비식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CT-P59)’의 남아공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에서 유효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0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임상적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앞서 진행된 페렛(Ferret) 대상 시험에서의 임상 적용 용량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효능이 입증돼 렉키로나의 높은 중화능을 확인했습니다. 생존율 평가에서도 렉키로나의 생존율은 100%인데 반해 대조군의 생존율은 50%에 그쳤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페렛 대상 동물효능시험에서, 야생형 바이러스와 비교해 바이러스 중화능에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는 미국 생물화학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에 실려 객관적인 공신력도 확보하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인도(델타), 브라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1850여명의 국가 유공자에게 생수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생수 지원사업은 지난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및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아 롯데칠성음료와 서울지방보훈청의 민관협력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 지원 금액은 지난해(4800만원)보다 늘어난 6600만원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보훈 관련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건강생활(대표 황진선)은 자동 온도 조절 스마트 인덕션 ‘고메 온 더 테이블’이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 입점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고메 온 더 테이블’은 스마트 인덕션 1구와 전용 쿡웨어 3종이 한 세트(모듈)로 구성됩니다. 조리 모드에 따라 최적 온도 알림과 불조절(온도조절)을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3월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출시된 이후 풀무원샵과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입점 매장을 더욱 늘려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승준 풀무원건강생활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입점을 통해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방문 고객에게 건강한 집밥 문화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18일 서울 강서구에 ‘메가스토어 김포공항점’을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규모는 2235㎡(약 676평)입니다. 매장은 디지털 체험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집콕족’이 늘며 디지털 가전 수요가 늘어난 최신 경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7개월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디지털 가전 매출은 직전 17개월보다 20% 늘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가 많이 찾는 김포공항점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디지털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차지했을 정도로 수요가 높은 매장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45평 규모 디지털 체험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사무용 개인용컴퓨터(PC)와 게임용 PC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닌텐도,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게임기도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니터, 조명, 카메라 등을 모은 곳도 조성했습니다. 고가 제품 위주로 구성한 프리미엄 브랜드관도 있습니다. 청경채,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식물재배기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첫 합성 신약으로 개발중인 지방분해 주사제 ‘MT921’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턱밑 지방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할 계획인데요. MT921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는 주사제로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과 달리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주희석 전무는 “이번에 승인 받은 MT921은 메디톡스의 R&D(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한 첫 합성 신약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지방분해주사제의 활용 분야가 메디톡스의 주력 사업인 톡신 및 필러와 밀접한 만큼 향후 상당한 시너지와 함께 매출 상승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16일까지 진행했던 ‘명품 빅세일’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53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합니다. KB국민카드는 추가 10% 할인이 제공됩니다. 지난 7일부터 진행한 행사는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107.5% 증가하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행사기간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38.7% 증가했으며 매출도 23.9%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판매하지 않았던 시계 상품군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3행시로 표현하는 ‘분노의 삼행시’ 행사에도 6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습니다. 심규광 롯데온 명품MD(상품기획자)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이 100억원 물량을 준비해 선보인 명품 빅세일 인기에 힘입어 면세 재고 명품 연장 판매를 결정했다”며 “연장 판매 기간에도 본행사 기간과 동일하게 인기 명품을 최대 8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KB카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한화솔루션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PC팩과 한화컴파운드는 각사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PLA(폴리락틱애씨드) 포장재는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들어 수 년 안에 토양에서 100% 생분해가 가능합니다. PLA는 친환경 소재임에도 다양한 소비재에서 활용할 만큼 강도를 높이지 못해 그간 상용화가 어려웠는데요. SPC팩은 한화 컴파운드와 협업해 일회용 스푼과 포크, 샐러드 용기 등에 사용 가능한 PLA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김창대 SPC팩 대표는 “친환경 패키지 개발은 환경보호는 물론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SPC그룹이 식품업계 친환경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 하루(24시간)이 지났지만,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 1, 2층을 태우던 불은 전날 오후 7시께부터 건물 전 층으로 확산한 뒤 밤새 맹렬한 기세로 타올라 지금은 건물 뼈대가 드러났습니다. 건물 내부에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와 비닐, 스티커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여전히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불길이 재확산할 당시 건물 밖으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52) 소방경을 찾는 작업은 건물 내부 진입이 불가능해 전날 저녁부터 중단된 상황입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