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르노코리아와 부산대학교는 캠퍼스 리크루팅, 인턴 연계형 채용 등 인재 양성에 필요한 상호 교육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게 됩니다.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르노코리아와 부산지역 최고 명문인 부산대학교 간의 이번 협약이 기업과 대학의 훌륭한 협업 성공 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에서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023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약 24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방문한 바 있습니다. 올해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크리스마스 마켓 전반에 적용했습니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가 진행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면적은 약 700평(2314㎡) 규모로 지난해보다 20%가량 커졌습니다. 크리스마스 테마 상점 수는 41개로 전년보다 16개 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으로는 수제 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인 ‘룸코펜하겐’과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테디베어 등을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대표적입니다. 앙시, 까사무띠, 더메종, 하리보리빙 등 상점에서는 이색 테이블 웨어, 식기류 등을 판매합니다. ‘먹거리 상점’에는 지난해 독일 정통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카페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452200]는 EIS(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로 미세한 불량 배터리 검출 및 불량 원인을 검출하는 기술인 ‘이차전지의 불량 검출 방법 및 장치’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허는 이차전지에 발생한 불량을 교류 임피던스의 변화를 기반으로 검출하는 방법 및 그 방법이 구현된 장치 기술입니다. 교류 주파수에 의존하는 임피던스의 특성을 이용해 진폭이 작은 교류를 주파수를 달리해 인가하면서 임피던스의 크기와 위상 차이를 분석해 불량 배터리 셀을 검출하는 방법과 이를 구현한 장치입니다. 민테크측은 이번 특허 기술은 기존 방법으로는 검출하기 어려운 이차전지의 불량 요소까지 찾아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차전지 제조의 최종단계인 화성공정(Formation Process)은 조립된 배터리 셀을 충방전을 통해 활성화하고 내부의 화학반응을 안정화하는 공정으로, 이 과정에서 셀의 기본 성능과 품질을 평가하고 불량 셀을 검출합니다. 현재 불량 검출의 일반적 방법은 일정한 온도의 공간에 셀을 보관하며 수차례 OCV(Open Circuit Voltage : 개방회로전압)를 확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아마존을 비롯해 해외직구 셀러 1만여곳이 참여하는 해외직구 쇼핑축제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에는 수천만 개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갖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내 입점한 아이허브, 몰테일 등 글로벌 제휴몰 및 독일∙중국∙호주∙일본 등 15개국의 해외직구 셀러 1만여 곳이 동참합니다. 인기 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마련했습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하이엔드 음향가전 브랜드 ‘뱅앤올룹슨’ ▲다양한 텀블러 컬렉션으로 주목받는 ‘하이드로 플라스크’ ▲해외직구 영양제 ‘나우푸드’ ▲다용도 레몬 분말 베이스의 ‘트루 시트러스’ 등 각 카테고리별 판매 최상위권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를 ‘블랙프라이데이 딜’로 선보입니다.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최고의 인기 상품군 ‘디지털 기기’와 ‘PC 주변기기’를 방송 한정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오픈런’ 라이브 방송도 진행합니다. 오는 21일 오후 6시 ‘LIVE11’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블루투스 스피커’, ‘HDD’,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이 '제 4회 앤썸 어워드'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앤썸 어워드는 미국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개인, 기업, 조직 등의 사회적 영향력을 기리는 세계적 규모의 시상식입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출시한 앱입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란 유엔(UN)과 국제사회가 인류의 보편적 문제,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이행하는 국제적 공동 목표입니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학습할 수 있고 직접 기부·앱 내 광고 시청 등을 통해 지구촌 과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앱 내 광고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펀드'를 운영해 기부 활동에 동참 중입니다. 지난 9월 기준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출시 이후 약 3억명의 갤럭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앱을 통해 모금된 누적 기부금은 2000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 글로벌 골즈 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이번 달부터 호주 코스트코에 ‘식물성 메로나’가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빙그레가 호주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식물성 메로나 멜론맛, 망고맛, 코코넛맛이 각 8개씩 들어있는 24개입 번들입니다. 빙그레는 호주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인스트림에도 입점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호주에 진출한 지난해 현지 1위 마트인 ‘울워스’와 현지 4위 마트인 ‘IGA’에 입점했습니다. 두 곳 모두 현재 식물성 메로나와 함께 붕어싸만코 제품도 팔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현지 2위 마트인 ‘콜스’에 식물성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제품 들어설 예정입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고 실험한 끝에 식물성 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빙그레는 유럽을 중심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5월부터 네덜란드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인 알버트 하인에 입점했고 프랑스의 탕 프레르, 독일의 고 아시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T[017670]와 신한카드가 첨단 AI 기술로 사이버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손잡았습니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SKT의 'FAM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목표입니다. SKT의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 솔루션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이동 데이터와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입니다. 이를 이용해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의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내통신업계 최고 수준의 ESG 평가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KT는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ESG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평가 대상이었던 1248개 기업 중 KT는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ESG Best Companies' 50대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 ESG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KT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AI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솔루션' 도입으로 에너지 고효율 시설 전환에 주력했으며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시행 및 기후 공시 정보 공개도 추진했습니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자 참여형 정기·수시 위험성 평가 시행으로 2년 연속 'KT그룹과 파트너사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습니다. 업무상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고사례집 발간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고객 개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20일 2건의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6억6839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은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원 규모, 1780억원 규모 총 두 건의 계약으로 수주 금액을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약 30%에 달합니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1.5배에 달하는 5.3조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한 해에만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로 매출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1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50억원, 1370억원을 기록했다. 10월 실적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6.2%, 중국 8.8%, 베트남 12.2%, 러시아 34.1%를 기록하며 대체로 양호했다"며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지속됐으나 매출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0억원, 157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840억원, 5410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 채널 공백 축소 및 신제품 분포 확대 전략으로 점진적 매출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높은 해외 비중으로 과거 K-푸드 대장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사이클에서 소외된 상태"라며 "이는 낮아진 매출 증가율과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외형 성장은 여전히 주춤했지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0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2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34.3% 늘어난 1조935억원, 137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방산수출 영업이익률은 24.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방산수출의 고수익성을 재확인한 3분기 실적"이라며 "올해 폴란드 잔여분 22대는 4분기 중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납품할 96대의 생산도 본격화됨에 따라 분기별 매출과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중 K2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차 계약분은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는 만큼 1차 계약금액인 4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한국군 4차 양산 계약도 4분기 중 이뤄질 전망이고, 100~150대 규모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1차 계약 역시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최근 페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동남권역 조선·기계·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산업용 CT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기술 개발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구축 예정인 산업용 CT 장비는 10억 원 상당의 최신형 설비로, 기계, 항공우주, 조선, 방위산업 분야의 연구 분석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부산대는 장비 운용을 위한 장소와 전문 인력을 제공하며, 중소조선연구원과 공동연구시설인 ‘Joint Lab’을 구축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조선업계와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대와 중소조선연구원의 협력이 미래국방과 함정 개발 분야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은 “협약을 통해 조선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생산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역 조선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강정은)과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지난 18일 ‘부산 서구 청년 활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서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관·학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 지원, 지역 문제 해결, 문화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청년 유출을 막고 생활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프로젝트 참여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고, 예비 창업기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강정은 부산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서구의 청년들이 창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지역 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서구뿐 아니라 부산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부산시가 실시한 ‘2024년 교통분야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교통행정 업무 전반 7개 분야, 25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교통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기장군은 교통문화 운동 전개, 교통안전시설 확충, 승용차요일제 시행, 자전거 이용 활성화, 주차공간 확충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정책 및 시책협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선진적인 교통행정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특수시책 사업으로 운영된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실’은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43회에 걸친 교통안전 캠페인 및 시민교육을 통해 교통문화 개선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사업비 2억 원 이상을 투입해 횡단보도, 안전펜스, 투광기 등 교통안전시설을 신규 설치하고 기존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안전한 교통 인프라를 위한 기장군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