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해외사업관리 전문가를 육성하는 ‘커머셜(Commercial)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은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커머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60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커머셜 전문가는 ‘발주처, 시공사와의 계약 의무와 권리’에 관한 분야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해외건설 전문가다. 수주에서부터 최종 준공 정산에 이르기까지 변동성과 위험성이 큰 해외사업에서는 필요한 인력이다. 국내에서는 커머셜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없다. 이에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원가·공정·계약 등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사내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포스코건설의 커머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은 원가관리·공정관리·해외건설계약·국제법·클레임 등 공사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28일부터 시작한 1기 과정에는 건축, 인프라, 플랜트 등에서 34명이 입과 했다. 교육생으로 선발된 손성공 플랜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은 국내 정통 픽업트럭 시장에 첫 포문을 연 쉐보레 콜로라도의 1호차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1호차 고객은 개그맨 윤택 씨를 포함한 4명이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차량 인도가 시작된다. 28일 쉐보레에 따르면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개그맨 윤택씨, 기업인 이용신씨, 자영업자 이혁재씨, 오지여행 전문가 서명수씨 등 각 분야에서 도전적인 삶을 추구하는 4명의 사전계약 고객들이 1호차 고객으로 선정됐다. 이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 24일 직접 고객들을 만나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나는 자연인이다’의 진행자인 윤택 씨는 캠핑 마니아이자 캠핑용품 제작 및 판매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경영인이기도 하다. 윤택 씨는 “대담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별도의 튜닝 없이도 산간 오지를 단번에 주파할 수 있는 콜로라도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에 오래전부터 매료됐다”며 “오늘 드디어 고대했던 단짝 콜로라도를 만나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카젬 사장은 “콜로라도는 다양한 아웃도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10월 마지막 주 청약은 대부분 지방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오피스텔,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충남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 등이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곳곳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공급 물량은 전국 12곳 총 7228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20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전국 11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28일 ▲잠실 소프라우스(오피스텔)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오피스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오피스텔) 등 3곳, 29일 ▲아산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2차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 ▲군산 드림빌 등 3곳에서 시작된다. 이어 30일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아파트, 오피스텔) ▲대구 대명역 센트럴리슈빌 ▲대전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등 4곳, 31일 ▲천안 봉명 e편한세상, 1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2일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오피스텔) 등에서 다음 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폭스바겐의 대표 차종인 골프가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다.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갖춘 8세대 골프는 올해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골프는 강화된 친환경성과 디지털화를 통한 직관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의 탄생지인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8세대 신형 골프가 공개됐다고 25일 밝혔다. 골프는 1974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 45년간 역사를 이어 온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모델이다. 1세대부터 7세대까지 총 3500만대 이상 판매돼 대표적인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꼽힌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CO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골프는 지난 수십 년간 소비자들이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신형 골프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는 운전자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환경에서도 차량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골프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기능은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된다. 새로운 계기판과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SK건설이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손잡고 우즈베키스탄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SK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약 2억달러(한화 약 2350억원) 규모의 우즈벡 무바렉 발전소 성능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차관 등이 참석해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10km 떨어진 무바렉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무바렉 발전소는 120MW 규모의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로 1985년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돼 성능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무바렉 발전소의 성능을 300MW급으로 개선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SK건설은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번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자이에스앤디가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며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GS건설이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5200원(공모밴드 4200원~5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48개 기관이 참여해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57억 6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93억 원 수준이다. 오는 28일, 29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주택개발 사업의 잠재력과 부동산 연계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모델 등 구체화된 성장 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IPO를 계기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주택개발 사업에 박…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올랐다. 24일 한국감정원이 10월 셋째 주(10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0.07%→0.08%)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부동산거래 합동 조사,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정 등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규제 기조로 매수세가 다소 위축됐으나 기준금리 인하, 주요 인기 단지 인근의 키 맞추기 상승, 학군이나 교통 호재 있는 지역의 꾸준한 수요 등의 요인으로 강남권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강북(+0.06%)에서 성동구(0.09%)는 왕십리 일대와 금호·행당동 등 신축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8%)는 입지가 양호하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구의·자양·광장동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성북구(0.08%)는 길음뉴타운과 동소문동 등 신축 혹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마포구(0.07%)는 아현·공덕·대흥동 일대 신축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4구(0.1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렉스턴스포츠 칸과 함께 핼러윈(Halloween)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핼러윈 분위기로 꾸민 공간에서 모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튜닝차량도 전시된다. 쌍용차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어반소스에서 ‘핼러윈 드레스업 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핼러윈 콘셉트로 튜닝된 렉스턴 스포츠 칸이 전시되며, 좀비와 뱀파이어 등으로 특수분장한 모델과 함께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즉석에서 촬영된 폴라로이드 사진도 증정된다. 행사를 앞두고 SNS를 통해 트릭 오어 트릿(핼러윈에 이웃집에 과자를 조르는 놀이)도 진행된다. 쌍용차 SNS 팔로윙 선착순 500명에게 행사 당일 어반소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튜닝카 형태로 전시될 렉스턴 스포츠(칸)은 개성에 맞춰 다양하게 꾸밀 수 있어 국내 튜닝 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특히 튜닝 외에도 텐트가 결합된 하드탑 아웃도어와 각종 롤바, 3D 매트, 슬라이딩 베드, 220V 발전기 패키지 등…
스페인서 부산공장으로 생산 이전..142대 첫 유럽 수출 지역기업 동신모텍이 생산 맡아..“수출활로 확대할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트위지의 글로벌 물량 전체를 담당하게 된 르노삼성차는 향후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판매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수출 선적은 부산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프랑스 등 유럽시장 첫 물량이다. 지난 22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총 142대의 트위지가 부산공장을 떠나 유럽으로 향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트위지의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르노 트위지는 2011년 출시 이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3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그간 트위지의 생산공장은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이었지만, 이달부터 부산공장으로 이전됐다. 다만 생산은 르노삼성차가 직접 맡지 않고 부산의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위탁받는 형태다. 르노삼성차는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주력 차종인 그랜저(IG)가 출시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큰 폭으로 변화한 가운데, 마름모 모양의 전면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주된 특징이다. 특히 개성적으로 탈바꿈한 전면 디자인은 ‘삼각떼’로 불리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에 이어 ‘마름모랜저(마름모랜져)’ 등의 디자인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4일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초청해 그랜저 디자인 프리뷰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차급으로 크게 바뀐 그랜저의 티저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신형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되며, 다음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적용됐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처음 소개된 뒤 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된 바 있다. 더 뉴 그랜저는 르 필 루즈가 선보였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국토부가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해 개정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대상이 확대된다. 임대보증금 보증이란 임대사업자의 부도 등으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기관이 이를 대신 반환하는 보증 상품이다. 지금까지는 민간건설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전부를 우선 공급받아 임대하는 민간매입임대주택에만 임대보증금 가입 의무를 부과했다. 앞으로는 보증가입 대상을 동일단지 내 100호 이상의 매입임대주택(시행일 이후 신규 등록 분부터 적용)으로 확대한다. 과태료 부과기준도 조정됐다. 그동안은 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기간 중 민간임대주택을 임대하지 않거나 양도할 경우 혹은 임대료 증액제한(5% 이내) 등 임대조건을 위반할 때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임대의무기간 중 양도 위반 시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임대료 증액제한 등 임대조건 위반 시 위반 건수와 횟수에 따라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과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GS건설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100년 주거 문화유산으로 남기겠다며 삼성물산의 손을 잡았다. 아울러 KB국민은행 등과 금융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삼성물산-KB국민은행 협력체인’을 구축해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을 위해 삼성물산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 측은 삼성물산이 조경 시공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공 능력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하고 조경 시공권을 맡긴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측은 “조경 사업부가 가진 시공 기술력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쏟아부어 대한민국 명품 단지에 어울리는 완벽한 시공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와 협력해 조경을 담을 계획을 제시했다. 앞서 SWA는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조경 설계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0여년간 자이-래미안으로 대표되는 아파트 브랜드 대전에서 수위를 놓고 다퉈온 만큼 양사의 협력은 업계의…
https://youtu.be/6IgX9NHAkAs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치역 앞> ▲신대리: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오늘은 교육의 메카 대치동에 나와있습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오늘은 대치역에서부터 학원가를 지나 전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신대리: 대치동 꼬마빌딩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시는 거죠? - 빌사남 김윤수 대표: 네 상권을 비롯해서 아파트도 조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대치동 대표 아파트 은마아파트 쪽도 돌아볼 거고요. 상가 안에 맛집도 있으니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보시죠. <신세계 소유 빌딩 앞> ▲ 신대리: 네, 뒤에 보이는 건물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겠어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네, 대치역 바로 앞 대치사거리 코너에 있어서 위치가 굉장히 좋고요. 2018년 신세계 그룹에서 약 570억원에 매입을 했습니다. 평단가로 봤을 때는 약 1억 5800만원정도로 제가 봤을 때는 저렴하게 매입을 한 것 같아요. 연 면적도 1500평이 넘어서 사용하기 좋은 건물입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률안 5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4건 등을 심의 및 의결했다. 정부는 주택가격이 급등해도 현재의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이 없어 민간택지 주택에 분양가격을 제한하는 게 어려워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의 골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요건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한 지역’ 등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수도권 지역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전매제한을 최대 10년으로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투기 과열지역은 서울시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이다. 이들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해 정부 결정에 따라 상한제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다. 아울러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상한제 효력 발생 시점을 최초 입주자 모집…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 도로사업에 단계적으로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도로사업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3건과 제2경춘국도, 서남해안관광도로 등 국도 11건으로 총 14건이다. 사업비는 약 6조억 원 규모다. 국토부는 지난 3월부터 기획재정부와 각 사업의 적정사업비 산정 등을 하기 위한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진행했다. 고속도로 3건과 국도건설사업 11건 중 국도 위험 구간 등 8건은 지난 8월 완료됐고 나머지 3건은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예산(정부안)으로 총 946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용역 발주 등에 필요한 소요 예산은 재정 당국과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11건 중 고속도로 3건은 10월에 타당성 평가 용역을 발주해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국도건설사업 8건 중 신규설계가 필요한 6건은 10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