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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7년 만에 풀체인지...친환경성·직관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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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5, 2019, 14:10:34

연말부터 글로벌 시장 순차 출시..5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 구축
디지털화로 직관적인 기능 조작..커넥티비티 도입해 안전성도 강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폭스바겐의 대표 차종인 골프가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다.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갖춘 8세대 골프는 올해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골프는 강화된 친환경성과 디지털화를 통한 직관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의 탄생지인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8세대 신형 골프가 공개됐다고 25일 밝혔다. 골프는 1974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 45년간 역사를 이어 온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모델이다. 1세대부터 7세대까지 총 3500만대 이상 판매돼 대표적인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꼽힌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CO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골프는 지난 수십 년간 소비자들이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신형 골프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는 운전자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환경에서도 차량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골프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기능은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된다. 새로운 계기판과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 버튼과 터치 슬라이더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결합됐다.

 

특히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신형 골프는 110마력(81kW), 130마력(96kW), 150마력(110kW) 등 3가지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연료 소모량을 최대 10%까지 줄였다.

 

더불어 204마력(150kW)과 245마력(180kW) 등 2가지 버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판매된다. 두 버전 모두 13 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km까지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도 판매되며, 전 세대 대비 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두 개의 SCR 촉매변환기을 채택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까지 낮췄으며, 연료 소비량도 최대 17% 감축시켰다.

 

또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 최초로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Car2X’가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반경 800m 이내의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신호를 받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해준다. 특히 이 같은 경고를 Car2X 시스템을 장착한 다른 차량에게도 전달해 교통 안전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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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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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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