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카드사 노동조합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카드사 간 겪은 수수료율 갈등에 대해 금융당국의 무책임한 태도가 이번 사태를 야기했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오늘(13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재벌가맹점의 카드수수료 ‘갑질’을 규탄하고, 금융당국의 철저한 감독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은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진행됐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연 매출 500억원 이하 가맹점과 500억 초과 가맹점 간 수수료율 역진성을 해소하라고 카드업계에 주문했다. 그러나 최근 현대·기아차가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개편된 카드수수료 체계를 무력화한다고 노조는 전했다. 아울러 “카드사들이 역진성 해소를 주문한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현대·기아차와 맞서는 동안 금융당국은 겉으로는 법과 원칙을 이야기하고 물밑으로는 카드사에 현 수준에서의 원활한 협상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재벌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 인상을 거부하면 처벌을 강화하는 양벌규정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카드수수료 하한선 도입도 정책 대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GS25에서 김밥이나 주먹밥을 사먹을 때 BC카드 페이북 QR로 결제하면 50%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BC카드(사장 이문환)는 전국 GS25에서 특정 상품을 QR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GS25에서 판매하는 모든 김밥·주먹밥 상품을 ‘BC 페이북 QR’로 결제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별도 이벤트 참여 신청이 없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5000원씩, 기간 내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매일매일 할인돼지’ 이벤트와도 중복 적용된다. 예를 들어 GS25에서 1600원짜리 김밥을 구매하는 고객은 50% 청구할인(800원 할인) 혜택과 매일매일 할인돼지 할인(500원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 받아 총 13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매일 할인돼지’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GS25를 비롯해 이마트24, 다이소 등 ‘BC 페이북 QR’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에서 1000원 이상 결제할 때 건당 500원씩, 일 3건까지 최대 15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동일한 가맹점에서의 사용은 중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자동차가 KB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사와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다. 다만 신한·삼성·롯데카드와는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해 자정까지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0일 현대차와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 등 5개사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했다. 이에 따라 협상이 타결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등을 소지한 소비자는 해당 카드로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다. 반면, 신한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BC카드와는 아직 협상 중이다. 오늘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이들 카드로 현대차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수수료율 인상을 1주일 간 유예한 BC카드와의 협상 타결 마지노선은 오는 14일이다. 신한카드 등 현재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카드사들은 지속해서 수수료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직 협상 타결 또는 결렬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다”라며 “오늘이 지나야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드사들은 수수료 개편안에 따라 마케팅 비용의 원가 반영률이 상승했다며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0.1%p 가량 인상했다. 이에 지난 4일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자동차가 앞서 10일부로 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에 가맹점 수수료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이어, 14일부터는 BC카드와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4일 전까지 카드수수료율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BC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BC카드가 오늘(8일)부터 다른 카드사와 같이 인상된 카드수수료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따른 결과다. 계약이 해지되면 BC카드 결제망을 사용하는 우리카드·IBK기업은행·지방은행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없게 된다. BC카드 관계자는 “현대차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14일 전까지 회원사를 대표해 현대차와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일 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에 오는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이 또한 해당 카드사가 카드수수료 협상 타결 전 인상된 수수료율을 지난 3월 1일부터 일괄 적용해서다. 현대차와 카드사 간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앞으로는 사실상 현대카드로만 현대차를 살 수 있게 된다. 현대카드와 함께 아직 계약해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제 휴대폰으로도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오는 20일부터 휴대폰으로도 신용카드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작년 12월 ‘내 카드 한눈에’ 인터넷(PC)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사별 카드 보유 내역, 결제예정금액 등 ‘카드이용정보’와 잔여·소멸예정포인트 등 ‘포인트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전업카드사 중 BC·KB국민·롯데·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이며, 겸영 카드사는 IBK기업·NH농협·씨티·SC·대구·부산·경남은행 등이다.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앱(어카운트인포)을 설치하고, 서비스 이용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하면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본인 인증 절차에는 공인인증서 또는 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공동앱'의 지문인증으로 등록이 필요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편익 제고를 위해 서비스 조회대상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내로 K뱅크, 카카오뱅크 등 참여 카드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카드수수료 개편 이후 가맹점들의 수수료 부담이 8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에 따른 카드사들의 카드수수료율 조정과 가맹점에 대한 통보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개편 방안에서 추정한 약 8000억원의 수수료 경감 효과가 실제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우대가맹점에 연간 5700억원 상당의 수수료 부담이 줄었다. 연매출 30억원 초과 일반 가맹점의 경우도 연간 2100억원 상당의 수수료 부담이 감소했다. 그 원인으로 우대가맹점의 경우 우대수수료 구간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대구간 확대에 따라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가맹점은 지난 1월 기준 전체 가맹점(273만개)의 96%인 262만 6000개다. 주요 소상공인 관련 업종 우대수수료 적용 현황을 살펴보면 ▲편의점 89% ▲슈퍼마켓 92% ▲일반음식점 99% ▲제과점 98%가 우대수수료를 적용받았다. 담배 등 고세율 품목을 판매하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우대가맹점은 연간 카드수수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비자(Visa) 코리아가 국내 핀테크 기업의 육성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VEI 공모전 개최와 함께 비자의 핀테크 허브인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자코리아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핀테크 등과 같이 국내·외 결제 시장의 최신 트랜드와 함께 더 나은 미래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한 비자의 노력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윤 사장은 “국내 시장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도입율과 온라인 인프라를 갖춰 미래의 결제 기술 도입과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 생태계를 통해,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핀테크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자코리아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Visa Everywhere Initiative(VEI)’ 공모전을 개최한다. VEI 공모전은 세계 각지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이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경합을 벌이는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이다. 윤 사장은 “국내의 150여개 핀테크 업체가 공모전에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모전에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의 ‘신한PayFAN’(이하 신한페이판) 광고가 2030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SNS, 해시태크 등 젊은 층의 일상을 담은 광고의 모습이 2030세대의 공감을 샀다는 평가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페이의 판을 다시 짜다’라는 슬로건 아래 론칭한 신한페이판 광고가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 주 사용 연령대를 볼 때 2030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고는 초개인화 시대 소비자의 일상을 트렌디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이 일상을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공유하며 그 날의 히스토리를 채우는 모습과 신한페이판 타임라인을 통해 카드 결제 히스토리를 채우는 상황을 연결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연출은 개인화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임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SNS에 주인공의 하루를 공유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검색 빈도가 높은 ‘#홈파티’, ‘#가구공방’ 등의 해시태그 키워드를 적용한 것도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배경음악은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아(Sia)’가 부른 ‘호 호 호 (Ho Ho H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카드가 파견·사무계약직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로써 우리카드에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사라졌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비정규직 근로자 180명을 지난 1일 정규직으로 일괄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실업 감축과 우리금융그룹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인사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번 채용은 그 동안 파견·사무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던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류·필기·면접 전형 거쳐 총 180명이 선발됐고, 설 연휴를 마치고 7일 첫 출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숙련도 높은 인력의 반복되는 이탈로 인한 업무 공백을 막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고용 안정성과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향상을 통해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해도 1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해 이달 말 부서배치를 완료했다. 지난 연말부터는 피씨오프(PC-Off)제를 도입하는 등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비정규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추석연휴 시점차이로 인해 5일 가량 늘어난 영업일수와 정부의 내수진작정책 등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지난 2017년 같은 기간 비교해 각각 8.9%, 11.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신금융협회는 ‘2018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는 각각 209조 8000억원, 51억 4000만건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 1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협회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추석연휴 시점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 등이 승인금액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추석연휴는 10월이었으나, 2018년 추석연휴가 9월임에 따라 추석연휴 시점차이가 생겨 작년 4분기 영업일수가 5일 더 많았다”며 “이로 인해 영업할 수 있는 날이 늘어 카드승인금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법인카드의 승인금액과 승인건수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개인카드는 각각 172조 2000억원, 48억 2000만건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11.8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해외 여행지에서 쇼핑을 하던 A씨는 평소 갖고 싶어 하던 가방을 발견하고 신용카드로 계산하던 중 점원이 현지 통화로 결제할 것인지 아니면 한국 원화로 결제할 것인지 물어봐 별 생각 없이 원화로 결제했다. 그런데 귀국 후 카드 대금 청구서에 1050달러가 원화로 청구돼 자세히 확인해보니 가방가격 1000달러 외에 해외원화결제수수료(5%) 50달러가 포함돼 있어 현지통화로 결제했을 때보다 50달러를 추가 부담했다. 앞선 사례와 같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보면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거나 위조·도난 등의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안내했다.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설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해외에서 신용카드 이용시 유의사항’을 출국 전·여행 중·귀국 후에 유의해야할 점들로 나눠 31일 발표했다. 우선 출국 전에는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를 차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A씨와 같이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원화로 물품 대금을 결제할 경우 높은 원화 결제수수료(이용금액의 3%~8%)를 부담하므로, 출국 전에 차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31일부터 온라인사업자, 개인택시사업자도 가맹점 우대수수료를 적용받게 된다. 신규가맹점도 우대가맹점으로 선정될 경우 이전 수수료율에서 우대 수수료율을 차감한 금액을 환급 받는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과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다. 우선 온라인사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 온라인사업자는 특성상 직접 가맹점이 되기 어려워 대표가맹점인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를 통해 카드 결제한다. 이 때, 대표가맹점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카드수수료가 산정돼 온라인사업자들이 영세함에도 우대수수료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따라, 거래안전성 등을 위한 법령상 요건을 충족한 등록 PG를 이용하는 온라인사업자의 경우 개별 사업자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우대 수수료를 적용한다. 또, PG는 카드수수료 인하분 만큼 온라인사업자에게 부과하는 PG 수수료를 인하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PG결제를 이용하는 온라인사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확대된 우대가맹점 기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나온 ‘카드수수료 종합개편안’의 후속조치로 이달 3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안으로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게만 주어졌던 기존의 우대수수료 혜택을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들까지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가맹점은 262만 6000개로 이번 달 기준 전체 가맹점의 96%를 차지한다. 변경될 카드 우대수수료율을 살펴보면, 연매출 5억~10억원 이하 가맹점은 현행 2% 내외 수수료율에서 1.4%로, 연매출 10억~30억원 이하 가맹점은 2% 내외 수수료율이 1.6%로 각각 0.6%p, 0.4%p 인하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대가맹점 확대로 연 매출액 5억~30억원 구간에서 전체적으로 연간 약 5300억원 상당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구간의 소상공인들에게 1인당 연간 평균 160만원 상당의 수수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가 홈페이지에 보험상품을 살 수 있는 쇼핑몰을 구축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내게 맞는 추천 보험상품을 둘러보고 가입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몰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험몰은 온라인 보험상품의 보험료와 혜택은 물론, 할인 행사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보험몰에서는 연령대·성별·관심사 등을 선택하면 내게 맞는 추천 보험 상품 리스트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질병·상해, 자동차·운전, 기타보험 등 7개 카테고리에 9개 보험사의 27개 상품 라인업이 구비돼 있어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보험상품을 둘러볼 수 있다. 선물하기와 공동구매 기능도 선보인다.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휴대폰 전화번호만 알면 소중한 사람에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공동구매는 보험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목표 인원을 달성했을 때 보험료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온라인 보험몰을 통해 내게 맞는 추천 보험을 편리하고 재미 있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더 다양한 보험상품과 풍부한 혜택이 추가될 예정이니 신한카드 고객님들의 많은 관심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스터카드가 새로운 브랜드 마크를 공개했다. 마스터카드는 기존 브랜드 마크에서 회사명인 영문 글자 ‘mastercard’를 없애고, 빨간색과 노란색 원형이 겹쳐진 자사의 심볼로만 구성된 새로운 브랜드 마크를 10일 공개했다. 마스터카드 관계자는 “모던하고 심플한 것이 핵심인 디지털 시대에서 회사 이름이 없는 브랜드 마크는 시각적 심볼로만 이뤄져 마스터카드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더욱 잘 상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브랜드 마크를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카드, 스폰서십 등 선별적인 부분에서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 마크 개발에 참여한 마이클비에루트(Michael Bierut)는 “이제는 글자가 아니라 아이콘과 심볼로 대화하는 시대”라며 “마스터카드는 이름이 아닌, 사과(애플)나 부메랑(나이키)처럼 심볼로 대표되는 글로벌 탑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터카드의 겹쳐진 두 동그라미는 사람들을 연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포한다”며 “마스터카드가 심볼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이 의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