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샤오미(Xiaomi) 스마트 밴드 ‘미(Mi) 스마트 밴드 4’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미는 23일 쿠팡에서 2차로 진행한 미 스마트 밴드 4 사전 판매 물량이 하루 만에 동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는 1차 사전 판매 물량보다 많은 수량을 준비했음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조기에 소진됐다. 지난 20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1차 사전 판매에서도 4시간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샤오미는 한국 수요를 맞추고자 생산량을 늘리며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지난 20일 사전예약자는 예정대로 이날부터 상품이 배송될 예정이다. 미 스마트 밴드 4는 한국 시장에 맞는 현지화를 거쳐 20일 정식 출시됐다. 풀컬러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피트니스 기록과 스마트폰에서 받는 메시지, 알림 등이 표시된다. 이번 제품은 6축 센서를 탑재해 활동 트래킹이 정교해졌고 수영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됐다. 가성비가 강점인 샤오미는 미 스마트 밴드 4 가격을 경쟁사 제품보다 반 이상 저렴한 3만 1900원으로 책정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니뮤직이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 시장 선점에 나섰다. 22일 지니뮤직은 구글과 제휴를 맺고 구글 홈(Google Home)과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에 지니 서비스를 연동해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 이용자는 구글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에서 음성명령으로 음악 서비스 지니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구글 홈, 구글 홈 미니와 연결된 ‘구글 홈’ 애플리케이션에서 지니뮤직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청하 노래 들려줘” 같은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인공지능 음악 추천 기능도 지원한다. “여름밤 어울리는 노래 들려줘”와 같이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받아 이용 할 수 있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은 “인공지능 스피커는 음성명령으로 편리하게 활용되면서 대중화에 성공한 기기이며, 음악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 필수 콘텐츠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며 “구글과 전략적 제휴로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 음악 서비스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은 올해 3월 기준 국내 보급 400만 대를 돌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매출이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리라 전망했다. 23일 가트너가 공개한 ‘세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 전망’에 다르면 내년 세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액은 올해 22억 달러에서 89% 성장한 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올해 5G NR(New Radio)을 충족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는 통신사업자 무선 인프라 매출 총액 중 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NR이란 국제 표준화 단체(3GPP)에서 정의한 기술 표준이다. 투자 규모는 내년에 매출 중 1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뱅 파브르(Sylvain Fabre)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올해 통신사업자들은 5G를 구출할 때 비단독모드(Non-Stand Alone)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5G NR 장비를 기존 4G 코어 네트워크 인프라와 함께 구축할 수 있어, 더욱 빠르게 5G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원되는 5G 네트워크는 4G LTE망과 5G망을 둘 다 활용한다. 5G 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가 23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LG 씽큐’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다음 달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올해 말까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가전업체 중 처음으로 가전 관리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앱을 활용하면 가전제품 제어에 더해 제품 상태나 고장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생활 팁을 얻을 수 있다. 씽큐 앱에 가전제품을 등록하고 앱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마이크를 누르면 음성인식 상태가 된다. 이때 “에어컨 켜줘”나 “공기청정기 바람 강풍으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가전제품이 작동한다. 또한 “제습기 현재 습도 알려줘” 혹은 “남은 세탁 시간 알려줘” 등 명령어도 인식한다. “실내 습도는 50%입니다”, “10분 남았습니다”라고 대답해준다. 생활 팁이 궁금할 때 “공기청정기 듀얼 청정이 뭐지?”나 “세탁기에 세제 얼마나 넣어야 돼”라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페이스북이 지난해 3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이용자 접속 경로를 임의로 바꿔 고의적인 통신 품질 저하를 유발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징금 처분을 내렸으나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은 22일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우회 접속 과징금 불복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페이스북이 일으킨 접속 지연 행위에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6년 12월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 망 사용료를 놓고 협상을 벌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했다.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국내 이용자에게 불이익을 끼치는 등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지난해 3월 과징금 3억 9600만 원을 부과했다. 페이스북이 이에 불복한 이유는 접속 경로 변경으로 발생한 지연이 고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국내 사업자와 협의나 이용자에 고지없이 지난 2016년 12월과 이듬해 2월에 걸쳐 기존 KT로 접속하던 SK텔레콤과 LG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 전자 롤러블 TV와 천장형 선풍기가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LG 전자가 디자인 시상식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9’ 에서 13개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 (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17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LG 전자는 금상 2개, 은상 1개 등 모두 13개 상을 받았다. 우선 최고상인 금상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과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가 대상이 됐다. 금상은 출품작 중 상위 약 3%에 수여 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세계 첫 롤러블 TV다. 시청할 때만 화면을 펼치고 평소에는 본 체에 말아 넣을 수 있다. 전체 외관은 알루미늄을, 스피커에는 ‘크바드라트(Kvadrat)’가 만든 원단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도 받은 바 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전 세계에 출시하고 기념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노트 10’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 출시 국가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전역이 포함됐다.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전역과 인도, 호주에도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까지 출시 국가를 약 130여 개로 늘릴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 10은 시리즈 최초로 2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전용 S펜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기능, 베젤을 줄여 화면이 스마트폰 앞면을 덮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 7㎚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칠레, 호주에서 현지 매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갤럭시 팬 파티’를 지난 16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 10 5G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실속형 스마트폰 2종을 내놓는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대화면,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속형 스마트폰 2종(LG K50S, LG K40S)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올 초 MWC 19서 선보인 ‘LG K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출고가 200달러 이하 실속형임에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두루 반영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화질 전면카메라,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이 특징이다. ◇ 몰입감 높이고 사용시간 늘리고..대화면 디스플레이·대용량 배터리 신제품 2종은 6.5인치(LG K50S)와 6.1인치(LG K40S) 크기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화면 위쪽 전면카메라에 가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였다. LG전자는 LG K50S에 4000mAh, LG K40S에 35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을 500mAh 늘렸는데, 충전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하반기 ‘U+프로야구’ 서비스가 다시 한번 ‘퀀텀점프(Quantum Jump, 대약진)’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프로야구’ 서비스 화질·콘텐츠·접근성 전면 개편을 알리며 스포츠 콘텐츠 영역의 확대 의지를 밝혔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스포츠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은 물론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투수vs타자’, ‘TV로 크게 보기’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5G 특화 콘텐츠인 ‘경기장 줌인’과 ‘홈 밀착영상’ 서비스도 강점이다.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세계 최초 8K 생중계가 보여주는 초현실감 ▲KBO를 넘어 해외 프로야구 리그로 콘텐츠 확장 ▲U+모바일tv 연계 및 빠른 생중계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접근성 강화를 골자로 한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올 KBO 시즌 5G 특화 기능을 기반으로 매월 10% 이상 신규 이용자를 늘려온 ‘U+프로야구’가 하반기 다시 한번 진화를 시작한다”라며 “기존 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달 초 국내 5G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SK텔레콤이 과반에 가까운 가입자 점유율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자사 5G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상용화 이후 140여 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5G 서비스를 출시한 세계 28개 이동통신사 중 최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5G 가입자 증가세는 LTE보다 2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1월 SK텔레콤이 LTE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8개월이다. 5G 가입자 100만 명 달성보다 약 100일 정도 늦었다. 가입자 증가는 이동통신 서비스보다는 단말이 이끄는 모양새다. 지난 19일 88만 명이었던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 개통이 시작된 뒤 이틀 만에 크게 늘었다.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와 LG전자 신형 5G 스마트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 5G 가입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늘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정부가 내놓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소부장) 국산화 대책을 놓고 왜곡된 국내 반도체 산업 구조 개선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제언이 나왔다. 21일 반도체 산업 구조 선진화 연구회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관련 정책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배포하며 “정부 정책 지원 아래 소자 기업이 앞장서고 기존 소부장 기업은 자구노력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과감하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대기업이 국산화 추진 의지를 갖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혁신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대기업이 구매를 거절하면 국산화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산화 달성률을 기업 사회적 기여도로 관리하거나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책을 제안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 도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유인책이 될 수 있다. 이어 더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대기업 공정에서 인증과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소부장 기업들이 공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보다 정밀하게 설계된 툴과 함께 업그레이드 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Dyson Supersonic™ hair dryer)’와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Dyson Airwrap™ styler)’ 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에는 새롭게 개발된 ‘젠틀 드라이 노즐(Gentle dryer)’을 추가됐고, 기존 노즐인 ‘디퓨저(Diffuser)’와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Styling concentrator)’의 성능을 개선해 더욱 신속한 모발 건조와 보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젠틀 드라이 노즐은 부드러운 바람으로 섬세한 스타일링을 선사하는 동시에 모발의 컬러가 손실되는 것을 막아준다. 새롭게 개선된 디퓨저는 곱슬기를 줄이고 모발의 컬과 볼륨을 보다 섬세하게 살릴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디퓨저에 장착된 2단 메쉬 시스템은 헤드 안에서 압력을 만들어 투과성 높은 구멍을 통해 공기 흐름을 분사한다. 이는 저속 기류의 매끄러운 분사 효과를 만들어 모발에 컬과 볼륨감을 효과적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1일 서호전기(대표 김승남)와 손잡고 ‘5G 스마트 항만’ 사업에 나선다. 5G 상용망에 기반한 스마트 항만 운영 실증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스마트 항만’은 크레인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컨테이너 운영 효율을 극대화 시킨 항만 운영 체제를 일컫는다. 24시간 운영되는 일반 항만에서는 새로운 화물에 배정될 적재블록 예측 불가로 모든 크레인에 인력을 배치, 대기시간이 비효율적으로 길다. 스마트 항만에서는 5G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의 고정밀 컨테이너 원격 조종으로 화물 하역 트래픽에 따라 시간대별 탄력적 크레인 운용이 가능해진다. 또 교대 근무를 위해 사람이 야적장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어 안전사고 문제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21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이 같은 ‘5G 스마트 항만’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5G 통신을 활용한 국내외 항만 크레인 원격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항만 크레인 원격제어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 올레드 TV가 유럽 주요 국가의 TV 성능평가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유럽시장은 전세계 올레드 TV의 절반 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프리미엄 TV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TV 업체들이 올레드 TV, 프리미엄 LCD TV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2019년형 올레드 TV(모델명 65C9)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TV 비교 평가(HDTVtest Shootout)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최고 TV(Best TV of 2019)’로 선정됐다. 약 40명의 리뷰 전문가들이 LG, 삼성, 소니, 파나소닉 등 4개 업체의 대표제품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LG 올레드 TV가 블랙 구현, 색 표현력, 게임 성능 등에서 호평 받아 최고상을 비롯, ‘최고 HDR TV’와 ‘최고 게이밍 TV’에도 뽑혔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어 완벽한 블랙을 표현,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2세대 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 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통합 OTT 서비스인 ‘웨이브’ 가 공정거래 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향후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가 서비스하는 OTT 옥수수와 방송 콘텐츠의 강자 지상파 3사의 결합은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 공정위, 옥수수-푹 기업결합 승인..3년간 VOD 공급 조건 20일 공정위는 푹 (POOQ)과 옥수수 (OKSUSU)의 합병에 대한 검토를 벌인 결과, 기업 결합을 승인하되, OTT 시장 경쟁 제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시정 조치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통합 OTT 출범으로 인한 경쟁제한을 막기 위해 지상파 3사가 향후 3년 동안 다른 OTT에 방송 VOD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옥수수를, 지상파(KBS·MBC·SBS)3사는 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를 CAP에 넘기는 대신 SK텔레콤이 CAP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앞서 공정위는 옥수수와 푹의 결합과정에서 ‘유료구독형 OTT’와 ‘방송콘텐츠 공급업’ 등 2개의 시장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