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이번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린 9만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품목수는 지난해보다 10% 늘려 113종을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비대면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 확산이 예상돼, 대표적인 명절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한우를 비롯해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맞았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정육 신장률(19.1%)은 전체 선물 세트 신장률(13.8%)의 1.5배 수준으로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린 6만5000세트를 준비했는데요. 특히,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늘렸습니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여기에 200g씩 소포장해 1kg 내외로 구성돼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베스트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류 산업 전반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지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56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2% 줄어든 42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7% 하회, 시장 컨센서스 대비 11% 하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2분기 하이트진로의 큰 특징으로 주류 산업 전반의 부진에 따른 시장 전체 판매량 하락, 6월 경쟁사 파업으로 인한 물량 밀어내기 이슈, 시장 경쟁 심화 등을 꼽았다. 심지현 연구원은 “판매량 기준으로 맥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감소했고 소주는 높은 한 자릿수 가량 빠졌다”며 “대략적인 부분별 실적의 경우 맥주는 시장과 비슷하게, 소주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맥주 시장점유율은 2분기 경쟁사 물량 밀어내기 이슈로 일시적 하락이 있었다고 파악했다. 향후 영업 제한 해제 시점이 터닝 포인트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주거브랜드 ‘한화 포레나’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화건설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미세먼지 신호등 ‘포레나 미스트폴’은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동시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인 ‘포레나 프렌즈’는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로 생활 속 이웃들의 모습을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으며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물에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메신저로서 커뮤니케이터 역할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실제 ‘포레나 프렌즈’는 ‘포레나 광교’, ‘포레나 노원’ 주차장, 자전거보관소, 휴게공간, 계단 등 공용공간에 적용됐는데요. 향후 입주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포레나 스마트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에 활용돼 입주민들과 감성 소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 다른 수상작인 미세먼지 신호등 ‘포레나 미스트폴’은 자동센서가 미세먼지, 황사를 감지해 단지 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시설입니다. 공기질을 ‘좋음-보통-나쁨-아주나쁨’ 4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출시한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OLED evo, 65G1)가 EISA(영상음향전문가협회)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EISA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29개국 60개 전문매체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협회로 지난 1982년부터 매년 영상, 음향, 사진, 모바일 기기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제품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LG 올레드 에보는 최고 프리미엄 올레드 TV(EISA Best Premium OLED TV)로 선정됐는데요. 협회는 LG 올레드 에보가 “황홀함에서 단연 돋보이는 제품(Thrilling statement set)”이라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LG 올레드 에보는 발광 효율을 높인 차세대 올레드 패널에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처리 기술을 더해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합니다. 올 초 처음 출시돼 다수의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현존 최고 TV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연속으로 한 해도 빠지지 않고 EISA 어워드를 받은 TV가 됐습니다. 올해는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해 LG전자가 출시한 총 5개 제품이 E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969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950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객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화물 수송 극대화와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5108억원으로 역대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했는데요. 이는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기업의 재고 확충 수요 증가 및 해운 공급 적체로 인한 긴급 물자의 항공수요 전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여객기 운항 회복 지연에 따른 여객기 벨리(Belly, 하부 화물칸) 공급 확대 부진으로 수요 대비 공급 부족에 따른 운임 강세도 지속 중입니다. 2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수요 부진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전세기 및 국내선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올해 하반기 항공화물 시장은 백신 접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이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대표 지역 여름 축제인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는 강원도 횡성의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그리고 비옥한 땅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은 둔내 토마토를 알려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열립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개·폐막식을 생략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됩니다. 축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고랭지 토마토를 판매하고 토마토를 활용한 시식용 아이디어 음식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해당 축제는 오늘(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열립니다. 국순당은 본사와 양조장이 강원도 횡성에 있는 우리술 대표 기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행사에 도움을 주고자 국순당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행사를 홍보하고, 행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의 화합 행사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지원하는 등 후원 활동을 진행합니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청정지역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SPC그룹(대표 황종현) 계열사 ‘섹타나인(대표 이경배·Secta9ine)’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하 소진공)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SPC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상생경영의 일환인데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한계로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에게 섹타나인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의 이해 ▲제품·서비스 홍보 사진 촬영 기술 ▲배달·픽업 서비스의 이해 ▲스마트 스토어 운영·점포관리 솔루션 등의 실전 교육까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 2만 해피포인트도 제공하며, 우수 수료자들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제공합니다. 교육 프로그램 모집 대상은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소상공인입니다. 모집 인원은 230명이며, 오는 22일까지 소상공인 교육 사무국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9월1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건강생활(대표 황진선)은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안심 방역 물품으로 ‘풀무원로하스 손소독·바디 케어’ 4종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손 소독뿐 아니라 손이 자주 닿는 골프 용품까지 닦아내면서 살균 소독하는데 안심 방역 물품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후원 계기를 밝혔습니다. 후원 제품은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의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위해 매회 대회 진행 시 각 대회장에 비치됩니다. 이번 대회의 든든한 안심 방역 지원군이 된 손소독 안심티슈·겔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으로, 개별 포장 티슈 타입과 겔 타입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병원성 균주 8종에 대한 살균력 실험을 통해 99.9% 살균력을 입증받았습니다. 이번 KPGA 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들이 수시로 손과 골프용품을 소독할 수 있도록 안심티슈는 경기가 진행될 때 선수들에게 지급되고 안심겔은 경기장 곳곳에서 사용됩니다. 또 출전 선수 전원에게 경기 전일 풀무원로하스 바디 안심 워시·로션도 전달해, 야외 활동이 많은 선수들의 지친 피부를 환경 오염원으로부터 보호하고 선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3200선을 이탈했다. 코스피는 13일 전 거래일 대비 1.16% 내린 3171.29로 마감했다. 지수는 0.08% 내린 3205.75로 하락 출발하며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가다 마감 직전 일부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6931억원, 165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8052억원어치의 물량을 나홀로 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악화하고 있고,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일 원/달러 환율과 반도체 약세가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 개선 소식에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전장보다 강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38%), 삼성전자우(-3.06%), 셀트리온(-2.13%), 카카오(-1.02%), 네이버(-0.91%), 현대차(-0.91%) 등은 하락했다. LG화학(2.05%),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닥 상장기업 대한뉴팜(대표 이완진)이 올 상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한뉴팜은 2021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3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 증가한 838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9% 늘어난 89억원을 올렸다. 2분기 기준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매출액은 4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분기에만 47억 원을 달성하며 22%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주요 핵심 제품군 매출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웰빙주사제인 ‘리포라제주’, 면역증가제인 ‘티모신주’ 및 ‘바이타디주’를 비롯해 신제품 이상지질혈증복합제 ‘뉴토젯’, 지방흡수억제제 '제로비', 국내 독점판매중인 탄수화물억제기전인 ‘미그보스필름코팅정’ 등의 매출 성장세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디뉴’ (DiNU : define nutrition)를 런칭한다. 제약사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기능에 집중한 가장 이상적인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슬로건을 내세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송네오텍(대표 최영묵·이대식)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DO)’와 24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송네오텍 매출액의 12.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DO는 상위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 샤오미, 오포, 비보, 레노버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 1월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첨단 기술 기업 중심의 주식시장)’ IPO를 통해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조만간 6세대 OLED 공장 증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DO는 2014년에 중국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생산능력(CAPA) 부족으로 지금까지 시장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OLED 라인 증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EDO뿐 아니라 BOE, CSOT, 티엔마, HKC 등 중국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OLED 디스플레이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증설을 진행…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스코비가 바이오 자회사 아피메즈발 호재에 이틀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인스코비는 전일 대비 5.83% 오른 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BIG(Beyond the Innovation Gap)선도모델 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수한 공공연구성과의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월에 ‘2021년도 공공연구성과 BIG선도모델 사업 시행 공고’를 통해 진행됐다. 아피메즈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특허법인 SYP, 한국과학기술지주,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을 개발하는 ‘천연추출물 유래 바이오 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항암제 및 당뇨치료제 기술사업화’를 통해 1차 관문을 통과해 주목받고 있다. 천연물 기반 의약품과 건강식품은 기존 화학물질 기반 제품보다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기간이 길고 제품화가 쉽지 않아 이번 과제 선정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날 인스코비는 아피메즈의 주식 200만주를 신규 취득해 아피메즈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4% 오른 10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실적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매출액은 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12% 오른 약 7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분야는 빅데이터로, 전체 매출의 50%가 넘는 약 65억원의 매출을 상반기 동안 기록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4월 산림청 빅데이터 통계분석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 공공·금융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I 분야 역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AI 개발 플랫폼인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으며, ‘스마트 수처리 공정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반 AI 솔루션 도입’,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등이 독성 예측 기반 구축 연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 박소연)의 부산 Innovative Discovery Centre (IDC) 건립을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한국토지주택공사’ 3자 간의 사업협약이 체결됐다고 13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 IDC 건립과 관련해 지난 5월 부산시와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3자 간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건물 착공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협약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R&D센터 건립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주택공사는 대상 부지를 공급하게 된다. 췌장암치료제를 포함한 항체치료제 개발 및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게 될 부산 IDC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3만4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국제규모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컨퍼런스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시에 항체의약품 연구소로서 갖추어야 하는 전문 실험시설도 모두 갖춘다는 계획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IDC는 2022년 연말 이전 준공을 목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항공우주 통신 전문 기업 제노코(대표 유태삼)가 12일 2021년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노코의 올해 반기 매출액은 251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0% 증가한 2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8%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은 피아식별장치인 IFF MODE5 성능개량 사업, 425위성 사업 등 항공전자 및 EGSE/점검장비 부문의 성장세였다. 올 하반기 역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어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예상의 근거가 되는 프로젝트 수주 현황의 경우 TICN 3-4차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양산, ICS 성능 개량, KF-21 보라매 AESA 점검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가 가속화되어 반기보고서 기준 수주잔고는 522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노코 관계자는 “방위산업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항공전자 사업 부분에서 민수 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가능성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 발사 성공으로 획득한 Space Heritage를 기반으로 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