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권순호 사장 외 각자 대표이사에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을 추가 선임했습니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재정·경리부문과 경영기획 담당중역, HDC자산운용 대표이사(2017년), HDC현대산업개발 CFO·경영기획본부장(2018~2020년)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16년부터 신사업 발굴, M&A 추진 등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회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해 왔다는 게 HDC현대산업개발의 설명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오랜 재무관리 경력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도약해나가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사외이사 3명을 새로 선임하고 이사 보수 한도액은 전년과 같이 동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을지트윈타워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주총에는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올라와 전부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4명 중 3명(윤광림, 이혁, 최규윤)이 임기를 마치고 문린곤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상근고문, 양명석 변호사, 장세진 인하대 명예교수가 새로 부임하게 됐습니다. 문린곤 신규 이사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감사원에서 27년간(1986~2013년) 근무했고, 현대건설 상근자문(2013~2015년)을 거쳐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비상근고문으로 근무해왔습니다. 양명석 신규 이사는 컬럼비아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후 삼성증권, 삼성토탈 종합화학, 하나마이크론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인 ‘XM3’가 출시 15일 만에 누적계약 대수 1만 6000대를 돌파했습니다. 고객들은 주된 구매 이유로 ‘외관 디자인’을 꼽았는데요.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엔진을 공유하는 1.3 터보 모델이 90% 가까운 선택을 받았습니다. 2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사전계약 시작일인 2월 21일부터 기대 이상의 인기몰이를 이어왔는데요. 12일 만에 5500대를 달성한 이후 공식 출고일인 이달 9일까지 8542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XM3의 누적계약 대수인 1만 6000대 가운데 89%는 1.3 터보(TCe 260) 모델로 집계됐습니다. 이 엔진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으로, 앞으로 르노의 새로운 주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TCe 260’ 엔진은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동급최고 수준의 복합연비 13.7km/ℓ를 자랑합니다. 다운사이징하는 대신 터보차저를 얹어 동력성능과 효율을 모두 끌어올렸는데요.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으로 2.0ℓ 자연흡기 엔진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고급 사양에 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엔트리카 시장의 대표차종인 ‘아반떼’가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달 7일 출시되는 전폭과 전장을 늘려 한층 스포티해진 올 뉴 아반떼는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한가득 품었는데요. 국내 판매 가격은 1531만~2422만 원 선으로 정해졌습니다. 25일부터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현대차는 이날 주요 사양과 가격, 디자인 등을 공개했습니다. 현행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뒤 ‘삼각떼’라는 오명을 얻었는데요. 이번에 풀체인지된 신형 아반떼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531~2422만 원,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1809~2197만원 선으로 책정됩니다. 스마트와 모던 트림은 2000만 원 미만에 판매되고, 새롭게 추가된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이보다 300만~400만 원 비싸게 운영됩니다. 최종 가격은 추후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올 뉴 아반떼는 기존 모델에 쓰였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및 1.6 LPi 엔진을 그대로 품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3마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올해 2분기 아파트 입주 물량은 평년 대비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서울지역은 40%가량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4~6월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6만7383세대로 집계, 5년 평균인 9만1000세대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서울은 증가했습니다. 4~6월 서울은 9852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5년 평균치(7000여세대)보다 38.6%, 전년 동기(7000여세대) 39.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총 2만8449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4월 과천중앙(1571세대), 부천괴안(921세대) 등 7960세대, 5월 은평응암(2569세대), 시흥대야(2003세대) 등 8242세대, 6월 양주옥정(2038세대), 인천송도(1530세대) 등 1만2247세대 순입니다. 지방은 3만8934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4월 천안두정(2586세대), 부산일광(1354세대) 등 1만3085세대, 5월 전주효천(1370세대), 경남통영(1257세대) 등 1만1197세대, 6월 경남사천(1738세대), 강원원주(1695세대) 등…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각 건설사의 시공능력 순위와 아파트 매매가 순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공능력을 높게 평가 받을수록 투자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강남 아파트 개발 사업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의 서울 아파트 평(3.3㎡)당 평균 매매가(올해 2월 말 기준)는 삼성물산이 4447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GS건설(3902만원) ▲현대건설(3466만원) ▲대림산업(3018만원) ▲대우건설(2414만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매매가 순위는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유지됐습니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와 아파트 매매가 순위 모두 선두를 지켰고 시공능력 4위인 GS건설이 매매가는 두 번째, 시공능력 2위인 현대건설은 매매가 3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들 건설사의 고가 아파트는 대체로 서울 강남3구에 집중됐습니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는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등이 24~33억원 수준에 거래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론 개발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신사업 프로그램인 B.T.S(Build Together Startups)의 1호 파트너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전체 지분의 30%를 투자했다고 24일 알렸습니다. 대우건설의 신사업 창출전략인 B.T.S(Build Together Startups)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에 선제적·전략적 투자를 해 미래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상생 발전 사업입니다. 이 같은 사업의 첫 번째 대상으로 아스트로엑스가 선정된 겁니다. 아스트로엑스(AstroX)는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 딜러사를 보유한 스포츠(레이싱)드론 제조사입니다. 이 회사는 중장거리용 VTOL(수직이착륙무인기)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광학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응용기술 등을 보유했습니다. 현재 아스트로엑스는 스포츠에 이어 산업, 군수용 드론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비행이 가능한 실내 점검 및 감시 정찰용 소형 드론을 올해 안…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금융규제를 강화하면 서민들은 고금리 대출로 내몰릴 겁니다.”(심교언 교수) "정부 규제로 서울집값이 올랐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송기균 소장) 쿠키뉴스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0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조용래 광주대 교수, 심교언 건국대 교수, 송기균 송기균경제연구소 소장,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박원갑 KB부동산수석전문위원, 최범석 금융위원회 사무관 등이 패널로 참여, 부동산 금융 정책의 향방을 논의했습니다. 학계, 시민사회계, 관계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은 같은 시장 현상을 놓고도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서울 집 값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추가 부동산 공급으로 풀어야 된다는 주장과 규제로 투기를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 규제 따른 풍선효과 고려해야...소형 아파트 공급 시급 심교언 교수는 집값 오르는 것이 두려워 개발을 억지로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개발을 통해 자산 가치가 뛰는 것은 시장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심 교수는 “현대자동차가 6년전 강남의 한전부
공급을 줄이고 대출을 제한하는 등의 부동산 규제가 본래 목적과 달리 서민들의 주거 안전성을 해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쿠키뉴스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0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선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부동산금융 정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심 교수는 문재인 정부 3년여 기간에 있었던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확장 및 주택담보대출(LTV) 등 대출 제한을 골자로 하는 8.2대책(2017년)부터 2.20대책(2020년)까지의 과정이 목표로 했던 서민 주거 안정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다는 것. 심 교수는 “KB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문 정부 출범 이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7% 증가에 그쳐 규제에 따른 효과가 있었으나 서울 강남 아파트는 28%까지 올랐다”며 “정부에서 보유세와 양도세를 OECD 국가 최고 수준으로 올리자 지방 집값은 IMF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정작 목표했던 서울엔 효과가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심교언 교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소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봄철을 맞아 에어컨·필터·오일 등 10개 항목도 무상으로 점검해 줄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시행되는 ‘고객 사랑 세이프티 클리닉’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전국 서비스센터 및 법인 정비사업소 등 46개소에서 이날부터 다음달 4일(토)까지 2주간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이번 서비스는 천연 항균물질 피톤치드 성분으로 차량을 살균하는 방식인데요. 인체 유해성 및 부작용이 없는 부드러운 포그 입자를 사용하며. 차량 곳곳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서비스는 10만 원 이상의 일반수리, 엔진오일·에어컨필터 세트 교환 시 무상으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순정액세서리(용품)도 항목별로 20~40% 할인되며, 순정용품 쇼핑몰에서는 할인은 물론 손 소독제도 증정(10만원이상 구매 시)합니다. 이와 함께 봄철 대비 차량점검 서비스도 진행하는데요. 쌍용차는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엔진오일, 브레이크 상태, 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첨단사양을 기본화한 2021년형 쏘울을 출시했습니다. 기본 1910만 원에 판매되는 쏘울은 가성비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엔트리카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전기차 모델의 경우 경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보급형 모델도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기아차가 23일 출시한 2021 쏘울은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화됐습니다. 또 2021 쏘울은 원격 시동 스마트키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되는 등 편의사양도 강화됐는데요. 이외에도 후석 승객 알림, 공기청정 모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신규 탑재됐습니다. 쏘울의 전기차 모델은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이 둘로 나눠졌습니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50km인 도심형 배터리가 장착됐는데요. 반면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6k…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자회사들을 통합해 중소형 부동산 개발 사업을 위한 통합법인을 계약하고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 성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푸르지오서비스(주), 대우에스티, 대우파워(주)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하고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23일 알렸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푸르지오서비스(주) 본사에서 자회사 합병 계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우규 푸르지오서비스(주) 대표, 지홍근 (주)대우에스티 대표, 장복수 대우파워(주)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통합법인은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오는 6월1일 정식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며, 향후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서비스의 시공·임대운영관리 노하우와 대우에스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모회사인 대우건설이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형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자회사의 부동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코로나19 사태가 삼켜버린 2020년 1분기.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코스피는 50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초유의 사태에 투자자들도 ‘멘붕’에 빠졌습니다. 매수? 매도? 내일이 불투명한 3월, 부동산 전문가 김윤수 대표와 <빌사남TV>가 시장 총평을 내놓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9Ket6jBnzU&feature=youtu.be 신진선 대리(이하 신대리) :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이들 힘드신데,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빌사남 김윤수 대표(이하 빌사남) : 지금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급감해 굉장히 힘들어졌어요. (건물주에게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론 적으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 특히 꼬마빌딩을 중심으로 미칠 타격이 클 것 같아요. 지금 꼬마빌딩 매입을 고려중이라면 투자 환경을 이전과는 다르게 바라봐야 됩니다. 신대리 : 요즘 착한 임대인 운동이라고 임대료도 내려주고 있는데요. 빌사남 : 사태가 장기화되면 결국에는 임차인들이 임대료를 연체할 가능성이 높아요. 임대인도 임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3기 신도시 중 하나인 ‘남양주왕숙지구’의 기본 설계를 건화가 맡게 됐습니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화컨소시엄과 ‘남양주왕숙지구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23일부터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개발을 추진 중인 남양주 신도시는 ‘왕숙지구(889만㎡)’와 ‘왕숙2지구(245만㎡)’로 구성된 총 면적 1134만㎡의 공공주택지구입니다. 지난해 10월 남양주 신도시가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후 LH는 이중 왕숙지구에 대한 기본계획과 설계를 위한 용역의 입찰 공고를 12월에 냈는데요.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친 결과 ㈜건화와 4개 기업이 구성한 건화 컨소시엄이 이날 낙찰된 겁니다. 이에 따라 LH는 23일부터 이곳의 지구단위계획, 스마트시티 및 하천 기본계획, 경관‧조경‧에너지 사용 계획, 기본 설계 및 3D 도시통합모델 제작 등 18개 분야의 과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LH는 ‘인천계양’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지구’에 대해서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의 입찰 절차를 매듭 짓고 오는 4월 중에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로템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첫 GTX 사업을 3452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2024년 개통하는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인데요. 현대로템은 GTX-A 노선의 실적을 바탕으로 B·C 등 추가 수주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로템은 20일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A노선의 사업시행자인 SG레일에서 발주한 전동차 120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처음 차량이 발주된 GTX는 수도권 장거리 통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지하 40m 이하 공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최대한 직선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GTX는 현재 A, B, C 등 총 3개 노선의 신설이 확정된 상태인데요. 현대로템이 수주한 GTX-A노선 전동차 120량은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의 총 10개 역사 83.1km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차량들은 2024년까지 모두 납품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현대로템은 이미 풍부한 광역철도차량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8년 경춘선 전동차 120량, 2009년 ITX-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