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기술은 사업관리 투명성 재고를 위해 지난 11월 자회사 씨지오가 취득한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지분 100%를 재인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씨지오는 지난 9월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실사 및 법률검토 등을 거쳐 계약을 확정했다. 회사는 기존 40 MW(2 M x 20기) 발전용량을 80 MW(2 MW x 20기)로 늘리는 사업변경허가를 진행 중으로 총 사업비는 3000억 원 규모다. 압해풍력발전소는 해상풍력발전시장에서 50 MW 이상 민간 주도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 국내최초로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은 우리기술, 씨지오, 에스티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 간 신재생에너지 사업협약 체결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자금집행과 사업관리의 투명성을 재고하고 각 회사 간 사업영역을 전문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7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4월(12~20일) 이후 8개월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을 맞았음에도 기관의 현물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유입되며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올라 3029.5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 오미크론 쇼크에 2820선까지 밀렸던 지수가 이달 들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급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로 우려가 있었지만 기관 중심의 수급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미국 증시도 사흘째 상승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올해 마지막 주가지수 및 개별종목의 선물·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이었다. 장중에 외국인이 선물에서 롤오버(만기 연장)하는 등 변동성 우려를 지우는 모습이었다. 기관이 6211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012억 원 가량, 외국인 투자자는 1465억 원 가량 순매도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업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G이니시스는 최근 계약금 ‘먹튀’로 논란이 된 제주 렌터카 플랫폼 ‘보자고’ 관련, 피해 규모 파악 및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보자고’를 운영하는 업체 모어하이는 지난 6일 고객들의 예약금을 편취하고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보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00여 명에 달한다. KG이니시스는 온라인 결제 중개자로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환불 처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업체에서 예약 고객 명단을 받아 서비스 이행 여부를 확인 중으로 이번주 내 일괄 환불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체크카드,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 카드사에 결제취소 요청을 접수하면 KG이니시스로 결제정보가 전달돼 취소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KG이니시스는 가맹점의 폐업 통보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만큼 KG이니시스를 통한 결제 고객 명단 중 서비스 미이행 대상 전원에 대한 선환불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KG이니시스는 오는 10일까지 카드결제 취소 예정으로 2~3영업일 후 카드사를 통해 환불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좌이체,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KG이니시스 고객센터로 피해 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 결제취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증권이 내년 3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두 명의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합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테크핀 증권사 DNA 강화와 플랫폼 기반 혁신을 위해 기존의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임 공동대표에는 이승효 현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CPO)과 김대홍 현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두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 내정자는 지난 2018년 5월 카카오페이증권에 합류해 결제·송금·보험·자산관리 등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관리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직관적 UX, 확장성 있는 백엔드 기술 솔루션 적용 등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으며, 심층적 데이터 분석·사용자 연구·철저한 개발 주기 관리 등 사용자 중심의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 내정자는 카카오페이의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플랫폼 채널 전략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2월 카카오페이증권의 대표로 선임돼 기업 경영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을 총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지케어텍은 지난 8일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우수 클라우드 기업으로 선정돼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발전을 위한 전략발표 및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지케어텍은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엣지앤넥스트를 통해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 상용화 이후 국내 민간 및 공공의료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혜민병원을 기점으로 중소 병의원부터 종합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통해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다시금 증명해 기쁘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자 클라우드 EMR 전환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1월 ‘뉴 삼성’을 표방한 이후 삼성전자[005930]가 젊은 리더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화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임원 198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30대 상무는 4명, 40대 부사장은 10명이 나왔습니다. 30대 상무 승진은 2013년과 함께 역대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또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여성과 외국인 임원 각각 12명과 5명 등 총 17명을 승진시켰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인사 때 9명, 12월 인사 때 10명 등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눈에 띄는 30대 임원 승진은 박상범 상무입니다. 반도체(DS) 부문 S.LSI사업부 SOC 설계팀 박성범 상무는 1984년생으로 올해 37세입니다. 삼성전자는 박 상무가 모바일 프로세서 설계 전문가로,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프로세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미국 반도체 업체 AMD와 공동개발한 GPU 설계의 완성도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세트 부문 삼성리서치 스피치 프로세싱 랩(LAb)장인 김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오플로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의 확증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국내 9개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100 명 이상의 1형 당뇨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등 지표를 평가하는 확증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이오플로우는 각 병원 별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경 임상을 개시하고 12월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임상 완료 후 의료기기 품목허가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EOPatch)’를 상용화했다. 지난 4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5월 유럽인증을 획득해 현재 유럽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이번 국내 허가용 임상은 내년 말이면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까지 국내 본 임상을 끝내 2023년 말에는 국내에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이 퀀트 알고리즘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웨이브릿지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이태용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영입 이후 가상자산 지수 ‘웨이브릿지 인덱스’를 개발했다. 블룸버그의 온라인 증권 거래 소프트웨어 ‘블룸버그 터미널’에 한국 최초로 공급되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FSN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디지털 자산 인덱스 펀드 ▲디지털 자산 ETF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릿지가 개발한 가상자산 지수와 기존 제도권 에서 사용하는 투자 알고리즘을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 다양하게 접목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석 FSN 각자대표는 “금융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혁신을 이뤄내는 웨이브릿지와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조직을 갖춘 FSN의 협력은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들을 출시하고 종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8명, 상무 14명, 마스터 2명 등 총 24명이 승진했습니다. 특히 젊은 경영진 조기 육성을 위한 '삼성형 패스트트랙'(Fast Track) 제도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처음으로 40대 부사장이 나왔습니다. 모듈 공정기술 전문가인 최열(46) 신임 부사장은 베트남 법인의 모듈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듈 신공법 및 재료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그룹장 손서영 상무를 승진시키며 3년 연속 우수 여성 인력 발탁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해 경영 성과 창출 능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들을 선발했다"며 "특히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영업 등 각 부문에서 핵심 인력을 발탁해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삼성디스플레이 승진자 명단입니다. ◇ 부사장 승진 ▲ 김창식 ▲박지용 ▲이관희 ▲이동원 ▲조성찬 ▲최순호 ▲최열 ▲최재범 ◇ 상무 승진 ▲ 김현철 ▲배의찬 ▲백승인 ▲손서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앱 내 ‘페이코인 기프트몰’에서 구글기프트코드를 구매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페이코인 기프트몰은 카페, 외식, 편의점, 마트, 영화,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영역의 모바일상품권을 페이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최대 15% 페이코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페이코인은 이번 구글기프트코드 페이코인 결제 론칭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15% 즉시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도 8% 페이코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코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기프트코드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해 약 100만 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앱과 게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모바일 게임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앱과 음악, 영화, 이모티콘, 전자책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이번 구글기프트코드의 페이코인 결제로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의 사용증가 및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편리한 페이코인 결제와 함께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제약사 닥터 레디스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TUZNUE®)에 대해 브라질과 태국을 포함한 남미 주요 5개 국 및 동남아 주요 3개 국의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D201은 로슈사에서 개발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등에 처방하는 제품이다. HD201의 성분인 트라스트주맙은 HER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이며 HER2 수용체가 과발현된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HD201에 대한 남미 5개국 및 동남아 3개국에서의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닥터 레디스에 일임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의 제조시설에서 HD201을 제조해 닥터 레디스에 공급하고 닥터 레디스는 계약된 현지 국가에서 제품 판매, 유통,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닥터 레디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남미 및 동남아 주요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4년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했고 내년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 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 43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큰 폭으로 상회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예상했다. 4분기 실적 호조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5억 원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출시된 폴더블인 갤럭시Z폴드3 판매 호조가 4분기에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시리즈 생산 진입 및 울트라모델의 비중 확대에 기인해 필수적인 디지타이저를 단독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디지터이저 매출 확대 및 연성PCB 시장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모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차별화 요인 중 하나가 펜 기능인 점을 감안하면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 매출은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4475억 원, 내년 6131억 원 등 고성장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해 4분기 연성P
신한금융투자는 9일 NHN에 대해 최근 신작 게임의 흥행으로 게임 부문에서도 잠재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은 지난 1일 일본 유명 IP 드래곤퀘스트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를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게임 출시 후 일본 iOS,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 순위고 iOS 20위권, 구글 30위권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퍼블리셔 IP 활용 게임으로 개발사 로열티 비율이 높지는 않겠지만 흥행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신작 흥행 실패에 게임 흥행 기대감이 저조했지만 이번 신작 성과에 따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키움증권은 NHN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7.8% 증가한 32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 흥행 효과에 전체 게임 매출 증가와 더불어 결제, 광고, 콘텐츠 등 대부분의 비게임 비즈니스가 성수기로 진입해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비게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1만 7000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4% 증가한 8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됐고 ECH·가성소다·암모니아·셀룰로스 등 주력 제품들의 가격 반등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ECH는 전방 에폭시수지의 호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환경 규제 등으로 세계 1위 가성소다 생산국인 중국의 공급이 감소하는 등 가성소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암모니아, 가성소다 가격이 계속해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높은 수익성의 롯데이네오스화학과 동박 생산능력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 등의 보유지분 가치가 보수적으로도 현재 시총의 약 60%가 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암모니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9만 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6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충격에 수직 낙하했던 지수가 V자 급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전일 나스닥이 3% 급등하는 등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이제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올라 3001.8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1.5%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을 다소 축소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외국인의 반도체 수급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며 “전일 미국 증시가 급등한 것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한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파우치 박사의 발언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7일(현지시간) AFP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주가 더 필요하다”며 “확실히 전염성은 델바 변이보다 강하고 재감염률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중증으로 이어져 입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기관이 홀로 8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