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3일 ‘랍스터 급식’으로 명성을 얻은 김민지 영양사와 협업한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고등급식’이라는 이름으로 대형 돈가스·통새우 튀김이 들어간 상품입니다. 김민지 영양사는 고등학교 영양사로 근무하며 랍스터와 장어·캐비어를 급식으로 내놓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품질 식자재를 사용한 급식을 기획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구 GS그룹 본사 구내식당에 영양사로 채용됐습니다. 고등급식 상품은 ▲이불돈까스도시락 ▲더블킹새우버거 등 2종을 시작으로 총 7종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불돈까스도시락은 지금까지 GS25가 내놓은 돈가스 중 가장 큰 돈가스가 담긴 제품입니다. 더블킹새우버거 제품은 통새우 튀김 2개가 주재료로 사용됐습니다. 김민지 영양사는 “편의점 먹거리를 선도하는 GS25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불돈까스도시락은 출시 전 GS그룹 임직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메뉴로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상품인 만큼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분들도 분명히 만족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U는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여행용품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CU가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모바일 판매를 시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며 여행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관련 상품을 모바일로 판매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총 10종으로 파우치 세트, 짐벌 셀카봉 등입니다. 이달 말까지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습니다. CU는 지난 2019년 포켓CU를 통한 모바일 판매 채널 구축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상권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CU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고객은 더 쉽고 편리하게 편의점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점포에서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1석 2조 효과를 얻고 있다”고 했습니다. 판매 실적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선보인 190만원대 코지마 안마의자는 60여 대가 팔렸습니다. 이달엔 강원도 명물 감자빵, 대파빵, 옥수수빵을 업계 최초로 포켓CU에서 판매했고 불과 3일 만에 매진 행렬을 기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가 8일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 내외장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날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서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래비티’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새단장한 5세대 차입니다. 기아가 추구하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했습니다.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의미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자연의 대담함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량 전면은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연결했습니다. 측면은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연출했으며 후면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리어램프를 장착했습니다. 또한 블랙 리어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에 최첨단 사양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가미했다고 기아는 설명했습니다.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파노라믹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11년 만에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을 개편하고 이와 함께 한 번에 배달 한 번만 수행하는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배민원)’을 시작합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배민이 제공하는 7개 주요 서비스를 대형 탭 버튼 형식으로 배치한 새 화면을 8일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새 화면에서는 맨 상단에 ‘배달’과 ‘배민1’ 버튼이 나란히 배치됩니다. 배민1은 서울 송파구 지역에 먼저 도입됩니다. 8일 오전 9시 이후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앱 개편이 ‘푸드 슈퍼 앱(Super app)’을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 앱(Super app)은 여러 서비스를 앱 하나로 쓰는 형태를 뜻합니다. 새 화면은 단건배달, 포장, 마트장보기, 쇼핑라이브, 선물하기 등 음식 관련 주요 서비스를 개별 탭으로 분류해 다양한 서비스를 첫 화면에 담았습니다. 배민1이 출범하면서 음식 주문 시 고객 선택권이 강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배달’은 배민이 주문을 중개하고 실제 배달은 업주나 외부대행업체가 수행합니다. ‘배민1’은 배민과 계약한 전업 라이더, 부업 커넥트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이 할인 행사 ‘슈퍼 스케일 나인 SS9’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송출합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쓱구단을 외자’를 핵심 주제로 기획했습니다. ‘구구단을 외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으며 광고에서 다양한 연령대 모델이 등장해 1단부터 9단까지 이어지는 구구단처럼 ‘쓱구단’을 외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구구단을 외는 어조에 슈퍼 스케일 나인 SS9에서 제공하는 9개 키워드를 대입했습니다. 이전 구매 실적이 없어도 6월 한 달간 모든 고객이 VIP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압축해 ‘쓱1은 VIP’, 첫 구매 고객에게 쇼핑지원금인 ‘국민용돈 1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은 ‘쓱2 용돈’으로 전달하는 식입니다. SSG닷컴은 이번 광고를 포함해 슈퍼 스케일 나인 SS9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반응은 좋습니다.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일주일 간 SSG닷컴 전체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트레이더스몰과 오픈마켓 매출이 각각 30%와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구매 실적과 관계 없이 모든 고객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관세청과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효율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최적화된 통관‧물류 제도와 법령, 전산 시스템 설계‧구축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거래정보를 관세청에 더 신속히 제공해 해외직구의 통관 속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입니다. 7일 오후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임재현 관세청장, 김기동 전자상거래통관과장, 최영환 연구개발장비팀장,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는 온라인 개인무역 규모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해외직구 통관속도를 높이고, 국민안전 위해물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국가 전자상거래 통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쿠팡이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한 거래시스템과 관세청이 구축할 국가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물류정보망(가칭)이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연결되도록 설계해 신속하고 원활한 통관‧물류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래정보를 한 단계 빨리 관세청에 제공해 로켓직구의 배송 속도를 높이고, 국가 전자상거래 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오는 16일까지 ‘쿨 이너웨어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홈플러스 쿨 이너웨어 매출은 전월 대비 약 200% 늘었습니다. 더위가 시작되면서 냉감 기능성 속옷을 준비하는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속옷 브랜드 ‘쿨플러스’ 80여 종 18만 장에 더해 여성용 200여 종 50만 장, 남성용 50여 종 30만 장, 캐릭터 제품 20만 장을 포함해 총 30여 개 브랜드에서 200만 장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할인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여름 이너웨어 신상품을 2장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너웨어 브랜드 매장에서도 여름 신상품을 30% 할인합니다. 주말에는 아동 팬티를 지정된 일자별로 30% 할인하는 ‘딱 하루데이’ 행사도 엽니다. 김성언 홈플러스 소프트라인상품본부장은 “더워진 날씨에 여름옷과 이너웨어를 찾는 고객을 위해 쿨 이너웨어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다양한 쿨 이너웨어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마켓컬리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무알코올 주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급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모임 금지에 더해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혼술’이 늘어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무알코올 주류 40종 중 가장 인기 있는 주종은 맥주입니다. 전체 판매량에서 61%를 차지했습니다. 병보다 캔 상품 판매량이 약 2배가량 높았습니다. 맥주를 제외하면 스파클링 와인 판매량이 많았습니다. 무알코올 음료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안주도 가벼운 상품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대표 술안주로 꼽히는 막창, 대창, 오돌뼈, 닭근위 등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건어물 판매량을 31% 증가했습니다. 김스낵과 황태스낵 판매량도 61% 늘었습니다. 와인 안주를 찾는 소비자도 늘었습니다. 치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습니다. 하몽과 프로슈토 판매량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 상반기 유통업계 최대 관심사로 꼽혔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누구 품에 안기느냐에 따라 이커머스 판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롯데와 신세계 모두 이번 인수전에서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롯데쇼핑과 이마트(신세계그룹)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11번가 모회사 SK텔레콤은 불참을 공식화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인수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11번가와 시너지가 미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아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에서 G마켓·옥션·G9 등을 운영하는 업체로 지난해 거래액(GMV)은 네이버(26조8000억원), 쿠팡(20조9000억원)에 이은 20조원 규모입니다. 특히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하는 형식인 ‘오픈마켓’ 사업에 경쟁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동안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직전 일주일 대비 5.4배(442%) 치솟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위메프는 최근 해외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도 하반기 해외 노선 재취항을 준비하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위메프는 지난 3월 자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시기 이후 출발할 수 있는 해외 항공권을 선보였습니다. 결제 후 여행 국가와 우리나라 양국 간 격리가 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1년 내 여행 일자를 지정하는 상품입니다. 제주를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면서 항공권 프로모션과 실시간 렌터카 등 제주 여행 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잔여 백신 접종 시작 후 제주 항공권은 14%, 제주 렌터카는 27% 예약이 늘었습니다.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국내 숙박 예약도 43% 증가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침체했던 여행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 홈리빙 브랜드 ‘룸바이홈’이 오는 16일까지 올해 첫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최대 50% 할인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침구류, 조리도구 등 각종 홈리빙 제품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롯데마트 ‘수납용품’ 및 ‘가드닝’ 매출은 전년 대비 각 12.7%, 13.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침구류’ 매출은 18.8%, ‘조리용품’ 매출은 13.8%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홈퍼니싱 산업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판단해 자체 홈리빙 브랜드 ‘룸바이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룸바이홈 안티알러지 토퍼’와 ‘툼바이홈 골드 팬’ 등을 선보입니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Home)부문장은 “룸바이홈 패밀리 세일을 통해 기능주의 철학에 기반해 출시한 안티더스트 침구류와 스트롱 골드팬 등을 대표 품목으로 선정해 제안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디자인은 물론 상품의 질도 놓치지 않은 룸바이홈 제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옥)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통 혁신 주간으로 정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을 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주요 유통사와 스타트업, 전문가가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비대면’ 신기술 전시와 함께 ▲이커머스 피칭 페스타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쿠팡, 쓱닷컴 등 국내 주요 혁신 유통사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운용 중인 디지털 서비스와 상용화 준비 중인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커머스에 적용할 디지털 기술을 발굴하는 ‘이커머스 솔루션 IR피칭대회’도 열립니다.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약 80개 팀이 참여하며 해외소비자 분석 쇼핑 플랫폼, 점포 빈 곳을 활용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습니다.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2개 팀을 선정해 본선 경연을 진행합니다. 유통산업연합회와 유통학회, 업계 전문가 등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유통산업 미래 비전을 살피는 ‘디지털 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업체인 페이즈커뮤와 협력해 업계 최초로 무인 주류자판기(이하 무인 자판기) 도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페이즈커뮤는 지난달 성인 인증을 통해 주류 판매가 가능한 무인 자판기를 실증할 수 있는 업체로 지정됐습니다. GS25는 이달 중으로 무인 자판기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페이즈커뮤 무인 자판기는 모바일앱을 통해 성인인증을 거친 고객이 발급받은 QR코드를 자판기 스캐너에 인식해 주류를 구매하는 구조입니다. GS25는 실증 테스트를 거친 후 소매점 무인 주류 판매 관련 법률이 개정될 경우 해당 기기를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에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인증 과정을 지문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한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김주현 GS리테일 FS(Future Store)팀장은 “이번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이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에 이은 두 번째 유통 규제 혁신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S25가 변화하는 첨단 유통 환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이 자회사 11번가 전체 지분 30%를 아마존에 넘기는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7일 입장문에서 현재 보유한 11번가 전체 지분 중 30%를 아마존에 넘긴다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회사 측은 “당사가 아마존과 11번가 지분 30% 양수도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는 11번가 내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 중”이라며 “지분 양수도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사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SK텔레콤이 11번가 신주인수권을 통해 전체 지분 30%를 아마존에 넘기고 아마존은 신주인수권을 이용해 최대 50%까지 11번가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럴 경우 아마존이 11번가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아마존과 이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분 참여 약정을 통해 11번가가 기업공개(IPO) 등으로 한국 시장에서 사업 성과 등 일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는 ‘라 크라사드’를 30만병 준비하고 6월 말까지 990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한 달 완판을 목표로 한 브랜드 와인을 30만병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랑스 현지 생산량 70%에 달하는 수량을 매입한 이마트24는 6월 한 달간 준비수량을 모두 판매해 와인 비수기 길목을 차단하고 성수기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6∼8월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 와인 판매량이 가장 적은 비수기입니다. 이마트24가 30만병 판매라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해 6월과 12월 같은 상품과 가격으로 각 3만병, 10만병을 완판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9900원에 판매하는 라 크라사드가 입소문이 나면서 한 달 완판 기록을 세웠습니다. 10만병은 지난해 한 달 와인 전체 판매 수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이마트24에서 한 상품 10만병 판매는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입니다. 이 같은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이마트24는 이달 준비한 물량 30만병을 모두 판매 함으로써 지난 한 해 판매한 170만병 중 80%를 상반기에 달성하고 나아가 올해 300만병 이상 판매를 돌파하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