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정우곤(Sam W. Chung)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정우곤 신임 본부장은 북미와 유럽, 중국, 일본,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및 네트워크 개발 전문가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비롯해 FCA 및 스텔란티스 그룹에서 지프, 알파 로메오 등의 브랜드 개발, 마케팅 전략,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정 본부장은 미국 UCLA에서 경제학과 동아시아 지역학을 전공하고, 로욜라 마리마운트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정 본부장의 영입은 르노코리아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정 본부장이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르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는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이호준 부산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행정부시장, 첨단산업국장 등 위원 12명이 참석해 2025년 부산 반도체산업 육성 시행계획안에 대한 자문과 주요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위원회는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유망 기업 유치, 지역 고급 인재 양성, 반도체 기술의 글로벌 흐름 대응, 국제협력 확대, 중앙정부 정책 연계 방안 등 다채로운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와 연계한 협력 방안, 고효율 화합물반도체 산업 육성, 차세대 전력반도체 주도권 확보 등도 주요 논의 주제였습니다. 부산시는 향후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반도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준승 부산시 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써브웨이는 오는 4월 1일부터 에그마요·이탈리안BMT 등 메뉴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및 제반 비용 등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으로, 약 3.7% 인상됩니다. 이와 함께 배달가격도 차등 적용합니다. 배달 메뉴의 가격은 15cm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에 900원 추가됩니다. 최근 배달 플랫폼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입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야채를 포함한 원재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가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이 경북 일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효성과 주요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효성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구호 현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모든 분들이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해양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활용을 목표로 한 국제 연구 사업인 ‘UN 해양과학 10개년 프로젝트(UN Ocean Decade)’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엔(UN) 회원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해양과학 진흥 계획으로,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해양학회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년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의 지원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의 관리, 한국해양한림원(회장 정해진)의 주관 아래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KNOT(Korean Network of Oceanic Teams)’ 프로젝트를 제안해 이번에 선정됐습니다. 국립부경대 박재형 교수(해양학전공)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ECOP(Early Career Ocean Professionals)’의 세부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내외 신진 해양과학자 간 네트워크 활성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해양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위블 비즈(Wible Biz)'를 '기아 비즈(Kia Biz)'로 브랜드 개편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21년 출시한 위블 비즈는 개인, 기업, 기관이 차량을 구독해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기아 비즈는 기존의 위블 비즈와 동일한 서비스로 운영됨과 동시에 구독 가능한 차종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합니다. 특히 기아는 이번 개편으로 기아 비즈가 별도의 브랜드에서 기아의 브랜드 체계로 전환되면서 '기아 플렉스'와 '기아 렌터카'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기아의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완성해 간다는 방침입니다.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차량 월 구독서비스 '기아 플렉스'는 차량 제품군과 운영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구독형 상품 'Lite 구독'을 출시해 선택지를 늘렸습니다. '기아 렌터카'는 국내 유일의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렌터카 서비스로 차량 상담부터 등록, 보험, 정비 등 전 과정을 기아가 책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격을 평균 2.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버거 단품 및 세트 19종은 200원,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 각각 상향 조정됩니다. 이번 가격 조정에도 노브랜드 버거의 가성비 대표 상품인 그릴드 불고기와 갈릭앤갈릭은 단품 3000원대와 세트 5000원대에 이용 가능합니다. 음료 메뉴 12종은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노브랜드 버거는 신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의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과 롯데 유통군의 저력을 역설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는 세계 최대 투자 포럼인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를 매년 4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밀컨 연구소’가 서울에서 진행한 첫 기관투자가 행사입니다.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지평선 위의 대한민국: 진화하는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세션의 연사로 참석했습니다. 세션은 리차드 디티지오 밀컨 연구소 최고경영자(CEO)가 좌장으로, 김 부회장과 글로벌 로펌 퀸 엠마뉴엘 어쿼트 앤 설리번의 존 퀸 회장, 이준표 SBVA 최고경영자가 복잡하게 변하는 글로벌 정치 및 경제 환경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이 어떤 매력적인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부회장은 우선 국내 기업이 글로벌로 확장하며 K푸드, K뷰티 등 K콘텐츠 글로벌 열풍과 시너지를 낸 사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유통업의 경우 글로벌에서 경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프리미엄 산양 분유와 어린이식품 인기가 늘면서 입점 상품 수와 브랜드 확대에 나섭니다. 쿠팡은 최근 수년간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을 위한 상품 셀렉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산양에서 얻은 원유로 만든 고품질의 분유가 모유의 대체재로 부상함에 따라 저출산으로 인한 분유시장 위축현상에도 고객 선택지와 빠른 배송을 늘리겠다는 것이 쿠팡의 계획입니다.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상품 수는 2022년 대비 2024년 20% 이상 늘어났으며 올해에도 상품 수를 전년과 비교해 20% 가량 더 늘릴 방침입니다. 입점 브랜드도 중소·중견 제조사를 포함해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할 예정입니다. 쿠팡에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 식품이 증가하는 이유는 저출산 현상에도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더 좋은 성분의 식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쿠팡에 입점한 전체 분유 브랜드 10곳 중 5곳 가량이 산양 분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양분유는 산양에서 얻은 원료를 활용해 아기에게 필요한 단백질이나 두뇌발달을 위한 성분 등 모유 수준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모유 수유가 어려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증권이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철강정책이 올해 시황회복에 있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1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454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에프엔가이드 예상치를 13% 밑돌 전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반영된 재고자산평가손실, 인건비 등 일회성 성격의 비용들이 일부 기저 효과로 작용하는 한편 철강 사업의 스프레드 소폭 회복 및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익 개선 등을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여전히 철강 및 2차전지 시황의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나진 않고 있다는 점이 시장 예상치 하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한국의 자체적인 보호 무역 강화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의 철강정책이 시황회복에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대해 일괄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이후 미국 내수 철강 가격은 지난 2개월간 25%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달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비롯 총 65개 품목에 대한 판매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각 제품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오릅니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과 세트 메뉴 모두 200원 인상해 각각 5000원, 7300원으로 조정 운영합니다. 지속되는 국내 경영상의 제반 비용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및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른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롯데리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외 정세 불안으로 인한 환율 상승 및 해상 물류 수수료 증가와 더불어 수입산 주요 원자재 상승과 함께 국내 최저임금 인상 및 기타 수수료 등 제반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원자재 상승은 곧 가맹점의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가맹사업자 단체의 지속 요구와 더불어 가맹본부로서 가맹점의 이익 확보를 위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최소한의 인상률을 고심 끝에 적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DS투자증권이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확실한 상승 구간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1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4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운드리 부문의 낮은 가동률로 인한 적자 지속과 낸드(NAND) 재고조정 및 감산에 따른 적자 전환이 주요 원인"이라며 "디스플레이 역시 비수기 영향과 최대 고객사 내 경쟁심화 지속으로 감익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1분기 바닥을 찍은 후 점차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조기 안정화 및 중국의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LPDDR4) 주문 증가세가 증익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견해다. 그는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 새것으로 교체) 보조금 지급 대상인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LPDDR4 수요를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공급이 전부 충족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8일 한샘에 대해 주택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2500원에서 5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유지(HOLD)'로 하향했다. 한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33.8% 늘어난 1조9300억원, 417억원으로 예상된다. 원가율 개선이 향후 실적 개선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주택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기대보다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대내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B2B(기업 간 거래) 매출감소와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 매출 증가가 서로 상쇄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의 경우 추정치보다 호조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대형 단지 입주에 따라 B2C 인테리어부문 매출 강세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8530원이었다. 2022~2023년에는 적자에도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익 안정과 예측성 있는 배당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디노랩 전북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센터 개소로 서울, 영남, 충청권에 이어 호남권까지 전국적인 창업지원 네트워크가 완성됐다고 우리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전날 전주 덕진구 미래기술혁신센터에서 열린 디노랩 전북센터 개소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전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및 디노랩 전북 1기 선정기업인 토모로우, 머니가드서비스, 블루프로그, 크래프타, 인톡, 커런시유나이티드, 피치 등 7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의 우수한 금융혁신 벤처창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체 운영중인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입니다. 2016년 8월 디노랩 전신 '위비핀테크랩'을 시작으로 서울 2개, 경남 1개, 충북 1개, 부산 1개, 전북 1개 등 6개 디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긍정적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펫보험 연계 콘텐츠 '견생2막'을 공식 유튜브채널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견생2막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 삶이 달라진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것으로 반려견 시선에서 견생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콘셉트입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은 동물보호시민단체를 통해 입양된 구조견 '칸초'입니다. 한때 방치된 채로 지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고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기도 어려웠지만 새 주인을 만나면서 새로운 견생을 살게 됐습니다. 첫회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하던 칸초가 '펫셔니스타'로 달라진 일상이 공개됩니다. 배우 공효진과 함께 광고를 촬영하고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출시하는 등 댕플루언서(반려견 인플루언서)가 된 칸초의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견생2막은 총 4회로 제작돼 격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KB손해보험은 견생2막 감상평 이벤트도 합니다. 견생2막 영상 시청후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채널에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응모되며 추첨해 펫웨어를 증정합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건강한 반려문화 형성과 펫케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