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B3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이스텔라’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습니다. 호반써밋 이스텔라는 지하 2층~지상 16층 4개동 총 315가구 규모로 대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대형 상품으로 구성됐습니다. 타입 별로 ▲84㎡A 111가구 ▲84㎡B 114가구 ▲84㎡C 47가구 ▲94㎡A 4가구 ▲94㎡B 6가구 ▲94㎡C 1가구 ▲109㎡ 28가구 ▲118㎡ 4가구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청약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해당지역 1순위, 17일 기타지역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4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입니다. ◇ 동부권 新 주거벨트 기대..편리한 시내·외 접근성 갖춰 호반써밋 이스텔라가 들어서는 ‘안심뉴타운’은 대형 유통시설, 문화공간, 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안심뉴타운은 휴노믹시티(예정)와 대구혁신도시를 잇는 동부권 새로운 주거벨트가 될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단지 인근에는 대구지하철 1호선 반야월역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르노삼성차 사장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남은 임직원에게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서바이벌 플랜’ 성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지난 2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많은 동료가 희생(희망퇴직)을 선택했다”며 “그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뇨라 사장은 “회사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개인적 희생을 감수한 많은 동료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회사가 직면한 도전을 우리 스스로 극복해 낼 준비가 될 때까지 조직에 대한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까지 전 임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했습니다.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인 이번 희망퇴직과 관련해 노조는 해당 인원이 400~50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습니다. 르노삼성차의 서바이벌 플랜은 크게 내수 시장에서의 가치 제고, 유럽 수출 모델인 XM3의 경쟁력 확보, 구조조정 등 3개의 축으로 구성됩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희망퇴직과 임원 축소·임금 삭감으로 고정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보고 추가 희망퇴직은 받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를 차단하는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 성능을 개량해 코로나19를 30분 내 99.9% 사멸하는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항균 컬러강판은 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대한 저항성을 인증 받은 바 있으나, 코로나19과 같은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검증한 바는 없었습니다. 이에 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국내 바이러스 전문 검증 기관과 함께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연구해왔습니다. 또한 2월 제품 개발에 성공해 현재 양산을 위해 도료업체와 최종 테스트 중입니다. 특히 동국제강은 이번에 개발한 ‘럭스틸 바이오’의 항바이러스 첨가제를 도료업체에 전부 공유해 다양한 제품에 빠르게 적용키로 했습니다. 펜데믹 상황임을 감안해 공공 보건에 힘을 더하고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컬러강판의 항바이러스 기술로 컬러강판 수요처가 선별 진료소를 비롯한 수술실, 반도체 공장, 제약회사, 바이오시밀러 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고 바이러스 및 세균에 민감한 공간 내외장재로 확대될 것으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수소에너지와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와 CC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해당 분야 자체 운영사업 발굴에도 나서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수소 공급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수소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DL이앤씨는 국내외 개질 및 부생수소 생산 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수행한 실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에서 수소 생산 및 저장 설비 투자가 대폭 확대될 경우 다양한 사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3일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통 강화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박 상무는 최근 금호석유화학의 금호리조트 인수 반대 입장을 내고 회사를 상대로 주총 안건 관련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이달 말 주총을 앞두고 연일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주주제안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첫 단추”라며 금호석유화학의 변화 필요성을 지적하고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변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박 상무가 공개한 제안은 ▲주주제안 배경 ▲금호석유화학 현황 및 변화의 필요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입니다. 그는 “‘주주 환원 정책의 정상화’, ‘자원의 효율적 운용’, ‘미래성장 동력 확보 위한 합리적 투자 의사 결정’ 등의 필요한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이사회 변혁과 이사회 내 의사결정 과정의 견제·감독 기구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의 기업·주주가치 하락 요인이 ▲과다한 현금 보유와 과소 부채로 인한 자본비용 증대 ▲낮은 배당성향과 과다한 자사주 보유 등 비친화적 주주정책 ▲부적절한 투자의사 결정으로 인한 성장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투숙객에게 ‘더 뉴 G70’과 ‘GV80’ 시승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는 3일 ‘해비치x제네시스 고객 체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약 2년 동안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 체험 서비스입니다. 체험 서비스 이용 고객은 ▲해비치 리조트 내부에 입점한 퍼시픽렌터카 영업점을 통한 편리한 차량 인수 ▲해비치 호텔 내외부에 마련된 전용 주차 공간 이용 ▲서비스 이용 후 설문조사 참여 시 기념품 증정 등 혜택을 받습니다. 제네시스와 해비치는 오는 5월까지 제네시스 멤버십 가입자에게도 체험 서비스를 누릴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체험 서비스가 특급 호텔과 제휴를 통해 제네시스 상품성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운영해온 ‘해비치 G70 고객 체험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 G70는 국산차 중 처음으로 미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큐셀(사장 김희철)이 최근 미국 텍사스주 쿡 카운티 내 8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현지 발전소 운영기업 ‘어댑처 리뉴어블스’에 매각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화큐셀측은 매각대금을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4월 이 발전소 착공을 시작해 당해 12월 완공해 상업 가동해 오고 있었습니다. 해당 발전소는 한국 기준으로 연간 약 11만50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1월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기존 태양광 모듈 사업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전력 판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사를 넘어 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과 EP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상승세가 작년 새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꺾였습니다. 3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달 56.17%로 전달(56.26%)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작년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중심 내용으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8월(53.27%)부터 올 1월(56.26%)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처음 낮아진 것입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 통계로도 서울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7월(57.26%)부터 올해 1월(58.55%)까지 매달 상승했다가 지난달 58.52%로 처음 떨어졌습니다. 이에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작년 12월 0.96%에서 올해 1월 0.74%, 2월 0.60%로 2개월째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향후 3개월간의 서울 아파트 전셋값 전망(KB부동산 전망지수)도 작년 8월 142.6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5개월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114.6까지 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사내 어린이집을 새단장해 직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습니다. DL이앤씨는 2일 돈의문 DL 사옥에 한숲어린이집을 이전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DL은 지난해 12월 그룹 출범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있던 계열사가 종로구 통일로에 디타워 돈의문 신사옥으로 집결했습니다. 이에 맞춰 어린이집을 새단장하고 DL이앤씨를 포함한 그룹 직원자녀들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한 것입니다. 이에 DL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숲어린이집은 디타워 돈의문 사옥 2층에 마련됐으며 291㎡ 규모입니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습니다. DL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린이집을 꾸몄습니다.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와 마감을 사용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탄성바닥재를 적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시설물들을 아이들의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하여 배치했습니다. 또한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현대자동차 노사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라인의 투입 인원수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에 배치하는 근로자 수가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 때보다 줄었기 때문인데요. 예정된 판매 일정을 고려하면 협상 마무리 시한이 빠듯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 맨아워(Man/Hour) 협상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노사 갈등 원인은 전기차 생산라인에 필요한 인력이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 때보다 감소하면서 줄어든 일거리입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기구)에 해당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아이오닉5에 처음으로 적용했는데, 내연기관차 파워트레인보다 배기 라인이나 전선 배치 등이 감소하며 투입 인원도 줄어듭니다. 게다가 현대차 울산1공장은 전기차 전용 라인을 설치하면서 시간당 생산 대수도 낮아져 기존보다 투입 인력이 30% 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막판 조율 중”이라며 “고객에게 제때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이오닉5의 유럽판매는 이달부터, 국내 판매는 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양(대표 김형일)이 지난 2월 약 1116억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 수주에 이어 천안, 향남, 아산 등 3개 현장에서 약 8141억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한양이 주택개발·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체질전환을 위해 각 부문별 경쟁력을 키워온 결실이 가시화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주택사업은 수주 다변화 및 브랜드·상품 경쟁력을 높여온 한양의 주택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양의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3200 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5342억원입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30개 동을 조성하며 신탁사(교보자산신탁)가 자금조달을 책임지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또한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 945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1560억원입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7층, 총 11개 동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아산신인 장기민간임대주택사업’은 아산시 신인동 일원에 725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의 ‘자이안 비(XIAN vie)’가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 8곳과 동시에 협약을 맺으며 서비스 확대에 나섭니다. 자이안 비는 국내 최초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지난해 런칭해 자이 입주민이나 통합 자이앱 이용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합니다. GS건설(대표 허창수)은 지난달 24,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컨시어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GS칼텍스와 오토오아시스로 유명한 차량정비 서비스업체인 GS엠비즈를 비롯해 금영엔터테인먼트, 자란다,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미소, 세차왕 등 각 업계에서 1위를 다투는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해당 업체들의 서비스는 통합 자이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이번 협약으로 통합 자이앱을 이용하는 자이 입주민은 해당 업체의 VIP 회원급의 차별화 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또 통합 자이앱에 가입한 자이 관심 고객도 정해진 업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해 11월 ‘자이안 비’를 런칭하고, 당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반면 소비·투자는 각각 가전제품 판매,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6% 감소했습니다. 그동안 생산 증가세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코로나19 3차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 격상이 서비스업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산업생산은 8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5월(-1.5%)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6월(3.9%), 7월(0.3%), 8월(0.1%), 9월(1.1%), 10월(0.1%), 11월(0.9%), 12월(0.4%)까지 상승 흐름을 타다 올해 1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조업 생산이 1.7% 감소해 광공업 생산이 1.6%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평가입니다. TV용 LCD 관련 품목 생산 둔화에 전자부품이 -9.4%를 기록했고 기타 운송장비도 12.4% 줄었습니다. 반도체(0.3%)의 경우 한 달 전보다 늘었지만, 증가세는 12월(11.6%)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이 총 1조 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전세계적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를 수행하며 18만 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시공합니다. 공사금액은 16.7억달러(약 1조8500억원)규모로, 총 공사기간은 57개월이며 2025년 11월에 준공합니다. 삼성물산은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와 항만 시공 경험, 카타르 복합발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제안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실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 LNG 터미널 3단계 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과의 배터리 분쟁에 대해 미국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지난주 백악관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서류에는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 명령을 내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 2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공장이 완성되면 2025년까지 추가로 3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한 것은 행정기관인 ITC의 결정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ITC 결정에 대해 정책적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습니다. WSJ은 LG측도 지난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17년 출범후 현재까지 누적 1조1698억원 규모의 금융혜택을 고객에 환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건수는 물론 이자감면액도 금융권 1위(은행연합회 공시·가계대출 기준)를 차지했습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468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실제 금리인하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는 금융권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출금수수료를 전액면제하는 건 카카오뱅크가 유일합니다. 고객은 조건이나 횟수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적 4108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기도 합니다. 금융권에서 유일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1918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가 이뤄졌습니다. 고객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상환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렌즈 체크카드'는 실적조건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누적 5204억원에 달하는 혜택이 고객에 돌아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023년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올 상반기까지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48%)이 중·저신용자였습니다. 이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4.0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절감액은 160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2금융권에서 대환한 고객은 전체의 50%에 달하며 평균 6.06%p의 금리인하 효과를 누렸습니다. 가장 큰 절감사례로 연 16.68%p의 금리를 낮추며 연간 834만원을 줄인 고객도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금리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 혜택으로 고객 금융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금융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고객에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4일 고객에 전해야 하는 필수 금융정보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필수고지배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수고지배너는 고객중심 UX 설계를 기반으로 홈화면 눈에 띄는 곳에 배너형태로 제공됩니다. 고객의 앱 사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적용했습니다. 고지되는 내용은 은행이 필수적으로 알려야 할 정보입니다. 예금거래 기본약관 변경 등 은행 입장에서는 다소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선명하게 고지합니다. 변경된 내용은 알기 쉽게 풀어 고객 이해를 돕습니다. 토스뱅크는 필수고지배너 도입으로 고객의 정보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약관변경 등 주요공지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알림톡으로 전달했습니다. 일부 고객이 놓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데 착안해 실질적인 정보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개인맞춤형 금융정보 제공 수단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가령 고객별 대출금리 인하가능성,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개별상황에 맞춘 정보입니다. 배너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고객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전누리 PD(Product Designer)는 "필수고지배너는 법적요건을 넘어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확장될 것"이라며 "고객경험이 확장되는 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키움증권이 주식 거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문 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키움증권은 IT 투자 확대·IT 인력 및 조직 강화·IT 컨설팅 진행·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한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매년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 비용과는 별개로, 주문 지연 재발 방지를 위한 즉시 개선사항 조치에 사용됩니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마련해 IT 인프라 검증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합니다.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 안정성,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IT 인력과 조직 강화를 위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분석·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합니다. 또 IT내부통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자체 IT 인력을 충원해 높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주문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新)원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키움증권은 이를 통해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으로 거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투자를 앞두고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 정보보안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고객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부 침해시도 조기 탐지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