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장충모)가 올해 신입직원 510명과 청년인턴 700명 등 총 1210명을 채용합니다. 11일 LH에 따르면 직급별로 5·6급 350명, 업무직 160명, 청년인턴 700명 등입니다. 이는 전년(960명)보다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채용인원의 83%인 1010명(5·6급 150명, 업무직 160명, 청년인턴 700명)을 상반기에 뽑습니다. 상반기 채용은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5월 서류·필기전형, 5월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임용 예정입니다. 하반기 채용은 8월 공고, 9∼10월 서류·필기 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에 임용합니다. LH는 온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면접 등 비대면 채용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일정 연기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5·6급 신입 채용에는 빅데이터, 해외사업 등 전문 분야를 신설했습니다. 아울러 지역 인재 채용 목표를 24%에서 27%로 상향하고, 지역 전문사원‧고졸자 전형 등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청년인턴 채용 규모는 2019년 500명, 2020…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물산(사장 이영호)은 12일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내달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에서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식물원로 등도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 이동이 편리합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구서IC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부산권 만덕에서 동부산권 센텀까지 연결하는 부산 첫 대심도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습니다.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을 비롯해 내성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사대부고 등이 인접해 있습니다. 또 부산 주요 상권인 온천장 상권과 부산대 앞 상권도 멀지 않습니다.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국철도(코레일, 사장 손병석)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승차권을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입니다. 승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하고,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합니다. 1인당 예매 수는 편도 4매로 제한됩니다. 전화접수는 편도 3매까지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 대상은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입니다. 한국철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아 현장예매를 선호했던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습니다. 예매 첫날인 19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등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설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예약이 가능합니다. 비회원은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이헌욱)가 공공주택에 도입될 ‘GH 스마트홈 시스템’ 표준모델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홈’이란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원격 홈네트워크 주택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정 내 각종기기(조명, 보일러, 가스 등)를 통합 제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GH 스마트홈 시스템은 스마트홈 시범단지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해 ▲입주자에게 이동통신사 자유 선택권 부여 ▲스마트홈 보안성 강화 ▲홈넷 기본서비스(21가지)를 제공하며, 2021년부터 GH의 모든 주택에 표준모델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GH는 세대별로 원하는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3사와 기술업무협약을 맺고 멀티플랫폼을 구축합니다. 또 최근 국내외에서 스마트홈 시스템 해킹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건물 및 IoT제품 보안기준’을 적용해 내부 설계기준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건설사별로 홈넷 서비스를 제안함에 따라 단지별 서비스 항목이 다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1가지 ‘홈넷 기본서비스 기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직영주유소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자영주유소까지 확대 도입 중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직영주유소 400여 곳에 이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현재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자영주유소를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가맹등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 이용 고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신축년 새해 첫 분양을 시작합니다. GS건설은 12일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BL)에 들어서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홈페이지와 자이(Xi)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 오션은 지하 1층~지상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1503가구로 들어섭니다. 전용면적별로는 △84㎡ 698가구 △98㎡ 538가구 △110㎡ 150가구 △132㎡ 73가구, △139~198㎡T(테라스하우스) 34가구 △147~205㎡P(펜트하우스) 10가구로 구성됩니다. 이 단지는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단지 내에는 축구장 4배 크기의 조경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총 4.2km로 송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안 산책로인 랜드마크시티1호수변공원(예정)이 단지와 바로 연결됩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클럽 자이안’이 들어섭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도 신탁 방식으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오는 19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동안은 허가를 받고 취득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는 직접 이용해야 해 신탁을 통한 개발·공급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송파·용산구 등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개정안은 토지신탁으로 주택을 개발·공급하는 경우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이에게 부과되는 토지이용 의무 이행의 예외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무분별한 거래허가 신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탁 허용 범위를 주택 개발·공급하는 경우로 한정했습니다. 또 신규 건물을 짓는 데 활용되는 신탁이 아닌 기존 건축물의 관리·처분 목적 신탁은 금지됩니다. 정우진 토지정책과장은 “민간의 부동산 개발방식으로 신탁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도심지 내 신규 주택 개발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L이앤씨(옛 대림산업, 대표 마창민)가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 9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1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과 인천 영종을 시작으로 거제, 의정부, 고덕, 안양 등 주요 도시에서 1만 9293가구를 공급합니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인 1만 6227가구보다 18.8% 늘어난 수준입니다. DL이앤씨는 우선 경기도 가평군 일원의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472세대)’과 인천 영종 국제도시 A28블록의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1409세대)’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단지 모두 차별화된 설계인 C2 하우스가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가평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과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영종 국제도시는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를 통해 청라, 송도국제도시를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어 2월에는 거제 빅아일랜드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1113세대)’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독서실, 노천탕,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오픈형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를 도입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영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시상식 ‘2021 왓 카 어워즈(2021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올해의 대형 SUV(Large SUV of the Year)’로 선정됐습니다. 기아차(대표 송호성)는 11일(현지시각) 쏘렌토가 2021 왓 카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978년 처음 시작된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입니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했으며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 모델을 선정합니다. 기아차는 ▲2018년 피칸토(올해의 시티카)가 수상을 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전기차(올해의 차),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2020년 피칸토(올해의 밸류 카) 등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 왓 카 편집장은 “우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편안한 승차감, 정확한 조향 성능 및 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1 모하비’를 출시했습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개선했습니다. 기아차(대표 송호성)는 2021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기아차 최초로 전측방 레이더를 신규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HDA Ⅱ)가 탑재됐습니다. 이 기능은 운전자 주행 편의를 돕는데요. 차로 변경을 지원하거나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것을 수월하게 해줍니다. ADAS도 강화했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해 속도를 조절해주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NSCC-R) ▲평소 운전자 주행 성향을 반영해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FCA-JC) ▲전방 충돌방지 보조-추월 시 대향차(FCA-LO) ▲전방 충돌방지 보조-측방 접근차(FCA-LS) 등 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20…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ㅣ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은 11일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자동설계’ 기술을 보유한 ‘텐일레븐’에 현대건설 등과 함께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3개사가 후속 투자하는 텐일레븐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빌드잇’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빌드잇’ 솔루션은 복잡하고 반복적인 건축설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수백 개의 설계안을 단숨에 작성할 수 있다고 호반건설은 밝혔습니다. 호반건설과 호반건설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는 지난 2019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텐일레븐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했고, 호반건설은 ‘빌드잇’ 솔루션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테스트베드(test bed)를 제공했습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텐일레븐과 함께 건축자동설계 솔루션 적용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호반건설과 건설 분야의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ㅣ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최근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151-3번지 일대)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세대 규모로 지어지는데. △84㎡A 195세대, △84㎡B 281세대, △84㎡C 107세대, △84㎡D 184세대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중형대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인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약 8만5000㎡(야구장 2개 크기)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돼, 공원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대형 공원을 품은 입지적인 희소가치와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포레나 브랜드 만의 뛰어난 상품성으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GS건설은 11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브랜드 웹 매거진 ‘비욘드 아파트먼트'(BEYOND APARTMENT)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아파트가 담아내는 의미, 그 너머의 비전과 가치를 찾아 가치 있는 삶을 담는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웹 매거진과 부정기적인 오프라인 형태로 발간되는 이번 매거진의 콘텐츠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고객이 뉴스레터로 받아볼 수 있는데요.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인터뷰 등으로 구성되며, 자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라이프 제안과 글로벌 주거 라이프 변화를 다루는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됩니다. 현재 자이 아파트에는 지난 2002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전국 266개 단지 24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GS건설 손재언 책임(홍보팀)은 “이번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24만 세대의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밀하게 하게 보여주며 자이 브랜드의 가치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ㅣ 대우건설(대표 김형)과 동부건설(대표 허상희) 컨소시엄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진행되는 총 2200세대, 4776억원 규모의 ‘상계2구 주택재개발정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11일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이은 두 번째 수주이며, 동부건설은 올해 첫 수주입니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0,842㎡의 부지에 총 2200세대,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전체 2,200세대 중 조합원분 1,430세대와 임대분 519세대를 제외한 251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상계2구역은 상계뉴타운 내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상계4구역)’,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상계6구역)’에 이어 세 번째로 시공사를 선정했습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 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ㅣ LH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의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발주하는 분양과 임대 등 모든 LH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전면 적용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먼저,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비율을 확대(주차면수의 4%로)하고, 새롭게 도입하는 충전시설 대부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과제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는 핵심기능 위주로 최적화돼 IoT 및 스마트충전 등의 첨단기능을 지원하며, 부피와 무게는 혁신적으로 줄인 벽부형(벽면부착형) 제품을 도입해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LH는 전기차 확산으로 향후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충전인프라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OCA(Open Charge Alliance)에서 만든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이하, OCPP) 기반의 규격을 마련했습니다. OCA란 전기차 충전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충전기 관리‧운영을 위한 통신규약 개발과 사용 등을 논의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