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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해상감시레이더-II’ 양산계약…164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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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7, 2021, 09:05:19

중거리 해상서 이동 선박·항공기 등 탐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14일 방위사업청과 약 1640억 규모의 ‘해상감시레이더-II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해상감시레이더-II는 주요 해안과 도서지역에 설치돼 중거리 해상에서 이동하는 선박과 항공기 등을 탐지하는 레이더로 동 레이더에서 탐지한 자료는 해군전술C4I체계 등에 전송돼 한반도 주변 해역의 탐지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해군전술C4I체계는 해군 작전사를 중심으로 감시정찰체계 및 각 군 C4I와의 연동을 통해 부대 및 전투원 간 전술상황을 공유하고 지휘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해 실시간 지휘통제를 통한 작전 성공을 보장하는 체계입니다.

 

현재 운용 중인 기존 해상감시레이더를 대체하는 해상감시레이더-II는 미국 업체와 기술협력 방식으로 생산된 기존 장비와는 달리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에서 업체 주관 하에 연구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해상감시레이더-II는 기존 레이더에 비해 인접한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등 탐지능력과 정확도가 향상됐습니다. 또한 레이더 안테나 외부에 보호덮개를 씌운 레이돔(Radome) 형상을 적용해 강풍 및 태풍에도 중단 없이 운용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기존 장비와 비교해 열과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향상된 동시에 전력 소모를 줄이는 등 안정성도 높아졌습니다.

 

이번 양산계약을 통해 생산되는 장비는 내년부터 해군에 순차적으로 배치돼 동·서·남해 전 해역에 설치됨에 따라 우리 군의 해상감시와 조기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이번 양산사업에는 체계업체인 LIG넥스원 이외에도 STX엔진을 비롯한 다수의 중견·중소 협력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방위산업의 활성화와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해상감시레이더-II가 우리 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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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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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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