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소설가 한강(53)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현지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림원은 선정 이유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평가한 뒤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면서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970년 11월 전라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한 작가는 이후 당시 서울 도봉구(현 강북구) 수유리로 이사와 풍문여고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에 '얼음꽃'외 4편의 시로 등단했습니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부문에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도 활동을 시작한 한 작가는 2000년 문화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 부문에 선정되며 21세기 한국 문단을 책임질 신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민족 성대 94학번 다 모여라.”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는 오는 11월 9일 오후 4시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 기념관 5층 조병두홀에서 ‘94학번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성균관대학교의 홈커밍데이 행사는 학교와 동문 사이에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입학 30주년을 맞는 학번들이 주축이 돼 기부금을 조성,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1000원의 학식(지원금)’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94학번 총동기회의 출범식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3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1부 행사는 ‘조성민(무용학과 94학번) 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환영사·축사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시상 ▲1994학번 총동창회 출범식 ▲환영공연(킹고응원단)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됩니다. 2부 행사는 기념 만찬과 축하 행사로 이어지는데요. 조성민 무용단과 김바다 락밴드가 3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94학번 동기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펼치게 되며, 경품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을 예정입니다. 홈커밍데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 중인 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무료 상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태광그룹이 장애인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태광 예술산책'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날 상영회에는 한국농아인협회, 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 마포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종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서 100여명의 장애인 및 활동보조인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영화 관람 이후 세화미술관에서 특별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제임스 로젠퀴스트: 유니버스'전도 관람했습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설 내레이션과 자막을 추가한 버전입니다. 씨네큐브는 이날 '미나리'를 시작으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1월 5일)', '리빙: 어떤 인생(12월 10일)'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입니다. 배리어프리 영화가 상영되는 날에는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 이해 마을이음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영화 관람객들은 매표소 앞 캠페인 부스를 방문해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체험활동을 하며 배리어프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포토티켓 등 기념품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씨네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은 지난 4일 본점에서 '탄생을 축하하는 기저귀 케이크 만들기 신한은행 임원 자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된 물품이 어려운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의미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의날(10월10일)을 앞두고 홀로 출산을 준비하거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가정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백일 또는 돌을 맞이한 아이들을 축하하는 기저귀 케이크를 만들고 직원들은 신생아를 위한 탄생축하 손수건과 턱받이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 물품과 분유를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100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2022년부터 여성 한부모 자립을 돕고자 취업역량강화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연간 50여명에게 직업교육·경제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엔 임신·출산 가정에 우대금리와 출산축하금을 지원하는 '40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5일 명동사옥에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손세정제와 리필용품, 섬유탈취제, 커피믹스와 차, 벌레퇴치제, 화장실용 세정용품을 행복상자에 담아 명동 인근 100여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직접 전했습니다. 이날 하나금융 명동사옥 야외공간에서는 '명동가을음악회'도 열렸습니다.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심포니S.O.N.G' 연주와 소프라노 오미선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과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아동·독거어르신·미혼모를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으로 진정성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편집국ㅣ기아 노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해 차량과 장학금 기부에 나섰습니다. 6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달 26일 서울 압구정 소재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국내오너십사업부장 최진기 상무, 문은주 정비지회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유진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시설 및 교육기관에 레이 복지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번 노사합동 사회공헌활동은 기아 노사의 다양한 기부 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매년 교통 및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복지 차량 및 장학금을 지원해왔습니다. 기아 노사는 올해 기부한 레이 복지 차량 14대와 장학금을 포함해 9년 동안 레이 84대와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국 각지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에 전달했습니다. 올해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에게 의료·직업·심리 등 종합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를 비롯, 충주 성심 맹아원, 바비두지역아동센터, 송곡고등학교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 13곳과 초·고등학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서울·부산에 이어 광주시와 소상공인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를 돕기 위해 10억원을 지원하는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KB금융은 앞서 서울시·부산시와 협약을 맺었고 이번 광주시와 협약에 따라 총 160억원을 투입해 전국 지자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정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광주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체인력비 지원으로 나뉩니다. 민간 아이돌봄은 3개월~12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에게 시간당 1만원(6개월간 최대 360만원)의 사용료를 지원합니다. 대체인력비는 임신·출산 중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 월 100만원(3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할 본연의 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의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지난 1일 글로벌 출시했습니다. TL은 북·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지역에서 서비스되며 PC에서는 스팀, 콘솔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출시인 만큼 지원 언어도 다양합니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브라질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인게임 음성(보이스)의 경우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TL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되어 당시 동시접속자 5만6000명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으나 곧바로 동시접속자 수가 감소하고 PC방 점유율도 눈에 띄게 하락하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TL에 해외에서 접속한 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 TL의 글로벌 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마존게임즈와 협업해 지난 1일, TL의 글로벌 출시가 진행된 것입니다. 출시 초기 성적은 긍정적입니다. 얼리억세스 오픈 당시에는 동시접속자 5만3000명을 기록했으며 정식 오픈 이후에는 25만명 내외의 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기부 마라톤 '2024 Save Rac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처음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10일 서울 여의도 일원에서 10㎞를 뛰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행사참가비 5만원은 전액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됩니다. 기부금은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어린이 지원에 활용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2024 Save Race'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3000명을 선발하고 당첨자에 개별연락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4 Save Race는 최근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은 마라톤에 카카오뱅크 나눔의 가치, 친환경 경영이념을 더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럽에서 막을 올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가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됩니다. 3일(현지시간) 빌리빌리 게이밍과 매드 라이온스 코이의 대결을 시작으로 11일 동안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LCK 4팀(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디플러스기아, T1)도 8강 진출을 위해 전 세계 팀들과 맞붙습니다. 시드를 배정받은 12개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네 팀이 합류, 총 16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체스 대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인 스위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3승을 거두는 팀들은 8강에 진출하고 3패를 기록하는 팀들은 탈락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9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마치고 진행된 스위스 스테이지 1일 차 대진 투표 결과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PSG 탈론(PCS; 아시아태평양)과 대결을 펼치고 2번 시드인 젠지는 웨이보 게이밍(LPL; 중국), 3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는 프나틱(LEC; EMEA), 4번 시드인 T1은 톱 이스포츠(LPL)와 대결합니다. LCK 대표팀들은 다른 지역 참가팀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이 일본의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와 인기 게임 '팰월드(Palworld)'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번 계약을 통해 팰월드 IP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해 원작의 주요 재미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충실히 재해석하여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의 개발팀이 맡게 됩니다. 팰월드는 지난 1월19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및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디오 게임 플랫폼 엑스박스(Xbox)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몬스터 육성 오픈 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입니다. 이후 스팀에서 누적 판매량 1500만장을 돌파했으며 210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해 역대 동시 접속자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히트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난 9월25일에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플레이스테이션5(PS5)에서 글로벌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 닌텐도에서 팰월드가 '포켓몬스터'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포켓페어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일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 400명에게 20억원 규모의 수술·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 루키(Look&Hear) 프로젝트' 시즌2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9월 28~2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모모콘)' 무대에 올라 우리은행 모델 배우 김희애와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제1회 우리모모콘에서 우리금융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 200명에게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는 관객참여로 모은 금액에 우리금융이 더해 사업을 400명·20억원으로 2배 확대하고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수술과 인공와우기 교체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작년 모모콘에서 내년에는 우리루키프로젝트를 통해 시력과 청력을 되찾은 아이들을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우리모모콘이 사회공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상생 가치를 체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현지 다낭국립대 산하 한-베ICT대학교에서 핀테크허브 개소식과 전공개설 기념식을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CSR전략팀 김상일 상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 국제사업본부장, 다낭시 응오 쑤언 탕(Ngo Xuan Thang) 인민위원장, 다낭시 호 키 민(Ho Ky Minh) 부시장, 한베ICT대학교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총장, 베트남 정부 및 교육 관계자,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핀테크허브는 한화생명 후원으로 한베ICT대학에 새롭게 설치된 핀테크 전공학과 학생들이 사용할 시설로 전공실습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한화생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리고 대학과 금융·ICT 인재양성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뒤 구축한 첫 인재양성 인프라입니다. 현지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내 전공·시설 지원은 기존 지역사회공헌 이상으로 더 의미있는 시도라고 한화생명은 스스로 평가합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시장에서 아시아 금융의 위상을 높일 인재를 찾고 육성하는 일에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더 적극적으로 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제1회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즐거운 육아, 행복한 부모' 라는 주제 아래 전문가 초청강연, 토크콘서트가 펼쳐졌고 긍정적 양육 실천을 위한 시각전환과 함께 즐겁게 육아하는 구체적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한 학부모는 "행복한 육아에는 부모의 행복이 우선돼야 한다는 말이 육아에 지친 일상에 크게 와닿았다. 전문가 조언과 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니 위로받는 기분과 함께 긍정적인 양육을 위한 큰 힘을 얻어간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콘퍼런스는 하나금융그룹 '하나 파워온 케어(Hana Power On Care)' 프로그램의 하나인 학대피해아동지원사업 일환입니다. 앞으로 경남 창원, 서울 마포구, 전남 여수, 충남 아산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미래희망인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키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진정성있고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 지난 25일 유럽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인 LCK의 대표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 4개 팀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세계 각지의 LoL 대표팀과 명승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LCK 팀은 10월3일부터 시작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참가하게 됩니다. 유럽으로 향하기에 앞서, 네 팀은 지난 26일 열린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각자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습니다. 미디어데이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과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젠지 김정수 감독과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과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T1 김정균 감독과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이 참여했습니다. 2024 LCK 서머 우승을 통해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LCK 서머 우승을 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서머에서 준우승했으나 가장 최근에 열린 국제 대회인 '미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통합운용성과 비행 안전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주요 기술 요소를 검증했습니다. KT는 UAM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장비와 인력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기술력과 운영체계를 갖춘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도심항공교통법상 실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기관은 실증 성과에 따라 우선적으로 UAM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K-UAM 상용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KT는 10월 말부터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구간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시행합니다. 이번 실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이 K-UAM 원팀으로 함께 참여합니다.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5G 항공망을 기반으로 한 UAM 운용 시스템의 통합 운용성의 점검이 이뤄지며 다양한 비정상 운항 상황에서 여러 UAM 이해관계자 간 통합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통신 장애, GPS 신호 불안정, 기상 악화, 기체 이상 등 실제 운항 중 발생 가능한 돌발 상황을 가정해 UAM 교통관리체계의 실시간 판단 및 통제 기능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시험합니다. 기존 음성 기반의 비행 허가 절차를 자동화된 데이터 통신 방식으로 전환해 고밀도 운항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운용 체계를 실증합니다. KT는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UAM 운용 개념과 e-VTOL 비행체의 비행 역학 모델을 반영한 자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통신 두절, GPS 오류,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해 기체와 교통관리체계 간 연동 대응 절차를 사전에 점검하는데 활용됩니다. 이외에도 KT는 5G 항공망 기반 초정밀측위기술(RTK-GNSS)을 기존 항공교통감시체계인 ADS-B, MLAT 기술과 연계해 ▲비협력 비행체 감시 ▲GPS 두절 상황 시 감시 등의 상황에서 저고도 공역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교통감시 체계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또한, UAM 운항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감시정보, 기상, 비행계획 등)를 UAM 관계 기관과 공유하는 통합 정보 교환체계도 함께 실증합니다. 이를 통해 향후 UAM 상용화 초기 시점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앞서 KT는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15km 길이 UAM 회랑에 800MHz FDD(Frequency Division Duplex) 대역을 활용한 5G 항공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적인 5G 연결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효율성이 높은 고이득 안테나를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적은 수의 기지국만으로도 전 구간에 걸쳐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합니다. KT는 이번 2단계 실증에서 UAM 운항 경로 전반에서 5G 항공망을 통한 통신 품질의 안정성도 검증할 계획입니다. 원만호 KT 기술혁신부문 Experience Engineering본부장은 "KT는 국토부의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며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고, K-UAM One Team 5개사와 협력해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며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시스템과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