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로(손해보험협회 상무)씨 빙모상, 조국형(장로)·문형(안수집사)·정숙·조정희(도시와자연 대표) 모친상, 조성도(새힘교회 목사)·성권(선교사) 조모상=26일, 강남성모병원 5호실, 발인 28일(토) 오전 8시, 02-2258-5940
[아랑카페 운영자]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개념이다. 신문기자가 방송기사를 쓰고, 방송기자가 긴 호흡의 글을 쓰는 일이 말이다. 종합편성채널을 갖고 있는 신문사들은 자사 기자들을 대거 계열 종편에 출연시키고 있다. 일부 기자들은 방송 보도국에 파견돼 뉴스를 전달하기도 한다.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SBS 기자들이 긴 호흡의 취재일기를 써서 포털사이트에 출고하는 점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이들의 취재일기는 심도 있는 분석과 폭 넓은 취재가 눈에 띈다. 신문과 방송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인터넷이라는 무한 경쟁 플랫폼에서 미디어 빅뱅이 일어나고 있다. 신입 기자의 경우 신문과 방송, 인터넷의 장벽이 가장 많이 허물어 졌다. 채용에서도 일정부분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 중앙일보와 JTBC의 통합 공채가 그렇다. 지금까지 두 차례 치러진 통합공채에서는 신문에서의 기사 작성, 취재 능력 평가는 물론, 방송에서의 리포팅, 취재능력, 영상 취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눈치 빠른 독자 분들은 이미 짐작 하셨겠지만, 오늘(2일) 출고된 본지 창간특집 기사에 등장한 M씨는 바로 편집장을 맡고 있는 저입니다. ‘설계사로 나선 지인들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보험을 가입하는 거다.’ ‘홈쇼핑에서 파는 저축성 보험상품도 괜찮아 보이네.’ ‘의료실비 보험 하나는 갖고 있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가입한 보험이 10개가 넘습니다. 중도에 해지를 한 것까지 포함하면 20개는 족히 넘을 겁니다. 간혹 억지로(?) 가입한 보험이 없지 않았지만, 보험은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이런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내가 가입한 보험이 정말 좋은 보험일까?’,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가입했는데, 후회는 안 할까?’, ‘가입이나 해지하기 전에 속 시원하게 묻고 답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보험 전문 매체를 창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서 많은 분들과 만나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그 분들 역시 저와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 “보험은 너무 어렵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지고 있는 보험으로 나름의 재테크 겸 취재를
24살이 되던 해, 한 대기업 사내방송국 아나운서 시험을 보러갔다. 몇 번의 테스트를 거쳐 이제 후보는 나를 포함 단 두 명으로 압축된 상황. 최종 임원면접을 마치고 나오는데 먼저 시험을 보고 나간 나의 ‘라이벌’이 회사 정문 앞에 서 있었다.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40분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녀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내 나이. 24살이라고 하자 땅이 꺼질 듯한 날숨과 함께 “그럼 그 쪽이 되겠네요. 어리니까.” 라는 말이 돌아왔다. 그런데 이 사람, 나중에 알고 보니 25살이었다! 아나운서 준비생들은 유독 나이에 민감하다. 요즘에는 채용공고에 나이 제한을 두는 방송국들이 거의 없지만 어떤 보이지 않는 선이 준비생들의 마음 속에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그때 그 경쟁자처럼 20대 중반부터 나이 걱정을 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결코 많지 않은 나이라고 하면, 어디서 들었는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야기를 꺼낸다.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랑 같아서 24일까지는 불티나게 팔리다가 25일이 지나면 찾는 사람이 없다, 고로 자신은 이미 ‘꺾였다’는 것이다. 한 살이라도 줄여보고자 출생신고 수정을 놓고 변호사 상담까지 했다는 유별난 학
[아랑카페 운영자]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스펙에 대한 구직자들의 볼멘소리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합격자와 자기 자신의 공통점 중 ‘열등 요소’만 찾고 있으니 합격에서 멀어진다. 예컨대, 지상파 방송에 재직 중인 한 PD가 강연에서 자신은 토익 점수가 700점대였는데 최종합격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치자. 그러면 그 강연을 들은 PD지망생 중 상당수는 ‘700점대 토익점수’ 딱 이 말만 기억한다. 그 PD가 기획안을 얼마나 잘 쓰는지, 다큐대회에서 입상을 한 적이 있는지 등의 요소는 관심도 갖지 않는다. 자신과 같은 저(低) 스펙을 공유한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고 자위한다.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 역시 마찬가지다. 지방대 출신이 합격했다고 하면, 수도권대를 나온 학생들은 그냥 안심하고 들어간다. 그 지방대 출신 현직자가 얼마나 글을 잘 썼는지 연구하지 않고 말이다. 이전에 한 신문사에서는 기혼 여성이 합격했다면서 지망생들 사이에서 “스펙을 보지…
우리는 매일 소문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주변의 지인들에 관한 이야기부터, 연예인들에 관한 이야기, 정치에 관한 이야기까지 수많은 소문들이 만들어지고 소비된다. 스마트폰을 열어보자. 누가 작성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는 ‘찌라시’들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때로는 이 소문들은 때로는 진실을, 때로는 거짓을 가리키고 있다. 어떤 소문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걸러내는 것이 삶의 지혜인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취업 세계도 이와 다르지 않다. 기업에 관한 정보에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많은 소문들이 구직자 사이에 퍼져있다. 소문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확인할 길도 없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문들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일희일비하는 일도 많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부터 전달하고 싶은 말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정보는 너무 많아도 독이다. 이런 저런 소문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보다 본인 스스로의 이야기에 충실한 편이 더 낫다” 그렇다면 어떤 소문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야 할까? 우선, 기업에 관한 소문이다. 특히 원서를 한창 지원하는 기간에 어느 회사에 지원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oo는 기업분위기가 남성적이어서 여자가 일하기 힘들다더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붐비는 홍대에서 조금 벗어난 한적한 서교동의 한 주택 골목, 귀여운 악어 그림이 들어간 간판의 ‘Cafe Bong’이 있다. 이곳의 주인장은 신희봉 씨. 자신의 이름 끝글자를 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신씨는 소위 잘나가는 ‘삼성맨’이었다. 삼성생명에서 20년간 금융과 보험관련 일을 했고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설계와 교육을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 일덕에 그는 ‘돈’을 좀 아는 사람이 됐다. 과연 돈을 아는 사람은 돈을 잘 버는데 유리할까. 현재 신희봉씨는 카페 주인장이자 SNS에서는 일명 'Finance Shin'으로 통한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페이스북이며 트위터를 통해서 경제에 관한 글을 올린다. “삼성생명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면서 한 때 연봉 2~3억을 받는 금융, 보험 전문가로 일했습니다. 그런데 일하면서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체계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고 결국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리곤 제가 하고 싶은 경제이야기를 마음껏 해보자하고 결심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페이스북<Finance Shin의 경제·금융 페이지>에는 ‘좋아요’수가 800개가 넘는다. 그가 남기는 글은 어지간한 경제신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화생명의 수장이 베트남 현지법인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11일 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국내기업들의 활동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의 차남규 사장이 유일하게 경제사절단 멤버로 참가했다. 차남규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간담회’를 포함, 주요 일정에 대통령 및 경제사절단과 함께 참석하는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기업으로 한화생명의 위상을 다졌다. 차 대표는 10일에는 베트남 현지 법인에 영업관리자 및 FP 격려를 위해 방문했다. 이날 그는 연간 우수 실적자로 선발된 FP에게 직접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 베트남에서 한화생명 성장의 주춧돌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차남규 대표는 “이번 방문을 기회로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국내 금융사들의 활동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화생명도 베트남 시장을 비롯해 성장성 높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보험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
아나운서 준비생, 아나운서, 아카데미 강사를 거치며 그동안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별의별 고민에 대해 들어보았다. 돈도 ‘백(배경)’도 없다며 울음을 터뜨리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벌써부터 아나운서가 된 이후의 삶을 논하는 사람도 있었고, 동시에 서울3사에 합격하면 어디를 가면 좋을지가 한걱정인 사람도 만났다. 물론 이들은 다소 예외에 속하지만 이제 막 아나운서의 길을 떠올리는 사람들, 한창 준비 중인 학생들, 수 년 째 도전중인 장수생까지 하나같이 털어놓는 고민이 있으니 단연 ‘외모’다. 아나운서에게는 외모가 중요하고, 현직 아나운서 중에는 탤런트에 견줄 법한 얼굴과 몸매를 자랑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나운서는 엄청나게 예뻐야만 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예쁘다고 무조건 합격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만나 본 수많은 지망생 중 외모로 탑3 안에 드는 사람들은 모두 아나운서가 되지 못했다. 두 명은 지역 리포터에 그쳤고, 한 명은 아직까지 합격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 아나운서에게 요구되는 외모는 결코 김태희 같은 얼굴이 아니라 호감 가는 인상이다.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을 제대로 갖추었을 때 어느 정도 깔끔하고 괜찮다면 아나운서 하기에는 충분하다.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박치수(교보생명 상무)씨 모친상=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목) 오전 7시, 02) 3010-2232, 010-7744-2061
◇신규 선임 ▶방카슈랑스팀 상무 조해성 ▶인사총무팀 상무 이성구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아랑’ 운영진] 언론사에 입사한 뒤 6년간 후배들의 언론사 취업에 대해 조언해왔지만, 지금도 풀리지 않는 답이 있다. 바로 “언론사 합격에 스펙이 얼마나 중요한가”하는 명제다. 공식적으로는 스펙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실제로 학생들이 많이 한다는 대외활동 같은 스펙이 있다고 해서 이를 눈여겨보거나 집중 질문 세례를 날릴 면접관은 없다. 현직 차장급 언론인인 심사위원이 블로거 기자단 활동을 했다는 지원자에게 깊은 감명을 받겠는가. 수치적인 요소들을 감안한다고 해도 글쎄다. 토익 900점과 930점, 930점과 950점의 차이는 없다. 900점이 넘으면 “공부 좀 했구나” 정도의 반응일 것이요, 990점 만점이라면 “영어를 꽤 하는군”이라는 답이 올 것이다. 이유는 명쾌하다. 언론사들이 수치적인 요소로 커트라인을 정하지 않고, 최대한 자체적인 기준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이다. 서류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폭넓게
지난번 ‘아나운서 연봉’에 이어 이번 주제도 ‘돈’이다. 단, 버는 돈이 아니라 쓰는 돈! 아나운서 준비생들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돈 없으면 아나운서 못 된다.”가 아닐까. 이렇게 된 데는 언론사들이 ‘아나운서 시험 준비에 3200만원’, ‘집 한 채 날려도 아나운서 할래’라는 식의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보도한 탓도 크다. 그런데 실제 사례를 통해 비용을 계산했다는 이런 기사들은 대부분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물론 돈이라는 것은 들이고자 한다면 한도 끝도 없이 들일 수 있다. 14만원짜리 이탈리아산 지우개를 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나 기사 속 주인공처럼 ‘의상 639만원, 메이크업비 825만원, 얼굴 및 치아 성형 1100만원’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내 주변의 아나운서 지망생들 중에서는 찾기 힘들다. 일례로 나는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 가장 잘 어울리는 단 한 벌의 의상으로 1~4차 시험을 모두 치르곤 했다. 나뿐 아니라 대부분의 준비생들에게는 합격률이 높은 ‘느낌 좋은 옷’이 한 벌씩 있어 일종의 ‘징크스’처럼 거의 모든 시험에서 그 옷만 입으려고 한다. 만약 다양한 의상이 필요하다면 아나운서 의상대여 숍에서 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한생명 ◇전보 <본부장> ▷제휴동부본부 윤중환 ▷제휴서부본부 김민자 <지점장> ▷잠실지점 서홍석 ▷대청지점 김성환 ▷삼다지점 임평재 ▷반포지점 양미자 ▷분당TM지점 김순애 <팀장> ▷제휴마케팅팀 이의철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시대! 얼마 전부터 나도 블로그를 시작했다. 아나운서 관련 자료들을 모아 며칠간 ‘폭풍업로드’했더니 하루 방문자가 금세 수백 명으로 늘었다. 파워 블로거가 되려면 매일 ‘유입검색어’ 체크는 필수. 방문객들이 어떤 단어를 검색해 들어왔는지 상위 10개 순위를 파악해서 앞으로 올릴 포스트에 얼마나 잘 반영하느냐가 방문자 수를 좌지우지한다. 아나운서 입사를 주제로 한 내 블로그에서 지난 두 달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1위를 차지한 검색어는 바로 ‘아나운서 연봉’이다.(참고로 2위는 붙여 쓴 ‘아나운서연봉’이다.) 가끔 아나운서가 고액 연봉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억대 수입까지는 아니더라도 간판급 아나운서들의 경우 전문직 정도로는 벌지 않냐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2011년 노동부가 발표한 아나운서 직업군의 평균 연봉은 4072만원으로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지상파 아나운서들의 초봉은 3200만~3500만원 선이고, 서울 3사 중에서는 SBS>MBC>KBS 순으로 연봉이 높은 편이다. 지역 KBS나 지역 MBC 같은 계열사 연봉은 서울과 별 차이가 없지만, 본사 아나운서들은 이른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