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이 9월 15~16일 양일간 본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 캠페인’을 여의도 사옥에서 진행합니다. 지난 5월 실시한 헌혈 릴레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행사입니다.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뜻을 모은 겁니다. 한화손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참여 임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습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돼 학교나 일반인들의 헌혈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16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날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윤리경영과 소비자중심경영, 생명존중, 신뢰 기반의 진정성 있는 나눔 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보고서 내용에는 ▲고객중심 상품·서비스 개발 ▲디지털혁신 ▲소비자보호 ▲사회적 가치창출 등이 담겼습니다. 또 지속가능경영 성과부터 기업 지배구조 관련 현황과 결과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한화생명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여승주 대표는 “한화생명은 코로나19 발생과 같은 위기상황에서 생활치료센터 지원, 착한마스크 캠페인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과 주주,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보험개발원(원장 강호)은 이번 달부터 전염병 위험평가 모델(이하 전염병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전염병 모델은 과거에 발생한 전염병의 특성뿐 아니라 인구밀도, 방역수준 등의 변수를 반영해 향후 발병가능성과 영향을 계산해내는 위험평가시스템입니다. 보험상품을 개발하려면 축적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염병 발생이 흔치 않다 보니 전염병에 의한 행사취소나 영업중단 등을 담보하는 보험상품이 등장하기 어려웠습니다. 전염병 모델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입니다.개발원 관계자는 “전염병 위험평가 모델의 의의는 경험통계에 기대지 않고 요율을 산출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전염병 손해를 보장받으려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상품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위험관리와 계약 심사에도 쓰일 수 있어 보험사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개발원은 앞으로 약 2달간 해외사례를 조사하며 데이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후 바이러스 특성을 정의하는 등 세부 모듈을 설계하고 보완해 1년 내 모델개발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토스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이하 ‘내맞대’) 서비스에 16일 입점했습니다. 신한은행이 핀테크사의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맞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금융권 은행 10곳을 포함해 25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업계 유사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제휴 금융기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2금융권 4곳의 신용대출 상품만 비교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1금융권 10곳, 2금융권 11곳이 추가 입점해 신용대출, 전월세자금대출 등 31개 상품을 취급합니다. 서비스 사용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8월 출시 첫달 누적 대출 신청 건수 약 17만 건, 누적 승인 금액 6680억원, 누적 대출 실행 금액 65억원을 기록했던 '내맞대'는 출시 1년만에 각각 2300만건, 193조원, 약 1조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내맞대’는 참여 금융 기관을 대폭 확대해 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헬스케어 관련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헬스케어 R&D오피스’를 운영을 시작합니다. 16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체험 종류로는 ▲헬스 키오스크 ▲휴대용 헬스케어 IoT 기기 ▲AI 홈트레이닝 ▲심전도 스마트워치 ▲병원정보 서비스 등이 마련됐습니다. 신한생명 임직원이 대상입니다. 체험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기술을 경험하며 느꼈던 소감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체험관 운영은 신한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지원하는 퓨처스랩 소속의 5개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체험관 운영과 함께 신한생명과 협업할 수 있는 인슈어테크 신기술 사업 추진에도 머리를 맞댑니다. 신한생명 디지털이노베이션센터 관계자는 “R&D오피스 운영은 건강 증진형 상품과 서비스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5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우리행복상자는 복지시설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찰보리쌀, 김, 장아찌, 약과 등의 먹거리 10가지로 구성됐습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추석 전 2000개의 우리행복상자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전국 40여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 추천으로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농가의 농산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해 국가 재난·재해 극복에도 동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지원으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과 예금보험공사는 우리 주변의 이웃이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힘을 보태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저축은행이 연 2% 정기예금 특판을 17일부터 실시한다. 비대면 전용상품인 KB e-plus 12개월 정기예금에 한해서 총 500억원 한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별도의 조건없이 기본금리 1.7%에 특별금리 0.3%를 추가한 연 2%를 제공한다. 금액은 100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며 특판 정기예금의 자세한 내용은 KB저축은행 홈페이지 또는 키위뱅크 앱·웹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최근 새로운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를 선보이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24x365 금융서비스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여 모바일 접근성을 확보하고 kiwi 대출 등 다양한 상품에서 성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KB저축은행 신홍섭 대표는 “이번 특판은 키위뱅크(kiwibank)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에게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키위뱅크를 통해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자동차보험시장의 양극화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점유율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원수보험료 기준)은 83.7%로 전년 동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2010년 68.7%를 기록한 뒤 2015년 74.1%, 2017년 79.9% 등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DB손보와 현대해상의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 삼성화재가 2010년 27.6%에서 2020년 29.7%로 2.1%포인트 오른 사이 현대해상은 15.2%에서 20.4%로 5.2%포인트 올랐습니다. 2010년 당시 동부화재였던 DB손보 역시 같은 기간 14.0%에서 20.4%로 6.4%포인트나 불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보험 시장 판도가 대형 손보사로 이동하는 까닭은 ‘보상 인프라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대형사의 경우 전국적인 보상망을 갖추고 있어 어디서든 신속하게 사고 처리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규모의 경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이 ‘2020년 임금·단체 협약(이하 임단협)’을 타결했습니다. 15일 MG손보에 따르면 노사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임금 동결’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임단협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본점에서 박윤식 대표와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동진 사무금융노조 MG손보 보험지부 위원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2020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의 대내외 어려움에 공감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MG손보 관계자는 “노사 임금동결 합의라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힘차게 미래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 동안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9개월 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금리 변동 영향이 가장 신속하게 반영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떨어짐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금리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달 가산금리를 조정해 주담대 금리를 오히려 높이는 움직임이 포착된 만큼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80%입니다. 잔액기준 코픽스(8월말 잔액기준)는 1.35%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07%를 기록하여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고 하락합니다. 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은 시장금리 변동이 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들의 총자산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자산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이 확대되면서 함께 늘었고, 당기순이익 감소는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보입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금융지주회사 10곳의 연결총자산은 2822조 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4% 증가했습니다. 10대 금융지주는 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투·메리츠 금융지주 입니다. 권역별 증가세는 은행이 128조6000억원(6.5%) 늘면서 가장 컸습니다. 이어 금융투자 48조3000억원(18.9%), 보험 8조2000억원(3.7%), 여전사 등이 10조3000억원(7.1%)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7조 6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은행·금투가 각각 8951억원, 5188억원 줄었고 보험과 여전사는 각각 1582억원, 2542억원 늘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의 경우 은행은 대출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소상공인 2차 지원 프로그램 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1·2차 프로그램 간 중복신청도 허용하겠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영상회의로 열린 ‘제21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속도와 방역이라고 강조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긴급 민생 종합대책을 추석 전에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집행을 준비하겠다”며 “금융권도 속도감 있는 집행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상황과 계획도 논의됐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2조 5000억원의 추가 특례신용대출 지원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P-CBO 한도는 확대되고 후순위채 인수비율은 완화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발행부담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신용이 비교적 낮은 기업의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인 P-CBO 기업한도가 중견기업은 700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대기업은 1000억원에서 1500억원로 확대됩니다. 계열당 한도는 중견·대형사 각각 150…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앞으로 은행과 보험사도 서민금융 출연금을 내게 됩니다. 15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민금융을 출연하는 금융사가 확대되고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을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이관하는 제도가 9월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5년간 쓰일 서민금융 재원 조달을 위해 서민금융생활지원법 개정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서민금융 출연 의무가 은행, 보험사까지 확대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재원이 약 2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먼저 서민금융(신용보증) 출연제도가 개편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보증 재원이 되는 금융회사 출연을 상시화하고, 출연금 부과대상 금융회사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출연금 부과대상은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에서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금융회사로 확대됩니다. 세부 출연기준과 출연요율, 출연절차 등은 하위법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할 방침입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 등을 대상으로 하는 휴면예금 출연제도도 개편됩니다. 장기미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가 주주사 시너지 강화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카드와 손잡고 최고 연 10%의 적금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다른 고금리 적금 출시도 예고, 저금리 기조에 지친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뱅크는 우리카드와 공동으로 최고 연 10%의 ‘핫딜적금X우리카드’ 적금을 15일 출시합니다. 최근 6개월 우리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사용 조건만 충족하면 연 최고 10%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적금 가입일 직전 6개월 간 우리카드(신용)를 사용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사용 실적에 따라 연 4.2% 또는 연 5.7% 우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금리는 연 1.8%로 신규가입자거나 마케팅 이용 동의 시 0.5%의 추가금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적금의 우대금리 대상 카드는 ‘카드의 정석 UNTACT’, ‘카드의 정석 DISCOUNT’, ‘카드의 정석 POINT’ 3종입니다. 해당 카드로 월 1건 이상 자동이체를 설정하거나, 교통카드 결제를 6개월 이상 할 경우 연 2.0%의 우대 금리를 추가로 적용…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여파로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고신용자 대상으로 비교적 저렴한 값에 대출을 해주던 은행 신용대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대출이 이달 내에만 1조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신용대출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오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한 5대 시중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신용대출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이 자리에서 신용대출 증가 속도를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보니 시중 창구에서의 대출 동향에 대해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아파트와 같은 담보가 없어 리스크가 큰 신용대출 특성을 고려할 때 최근 급증세는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했습니다. 다만 소상공인이나 저신용자가 필요에 의해 생활자금 용도로 활용할 대출은 열어둘 예정입니다. 신용대출 금리 인하 혜택이 주로 고신용자에게 돌아갔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신용대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