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이 글로벌 선사 나빅8(Navig8)과 선박용 연료전지 합작투자사(JV)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나빅8과 올해 내 합작사 설립을 협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11월 나빅8과 선박 추진·발전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나빅8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해운회사로 140여척의 석유화학제품과 원유 운반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선박용 연료 전지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절반 가량 감축하는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2008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전세계 선사들은 저유황유를 사용하고 탈황 장치 부착과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원 발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이 나빅8과 합작사를 설립하면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과 선박 탑재·실증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두산퓨얼셀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정항기)은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NLNG Train 7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나이지리아 무하마드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이 화상연결로 참석했으며 현장이 위치한 리버스주 바리스터 네이솜 와이크(Barrister Nyesom E. Wike) 주지사, 티미프리 실바(H.E Timipre Sylva) 석유자원부 장관 등의 외빈이 참석했습니다. 대우건설에서도 정태원 나이지리아 법인장이 함께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석했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해 진행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NLNG Train 7 원청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글로벌 팬데믹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고자 설계 및 구매 업무를 중심으로 공정을 수행해왔으며 동시에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현지 준비업무를 진행시켜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공정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려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과거 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총수 박찬구 회장의 처남이 보유한 회사를 누락했다는 혐의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일과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공정위의 현장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금호석화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박 회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계열사를 고의로 누락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처음 지정된 매년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기업집단 신고에 박 회장의 처남이 경영하는 ‘지노모터스’와 ‘지노무역’을 계열사로 포함시켰지만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해당 회사들을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공정거래법상 자산이 5조원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매년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할 때 동일인 기준으로 6촌 이내의 혈족과 4촌 이내의 인척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와 관련한 자료를 모두 제출해야만 합니다. 이는 친·인척에게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사익편취와 상호 출자를 막기 위해 관리 대상에 포함한다는 취지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중량충격음 저감효과가 있는 새로운 바닥구조를 개발해 시험을 마쳤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바닥 충격음은 무거운 물체 낙하 시 발생하는 중량충격음과 가벼운 물체 낙하 시 발생하는 경량충격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이 중 중량충격음은 현재 대부분의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바닥구조는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 인정기관 시험결과 중량충격음이 41dB까지 저감됐습니다. 층간소음 성적 측정이 가능한 공인시험기관 11곳을 확인한 결과 실제 현장에서 측정한 중량충격음 기준 국내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량충격음도 26dB까지 감소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에 대해 별도 실험실이 아닌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실제 아파트 현장에 적용해 성능시험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기존 벽식구조가 아닌 기둥벽혼합식구조로 설계를 특화하고, 바닥 슬래브의 두께를 기존보다 90mm 높였습니다. 뜬바닥구조(방진재 50mm+콘크리트 100mm)를 기존 슬래브와 온돌 구조 사이에 추가해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은 줄이고 소음은 흡수시켜 보다 효율적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전동화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Vallelunga) 서킷에서 개최되는 ‘PURE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 개막전에 벨로스터 N ETCR이 첫 경기를 치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URE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최초 순수 전기 경주용 자동차 경기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 배기가스 없는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설립된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단순히 전기 경주차만 출전하는 대회가 아니라 ▲현대차그룹에서 단독으로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사용해 전기를 공급 ▲전 경기에 사계절용 단일 타이어 모델만을 사용 ▲항공 대신 수상 운송수단을 활용 ▲경기장 내 플라스틱 사용 금지 등 광범위에 걸쳐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PURE ETCR 대회에는 기존 경주차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최고출력 500kW 전기모터와 65kWh 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제3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과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사장 이영선)이 함께 개최하는 어울림 음악회는 이번에 3회째입니다. 지난해 용인 강남학교에서 열린 첫 어울림 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초 재한몽골학교에서 제2회 어울림 음악회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이달 16일에 열린 이번 어울림 음악회는 홀트아동복지회 소속 특수교육기관인 홀트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홀트학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지적장애 특수학교로 전교생은 240명입니다. 홀트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금호건설 직원이 선보이는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됐습니다. 오프닝 공연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삽입곡인 ‘인생의 회전목마’와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연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 플루트 부케 콰르텟(박민지·음선희·강서진·이예은)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플루트 4중주 연주와 샌디스트(윤혜진)의 샌드아트(Sand Art)로 본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공연은 ▲피가로의 결혼 ▲캐논변주곡 ▲왕벌의 비행 ▲호두까기 인형 등 총 9곡의 무대로 구성됐습니다. 금호건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7호선 ‘HMM Daon(에이치엠엠 다온)호’ 명명식을 16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HMM Daon(에이치엠엠 다온)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일곱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입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최대현 KDB 산업은행 선임부행장을 비롯해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현 KDB 산업은행 선임부행장의 부인 안정훈 여사가 참석해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최대현 선임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다온(Daon)’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의미로 오늘 이 명명식이 HMM의 글로벌 도약, 우리 해운·조선산업과 한국경제의 ‘다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포스코, 경상북도, 울진군, 포항공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서울 포스코센터와 경상북도 포항공대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전찬걸 울진군 군수, 포항공대 김무환 총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유성 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7개 기업·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고온 수소 생산기술 개발 ▲고온 수전해 요소 기술 개발 ▲고온 수전해 계통 설계·해석·제작 기술 개발 ▲소형 원자로 열교환기 기술 개발 ▲원자력 활용 고온 수전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기타 원자력 이용 수소생산·실증 기술개발 및 지원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7가지 분야로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초소형 모듈형 원자로(MMR)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주체는 인적자원, 기술 정보,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의 활발한 상호 교류를 기반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대표 임도형)는 16일 경상북도 포항운하 일원에서 열린 ‘선박 자율운항 시연회’에서 12인승 크루즈 선박을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운항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총 길이 10km의 포항운하는 수로의 평균 폭이 10m로 좁은데다 내·외항에 선박이 밀집돼 있어 복잡하고 까다로운 운항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비커스 주도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카이스트와 한국해양대, KT 등이 참여했습니다. 아비커스는 이번 시연회에서 인공지능(AI)이 선박의 상태와 항로 주변을 분석해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려주는 ‘하이나스(HiNAS)’와 선박 이·접안 지원 시스템인 ‘하이바스(HiBAS)’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 선박의 출항부터 운항, 귀항 그리고 접안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자율운항을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레이저 기반의 센서(LiDAR)와 특수 카메라 등 첨단 항해보조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함으로써 선원 없이도 해상 날씨와 해류, 어선 출몰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선박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아비커스는 이번 시연회의 성공을 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지난달 20일 트러스단열프레임을 이용한 열교가 저감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TIFUS 공법)로 국토교통부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을 획득하면 3년 동안 조달청 사전입찰 자격심사 (PQ)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TIFUS(Truss Insulation Frame Unit System)는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냉난방 에너지를 최대한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된 공법입니다. 이를 위해 건축물 외벽 마감재 설치를 위해 시공됐던 속이 빈 철재 각파이프를 대신해 중앙부를 트러스 형태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내부에 고성능 단열재를 채운 프레임으로 바꾼 게 특징입니다. 특히 이 프레임은 철재 각파이프에 비해 약 20% 이상 단열 성능이 향상되고 용접이 필요 없는 볼트시공을 통해 설치원가도 약 13%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벽 안쪽에는 준불연 단열재인 그라스울을 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최근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힐스테이트·디에이치 입주민들이 휴양지에서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여행 테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제주도 등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내선 여객수가 증가하면서 3월 국내선 이용 항공여객은 36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건설은 이와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도 여행 테마 서비스’를 개발, 입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가 아파트 단지와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한정됐던 것에서 한층 확장해 아파트를 떠나 여행을 할 때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이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는 입주민들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리에 위치한 복합문화 공간 ’사계생활‘을 입주민들이 이용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어반플레이와 재주상회가 공동운영하는 사계생활은 카페나 전시 공간 뿐 아니라 로컬 여행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16일 캄보디아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서북부 반테민체이주 인근 관개 개발 및 홍수 피해 저감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약 590억원 규모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반테민체이주는 캄보디아 서북부 태국 접경지역에 위치한 평야지대로 잦은 홍수로 인해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테민체이주의 홍수로 인한 침수피해 저감을 위해 저류지, 관개수로, 교량 등 수자원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목적 저류지 3개소 건설 ▲관개수로 3개소 개보수 및 신설(총 연장 87.6㎞) ▲교량, 수문 및 배수 구조물 등을 건설합니다.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로 2024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는 공사로 한국 기업간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됐으며 기술 평가와 가격 평가를 거쳐 최종 시공사로 ‘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을 선정했습니다. 금호건설은 동부건설과 함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6일 주유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에 기부금 3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당사 주유소를 활용해 주유소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이 캠페인은 300개의 에쓰오일 주유소와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시설청소, 배식, 문화체험 동행 같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에쓰오일은 현재 봉사활동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고려해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함께 헤쳐 나간다면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아보고 에쓰오일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가 유럽 지역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차량 공유 기업 우버와 손잡았습니다. 기아는 니로 EV 등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우버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유럽 약 20개국 우버 운전자에게 전기차를 공급하며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운영하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버는 2025년까지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나벨 디아즈(Anabel Diaz) 우버 유럽·아중동 권역 담당자는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동급 최고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배터리 기술의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기술 전문 세미나인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세미나입니다. 10개 세션으로 나눠진 행사는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 위주 온라인 세미나로 열립니다.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한국 시간 기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됩니다. 발표자는 한국·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학자로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도 참여합니다. 휘팅엄 교수는 본 행사에서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Overview of Battery R&D)‘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습니다. 정 부사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