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5일 가수 요요미와 화훼 소비 촉진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농협은행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영상에는 요요미가 ‘꽃타령’을 개사해 ‘꽃사시오’, ‘힘내시오’ 노래를 부르며 꽃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화훼 소비를 촉진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최근 방송·유튜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요요미는 이번 영상에서 직접 부른 ‘꽃타령’ 음원을 화훼농가와 화훼 관련 업종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기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재능기부를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농협은행 SNS에서는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실시합니다. 화훼 농가를 응원하고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한국화훼농협의 플라워박스를 매월 300명(연간 3,0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요요미는 영상 참여 배경에 대해 “자신의 노래가 화훼농가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로부터 과태료 21억원을 부과받았습니다. 서울시 금고 지정 입찰 과정에 벌인 영업활동이 정상 수준을 벗어났다는 지적입니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주의 제재 및 과태료 21억 311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제재안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울시 금고 입찰을 두고 시중은행들의 치열한 경합이 펼쳤는데요. 신한은행 기관고객부는 서울시 금고 지정 입찰에 참여해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1000억원을 제시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당시 서울시의 한 해 예산은 30조원대였습니다. 그러나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통해 해당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1000억원 중 393억원에 대해서는 금고 운용을 위한 필수 비용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은행법은 은행업무과 관련해 이용자에게 정상적인 수준을 초과한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불건전 영업행위’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중 일부는 금고 운영 계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하지 않은 사항으로, 서울시에 제공한 재산상 이익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이 과정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신한DS(대표 이성용)가 금융 ICT 전문가 채용을 위한 상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채용은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16 직군에서 진행되고 서류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가능합니다. 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 DS의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 부문은 ▲빅데이터 ▲IT공통(PM, UX/UI 기획) ▲정보보호 ▲ICT개발 ▲ICT인프라 ▲경영관리(HRD)등 총 16개 직군입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성·역량 검사, 면접전형(1차·2차), 채용검진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2차 면접을 제외한 모든 전형을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신한DS 채용 담당자는 “금융ICT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축소된 채용 시장에 활기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우리금융은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은행장을 추천했습니다. 은행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경영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취임 후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을 추천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자취위는 경영의 안정성·연속성도 고려됐다고 언급했습니다. 권 행장이 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 간 협업 체계인 VG(Value Group, 같이그룹)제도를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과 경영의 연속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겁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권광석 행장은 은행 임추위와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임기는 1년으로 2022년 3월까지입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작년의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 하에서 올해의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권광석 은행장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은 배터리 파손 등 전기차에 발생하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전용 상품을 4일 출시했습니다. 가입대상은 개인용, 업무용 전기차량으로 오는 4월 6일 이후 책임 개시되는 계약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전기차 전용 자동차 보험은 기존 상품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보장을 강화했습니다, 먼저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된 경우 차량 연식과 관계없이 새 부품으로 교환해주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과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이 신설됐습니다.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감전사고와 차량에 발생하는 전기적 손해에 대해서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보장 특약’을 통해 보장을 확대했습니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소 부족에 대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견인 서비스도 현행 60km에서 100km로 무료서비스 거리가 확대됩니다. 노무열 현대해상 자동차상품파트 부장은 “전기차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장 공백의 우려를 해소하여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보험 상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2일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론’(Green Loan) 금융 주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린론은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입니다.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해 자금의 사용처와 성과에 관한 인증을 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녹색 금융의 일환으로서 자금을 지원받는 구조입니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주선한 그린론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그린론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하나은행 ESG기획섹션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이번 그린론 도입으로 친환경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뿐 아니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녹색 금융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녹색금융의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Green- washing’ 또한 사전에 방지하는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영업점에서 개인신용대출 신규신청 시 필요한 행정서류를 간소화합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행정서류 4종은 신분증 확인을 통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신분증 확인으로 대체되는 서류는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직장가입자),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지역가입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네 종류입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과 행정서류 직접 발급이 번거로운 고객은 서류 지참 없이 영업점을 방문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행정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간소화돼, 신속하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류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다양한 업무로 확대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는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훈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입니다. 2021년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됩니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입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 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 총 4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습니다. 곽수근 후보자는 회계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오랜 기간 회계학 교수로 재직하며 다방면의 학회, 공공기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추천 사유에 대해 “곽 후보자는 다양한 기업의 사외이사…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화생명이 판매 전문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눈앞에 두고 설계사 노조와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설계사 노조는 수수료 삭감 문제뿐 아니라 ‘단체협상 지연’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며 사측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재무설계사(FP) 노조는 “사측이 한화금융서비스 관련한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측이 설계사 노조의 활동을 보장하고 협상 자리에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한화생명은 교섭대표 노조의 지위 인정에 대한 적법한 판단 이후에 단체교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는 3일 오후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한화생명 FP 노동조합 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오는 4월 1일 분리되는 한화금융서비스 관련한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고 FP노조의 활동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측이 사무금융노조로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권을 위임받고 활동 중인 설계사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는 건데요. 일부 지점에서는 FP 노동조합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인사 보복까지 이뤄졌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입니다. 앞서 한화생명은 정규직 노…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지난 2일 해외 점포 현지상황을 청취하고 직원을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쿠데타로 혼란스러운 미얀마의 현지법인과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화상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2020년 추진실적을 보고했고 2021년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디지털 전환 추세까지 향후 글로벌 사업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역량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에 9개 해외 네트워크(임직원 740여명)를 운영 중입니다. 미얀마에는 MFI법인을 지난 2016년 설립하고 양곤사무소 2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동남아시아 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호주,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영업채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소수의 글로벌 금융기관만이 취급했던 인공위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PF 금융주선에 성공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위성 통신망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인공위성 민간투자사업에 HSBC, Santander 은행,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과 공동으로 431백만달러의 금융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중 산업은행은 126백만달러에 대해 금융을 제공합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우주산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민간 영역의 우주산업관련 금융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주 PSN 컨소시엄은 15년간 운영할 예정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실시협약에 의거해 정지궤도·통신위성을 제작하고 2023년까지 발사할 계획입니다. 총투자비는 545백만달러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데이터 전송처리량이 150Gbps에 달하는 본건 인공위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군도 내 통신 소외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내 섹터별 주요 공정은 프랑스·이탈리아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지주가 금융감독 당국이 권고한 수준인 20%보다 높은 배당성향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 등이 금융당국 권고 수준에 맞춰 배당성향을 20%로 정한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신한금융지주는 3일 공시를 통해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배당금을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통주 배당금 총액은 7738억원, 배당성향은 22.7%입니다. 이는 전년도 배당성향인 25.97%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금융위원회가 권고한 순이익의 20% 이내 배당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이런 결정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이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해 권고한 수준보다 배당성향을 높게 결정할 수 있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당국이 장기적인 경기 장기침체 등을 가정해 손실흡수 능력 등을 측정한 테스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이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배당성향을 20%로 권고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달 배당을 결정한 KB·하나금융지주는 주당 배당금을 16∼20…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일 개최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에서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벤처스, 핀크 등 총 6개 관계사 CEO 후보 심의를 결의함으로써 전체 관계사의 CEO 후보 선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신임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에는 강동훈 전 하나은행 준법감시인이, 신임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후보에는 박근영 현 하나은행 ICT그룹장 전무가 선정됐습니다. 후보들은 각사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2년의 임기를 부여받을 예정입니다. 차기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로 선정된 강동훈 후보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198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외환은행 인사부 여신교육 담당 교수, 준법감시인 상무, 하나은행 준법감시인 전무를 역임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강동훈 후보는 30여년간 은행에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갖췄다”며 “특히 은행의 준법감시인으로서 사업 전반에 대한 법률·전략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영 차기 하나금융티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에 대해 2월 말 퇴직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으로 ‘특별 채용’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만 피해자를 특정하기 힘들어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채용비리 대법원 최종판결과 관련된 우리은행 부정입사자는 모두 20명입니다. 그 중 12명은 자발적으로 퇴직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부정입사자 조치 방안에 대한 법률검토를 바탕으로 남은 8명의 부정입사자에 대해 2월 말 퇴직조치를 취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당시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이뤄지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시 피해자 구제 일환으로 당초 채용 계획 인원과는 별도로 3월 중 20명의 특별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저소득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은행의 신뢰도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합니다. 채용은 서류심사, 코딩테스트를 거쳐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고, 경력 개발자 채용인 점을 고려해 1차 면접 합격자는 당일 바로 2차 면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서 모집하는 직무는 고객플랫폼 개발, 서비스 서버 개발, 금융 IT(코어뱅킹, 금융정보), iOS 개발 등 총 10개 분야입니다. 채용 규모는 00명입니다.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입니다. 채용은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Coding Test)를 거쳐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당일 2차 면접까지 실시합니다. 카카오뱅크는 만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별도로 제공합니다. 또한 자유롭게 출퇴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워크온'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본인과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경력 공채에는 매년 높은 경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수평적 기업문화 등이 매력으로 꼽히며 지난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