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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20% 권고안’ 넘긴 신한금융, 배당성향 22.7%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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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3, 2021, 10:03:10

주당 배당금 1500원 결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지주가 금융감독 당국이 권고한 수준인 20%보다 높은 배당성향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 등이 금융당국 권고 수준에 맞춰 배당성향을 20%로 정한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신한금융지주는 3일 공시를 통해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배당금을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통주 배당금 총액은 7738억원, 배당성향은 22.7%입니다.

 

이는 전년도 배당성향인 25.97%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금융위원회가 권고한 순이익의 20% 이내 배당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이런 결정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이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해 권고한 수준보다 배당성향을 높게 결정할 수 있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당국이 장기적인 경기 장기침체 등을 가정해 손실흡수 능력 등을 측정한 테스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이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배당성향을 20%로 권고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달 배당을 결정한 KB·하나금융지주는 주당 배당금을 16∼20% 깎아 배당성향을 당국의 권고대로 20%로 결정했습니다.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배당성향을 20%에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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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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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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