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2023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해 뮤지션 ‘AKMU(악뮤)’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쉐보레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존재감으로 출시 이래 임팩트 SUV로 불리는 등 시장을 리드해 왔습니다. 지난 2021년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파생모델인 앙코르GX와 합산해 판매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악뮤는 데뷔와 동시에 음악 스펙트럼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21년에는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를 통해 신선하고 실험적인 장르 및 서사를 만들어 온 바 있습니다. 쉐보레 측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악뮤가 각자의 활동 영역에서 독자적인 장르를 만들어 온 공통점으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쉐보레는 캠페인을 통해 악뮤와 컬래버레이션 음원과 TV 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합니다. 캠페인 타이틀곡 ‘Let’s go ride’는 청량한 멜로디와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달리는 것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됐습니다. 특히 가사에는 답답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진그룹이 고 조양호 선대회장의 유작을 모아 추모 사진전을 열고 고인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합니다. 한진그룹은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조 선대회장이 생전에 촬영한 사진 총 45점을 비롯해 유류품 등을 전시하는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7일 열린 개막행사에서 조원태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부친의 각별했던 사진 사랑을 회고했습니다. 조 회장은 "아버님과 함께 출장길에 나서던 그 때가 생각이 난다"며 "바쁜 와중에도 카메라를 챙겨 같은 풍경을 각자 다른 앵글로 담아내고, 서로의 사진을 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던 일들 하나하나가 아직도 기억 속에 선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조현민 사장 또한 가족 추모사를 통해 "일과 가족밖에 몰랐던 아버님이 쉬시기 위해서 어쩌면 이 지구가 너무 작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버님을 다시 만나면 딸이라 너무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고...단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고, 너무나 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나타냈습니다. 외부인사로 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최익훈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전국 건축 및 인프라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 대표의 취임 후 첫 일정입니다. 최 대표와 정익희 CS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은 현장에서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전 점검에서 경영진들은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 찾아 작업계획,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했습니다. 협력사와는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한 안전결의 서명식과 우수 직원 및 근로자 포상도 진행했습니다.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최익훈 대표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문화를 복원하겠다"며 "아이파크 입주 예정 고객이 내 집이 안전하게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현장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투명한 현장 운영으로 안전에 대한 고객과의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럭셔리·화장품 소비 증가에 따라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국내 패션 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카테고리와 화장품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패션 부문 배출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해외 패션에서의 마진기여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화장품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자리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중국 락다운 해제와 하반기 유럽 진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패션 시장의 피크아웃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럭셔리 카테고리가 성장을 견인하고 화장품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패션 업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이하 금호석화)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6조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금호석화[011780]에 따르면,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해 3조3000억원을,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주력 사업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한 합성고무 NB라텍스에 집중적인 투자로 의료용 라텍스 장갑 소재의 글로벌 선두 위치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위생관념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라텍스 장갑이 대표적인 위생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하고 NB라텍스의 기술 및 생산능력에 대해 한 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에폭시 수지의 글로벌 Top 5 진입 및 합성고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 다양한 핵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합성수지 및 페놀 유도체 등의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미래 성장 사업 분야의 경우 ESG 선도사업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두고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금호석화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휴비츠에 대해 안과용진단기 매출 증가를 통해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휴비츠가 국내 검안기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검안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이라고 전했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으로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안과용진단기 28.5%, 렌즈가공기 27.1%, 자동검안기 17.2% 등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OCT 등 안과용진단기 매출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며 “안과용진단기 매출의 경우 지난 2017년 83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OCT 등 안과용진단기 매출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휴비츠는 올해 1분기 안과용진단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OCT 글로벌 업체의 원자재 조달 문제 등으로 휴비츠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고 의료기기 업체로 거듭나면서 밸류에이션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7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신제품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셀트리온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EULAR(유럽 류마티스 학회) 2022에 참가해 램시마SC의 우수성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했고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램시마SC의 시장 침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램시마SC 120mg을 2주 간격으로 투여받은 환자군이 IV 제형인 인플릭시맙 3mg/kg을 투여받은 환자군 대비 치료 효과가 높았다”며 “여기에 약물에 대한 항체 반응과 중화항체 생성 등 면역원성 이슈도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내년 미국 출시 예정인 후보물질 중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가 가장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지난해 매출액이 207억달러로 유플라이마가 고농도 제형으로 차별성을 갖춘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미국에서 출시될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초도 매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삼성준법감시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공론화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관계사 최고경영진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부회장의 사면 관련 질문에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제대로 경영을 할 수 없다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며 "그래서 국민의 뜻에 따라서 결단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치든 경제든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국민들은 코로나19 이후에 정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본인들의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본인의 답변이 준법감시위원의 입장으로 봐도 무방하냐는 추가 질문에 "준법감시위 위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한 부분이라서 전체적으로 다른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 위원님들도 저와 같은 의견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7.4%,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델리오는 대체불가능토큰(이하 NFT) 마켓플레이스 ‘블루베이’에서 발행한 NFT ‘블루베이 클레이다이노 리미티드 에디션’이 경매에서 모두 낙찰됐다고 3일 밝혔다. 블루베이 에디션은 클레이튼 기반의 클레이다이노가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옮긴 후 처음 발행된 NFT다. 최근 다양한 NFT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마이그레이션(IT 운영환경을 옮기는 것)하는 만큼 블루베이 에디션은 경매 진행 전부터 컬렉터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델리오는 이번 블루베이 에디션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클레이다이노의 첫 NFT라는 점과 PFP(Profile Picture)로의 활용성으로 인해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MBTI 이벤트, 웹툰, 실물 피규어 증정 등 마케팅 활동이 흥행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블루베이 관계자는 “이번 NFT 컬렉션 완판은 이더리움으로 마이그레이션한 NFT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블루베이와 클레이다이노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디딤돌로 다양한 예술 작가와의 협업 NFT와 함께 NFT 담보대출 및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NF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3일 네오위즈에 대해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와 신작 출시에 따라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6월 안에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되면서 3분기부터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6년과 2020년 웹보드 규제 완화 시 매출이 20% 이상 고성장했다고 덧붙엿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소울라이크 장르 신작인 P의 거짓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의미있는 소울라이크 장르 경쟁작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흥행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네오위즈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소셜카지노에 P2E를 탑재한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셜카지노 장르는 다른 장르들과 달리 인게임 재화, 토큰이 많아지면서 겪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새로운 P2E 게임 장르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웹보드 게임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시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며 “콘솔, P2E 등의 신작 출시로 게임 플랫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에스제이그룹에 대해 캉골 브랜드의 성장과 하반기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제이그룹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45.9% 증가한 479억원, 9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캉골 브랜드의 호조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학기 수요에 기반한 가방 판매 호조 영향이 소멸됐음에도 2분기 월매출 10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 중”이라며 “1분기 캉골 브랜드 단독 매출만 303억원에 달하며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팬암, LCDC 등 신규 브랜드 매출 기여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에스제이그룹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7%, 23.3% 증가한 1972억원, 3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7월 론칭을 앞둔 팬암은 지난 4월 쇼케이스 피드백으로 미루어 볼 때 우호적인 반응이 기대되고 LCDC도 하반기부터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캉골키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와 내년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아이폰 고가 모델이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인 판매호조세를 지속하면서 향후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고가 모델이 인플레이션과 경기하락에 둔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될 아이폰14에서 화소수 상향으로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된다”며 “내년 출시될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카메라 모듈의 추가 판가 인상으로 LG이노텍의 실적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북미 전기차 업체 및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LG이노텍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LG이노텍이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의 신규 수주가 연평균 3조원 증가했고 현재 수주잔고는 10조원으로 올해 하반기 6년만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카메라의 광학기술과 5G 통신 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비티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엔비티는 올해 12월 1일까지 총 35억원을 자사주 취득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중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엔비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13.5% 가량 증가했다. 업종 비수기에도 재무지표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엔비티는 포인트 플랫폼 사업의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부터 준비한 신사업 성과까지 앞두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엔비티가 도전하는 비전이 시장에서 반영될 시점에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금리 인상기에 신약개발 기업들의 할인율 상승이 성장주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며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흐름이 부진하고 있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호한 실적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할 R&D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에 접근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2일 대신증권은 국내 시가총액 상위 5개 제약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4.7% 하락했고 바이오 기업의 주가는 26.7% 하락했다고 전했다. 기준 금리 상승 등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활동 확대에 따라 의약품 판매 실적이 좋았던 제약사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바이오텍은 기대를 하회한 R&D 성과와 대규모 M&A 이벤트 부재, 제한적인 IPO 시장 환경 등으로 모멘텀 없이 주가 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FDA 신약허가 및 임상 결과 발표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업종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가운데 실적 및 R&D 펀더멘탈이 견고한 기업에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 확진자 감소로 의약품 판매가 확대되며 상위 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수익성 높은 자체 현장을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38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체사업 현장인 안양 아이에스 BIZ타워 센트럴, 고양 덕은 DMC 에일린의 뜰 매출을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8년과의 차이점은 올해 상반기 고양 덕은지구, 하반기 경산 중산지구와 같은 자체개발 현장을 통해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자체 현장을 통해 높은 수익성 또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도 건축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지방 부동산 미분양 등의 이슈에서 자유롭기 힘들다고 전했다. 다만,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올해 38%에서 오는 2024년 55%까지 상승해 원가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확대된 미분양에 대한 우려 역시 낮은 편”이라며 “자체사업의 토지매입 시점이 대부분 부동산 가격 상승 이전으로 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