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1월 쇼핑 축제의 열기에 트레이더스도 동참한다. 2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개점 8주년을 맞아 트레이더스를 대표하는 140여 품목을 행사상품으로 선정하고 오는 14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개점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단, 신선식품은 7일까지) 이번 행사는 평균 트레이더스 행사가 35품목 내외인 점을 비춰보면 역대급 규모다. 트레이더스는 2011년 11월 트레이더스 구성점 개점을 시작으로 올해로 8주년을 맞이했다.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 받으며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 일상제품과 가전제품, 그밖에 병행수입으로들여온 명품도 8주년 기념 특가 상품으로 총 출동한다. 동시에 S포인트 고객 및 삼성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상품도 마련해 고객 혜택을 늘려 준비했다. 주요 행사상품으로는 우선, 트레이더스를 대표하는 신석식품 중 도드람 1등급 냉장 삼겹살을 기존대비 27% 할인해 1380원(100g)에 연중 최저가로 판매한다. 항공직송으로 들여온 노르웨이산 생 연어도 횟감으로 가공해 연중 가장 저렴한 2780원(100g)에 판매한다. 인기 가족 먹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 첫날 시작과 동시에 거센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타임딜로 판매한 ‘애플 에어팟’이 1분 만에 1000개가 모두 완판됐고, ‘LG공기청정기 퓨리케어’가 4분 만에 100대 완판, ‘갤럭시노트9’이 13분 만에 100대가 모두 팔렸다 2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날도 화장품 가전, 패션, 외식 등 역대급 할인이 이어진다. 오늘의 대표 브랜드(브랜드워너비+)는 ‘아디다스’와 ‘에뛰드하우스’다. 아디다스 베스트상품 20% 할인(최대 5만원), 11번가X에뛰드하우스 십일절 단독 콜라보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의 ‘브랜드워너비’ 11개는 네파, 쿠첸, 필립스, 지오다노, 남양유업, SKT, 버거킹, 금강제화, 로레알, 애경, 몰테일로 각 브랜드별 워너비 쿠폰 발급한다. 하루 4번(오전11시, 오후3시, 오후7시, 오후11시) 진행되는 타임딜에서는 2일 오전 11시 ‘포트메리온 식기’, ‘뉴한일 전기요’, ‘알로앤루·알퐁소·포래즈 아동복’, ‘잉글리시타이거 30권 세트’, ‘코카콜라 1+1’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어진 오후 3시 ‘lg 그램 노트북’, ‘나이키 에어포스 등 인기운동화’, ‘EMS 저주파 안마기’, 오후 7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냉동피자 시장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1일 CJ제일제당은 첨단 패키징 소재인 ‘발열 패드(서셉터; Susceptor)’를 적용해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피자 신제품 ‘고메 그릴피자 불고기’를 선뵀다. 차별화된 패키징 기술로 고메 피자 제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 냉동피자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셉터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웨이브를 열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패키징 소재 중 하나다. CJ제일제당은 2년여에 걸친 R&D와 시행착오 끝에 국내 최초로 서셉터 관련 기술 및 소재를 확보했다. 전자레인지 조리로 바삭한 피자 도우의 식감을 구현하는데 성공한 것. 이에 따라 계속 커키고 있는 냉동피자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냉동피자 제품의 품질과 격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판(서셉터)’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디자인 의장(출원번호 30-20180032606)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고메 피자 콤비네이션 제품에 국내 최초로 이를 적용, 리뉴얼해 판매해오고 있다. 고메 그릴피자는 동봉된 ‘고메 바삭판’이 전자레인지용 식기를 대신해 번거롭지 않고 7분 30초(700W 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세균검출 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검출된 균이 대장균으로 확인되면서, 제조상의 결함보다 세균발육시험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런천미트의 세균발육시험 결과, 검사한 5개 모든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며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해당 제품은 모두 즉각 회수·판매중단 조치됐다. 하지만 검출된 균이 어떤 종류인지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29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검출된 균은 대장균’이라고 답변했다. 류 처장은 “런천미트는 살모넬라라든지 병원성 출혈성 식중독균은 아니고, 일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멸균통조림햄 제품에 균이 유입될 방법은 공정상의 문제, 유통상의 문제, 소비자의 부주의 등 크게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식약처가 검사에 사용한 5개의 런천미트는 대상 천안공장에 있던 ‘견본’으로 유통된 적이 없는 상품이다. 자연스럽게 유통과 소비자를 통한 대장균 유입 가능성은 0%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공정상의 문제뿐인데 바로 여기서 의문이 발생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투브 크리에이터 밴쯔가 사조참치 홍보에 나선다. 사조해표와 사조대림(이하 사조)은 유튜브 먹방(음식 먹는 방송) 스타 ‘밴쯔’와 협업을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 강화 및 제품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밴쯔는 유투브 개인채널을 통해 다양한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채널 구독자는 약 290만명 가량 된다. 이번 협업은 최근 1인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운영하는 개인방송, 특히 ‘먹방’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먹방계의 인기 스타 ‘밴쯔’를 통해 사조의 제품을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사조는 “손 다칠 걱정 없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참치캔을 딸 수 있는 안심따개가 적용된 ‘사조참치 안심따개’와 진짜 랍스터살이 첨가돼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고단백 저지방 프리미엄 씨푸드 스낵 ‘랍스터킹’알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밴쯔는 이번 방송에서 ‘사조참치 안심따개’와 ‘랍스터킹’을 활용한 세가지 레시피를 선보인다. 사조참치와 랍스터킹을 마요네즈에 버무려 각종 소스와 함께 김에 싸먹는 ‘랍스터 참치김밥’과 사조참치&랍스터킹’, ‘참치랍스터 고추장찌개국수’ 등 세가지다. 한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위메프가 30일부터 정규직 경력 MD를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온라인쇼핑 MD 경력이 1년 이상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하며 수시채용으로 진행된다. 위메프는 패션·디지털·생활생필품·여행·멀티소싱 등 카테고리 구분없이 두자릿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해진 채용규모가 충원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하홍열 위메프 경영지원실장은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즉각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집요한 노력을 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며 “원활한 소통과 영업능력을 보유한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다음달 1일 4분기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도 진행할 계획이다. 위메프는 올해 1~3분기 총 168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적극적인 인력확충에 힘입어 위메프 임직원수는 지난해 10월 말 1400명 규모에서 올해 18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남양유업이 자사 브랜드의 한 분유 제품에서 코딱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것에 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제조공정상 이물질 혼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남양유업은 어제(29일) 일부 언론사와 인터넷 맘 카페에서 떠돌고 있는 임페리얼 XO 상품의 이물질 루머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해당 이물질은 2.4mm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되고 있다.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전 공정이 자동화된 분유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설비를 개방 하겠다"며 “만약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혼입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그에 따른 법적, 도의적 모든 책임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측은 모든 분유제품이 원료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25단계의 전 공정을 자동화해 외부 이물질 혼입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환절기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푸석해지면서 보습용 뷰티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이 화장품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9일 티몬(대표 이재후)에 따르면 최근 3개월(7월 27일~10월 26일)간 연령별 남성 뷰티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50대 남성들의 뷰티 제품 구입이 많아지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상품 매출이 18% 신장했다. 특히 최근 3개월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남성의 뷰티 상품 매출은 18% 신장했다. 40대의 경우 뷰티 상품 매출이 28%, 50대는 5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 동안 미용 관련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았던 4050대 남성이 최근에 적극적으로 화장품, 바디케어 제품 등을 탐색하고 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매 상품을 살펴보면, 단순히 보습을 위한 로션을 비롯해 영양을 공급하는 에센스(221%)와 마스크시트(31%) 등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청결한 피부의 기본인 세안 제품도 직접 구매하기 시작했다. 클렌징폼, 클렌징 비누, 클렌징 오일 등 클렌징 제품군 매출은 10% 증가했다. 50대 남성의 마스크시트 매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HMR 대표 브랜드 '비비고'와 '고메'를 앞세워 밥에 이은 대표 주식인 면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키운다. 2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HMR 시장에서 차별화된 맛 품질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냉동면으로 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 동안 ‘비비고 왕교자’, ‘함박스테이크’ 등 냉동 카테고리 대형 히트상품을 탄생시키며 축적된 R&D/제조기술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동원해 'HMR 냉동면' 시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냉동면으로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은 총 4종의 냉동면 신제품을 선보이며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로 이원화 시켰다. '비비고'는 한식면 카테고리, '고메'는 다양한 국가의 면 요리로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겨냥했다. 기존 면 제품들과 차별화해 갓 제면한 면과 신선하고 풍부한 고명, 깊은 육수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선보인 HMR 냉동면은 ‘비비고 진한교자 칼국수’와 ‘비비고 얼큰버섯 칼국수’, ‘고메 중화 짬뽕’과 ‘고메 나가사끼 짬뽕’(2인기준 7980원)이다.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는 깊고 진하게 우려낸 닭육수에 ‘비비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코로나(Corona)가 이번 주말에 맥주와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클래스를 진행한다. 26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28일과 29일 서울 이태원동 ‘카사 코로나(Casa Corona)’에서 ‘비어요가(Beer Yoga)’ 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카사 코로나’ 루프탑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맥주와 요가, 브런치가 결합됐다.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방문객들에게는 도심 전망을 즐기며 코로나 맥주와 함께 요가를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 강사로부터 요가를 배우는 비어요가 클래스, 바비큐 브런치, 명상을 주제로 한 요가 토크 강의, DJ 멜란(MELLAN)의 디제잉 공연도 준비돼 있다. 요가 매트는 현장에서 대여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코로나 페이스북, 카사 코로나 SNS 채널, 요가 전문 단체 에이와 스튜디오(AYWA STUDIO) 인스타그램에서 만 19세 이상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카사 코로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상시 운영한다. DIY 아트 워크숍, 무비 나이트, 라이브 뮤직 파티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일정은 카사 코로나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촌치킨 회장의 6촌이 과거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교촌치킨 본부장인 A씨는 폭행 사건 이후 퇴사했다가 다시 임원으로 복직했다. 25일 조선비즈는 교촌치킨 신사업본부장 A 상무는 2015년 3월 대구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소속 직원에게 위협하는 행동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A상무는 앞에 있는 직원을 상대로 뺨을 때리려는 듯한 행동을 여러 번 반복했다. 또 주먹을 머리 위로 올렸다가 다른 직원에게 제지당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후 A상무는 다른 직원을 밀쳐낸 뒤 주방에 놓여 있는 쟁반을 머리 위로 들어 던지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A상무는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6촌으로 알려져 회장 일가의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A 상무는 이후 얼마 뒤 퇴직해 한동안 회사 밖에 머물렀지만, 약 1년 뒤 오히려 상무 직함을 달고 임원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교촌치킨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하는 등 집중적인 관심과 함께 A 상무와 교촌치킨 회장 일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교촌치킨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현재 회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그룹이 울릉도에 청춘책방을 열었다. 롯데는 지난 24일 울릉도 공군 제8355부대에서 ‘청춘책방’ 공군 1호점 개소식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공군 정재묵 제7348부대장, 공군 박재능 제8355부대장, 국방부 김종덕 정책홍보과장, 공군본부 방광선 정훈과장 등이 참석했다. 청춘책방은 전방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사업이다. 장병들은 청춘책방에서 독서 이외에도 틈틈이 자격증이나 어학공부를 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은 지난해 말 청춘책방에 관한 기사를 읽은 한 공군 장병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롯데는 기존 육군과 진행하던 해당 사업을 공군 부대로도 확대하기 위해 공군본부와 협의를 시작했고, 올해 우선 2개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첫 대상이 된 공군 제8355부대는 섬 안에서도 고립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장병들이 여가나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다. 이곳에 세련된 카페 형태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쇼핑채널 원더쇼핑에서 매주 진행하는 ‘패밀리세일’이 고객과 파트너사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5일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단기간에 원더패밀리 멤버십 가입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5일 유한킴벌리 자사몰 맘큐와 첫 패밀리세일을 시작한지 50일 만에 이뤄진 성과다. 원더쇼핑 패밀리세일은 인기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진행해온 패밀리세일 행사를 온라인에 접목하고 사전입장이라는 특유의 행사 콘셉트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CJ제일제당·농심·동원·AK BEAUTY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주 1회 매주 수요일 진행했다. 최근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주 3회(화·수·목)로 늘렸다. 특히 유명 브랜드의 인기몰뿐 아니라 소호몰도 패밀리세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합전을 마련하는 등 문호를 개방했다. 이에 힘입어 패밀리세일 파트너사의 거래액은 평소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패밀리세일 행사 기간 파트너사의 신규가입 회원 수 역시 평균 1300% 늘었다. 원더쇼핑 모바일 앱 일 평균 순방문자 수(DAU)도 8월 대비 60배 증가했다. 이는 원더쇼핑과 파트너사들의 협력으로 대부분의 상품이 기존 인터넷 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상 청정원이 런천미트 세균 검출 논란에 사과하고 나섰다. 또 세균이 검출된 '런천미트'를 포함한 전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대상은 24일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통해 “런천미트건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자사 제품인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발견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 이후 이틀 만이다. 이어 대상은 “원인규명 및 안전성 확보시까지 당사 캔햄 전 제품의 잠정적 생산 및 판매중지를 통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세균이 검출된 '런천미트' 2016년 5월 16일 생산분 외에 청정원의 모든 캔햄 제품에 대해서도 환불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환불 기한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환불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 위생상 '멸균'은 균이 전혀 없는 상태를 뜻하며, '멸균제품'은 균의 유해성과 상관없이 균 발생이 전혀 없어야 한다. 대상의 '런천미트'는 멸균제품인데도 세균발육시험에서 '양성' 판결을 받은 것이다. 이 때문에 대상 청정원도 이번 세균검출 발표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즉석죽은 데워 먹지 않아도 맛있는 원조 HMR(가정간편식)이죠." 24일 동원F&B에 따르면 올해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하며 제 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 준공을 넘어 기존 제조공정 대비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술·설비를 도입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동원측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쌀의 변화다. 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원재료가 되는 쌀을 기존 일반미에서 ‘신동진쌀’이라는 고급 제품으로 바꿨다. 기존 쌀 대비 쌀알이 커 식감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맛도 우수하다. ◇ 신규 설비 도입으로 품질개선..맛·품질 향상 또한 싸래기(깨진쌀)가 죽에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선별설비와 투입설비를 개선했다. 새로 도입한 선별설비를 통해 우선적으로 싸래기를 거르고, 다시 투입설비를 통해 쌀이 깨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육수도 업그레이드 됐다. 동원의 전공인 참치를 활용, 참치 진액을 더해 풍미를 더했다. 함께 들어가는 전복·야채 등 주요 원료를 보다 큼직한 형태로 담아 식감도 살렸다. 많은 것을 바꿨지만 만드는 방식은 전통방식 그대로를 유지한다. 재료를 한 번에 담아 오랜 시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