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3일 자회사인 제주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등급법(IRB: Internal Ratings Based Approach) 도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3개 자회사(신한은행, 신한카드, 제주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내부등급법이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리스크 측정 요소(부도율, 부도시손실률, 부도시 익스포져)를 활용해 신용리스크에 대한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통상적으로 내부등급법을 도입하면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신한지주는 제주은행의 자체 리스크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등급법 도입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2018년 10월 제주은행 내부등급법 단계적 적용 승인 준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약 3년 만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용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제주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승인은 신한지주 리스크관리팀 주도하에 약 3년간 신한은행·신한카드·제주은행의 리스크 관련 부서들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입니다. 특히 제주은행은 승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리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자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하고 26주적금 이자 두 배 이벤트 기간도 10월 초까지 확대합니다. 1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 또는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신용점수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합니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했는데요. 중·저신용 고객 대상 ‘중신용대출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가산금리를 최대 1.52%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 날 기준 최저금리는 3.138%입니다. 중·저신용 고객이 ‘26주적금’에 가입하면 이자를 두 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월9일까지 진행합니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뱅크의 ‘내신용정보’를 조회해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음을 확인하고 26주적금에 가입하면 됩니다. 대출여부에 관계없이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합니다. 신용정보 서비스를 처음…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BNK부산은행이 기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분증 없이도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금융실명법 특례 적용으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으로 본인확인 절차 후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산은행 기존 거래 고객은 휴대폰으로 영업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로그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됩니다. 인증이 완료되면 은행 직원은 기존에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기존 실명확인 절차에 모바일 인증 단계를 추가해 실명확인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QR코드 촬영을 통한 앱 로그인으로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에게 손쉽게 접근 가능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민 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 부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은행의 영업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디지털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한 쏠(SOL)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는 ‘신한 머니허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이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 있는 유동성 자금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신한은행 계좌로 자동 이체하는 서비스입니다. 타행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원하는 날짜에 주기적으로 신한은행 계좌에 자동 이체하는 ‘자금모으기’가 있습니다. 또 신한은행 계좌에 일정 잔액을 지정하면 부족한 금액만큼 타행계좌에서 주기적으로 이체되는 ‘자금채우기’의 두 가지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신한 머니허브 서비스’를 이용해 신한은행으로 자동이체를 간편하게 등록하면 매월 대출 원리금 부족으로 인한 연체를 방지해 신용등급 관리가 용이해집니다. 다른 금융기관 계좌로 들어오는 급여를 신한은행으로 자동 이체해 신한은행의 다양한 급여 계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신한 머니허브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12일까지 한 달 동안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신한 쏠에서 ‘머니허브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과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지역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지역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표기업인 DGB대구은행과 지역 경제단체가 업무협약을 진행한 것인데요. 지역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등 서비스 제공 기회를 확대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기업이 다양한 경영상의 애로를 겪는 만큼 이를 지원할 다양한 해결방법 모색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협약을 통해 DGB대구은행은 상공회의소 소속 지역기업 CEO 역량 강화와 경영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수출입업체 외환 업무 컨설팅 지원,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협약식과 함께 코로나19 시대 지역 기업의 경영방안을 모색하는 강의 콘텐츠인 ‘DGB와 함께 하는 비대면 CEO포럼 – 유레카 with DGB’ 영상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대구·경북권 상공회의소와 회원사에 배포될 ‘유레카 with DGB’ 영상 콘텐츠는 기존 지역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과 연계한 ‘외화 Repo(환매조건부채권) 동시결제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지난 29일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정부의 외환규제 완화·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조달 증가 추세에 맞춰 기존원화에서만 가능했던 동시결제 방식을 국내 최초로 외화에도 적용하는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습니다.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할 경우 기존 분리결제 방식에서 발생하던 원금 결제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는데요. 금융기관이 동 시스템을 통해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또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 통신협정)망에 가입하지 않은 금융기관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개발했는데요. 외화 Repo 거래를 원하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습니다. 은행에 비해 외화자금이 조달 수단이 부족했던 증권사는 외화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대표 정연훈)와 제휴해 최고 연 10% 혜택을 제공하는 ‘페이코 연 10% Dream’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벤트 대상은 페이코 앱에서 ‘IBK X PAYCO 드림콤보’를 새로 가입한 고객입니다. 드림콤보는 입출식 통장과 ‘IBK D-day 적금’으로 구성됐으며 적금은 만기 6개월,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립식 상품입니다. 고객이 적금 가입 시 만기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입출식 통장에서 적금으로 자동이체를 통해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상품 금리와 함께 만기에 연 7.7%의 금리에 해당하는 페이코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포인트는 상품 가입을 기준으로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합니다. 페이코 포인트는 페이코 앱 내에서 현금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1포인트 당 1원으로 계좌송금·결제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카드 실적 등 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통장 신규 가입과 자동이체만으로 연 10% 적금을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휴 상품·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가 부사장이 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김 전무의 부사장 직위는 “임원 직제를 조정한 데 따른 결과로, 승진 개념은 아니고 단순 직위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일부터 임원 직제를 한 단계 올렸습니다. 이로써 전무는 부사장으로, 상무는 전무로 각각 직위가 변동됐습니다. 김동원 전무를 비롯해 이경근·홍정표·황진우 전무가 부사장이 됐고 고병구·김중원·나채범·박진국·신민식·엄성민·이창희·정해승 상무는 전무로 직위가 변경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수평적 조직문화 강화, 우수 인재 조기 발탁, 직위 상향 등을 통한 임원 동기 부여와 대외 비즈니스 수행 시 직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직제 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5단계의 임원 직제를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의 4단계로 조정한 것”이라며 “호칭만 변경이 된 것으로 이 외의 다른 변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6월에 실시된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참여기관 선거에서 아시아지역 대표기관으로 선출됐습니다. 1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선거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대표기관으로 선출돼 ‘2021년도 연차총회(10월 예정)’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적도원칙을 채택했는데요. 이후 100건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적도원칙 기반 환경심사를 실시하는 등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협회 내 인지도를 강화해왔습니다. 국내서 시중은행의 적도원칙 채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심사를 위한 전담조직 구축 ▲내규 수립 ▲사후관리 실시 등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왔는데요. 최근 적도원칙을 채택한 신한은행, KB국민은행의 채택 준비과정도 지원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그간의 노력과 환경심사 역량을 인정받아 선진 금융기관들을 위주로 구성돼 온 협회 운영위원회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관한 대외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또 아시아 35개 회원기관을 대표해 협회의 중요 의제 발굴·결정 과정에 참여할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일관된 적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하나손해보험(대표 권태균)은 12일 모두투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일상과 여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전 국민 백신 접종 독려 이벤트 ‘백(신)투더트립’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투더트립’이벤트는 백신 접종 진행 단계에 따라 혜택이 주어집니다. 백신접종 예정일을 등록하면 하나손해보험 ‘아나필락시스쇼크’ 보장보험 무료가입과 여행할인 쿠폰 3만원을 제공합니다. 또 백신접종을 인증하면 투어마일리지 2만마일리지와 백신인증 스마일 굿즈를 추가로 배송해줍니다. 아울러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이 향후 모두투어를 통해 여행을 다녀올 경우 추가로 최대 10만원 여행할인쿠폰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하나손해보험의 ‘아나필락시스쇼크 보장보험’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접종이나 약물 등을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반응인 아나필락시스쇼크에 대해서 1년간 보장합니다. 하나손해보험과 모두투어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마음놓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일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희망하며 ‘백(신)투더트립’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NH투자증권과 함께 생애 첫 증권 계좌를 만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케이뱅크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케이뱅크 주식 300만주 이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307만6923주의 무의결권 전환주식 신주를 발행해 NH투자증권에 배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주당 발행가는 6500원으로, 총 200억원 상당입니다. 또한 케이뱅크는 기존 종이 증권을 오는 8월말까지 전자 증권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당첨 규모는 100주, 50주, 10주 각 1500여명씩을 비롯해 총 153만여명에게 최소 1주 이상의 케이뱅크 주식이 지급됩니다. 이벤트를 통해 받은 주식은 9월 15일 NH투자증권 계좌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응모 방법은 케이뱅크 앱 안내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기’와 ‘주식계좌 개설하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NH투자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에 한해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후 NH투자증권 나무(NAMUH) 앱에서 ‘주식 받기’를 클릭하면 당첨된 케이뱅크 주식 수를…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 9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 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12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에 따르면 생명보험재단은 이같은 행사에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힘쓴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상했으며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수상했습니다.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인구의 날의 제정 의미를 알리고 인구정책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법인 및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역사회의 결혼·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출산 및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해당 상을 받았습니다. 생명보험재단은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3년간 양질의 보육 서비스 및 출산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재단은 보육 지원의 일환으로 ▲생명숲 어린이집 지원 ▲생명숲 돌봄센터 지원 ▲생명숲 꿈이룸 지원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이 디지털 기술과 따뜻한 감성이 공존하는 미래금융공간 디지로그(DIGILOG)를 오픈했습니다. 12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 테스트 베드 디지로그 브랜치를 서소문, 남동중앙금융센터, 신한PWM목동센터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진옥동 은행장은 ‘고객을 위한 진정한 디지털 혁신은 무엇인가’라는 화두와 함께 ‘고객중심을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과 함께 고객을 위한 휴먼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는데요. 신한은행은 “모든 업무들이 비대면으로 처리되는 금융의 디지털 혁신 속에서 고객중심 디지털을 위한 휴먼터치를 구현할 수 있는 디지로그 브랜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로그(DIGILOG,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에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고객을 위한 따뜻한 감성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진옥동 은행장의 디지털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고객 그룹별 디지털 가치 창출이 용이한 서소문(리테일), 남동중앙금융센터(기업), 신한PWM목동센터(WM), 한양대학교(기관, 9월 오픈 예정)를 디지로그 브랜치로 선정했는데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고객 경험 제고와 디지털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총 1조 91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이 발간한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3년간 3조 2000억원, 연평균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성장추세가 지속됐습니다. 은행 사회공헌활동과 코로나19 위기극복 금융지원 등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사회적책임 금융과 서민금융에 5849억원(53.6%) ▲지역사회·공익에 3335억원(30.5%) ▲학술·교육 분야에 968억원(8.9%) 등을 지원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과 기후환경 분야는 은행권의 관심분야로 부상한 만큼 향후 많은 관심과 지원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실물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계층 금융지원도 나섰는데요. 작년 한 해 동안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125조4000억원, 만기연장 125조7000억원 등 총 251조 9000억원의 지원했습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가치창출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원이 활발한 가운데, 성공적인 스타트업 지원모델로 안착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습니다. 이르면 올 9월 말 정식 출범을 앞두고 은행 운영에 있어서 무게감과 신뢰를 더한 모습입니다.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지난 9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박 전 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임기 2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김인수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공석이었던 자리는 박 전 은행장의 합류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토스뱅크는 홍민택 대표와 사내이사 4명·박 전 은행장 등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9인 이사회 체제를 다시금 완성했습니다. 박 전 은행장은 금융권에서 신망과 실력을 두루 갖춘 리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년 동안 씨티은행의 수장을 맡으며 체질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이끈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1957년생으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미 시카고대 MBA와 런던 정경대(LSE) 경제학 석사(MSc) 학위를 받은 뒤 1984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행했습니다. 담당직무로는 ▲1995년 씨티은행 자금담당 본부장 ▲2001년 한미은행 기업금융본부장 ▲2002년 재무담당 부행장 ▲2004년부터 1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