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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사외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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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2, 2021, 11:07:30

박 전 은행장 외 양수지 준법감시인·최승락 CCO 등 전문 인력 보강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습니다. 이르면 올 9월 말 정식 출범을 앞두고 은행 운영에 있어서 무게감과 신뢰를 더한 모습입니다.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지난 9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박 전 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임기 2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김인수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공석이었던 자리는 박 전 은행장의 합류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토스뱅크는 홍민택 대표와 사내이사 4명·박 전 은행장 등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9인 이사회 체제를 다시금 완성했습니다.

 

박 전 은행장은 금융권에서 신망과 실력을 두루 갖춘 리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년 동안 씨티은행의 수장을 맡으며 체질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이끈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1957년생으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미 시카고대 MBA와 런던 정경대(LSE) 경제학 석사(MSc) 학위를 받은 뒤 1984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행했습니다.

 

담당직무로는 ▲1995년 씨티은행 자금담당 본부장 ▲2001년 한미은행 기업금융본부장 ▲2002년 재무담당 부행장 ▲2004년부터 10년간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을 맡는 등 요직을 거치며 미국 시티그룹을 한국 시장에 정착시키고 한미은행 합병 등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씨티은행의 디지털금융 강화와 모바일·인터넷 뱅킹 전략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것도 박 전 은행장의 주요 업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의 대규모 지점 통폐합·대형 거점 점포 신설 등 구조조정을 주도했으며 소비자금융부문을 축소하면서도 자산관리(WM) 센터 구축했습니다.

 

또한 기업금융부문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시장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토스뱅크는 박 전 은행장의 이 같은 전문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전략과 비전을 보강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토스뱅크는 사내외 리스크관리 및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준법감시인과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를 선임한 바 있습니다. 양수지 준법감시인(변호사·사법연수원 38기)은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에이비엘생명보험에 재직하며 법무실장 및 준법감시인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오랜 금융권 경험에 기반한 법무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토스뱅크의 여러 리스크를 전방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최승락 CCO는 20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국 SC제일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폴과 홍콩에서 소매 리스크 분야의 ▲글로벌 리스크 정책 수립 ▲민원 분석 및 개선점 도출 ▲신용리스크 관리 등을 담당한 전문가입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수립 등 높은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박 전 은행장을 모심으로써 은행으로서 갖춰가야 할 시장의 신뢰를 상당 부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며 토스뱅크의 비전을 수립하고 완결성을 갖춰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 준법감시인, 최 CCO 등 전문 인력을 통해 내외부 리스크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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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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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26조원 규모 OLED 기술 투자…2년간 인프라 구축에 집중

LG디스플레이, 1.26조원 규모 OLED 기술 투자…2년간 인프라 구축에 집중

2025.06.17 15:55:2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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