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제이준코스메틱이 무상증자 권리락 반영과 함께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았다. 2일 오후 1시 23분 기준 제이준코스메틱은 전일 대비 29.94% 오른 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준은 지난 5월 21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유·무상증자를 결의하고 오는 3일을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로 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28일 제이준은 이틀간 진행한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에서 약 4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무상증자는 지난달 유상증자 후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자기주식 제외)에 대해 소유 주식 1주당 0.2주의 비율로 신주를 무상으로 배정한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인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가 인체에 무해한 원자외선(Far UVC Light) 살균 조명을 개발·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조명은 미국 살균램프를 전문적으로 보균하고 있는 SWC(Smart Whale Control)사와 공동 개발해 알에프세미의 구동장치와 다운라이트 설계 기술을 적용한 천장 부착형 원자외선 램프다. 222nm UVC 램프는 다운 라이트 형태의 등기구를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20W의 전력으로 최대 3천 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전자식 타이머를 탑재해 구동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 천연 살균제로 사용하던 자외선 UVC 램프는 파장이 240nm 이상 제품으로 사람의 눈과 피부에 노출할 경우 실명 혹은 피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정수기나 에어컨 살균 용도로 사용한다. 알에프세미의 222nm 원자외선 램프는 파장이 짧아 더 높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체에 해롭지 않아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지만 인체에 무해하여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오피스 상업시설, 병원, 학교 등 사람이 밀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한국 시장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 대표 이병건)은 2일 김석조 연구소장과 이서종 사업개발 담당 이사를 새로운 임원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석조 연구소장은 미국의 노스웨스턴 대학과 미시간 대학에서 대학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류마티스 등 면역학 분야와 노화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들을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SCM생명과학 연구소장으로 합류한 김석조 연구소장은 항노화·섬유화증 관련 연구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이서종 이사는 한국노바티스에서 18년동안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 분야 사업개발(BD) 전문가다. 이서종 이사는 지난 달 1일부터 SCM생명과학 사업개발부 담당 이사로 합류했다. SCM생명과학의 기술 수출에 대한 업무 총괄을 담당을 맡는다. 따라서 SCM생명과학은 새로운 CFO로 삼일회계법인출신 이종철 전무를 선임한데 이어 이번에 김석조 연구소장과 이서종 이사를 영입하여 2차 도약을 위한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김석조 연구소장은 “향후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 치료기술을 바탕으로 노화 및 섬유화증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데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최선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비디아이(대표 안승만)는 ‘완도해상풍력 해역 해양조사 용역’에 따라 한국해양기술이 해양조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비디아이는 완도해상풍력사업을 위한 해저 지형 및 지물과 관련한 세부 데이터를 확보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비디아이는 지난 5월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 공사도급 계약’을 수주했으며, 후속 조치로 한국해양기술과 ‘완도해상풍력 해역 해양조사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기술은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 조성 해역의 해저 지형 및 지물, 해저 시설물 유무 등 전반적인 해저면 상태를 조사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해양조사 결과는 해저케이블 설치공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해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풍력터빈 기초 토목공사 및 해저케이블 최적 경과지 설계, 경과지 내 위해요소 분석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해 사업진행을 가속화하겠다”며 “회사 차원에서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풍력발전 관계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전남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골프존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플랫폼 사업과 해외에서의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2일 오전 10시2분 기준 골프존은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15만900원에 거래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중 한때 6.32%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골프존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1058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63억원)를 14%를 웃돌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이 초기 사업자로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가 골프 인구 증가에 따른 신규 가맹점 확대로 이어지고,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이고 높은 이익률의 라운드 매출로 확대된다면서 현재 선순환 사이클의 정점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골프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지고 있다”며 “현재 주력 이익 창출원 중 하나인 라운드 매출은 현재 가맹점과 비가맹점 규모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고 여기에 골프존 플랫폼 사업도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측이 아직 플랫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남양유업이 임시 주주총회를 연기하면서 매각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27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6.63% 내린 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 거래일에도 7.66% 급락했다. 지난달 30일 남양유업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주식과 경영권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회사 측은 다음달 14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 연기 이유로 남양유업 측은 “주식매매계약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홍원식 전 회장이 사실상 매각 계약을 파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다. 홍 전 회장은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모든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지분 53%(약 3100억원)을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키움증권은 2일 종근당이 오랜 기간 연구개발(R&D) 투자를 한 것에 비해 성과가 저조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3상 진입 및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으로 올해 경상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1751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 줄어든 1108억원에 머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3분기에도 주요 제품의 성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3641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탓에 전년 동기보다 28% 줄어든 348억원에 그칠 것”추정했다. 키움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268억원(YoY +4%), 영업이익 337억원(YoY -7%, OPM 10%)으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 영업이익은 25% 상회, 추정 이익 291억원에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방역 강화 지침에 따라 폐렴구균 백신 수요 감소 및 계절적 비성수기로 프리베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0억원 감소했지만 케이캡 매출액이 전년보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일 만도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북미 전기차 OEM향 신규 수주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 OEM향 사업 확대에 따른 사업성 확대가 눈에 띈다”면서 “연간 신규 수주목표 8조3000억원 중 6조8000억원을 이미 상반기에 달성, 북미 전기차 OEM의 중국 공장 생산 증가에 따른 추가 물량 수주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만도의 올해 2분기 중국 매출액의 20%가 북미 전기차 OEM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까지 만도의 중국 최대 고객사였던 중국자동차 지리(Geely)사가 2위로 물러나게 됐다고 신 연구원은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만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900억원(YoY +46.8%), 영업이익 767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 719억원)를 소폭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3월 인수 완료한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에서 발생한 영업이익 증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5%대를 회복했다”며 “앞으로도 만도헬라일렉트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기업 규제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로 1% 이상 밀렸다. 코스피는 30일 전 거래일 대비 1.24% 내린 3202.32에 마감했다. 지수는 0.26% 내린 3234.37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은 1조2584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15억원, 57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전일 미국 증시 상승에도 중국의 기업 규제 이슈가 지속되고, 미국 선물 시장의 부진 여파로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와 향후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시간 외에서 급락하며 나스닥 100선물이 1%대 하락세를 기록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플랫폼 및 사교육 기업 규제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캐릭터 피규어 전문 제작사 블리츠웨이는 출시 예정인 ‘볼트론(Voltron)’ 피규어가 3040 키덜트(아이+어른의 합성어)족을 중심으로 예약이 급증해 큰 폭의 매출액 상승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2월 정식 발매 예정인 볼트론 피규어는 사전 예약 첫날 예약 수량이 자체 최고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우주소년아톰’이 보유한 예약 수량을 넘어선 것으로 단일 피규어로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볼트론은 1980~90년대 국내에서 '킹라이온', 일본에서 '백수왕 고라이온'으로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의 미국 작품명이다. 다섯 대의 사자 로봇이 합체해 인간 모양의 대형 로봇으로 변신하는 완구로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블리츠웨이는 3040 키덜트족의 추억을 반영해 볼트론 피규어를 개발했다. 어릴 때 거대해 보였던 장난감이 성인이 돼서도 커 보이도록 기존 완구(28cm)보다 큰 38cm 크기로 만들었다.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조종사들이 탑승해 있는 모습 등을 반영해 디테일한 부분들을 구현했다. '볼트론' 피규어는 블리츠웨이가 2019년 로보트 태권브이, 2020년 우주소년 아톰에 이어 출시한 애니메이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칩스(대표 김미선)는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되는 12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 개발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생산 중인 8인치 웨이퍼 대비 크기가 2.5배로 확대된 12인치용 웨이퍼 기반의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며 “12인치 웨이퍼는 8인치 대비 더 많은 개수의 반도체칩을 생산할 수 있고 성능이 우수해 향후 고객사향 반도체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디칩스가 기존에 생산 중인 디스플레이용 8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는 640×480 픽셀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개발 중인 12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는 미세공정 적용으로 800×600 픽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800×600 픽셀의 해상도가 지원되면 가전제품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는 4~6인치 LCD에서 선명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12인치 웨이퍼에서 제작된 반도체칩은 기존 8인치 웨이퍼 대비 많은 수의 입출력(I/O) 단자를 장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칩 내에 입출력(I/O) 단자가 많아지면 하나의 칩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반도체 집적화 및 성능 개선에 매우 용이하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삼차원 배양피부모델을 이용한 상처치유능 분석방법’으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삼차원 배양피부모델을 이용해 상처 유발 후 상처조직이 재생되는 효능을 평가하는 시험방법에 관한 것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최근 급성장 중인 동물실험대체 시장 수요에 활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물실험에 비해 시험기간이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되며, 동물모델에서 나타나는 상처수축을 배제할 수 있는 장점 등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화장품과 신약 등의 유효성 및 안전성 분석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해 자사 배양피부모델의 사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삼차원 배양피부모델 ‘네오덤’을 이용한 새로운 시험법이 특허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본 특허등록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의 동물대체 시험용역 의뢰 증가와 그에 따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류뱅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팬덤체인(FANDOMChain) 메인넷이 오는 8월 16일 전격 런칭을 예고했다. 팬덤체인 메인넷은 한류를 즐기고 소비하는 전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블록체인 노드 운영과 토큰이코노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빠른 처리 속도와 성능, 확장성을 보장하며 안정적인 노드가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팬덤체인 메인넷의 주요 특징으로는 초당거래처리량이 2000 TPS로 이더리움(23 TPS)이나 비트코인(7 TPS)보다 많은 양의 트랜젝션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블록 생성에 따른 거래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초로 이더리움(약 15초)이나 비트코인(약 10분) 보다 빠르다. 합의 알고리즘은 PoSV(Proof of Stake Voting, 지분증명투표) 방식을 도입해 마스터노드 중심의 안정적인 노드생태계와 라운드로빈매너 방식의 투표로 공정성을 확보한다. 특히 공개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Ethereum Virtual Machine) 개발환경을 적용해 모든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지원한다. 메인넷 후발주자로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확장성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 입당을 예고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6분 현재 덕성은 전일 대비 13% 넘게 치솟았고 NE능률, 서연, 웅진 등도 나란히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면담 후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을 선언할 계획으로 추측된다. 윤 전 총장은 이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입당하겠다는 뜻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윤태영)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AXL 저해제 SKI-G-801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SKI-G-801은 AXL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암의 전이를 막고,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최근 3년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우수한 항종양 및 전이 억제 효능,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 시 항종양 효능의 개선을 입증한 데이터 등이 발표됐다. 임상 1상은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약 30~40명의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신장암, 두경부암 등의 환자들에게 경구투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중 첫 환자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호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신청 후 불과 1개월여 만에 식약처의 공식 승인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다양한 동물모델, PDX모델, 화학항암제 병용투여 모델 등에서 종양미세환경 내 항종양 면역세포 증가와 항원 제시 활성화를 통한 우수한 항종양 효능 등이 입증된 만큼, 실제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도 긍정적인 안전성과 효능이 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