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B증권은 6일 BGF리테일에 대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은 그동안의 학습효과로 실적에 제한적일 것으로 추측했다.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만큼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021년 연결 매출액은 6조7074억원(+9% YoY), 영업이익은 1970억원(+22% YoY)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제품 개발로 매출 안정성이 돋보이는 편의점에 대한 창업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BGF리테일은 올해 순증 1000개라는 공격적인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점포수 +7% YoY)”며 “2021년 영업이익률은 0.3%p YoY 개선, 식품 매출의 비중 상승, 임차료 절감 (연간 100억원 절감 목표) 등 자회사들의 손익 개선에 기반할 것”으로 예상했다.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005억원(+10% YoY), 영업이익은 587억원(+32% YoY)을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 나타냈다”며 “5월에 담배 매출이 4% 하락 (전년동월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자, 올림픽 특수효과와 백신 접종률 상승 기대감도 존재한다”며 “주가 반등을 대비한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