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리튬코리아가 70억원을 투자해 지엔원에너지 주식 234만 7137주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현 최대주주인 지엔씨에너지가 보유한 주식 123만 355주를 다음달 21일 인수하고, 아울러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11만 3585주를 추가 인수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지엔원에너지는 땅속의 열을 이용한 지열냉난방시스템과 도시가스에서 추출된 수소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튬코리아는 지엔원에너지와 ‘하얀 석유’라고 불리는 리튬을 염호에서 추출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엔원에너지의 지열발전기술과 기술 파트너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리튬직접추출 기술을 이용해 빠른 성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수산화리튬은 이차전지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의 원료 중 사용 비중이 가장 높다.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 1톤을 제조하려면 약 0.46톤의 수산화리튬이 필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튬코리아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손잡고 10일 이내에 염수에서 탄산리튬을 고속 추출하는 기술을 미국 염호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염수에 알루미늄(AI) 공급원을 첨가한 뒤 Li-AI LDH(화학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주거 취약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건강하며 쾌적하게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가구가 대상이며, 반지하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반지하 가구에는 물막이판, 역지변, 화재경보기 등을 이용해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창호, 단열, 방수 등을 통한 주택 성능과 도배, 장판, 곰팡이제거, 싱크대 설치 등 내부환경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2억원의 후원과 함께 주거안전 취약주택의 개보수비용 및 봉사인력 지원,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의 물품 후원, 활동 완료에 따른 성과 홍보 등을 맡게 됩니다. 한국해비타트는 지원가구 실사, 상황 공유 등의 협력사업 총괄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의 기부금 관리 및 결과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계획 수립 및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국내외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그린수소·암모니아 및 저탄소 에너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암모니아는 최근 그린수소 운반수단이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정을 받으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린 암모니아는 그린수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CO2)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로만 생산한 암모니아를 의미합니다. 협약은 양사가 그린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자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CCU(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협력 및 실증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혼소발전용으로 소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그린수소∙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개발 추진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암모니아 솔루션을,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생산 공정 및 운송 방안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출시에도 이익 레벨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62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58%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존 서머너즈와 야구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며 “인건비 및 미디어 자회사들의 비용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004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8.7% 감소한 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작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에도 유의미한 이익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 사업에서 분기 약 120억원의 이익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컴투버스 및 자회사들의 손실이 분기 약 1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북미 크로니클 성과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OTT 시장 개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4% 증가한 395억원, 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추정치 8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광고의 코로나19 이후 옥외광고 확대에 따른 수혜로 성장했다”며 “플랫폼 부문의 K-Deal 거래액 증가와 CPS(Cost Per Sale) 광고 확대도 성장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OTT 시장의 개화를 통해 나스미디어가 신규 시장에 진입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OTT향 매출 가세에 따른 취급고 증가로 내년 디지털 광고 매출액이 올해 대비 13% 증가한 1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 플랫폼 매출액은 올해 대비 31%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해당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볼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미국 직판 비용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대할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29% 증가한 4964억원, 72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록시마를 제외한 전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유럽의 램시마/인플렉트라의 2분기 점유율이 56%로 증가했다”며 “램시마 브랜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동반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직판의 핵심인 payer 리스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에서 직판 비용을 우려하고 있지만 payer 위주로 영업할 경우 당초 예상대비 미국 직판 인력이 3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비용을 가이던스 하단으로 가정할 경우 유통마진 확보로 오는 2025년 이후 그룹 전체 매출원가율은 최소 10%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려보다는 기대할 것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성광벤드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내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가도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63년 설립된 성광벤드는 철광 관이음쇠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합금강 및 스테인리스강 이음쇠를 국산화했고 해외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성광벤드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6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수주가 500억원대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평균 수주액은 분기당 805억원을 달성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수주는 상반기 평균 수주액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부터는 다시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미국 LNG 터미널 공사 확대 수주 회복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광벤드는 카타르와 북미향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믹스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E&C에 대한 의존도 축소로 북미 및 중동 내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시 해외 신규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자연 재해로 자회사의 수익이 일부 감소한 영향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린플러스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린플러스는 지속적인 스파트팜 수주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 80만평 이상의 스마트팜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팜 건설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 주도 하에 진행되는 스마트팜 확대 정책, 청년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누적된 스마트팜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주, 동남아, 일본, 중동 등 해외 수출도 확대하여 성장을 지속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의 이안챈 대표가 송도 셀트리온 본사를 방문해 이중항체 항암 치료제 ‘ABP-102’의 공동개발과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양사 간 협력형태 및 향후 진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뿐 아니라 추가 협업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포함됐다.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은 지난 9월 셀트리온과 난치성 HER2 양성 유방암과 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BP-102의 상용화 성공 및 라이선스 아웃이 이뤄질 경우 이익의 25~50%를 에이비프로가 수령하는 조건이며,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17억 5000만달러(한화 약 2조 4000억원)까지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된다. 양사는 계약 체결 후 첫 대면회의를 진행해 ABP-102 공동 개발의 진행상황 및 세부적인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안챈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 대표를 비롯해 최고 의학 담당 이사도 참석했으며, 셀트리온은 ABP-102에 대한 공정개발, 전임상 동물실험, 개발과 관련한 계획을 설명했다.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일 코오롱글로벌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1984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4%, 당기순이익은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3조5667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은 1932억원, 당기순이익은 7.0% 증가한 13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건설부문은 3분기 5205억원의 매출액과 5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3분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0% 증가했습니다. 준공현장 이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신규 수주의 경우 주택·건축 2조227억원, 인프라 7192억원 등 총 2조741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의 76.8%를 달성했습니다. 수주잔고는 10조8000여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가 정몽익 회장의 주도하에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11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는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를 대상으로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본사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와 고객 응대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공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한 표준 시공으로 불투명한 견적과 시공 품질 저하 등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중입니다. 시공 전 과정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시공 후 1년 내에 자재에 하자가 생길 것을 대비해 무상 A/S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과 울산점에서 홈씨씨 인테리어의 맞춤형 시공 패키지인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가 시공된 아파트를 재현한 모델하우스형 체험관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체험관은 실제 아파트의 평면을 그대로 적용해 고객의 이해를 돕고, 시공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습니다. 방문 고객은 전용면적 84㎡(25평형)와 110㎡(33평형) 등 평형대별로 마련된 체험관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현장 경영 강화를 도모합니다. 대우건설은 11일 조직 간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중복기능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현장 경영 및 영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우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본부 내 실 조직을 폐지하고, '체크 & 밸런스' 중심의 본사조직은 현장 중심 조직으로 슬림화해 현장 최우선 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본부는 수주·영업조직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공영업 조직은 CEO 직속 편제로 배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있어 민첩한 대응은 물론, 대발주처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수주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해외사업단을 신설해 해외 투자개발사업 강화도 도모할 계획입니다. 해외사업단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에 강점을 가진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해외사업 유관팀과 해외건축팀 등 기술역량을 결집해 효율적인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현장중심 안전혁신 경영을 위해 CSO(최고안전책임자)를 필두로 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지난 2021년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6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KG그룹과의 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했고 이에 따라 , KG그룹의 가족사로 공식 출범하게 됐습니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9월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10월에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KG컨소시엄과 쌍용자동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노사간 협력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KG그룹 역시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했고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하는 등 대주주의 지위를 공고히 함으로써 쌍용차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 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호평을 받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습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미국 글로벌 광물업체인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1000톤 예상)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 공급계약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 호수에서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해당 생산방식은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 공법을 통한 친환경 방식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컴파스 미네랄과 계약을 통해 IRA 대응 뿐만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루트로닉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루트로닉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5%, 67.6% 증가한 643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군의 미국향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지속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다만, 미국 시장 침투 초기 단계에서 현지 법인 영업인력 충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8.2%포인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루트로닉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2%, 30.3% 증가한 705억원,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수출 호조로 또 다시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진출 초기 구간에서 발생한 고정비 증가는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변동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좋은 소모품 매출의 증가와 증설에 따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