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한중 바둑 꿈나무 반상 대결에서 우리나라가 3:0으로 완승했다.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역대 우승자를 포함한 바둑 꿈나무들을 초청해 한국과 중국의 3:3 온라인 대국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차남규 사장은 이날 대국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했다. 한국 선수들은 한화생명63빌딩에 마련된 대국장, 중국 선수들은 베이징 중국기원 대국장에서 인터넷 바둑 전문 사이트인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를 통해 진행됐다. 사이버오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 이날 대국은 1만여명의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할 만큼 바둑 애호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 선수들이 3:0으로 중국 선수들에게 모두 승리해 한국 바둑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기념대국에서 주목을 받은 경기는 7회 우승자인 나현(20세) 6단과 5회 우승자인 당이페이(21세) 4단의 대결이다. 두 기사 모두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이 배출한 한국과 중국의 바둑 기사다. 백중세를 이어가던 이날 바둑은 나현 6단이 191수만에 마무리지었다. 13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김지명(14세) 초단은 판팅유(1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54시간의 경연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알리안츠생명(사장 이명재)은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 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보험사가 ‘스타트업 위크엔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발굴‧개발하는 네트워킹 파티다. 이 행사는 전 세계 726개 도시에서 1500회 이상 개최됐으며 12만명이 넘는 창업인을 배출했다. 한국에서 18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관리사업’을 주제로 열린다.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였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과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아이디어 발표 ▲우수 아이디어 선정과 팀 구성 ▲팀 별 개발 ▲팀 별 프레젠테이션 ▲심사‧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운용부사장, 정세주 눔(Noom)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조언을 하고 심사도 맡는다. 참가자들은 자신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직장인들은 회식 자리에서 어떤 상사를 가장 선호할까? 한화생명은 직장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회식문화를 알아보는 ‘회식대첩’ 페이스북 이벤트의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상사 및 동료 유형 ▲회식메뉴 ▲장소 ▲명당자리 등 총 8가지 주제로 진행했으며,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총 1만8000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회식에서 인기 있는 상사는 ▲택시비 챙겨주는 상사(76%)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회식에서 명당자리는 ▲고기 잘 굽는 동료 옆자리(78%)라는 응답이 많았다. 밉상인 동료는 1차 끝나고 먼저 도망가는 동료보다 ▲3차, 4차 계속 가자고 조르는 동료(77%)가 더 기피 대상이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회식 메뉴로는 ▲삼겹살에 소주(65%)가 선정됐다. 회식 장소는 룸이 있는 오붓한 바닥자리 보다는 ▲탁트인 테이블자리(65%)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룸에서 회식하면 회의하는 느낌이 나서’, ‘신발을 안벗는 자리여야 빨리 나가기 쉬워서’라는 재미있는 응답이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한화생명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life)과 블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들뜬 마음을 가지고 휴가를 즐기다 차가 고장나면 기분을 잡치기 일쑤다. 휴가 전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 현대해상에서 부산과 강릉으로 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위해 무상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및 광안리,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인근 ‘하이카프라자’에서 ‘하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운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해상 하이카 가입고객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행사장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현대해상 서비스 지정점인 ‘하이카프라자’ 1급 정비기사들이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총 30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또한 워셔액, 윈도우 브러쉬, 전구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재열 현대해상 보상지원부장은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사소한 차량 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안전한 휴가를 위해서는 장거리 운전 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보험 관련 업무를 게임을 하듯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발됐다.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지난달 지역 농·축협 보험판매 역량강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상표권과 관련특허를 출원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알기 쉬운 ‘체험형 교육 콘텐츠’에는 농·축협 현장 우수사례를 취합해 만든 창구용 보험판매 매뉴얼 등이 수록돼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카드게임을 통한 보험 판매 기법 교육을 적용했다는 것. 농·축협 직원들은 카드에 적힌 문제를 많이 맞히는 상품지식게임과 카드에 적힌 상황에 따라 상담 및 거절처리 훈련을 하는 롤플레잉 게임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보험 관련 업무를 습득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전국 16개 지역총국을 통해 농·축협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험마케팅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알기 쉬운 ‘체험 형 교육 콘텐츠’의 개발은 이러한 지역총국의 마케팅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교육 콘텐츠 중 상품지식게임의 경우 농·축협 뿐 만 아니라 향후 전 영업 채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게임과 같이…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불가능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신용등급 9등급까지 필요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아파트 담보대출인 ‘행복드림 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기존 아파트 담보대출상품인 ‘홈드림 모기지론’은 신용등급 1~7등급까지만 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행복드림 모기지론’은 대출자와 소유자 중 한명이 신용등급 8~9등급인 경우에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행복드림 모기지론은 최저 5.27%에서 최대 6.87%의 금리를 적용한다. 대출금리는 매월변동금리 또는 3년 고정 후 매월변동금리 중 선택 가능하다. 상환은 대출기간 동안 분납하거나 1‧3‧5년 거치 후 잔여기간동안 원금의 50% 또는 100%를 매월 나눠 낼 수 있다. KB시세에 등재된 아파트를 담보로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60~70%를 적용받는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한화생명 융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융자센터 위치는 한화생명 콜센터(1588-6363)나 홈페이지(www.hanwhalife.com)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김미호 한화생명 금융사업부장은 “한화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악사(AXA)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5.4% 인상하기로 했다. 악사손보는 오는 25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5.4%,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4.5% 각각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손해율 악화에 따라 보험사들이 특약을 통해 개선에 나섰지만 올해 보험료 인상을 한 것은 악사손보가 처음이다. 악사손보를 시작으로 다른 중·소형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3년 전부터 업계 전체적으로 손해율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우량 고객들에게 할인 범위를 확대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 체감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보험료 인상시기인 25일부터 연 주행거리 5000km 이하 고객에게 할인율을 기존의 10%에서 17.4%(후 할인 기준, 개인용)로 확대한다. 연 주행거리 5000~9000km이하 고객들에 대한 할인율은 5.6%에서 11.2%로 확대된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타트업 '직토'와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이사와 직토 김경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라이프플래닛은 고객의 건강을 지원하고 보험에 대한 인식 패러다임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더 건강한 보험 캠페인'을 시작했다. 앞으로 공동 프로모션·홍보물 제작·SNS 채널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토는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1억8000만원을 투자받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재 걸음걸이 교정 밴드 '직토 워크'를 제작하고 있다. 사용자가 밴드를 손목에 착용하고 걸으면 어깨 불균형이나 골반의 뒤틀림 정도 등 잘못된 보행 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핀테크 선두주자로 생명보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대중과의 다양한 접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라이프플래닛은 삶의 역경에 있을 때 도움을 줄수 있고, 고객들의 더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김지영 씨의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이 상품 판매 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무배당THE건강한치아보험Ⅱ' 모델로, TV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 중인 배우 김지영 씨를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지영 씨가 모델로 나설 무배당THE건강한치아보험Ⅱ는 지난 4월 출시한 라이나생명의 치아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 개편한 상품이다. 이 보험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 보철치료는 물론 충전치료‧크라운‧신경‧발치치료 등 보다 폭 넓은 보장을 한다. 가입은 5세부터 75세까지 가능하다. 만기는 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30세 남자 기준 월 2만1200원이다. 특약에는 보철치료보장과 눈질환수술보장이 있다. 보철치료보장 보험료는 30세 남자 기준 월 5700원이며, 눈질환수술보장 보험료는 30세 남자기준 월 2900원이다. 눈질환수술보장은 각막이식‧녹내장‧황반변성 등 주요 안과질환수술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가입 당시 보험료로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비갱신형이다. 이번 광고에 모델인 김지영 씨는 “라이나생명의 치아보험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꼭 필요한 상품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이 지난 1일 출시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무)알리안츠팀챌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이 출시한지 2주일만에 초회보험료 100억원(이달 17일 기준 103억300만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실적에 대해 업계 최초로 변액유니버셜보험에 ‘팀워크’와 ‘경쟁’ 요소를 도입해 최적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보험은 알리안츠생명이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고객 중심 변액보험’ 상품 중 하나다. ‘고객중심 변액보험’이란 고객이 투자리스크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상품 자체의 시스템이나 자산운용 구조에 의해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형태의 변액보험을 말한다. 이번 유니버셜 보험은 안정성이 높은 채권형 펀드와 국내외 대표 자산운용사들에 의해 운용되는 팀챌린지 자산배분 펀드 6종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됐다. 기존 변액유니버셜보험은 고객들이 투자성향에 따라 국내주식형·채권형·해외혼합형 등 펀드를 직접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 상품은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6개 펀드를 대상으로 자신의 자산을 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오히려 운전자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설치돼 있는 과속방지턱은 대부분 도색이 돼있지 않거나 규격게 맞지 않아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이 빈번한 서울시내 생활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375개를 대상으로 도색상태, 높이, 길이 등을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과속방지턱의 98.7%(370개)가 도색이 벗겨져 있는 등 반사 성능이 떨어져 재도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속방지턱은 야간이나 비가 내릴 때 운전자가 감속할 수 있도록 반사성 도료로 도색돼야 한다. 또 과속방지턱 인근에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한 곳은 4.5%(17곳)에 불과해 운전자가 차량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통과할 우려가 있었다. 전체 과속방지턱의 62.1%(203개)는 설치기준(높이·길이)을 지키지 않았고, 보행자가 걸려 넘어지거나 자전거, 이륜자동차 위협이 되는 것도 41.0%(134개)나 됐다.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과속방지턱은 도로 폭이 6m를 넘을 경우 높이 10cm, 길이 360cm로 설치돼야 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서울보증보험이 직원 연수원을 중복 운영해 거액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5일 서울보증보험을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주)의 주요 보증보험 심사 및 사후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2009년 공사비 103억여원을 들여서 지은 충주인재개발원이 있는데도 지난해 96억원을 투입해 속초연수원을 지었다. 서울보증보험이 연수원 두 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두 시설의 이용률이 각각 15% 수준에 불과해 지난해에만 10억원 이상의 운영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서울보증보험을 상대로 충주인재개발원에 대한 조속 매각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에는 11조 91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손해보험이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보호 클리닉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수원에 위치한 KB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전국 각지의 부서장과 보상팀장, 지점장 등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클리닉’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객을 직접 만나는 부서 관리자들이 소비자의 의견에 귀기울일 수 있도록 민원 관리방식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교육에서는 고객지원본부장(CCO) 홍성준 상무가 소비자보호 관련 특강을 준비해 진행했다. 오후에는 이준교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 조사역은 민원 사례의 분석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기반한 올바른 민원 처리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그동안 '3대 기본 지키기'를 강화하는 등 판매 채널별로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강화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0.49%였던 불완전판매율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0.16%를 기록했다. 홍성준 고객지원본부장(CCO) 상무는 “금융 상품의 복잡성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져야 한다”며 “오늘 진행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과거 설계사와 전속대리점을 통해 가입했던 자동차보험의 가입유형이 달라지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가입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 10명 중 4명은 온라인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채널의 가입자 유형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고, 연령대는 30~40대가 주였다. 가입자들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로 4~6년된 차량을 온라인에서 가입했다. 15일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2014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형태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입자들의 42.7%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해 가장 많았다. 특히 중소형사의 온라인채널에서 판매비중(55.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전속대리점(GA,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대리점)을 통해 가입한 비율이 23.7%를 차지했다. 주로 대형사가 비전속대리점을 통한 판매비중(31%)이 가장 컸다. 반대로 전통적 판매채널이었던 설계사와 전속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는 비중은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비율이 17.9%, 전속대리점에서 가입한 경우가 15.7%에 그쳤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14일 서초동 사옥 대강당에서 ‘뇌·심혈관질환에 관한 보험의학적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보고회는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장기보상업무의 정확한 보상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의료심사 업무 담당직원과 업계 관계자 등 총 107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이영미 메티컬팀장이 발표를 맡았다. 발표 내용은 ▲자기공명영상(MRI) ▲단일광자 단층촬영(SPECT) 검사 판독 사례 ▲2대 진단비(뇌/심혈관) 관련한 질병의 해부학적 구조와 심사 기준 등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태철 장기보험부문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의 금융관행 개혁과제에 따라 보험업에 대한 감독규제가 더 엄격해지고 소비자보호 기능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며 “우리 회사도 전문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한 보험 심사기준을 제시해 계약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보험의학에 관련한 연구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