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051910]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1988년 연매출 1조시대를 넘은 이후 연간 40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긴 작년이 처음입니다. LG화학은 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2조6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조25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479.4% 늘어난 3조9539억원이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74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1.2% 늘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조9487억원과 3368억원이었습니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성 부사장은 "물류,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급격한 경영 변화와 재료비 상승, 배터리 리콜 등 이슈가 있었으나 차별화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대되는 기록적인 성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을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 기준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한 27조원으로 제시했습니다. LG화학은 별도의 중장기 전략 공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팜한농을 제외한 직접 사업 기준으로 2026년 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3지구에 공공분양주택 1498가구가 공급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16일부터 파주운정3 A16BL 공공분양주택 1498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59㎡, 74㎡, 84㎡ 3개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세대 수는 ▲59A 531세대 ▲59B 280세대 ▲59C 269세대 ▲74A 142세대 ▲84A 276세대입니다. 공급되는 1498가구 중 1269가구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229세대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됩니다. 단, 주택형별 특별공급 전체 신청물량이 미달될 경우에는 남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됩니다. 주택은 파주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비중으로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됩니다. LH에 따르면, 분양가는 59㎡은 3억~3억3000만원, 74㎡은 3억7000만~4억1000만원, 84㎡은 4억2000만~4억6000만원 수준입니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승객의 손바닥 정맥 생체 정보만으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한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탑승구에서 승객이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을 꺼내 바코드를 일일이 스캔할 필요 없이 기기에 자신의 손바닥만 대면 신원 및 탑승권 정보 확인이 즉시 이뤄집니다. 승객이 기기에 손바닥을 대는 순간 사전 등록된 승객 고유 정보인 손바닥 정맥 모습을 판독하게 됩니다. 정맥의 모습은 지문과 같이 사람에 따라 고유해 차세대 신원 확인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이며, 사전에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층에 있는 바이오 인증 셀프 등록대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을 등록하면 됩니다. 대한항공은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을 맺고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5개 탑승구 서비스를 거쳐 연내에 김포공항 국내선 전체 탑승구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는 김해공항에서도 서비스 계획입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는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 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ℓ로 확대하여 현존하는 경차 밴 모델 중 최대의 공간성을 구현했습니다.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은 약 30% 증가했고,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m로 성인 1명이 큰 불편함 없이 누울 수 있습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 역시 315kg으로 26%(+65kg) 향상돼 높은 적재 효율성도 확보했습니다. 레이 1인승 밴은 동승석 시트와 함께 동승석 뒤쪽에 위치하던 하단 격벽이 사라지면서 차량 우측 도어를 모두 열 경우 진입공간 폭이 넓어져 측면 상하차가 한층 수월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에 따르면 레이 1인승 밴은 국내 최초의 1인승 차량으로,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입니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이하 PB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PBV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용도에 따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인천광역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 해보다 약 2배 증가한 3만7000가구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인천에서는 총 3만7907가구가 입주 예정에 있습니다. 이는 지난 해 1만9258가구와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광역군으로 구분했을 경우 31만7804가구가 입주 예정에 있는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숫자입니다. 뒤를 이어 부산(2만6476가구), 충남(2만 4,520가구), 대구(2만 840가구), 서울(2만 736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검단 신도시가 자리잡은 서구가 1만9606가구로 절반을 넘겼으며, 뒤를 이어 부평구(8571가구), 중구(4414가구), 미추홀구(4156가구), 연수구(752가구), 남동구(358가구), 옹진군(50가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입주물량 228가구로 2020년(8048가구)과 비교해 97%가량이 줄었던 연수구 물량은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연수구는 지난 10년간 4만4237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물량 급증으로 전세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이 IT기술과 부동산을 접목한 신사업인 프롭테크 및 ESG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습니다. 호반건설은 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교보리얼코와 ‘신사업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반건설 측은 스마트건설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행보를 펼쳐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의 주도로 건설업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으며, 이후 오픈이노베이션팀 신설, 20여개 기업 투자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프롭테크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과 ESG 분야 신사업 등에 함께 힘쓰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을 위해 기술공모전의 공동개최,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및 보육공간 지원, 펀드 조성, ESG 스타트업 지원 등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프롭테크 산업은 부동산 서비스를 넘어 시공, 안전관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건설부동산업계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프롭테크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7일 2021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1587억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18조9110억원과 비교해 48.9%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판결 관련 충당금 설정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적자(-5971억원)를 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주사 계열로 구분해 볼 경우,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효과 확대와 석유제품 수요 회북에 따른 제품 크랙 상승 등의 요인으로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건설기계는 출범 이후 최대인 3조5520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98.5% 상승한 18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는 중국 장쑤성(江苏省) 소재 옌청시 청사에서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주우정 재경본부장, 류창승 중국법인장, 주빈(周斌) 옌청시장, 샤스쥔(夏思军) 옌청시 개발구 서기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중국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공장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아는 중국 내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2002년 중국 현지 진출 당시 설립한 합자법인으로, 기아 50%, 둥펑(东风)자동차 25%, 장쑤위에다(江苏悦达)그룹이 25% 지분을 보유한 3자 체제였습니다. 최근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양자 체제로 경영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이를 통해 지분구조가 단순해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향후 기아는 위에다그룹의 지원 하에 중국 사업의 주도적 전개를 위한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민간분양 사전청약 물량이 3만8000가구가 예정된 가운데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3지구와 양주 회천에서 첫 민간 사전청약 테이프를 끊습니다. 해당 지구에는 1003가구의 물량이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03가구 규모의 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곳은 파주 운정3지구와 양주 회천지구로, 분양 물량은 각각 501가구, 502가구입니다. 파주 운정3지구는 총 4만5000가구의 주택이 계획돼 있습니다. 자율형 공립고와 혁신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자랑하며, GTX-A(공사중), 경의중앙선(운정역, 야당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도 단지와 인접하는 등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양주 회천지구에는 총 2만3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주변으로 덕계천, 청담천 등과 공원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지하철 1호선,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급 가구의 전용면적은 운정3지구는 84㎡, 양주 회천은 74~84㎡로 형성돼 있습니다. 양주 회천의 경우 74㎡ 10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 ATOR)’의 2022년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제로원 액셀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AUTO TECH·6건) ▲사용자 경험(IN-CAR UX·5건) ▲전기차 충전(CHARGING·4건)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SERVICE·4건) ▲스마트 물류(SMART LOGISTICS·6건) ▲스마트 건설(SMART CONSTRUCTION·8건) ▲소재(MATERIALS·5건) 등 7가지 테마를 적용하여 총 38건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합니다. 부합하는 프로젝트가 없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2월에는 전년 같은 달보다 91% 가량 증가한 총 2만8535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통적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3월 대선이 있어 새로운 정책이 나오기 전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7일 직방이 분석한 분양예정단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2월에는 47개 단지에서 총 2만85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2만2521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총 물량인 1만4963가구와 비교하면 91%가 늘었으며, 일반분양 물량인 1만3851가구와 비교할 경우 약 63% 증가했습니다. 2월 사전청약 예정 물량인 6100가구를 분양 물량에 합산시킬 경우 총 공급물량은 3만4635가구입니다.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은 인구수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총 2만8535가구 중 1만5162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지방에서는 1만3373가구의 물량이 계획돼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5개 단지 19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13개 단지 1만65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달 하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보유사인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에바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은 기존 완속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 최대 5대를 병렬 연결해 전기, 설비용량 증설없이 전기차 충전면적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특히 병렬 연결을 통해 분산된 전력량만큼 충전시간이 늘어나, 새벽시간대인 경부하 구간에 충전이 가능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습니다. 양 측은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우선 적용할 단지를 선정한 후 에바의 충전기술을 적용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충전 시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스마트 건설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1.4%가 낙폭하며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반면, 전월세 등 임대거래량은 늘어났고 월세 거래는 30% 이상이 뛰며 매매거래량과 반비례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 12월 주택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377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같은 달 14만281건과 비교했을 때 61.7% 감소했으며, 2008년 12월 4만 건 이후 최저치입니다. 매매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6394건으로 나타나며 전년 동월(1만6190건) 대비 60.5%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은 2만1573건으로 2020년 12월(6만3203건)에 비해 65.9%가, 지방은 3만2201건으로 전년 같은달(7만7078건)보다 58.2% 줄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48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2%가 곤두박질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1634건으로 2020년 12월 8764건과 비교했을 때 무려 81.4%가 감소하며 거래 침체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월 둘째 주(7~13일)는 첫째 주 설 연휴 영향과 대선정국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다소 쉬어가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럭스오션 SK VIEW’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598가구(일반분양 3598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분양물량의 경우 지난 주보다 1727가구 줄어든 숫자입니다. ‘송도 럭스오션 SK VIEW’는 SK에코플랜트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동, 전용 84~143㎡ 총 1114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내에 자리해 뛰어난 생활인프라를 자랑합니다. 고속도로 및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도 예정돼 있는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합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대전 서구 도마동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은 호반건설이 대전 서구 도마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 39~84㎡, 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GM(제너럴 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 4공장 신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4일 자동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 1~3공장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LG와 협력을 지속하면서 조만간 4공장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 이상),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 이상)을 건설 중입니다. 제1공장은 올해, 제2공장은 내년에 차량용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2019년 설립한 얼티엄셀즈는 올해 초 총 26억달러(약 3조1천억 원)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3공장 건설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제3공장의 생산 규모는 50GWh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GM은 2025년까지 30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2035년까지 모든 생산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