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정군식 박사] 봄이다. 이제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고, 여성들은 봄에 무얼 입을지, 가족들에게는 무엇을 먹여야할 지 고민하는 때다. 같은 시기에 방재전문가인 나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분주할 것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되는데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방재적’ 취약성이 있다.(좋은 남편이 되고 싶은 분은 이 글에 주목해 주시길….) 1973년 11월 29일. 일본 쿠마모토시(熊本市)의 대양(大洋)백화점에서는 단순 백화점화재로는 일본사상 최대의 사망자(103명)를 낸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의 원인은 통로와 계단실에 쌓아둔 종이상자에 누군가가 담배꽁초를 버린 것에서 시작돼 매장으로 확대됐다. 마침 불은 침구류 매장으로 확대되는 바람에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불길은 계단실의 상승기류를 타고 빠른 속도로 상층과 건물전체로 번져 손을 쓸 수 없게 됐다. 짧은 시간에 불이 빠르게 확산했던 가장 큰 원인은 증축공사로 인해 일부 계단실의 방화문과 중앙 에스컬레이터의 방화셔터가 개방됐기 때문이다. 특히 매장을 중요시하는 백화점 특성에 따라 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우리아비바생명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최효순 예금보험공사 이사를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최효순 신임 상근감사위원은 동국대 회계학과를 거쳐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2009년부터 예금보험공사에서 인사지원 부장, 저축은행 정상화 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아비바생명 관계자는 “금융업의 특성과 전문성 등을 반영해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에이스그룹의 글로벌 생명보험사인 에이스생명은 새로운 한국대표로 이영호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영호 신임 사장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부임하게 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에이스생명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생명보험 업계에서 25년 넘게 몸을 담고 있는 이영호 사장은 글로벌 보험회사에서 CFO로 계리와 재무조직을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CEO로 승진한 후 글로벌 국제사업부문에서 비수익부문을 견실한 수익·성장사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케빈굴딩 에이스그룹(아시아퍼시픽 본부 생명보험담당) 사장은 “이영호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온 것은 물론 탁월한 운영관리 능력을 보여준 검증된 리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험 산업에서 수많은 경험과 리더십을 발휘해온 이 사장이 에이스생명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에이스생명을 새로운 성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이영호 신임 사장 약력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학사(1983) -와튼스쿨 재무관리를 통한 가치장조 Program 수료(1995)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1999) -KIST 경영대학원 Advanced I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허정범·경세영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에 돌입한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당산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경세영(60) 씨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하고, 허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허정범 사장은 회사 전체 업무를 총괄하고 경세영 부사장은 경영지원본부와 고객서비스본부를 맡게 된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1월 종목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해서 각자대표제를 갖추게 됐다”며 “또한, 높아지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손익 관리 등의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각자대표제는 사업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경영체제로 알려져 있다.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신임 경세영 부사장은 지난 1980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1985년부터 현대해상에서 일했다. 2005년 하이카다이렉트 설립 당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으며, 2008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하이캐피탈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손병옥)은 26일 전세계 최고의 라이프플래너십을 실천하고 있는 라이프플래너에게 수여하는 ‘기요사카구치 골든하트 메모리얼 어워드(Kiyo Sakaguchi Golden Heart Memorial Award)’ 수상자에 전승철 라이프플래너(47)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라이프플래너’라는 재정설계전문가 모델을 창시한 푸르덴셜 국제보험그룹의 최고책임자였던 고(故)기요 사카구치 회장을 기리는 상이다. 그가 생전에 라이프플래터에게 강조했던 생명보험의 가치에 대한 신념과 고객 헌신을 고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푸르덴셜 국제보험그룹이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 매년 실적자격뿐 아니라 윤리의식, 사회공헌활동 등 최고의 라이프플래너십을 실천하고 있는 라이프플래너에게 수여된다. 전승철 라이프플래너는 2000년에 라이프플래너에 위촉되어 탁월한 성적으로 PTC(President's Trophy Contest: 영업실적에 따른 시상제도)에 꾸준히 입상했다. 또한 생명보험 판매에서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자격 13회 연속 달성하는 등 훌륭한 실적을 쌓았다. 또한 전 라이프플래너는 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효)은 제16회 교보환경대상 환경교육부문 대상 수상자로 ‘독수리 아빠’ 김덕성 씨(62세, 칠성고 교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또 생명문화부문 대상에 무등산풍경소리(이사장 진화스님), 생태대안부문 대상에 여성환경연대(으뜸지기 남미정, 김양희, 장이정수), 국제부문 우수상에 인도의 UDYAMA(대표 Mr. Pradeep Mahapatra)를 선정했다. 김덕성 교사는 ‘독수리 아빠’로 더 잘 알려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14년 간 한 해도 빠짐없이 겨울나기를 위해 경남 고성에 찾아오는 독수리에게 먹이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고성군은 매년 500여 마리가 찾는 국내 최대의 독수리 월동지로 자리 잡았다. 그는 독수리 보호 관련 강의는 물론 미술을 통한 생태감수성교육, 습지교육을 한중일 환경교육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고성 지역의 환경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사단법인 ‘무등산풍경소리’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매월 ‘무등산풍경소리’라는 이름의 음악회를 열어 생명문화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풍경음악회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과 광주지역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지난 24일 서소문에 위치한 본사 3층 대교육장에서 창립 11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환 대표를 비롯해 150여 명의 전 직원이 참석해 10년 장기근속자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 1돈으로 된 감사패를 수여 받은 리스크관리부의 성은희, 박희정씨에게는 별도로 현금 포상도 주어졌다. 또 3월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도 사령장과 회사 배지를 수여하고 우수 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 외에도 11년간의 하나생명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의 재무현황과 월간 실적현황을 전직원이 공유하고 하나생명의 재도약을 전사적으로 다짐하기도 했다. 김인환 대표는 “11년간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거쳐 전직원들의 노력으로 든든한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노력하고 팀워크를 중시한다면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근속상을 수여 받은 직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선배의 경험과 지식이 후배에 전수돼 직원들이 오래도록 다니고 싶도록 경쟁력 있는 보험사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사내 소통과 화합을 위한 LIG손해보험의 지속적인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헌 사장이 직접 챙기는 ‘CEO Round Work’와 사내 소통의 범주를 직원 가족으로까지 확대시킨 ‘LIG가족힐링캠프’가 주인공이다.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한달 간 전국을 누비며 1400명의 현장 직원을 직접 만났던 김병헌 사장은 이번에는 업무부문별, 지역별 실무자 30여명을 ‘LIG인재니움 수원연수원’으로 초청했다. 일명 ‘CEO Round Work’의 일환으로 마련된 ‘허심탄회 간담회’를 위해서다. 대표이사와 실무자 사이에 평소 나눌 수 없었던 진솔한 소통을 해보자는 취지로 김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의 형식이 독특했다. 사전에 간담회 참석을 신청한 직원들이 평소 김 사장 또는 회사와 관련해 궁금했던 내용을 무기명으로 쪽지에 적어 질문함에 넣어두면, 김 사장이 직접 질문을 무작위로 골라 답을 해주는 방식. 직원들은 평소 업무 중 느낀 문제점에 대한 소소한 개선 아이디어부터, 지분 매각을 앞둔 회사의 중장기 경영 전략 방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대화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22일과 23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은 계와 비슷해 신계약을 성사시키면 상부상조 계모임에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보험료는 불행을 대비할 수 있는 기부금입니다.” 보험인생 20년을 살아 온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밝힌 보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객보장대상’에서 “보험은 고객이 불행에 닥칠 때를 대비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보험은)고객이 낸 보험료로 다른 고객의 불행을 도와주는 일종의 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료를 다르게 말하면 일종의 기부금”이라며 “불행에 닥친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내가 만약 불행을 당하면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보생명 고객들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고를 대비하고, 사고에 쓰러지지 않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객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故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했던 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진정한 삶의 영광은 살다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일어나는 것이다”며 “행복과 불행은 공존하기 때문에 어떻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는 최근 2014년 고객서비스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인재개발원에서 김정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7개 사업부문 부문장과 차세대 다이나믹리더 등 200여명의 임직원은 ‘행복약속 365’라는 SI(Service Identity)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복약속 365’라는 SI는 1년 365일 항상 고객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동부가족 모두의 다짐과 약속이다. 고객감동을 뛰어 넘어 이제는 고객의 행복도 충족시키겠다는 동부화재의 고객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또한 ‘행복약속 365’에는 신속을 의미하는 Speed, 친절을 의미하는 Smile, 정확을 의미하는 Smart와 지속의 의미 Steady가 담겨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행복약속 365”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고객행복이라는 가치를 회사의 성장발전과 우리사회 전체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핵심가치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부화재는 ‘행복약속 365’ SI 선포식과 함께 다이나믹 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현장에서의 상호소통을 강조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변함없는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보험영업에 새로운 롤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가족처럼 살핀 것이 이 자리에 오른 비결이에요” 보험 외길 30년, MDRT 종신회원, 세계 MDRT 연차총회 최초의 한국인 강연자이자 교보생명 고객보장 FP대상을 수상한 강순이 FP명예전무(59세, 대성FP지점)다. 강순이 FP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재무설계사로 ‘고객을 가족처럼 살피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그는 고객의 일이라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 전 세계 어디라도 달려간다. 강 명예전무는 많은 고객을 관리하다 보니 자칫 소홀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의 고객서비는 남다르다. “고객에겐 재무설계사가 119가 되야해요. 고객이 의사나 변호사를 찾기 전에 먼저 찾게 해야죠” 그는 보험뿐 만 아니라 고객이 어려움을 겪을 때면 거미줄 같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재무적 상담에서부터 고객의 재취업, 자녀의 결혼까지 발 벗고 나선다.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자녀, 손주까지 대를 이어 그를 찾는다. 재무설계는 물론, 자녀교육이나 심지어 결혼까지 조언을 구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손해보험은 14일 서울 중구 남창동 소재 본사 에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현수 전무(58)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김현수 대표이사는 한양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롯데그룹에 입사한 이후 롯데쇼핑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김현수 대표는 취임사에서 “내실경영을 통한 이익 극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對 고객 서비스 제고를 통해, 롯데손보의 ‘Excellent Company 2018’ 비전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메리츠화재(대표이사 사장 남재호)는 14일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메리츠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남재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남재호 사장(57)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해상보험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30여 년간 상품, 마케팅, 영업, 보상 등을 두루 거친 손해보험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남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100년 기업을 바라보고 있는 메리츠화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많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긍정적인 꿈과 희망을 보았고 우리 스스로가 최고를 지향하고 문화를 변화해 개선하고자하는 욕심을 가져 보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 사장은 메리츠화재 임직원 모두가 공감할만한 세 가지 제언을 제시했다.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 ▲모든 업무는 내가 결정하고 책임진다는 마음가짐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작은 변화도 호기심을 갖는 선제적 관리와 대응 등이다. 이어 남 사장은 “혁신과 변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의지는 작은 열정에서 시작된다”며 “호기심 있는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개인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전임직원에게 강조했다. NH농협생명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나동민 대표이사와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정보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금융권 고객정보 유출사태의 심각성과 엄중함을 인식하고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실천을 결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NH농협생명은 고객정보보호 실천 서약을 통해 ▲고객정보 법령과 제규정 준수 ▲정보의 엄격한 활용과 적시 파기 ▲유출 및 유사사고 방지 ▲고객정보 보안의식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나동민 대표이사는 “앞으로 고객정보보호는 조직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항”이라며 “최고의 경영성과 달성에 못지않게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고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이번 결의대회와 함께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보호단 담당 선임조사역을 초청, 고객정보보호에 관한 임직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정기 모니터링 등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나생명은 지난 11일 서소문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오 전임 대표와 김인환 신임 대표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인환 신임대표는 1959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 대학의 MBA 과정을 이수했다. 1985년 한미은행에 입사해 1991년 하나은행 자금부 대리, 가계금융실장,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임원으로 승진해 금융본부장, 부행장보를 역임했다. 이후 하나은행 중국 유한공사 행장으로 경력을 쌓아 하나금융지주 미래발전기획단 부사장을 거쳐 전략기획실 부사장으로 하나은행과 금융지주에서의 전문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인환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어려운 난제들을 극복하고 성장의 초석을 다진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보험업 규제강화에 발 빠르게 대비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생명의 철학이 담긴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자산운용 역량 강화와 영업채널 다각화 등을 노력하고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이임식을 가진 김태오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