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SGI서울보증은 11일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종구 신임 사장은 지난해 12월 24일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종구 사장은 취임식에서 “그간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활동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온 SGI서울보증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최대 종합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최 신임대표는 ▲지속성장 ▲고객중심 ▲경영효율성 제고를 3가지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증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상품운용과 판매 프로세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육성프로그램을 확대하고 IT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강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의 2015년 실적이 2014년에 비해 4배 이상 급신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작년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합계가 11억3200만원으로 전년의 2억5800만원 대비 약 43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보험료는 약 101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약 413%로 집계됐다. 월납 초회보험료는 신규 보험계약자가 내는 1회차 보험료로,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영업지표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2015년 1~9월 공시 기준)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인터넷보험(CM) 업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연금저축보험 등의 인기에 힘입어 월납 초회보험료 4억800만원, 신규 계약건수 1790여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인 약 35%를 차지할 것으로 라이프플래닛은 예상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정기보험, 저축보험, 연금상품 등이다. 특히 꿈꾸는 e저축보험은 업계 최초로 후취형 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적용한 상품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우수 금융신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온라인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상품과 채널 경쟁력 혁신으로 고객보장 최고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교보생명이 경영의 새 좌표인 비전(Vision) 2020을 선포하고 상품과 채널의 혁신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의 계성원(연수원)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2020 출발대회’를 열고 ‘상품·채널 혁신 No.1 생보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된 새 비전은 생명보험 마케팅의 양대 축인 상품과 채널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생명보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품 혁신은 탁월한 가치경쟁력을 갖춘 상품·부가서비스 개발과 채널 혁신은 고객접점 채널의 서비스 퀄리티(Quality)와 서비스 역량 향상을 의미한다”며 “2020년까지 보험 마케팅의 핵심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새 비전은 상품규제 완화, IFRS4 2단계 시행 등 생보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 생보사 빅 3인 교보생명이 상품과 채널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업계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재해중점보장보험·종신보험·연금보험 등이 질병치료중점보장보험과 연계해 판매하기가 좋은 상품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들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장성 강화 효과를, 보험회사는 판매효율성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10일 보험연구원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빅데이터 분석모형을 활용한 보험상품 판매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가구당 보험가입률이 99.7%에 달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보험료 규모를 의미하는 보험침투도(insurance penetration)도 11.3%(세계 4위)로 보험선진국인 미국, 일본, 유럽보다 높은 상황이다. 기승도 연구원은 “시장포화, 성장동력 소진 등의 영향으로 보험에 대한 가입요인이 낮아지고 있다”며 “모집종사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 판매방식에 접목시켜보기 위해 데이터 연관법칙분석 기법을 통해 분석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보험상품을 수많은 이름으로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종신보험, 질병치료중점보험, 재해중점보장보험, 연금보험 등 대략 10가지 정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은 8일 서울 세종대로(옛 태평로) 본관 사옥을 부영그룹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날 부영그룹에 매각하기로 계약서에 사인했다”며 “매각 가격은 5000억대 후반으로 구체적인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중으로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계약에 따라 삼성생명이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다른 계열사들의 서초 이전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삼성생명은 “서초사옥 이전 계획은 대규모의 사무공간 확보 등의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이 새해를 맞아 영업현장에서 일하는 설계사들의 위해 7일부터 한 달간 ‘찾아가는 사랑카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카페 출정식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1층 본사에서 진행됐다.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본사 임원과 팀장 20여명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임직원 출근길을 맞이했다. 사랑카페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카페로 오는 2월 26일까지 전국 63개 지역단을 찾을 예정이다. 본사 전 팀장과 임직원 200명이 도우미로 참여하며 토스트와 커피, 유자차 등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직접 만들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자산 100조 시대를 맞이해 사랑카페가 고객을 찾아간다. 원주소방서와 해운보건소 등 전국 약 60여개의 고객 사업장을 방문해 따뜻한 온기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구도교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자산 100조 달성은 임직원, FP는 물론, 한화생명을 응원해주는 고객들이 함께 있었기에 이룰 수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서 역량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원 달성 기념 사회공헌활동, 고객감사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퇴직연금 적립금 3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3조4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운용관리 적립금은 2조1174억이며, 자산관리 업무에만 해당하는 적립금은 9325억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운용관리 적립금은 지난 2013년 12월 말 1조원이 채 안되는 9658억원에서 불과 2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서며 119%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적립금이 84조에서 약 127조원으로 약 51% 성장한 것을 고려한다면 두 배에 해당되는 규모다. 서영두 미래에셋생명 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립금 3조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데는 퇴직연금 자산배분 성과와 연금설계 컨설팅 역량이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을 기반으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 일단위 만기 원리금보장형상품(2014년 2월)과 자산배분형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인 ‘MP자산배분형’ 출시(2014년 12월) 등 퇴직연금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금융서비스(대표 이준승)는 보험비교사이트인 콕딜(Kokdeal:https://www.kokdeal.com)의 홈페이지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는 고객들에게 보험 기본 지식을 제공하고, 역경매를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보험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 19개 손해보험사를 비롯해 생명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암·의료실비·치아·실버보험을 비롯해 운전자·화재보험 등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고객의 성별과 나이만 입력하면 여러 보험사의 가입 조건과 보험료, 보장 내용 등을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 된 ‘보험 지식 IN’ 서비스를 통해 보험상품과 가입, 보장내역 등을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보험 찾기’와 ‘보험 역경매’를 통해 상담원 연결 없이도 고객이 원하는 최적화된 보험 설계가 가능해 진다. ‘보험 찾기’ 기능은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 민원 발생률, 보험금 지급률 등 고객이 정한 조건에 맞는 보험 회사를 찾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또 ‘보험 역경매’는 고객이 원하는 가입 조건을 먼저 제시하면 400여 명의 보험전문가가 맞춤 플랜을 제시해 가입 상담을 받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에는 안방보험그룹의 세계화 전략과 기업문화의 강점을 융합해 새로운 동양생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 구한서 동양생명 대표는 4일 임직원 500여명과 새해맞이 떡국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구 대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탄탄하게 성장해 온 동양생명이 그 기반을 바탕으로 속도를 높여 더 크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청진동 그랑서울빌딩 사내식당에서 마련된 떡국 시무식에서 구한서 대표는 직접 임원진에 떡국을 배식했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떡국 시무식’은 평소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구한서 사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한편, 동양생명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 ‘대고객 신뢰도 제고’, ‘자산운용 경쟁력’, ‘신규제도 대응력 강화’, ‘브랜드 차별화’, ‘HR & Culture 융합’을 6대 혁신과제로 삼아 올 한해 경영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의 보험상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우수한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현대해상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2015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지난 8월에 출시한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이 선정한 우수금융상품은 한 해동안 개발된 금융신상품 중 독창성·노력도·고객반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고객 서비스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가장 큰 상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해상의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은 그동안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이다.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질병진단·입원일당·수술·사망 보장 등을 가입할 수 있다. 독창성과 금융산업 발전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상품은 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5년내 암진단·암치료 여부·2년內 입원·수술 여부· 3개월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과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 의료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3대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진단 담보를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인터넷 전용보험 가입 사이트인 ‘현대해상다이렉트 홈페이지(direct.hi.co.kr)’를 내년 1월 1일부터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해상 인터넷 전용보험은 기존 상품보다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설계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운전자보험, 해외·국내여행보험, 연금보험, 주택화재보험, 골프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15.4%, 해외여행보험 10%, 주택화재보험 5%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해상은 가입설계와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입단계를 단순화했다. 업계 최초로 온라인상에서 고객 요청 시 즉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사항을 해결하는 ‘클릭투콜(click-to-call)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담조직을 운영한다. 또한 PC용 다이렉트 홈페이지의 모든 기능과 콘텐츠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mdirect.hi.co.kr)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PC에서 설계한 내용을 모바일에서 확인·가입하거나, 모바일에서 저장한 사항을 PC에서 수정하는 등 P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KB손해보험은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중장기 전략 방향에 맞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과제인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채널별 신규 조직을 개설했다”며 “이와 함께 KB체제 아래에서 업무 프로세스 균형과 안정화를 위해 조직별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KB손보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영역으로 ▲고객 ▲다이렉트사업 ▲장기보험 ▲GA채널 등을 선정했고, 이에 대한 신규 조직을 구축했다. 우선 기존의 고객지원본부를 '고객 부문'으로 격상시켜 분리돼 있던 고객 접점 부서를 통합, 총괄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로써 7부문이였던 조직 체제가 8부문 체제로 확대됐다. 또한 '다이렉트본부'를 CEO 직할 조직으로 신설하는 한편 장기보험 전략수립·기획기능 강화를 위해 '장기보험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전통채널의 조직 정비를 통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GA본부’를 신설해 GA채널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사업부문별 기획부서의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전사적 조직 체계 일원화를 위해 부서별 명칭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비흡연자뿐만 아니라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에게도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 선을 보인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내달 1일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은 80세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 보험가격지수 기준 업계 평균 대비 약 30%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비흡연자는 물론 금연에 성공한 사람에게도 보험료를 약 8% 할인해 준다. 40세의 표준체(흡연자) 남성이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일반암 진단보험금 2000만원, 80세 만기, 20년납, 순수보장형으로 가입 시 월 보험료는 2만2000원이다. 비흡연체의 경우 2만50원까지 보험료가 내려간다. 또한, 치료비와 후유증이 큰 암을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진단금을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뼈암·뇌암 등 고액암 발병 시 4000만원, 간암·위암 등 일반암 발병 시 2000만원의 진단금을 지급한다. 또한 대장암은 8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은 400만원, 기타피부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손해보험 업계는 휴면보험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7234억원을 고객들에게 돌려줬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인을 찾아가지 못한 휴면보험금은 2255억원에 달한다. 이에 손해보험협회와 손보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휴면보험금 주인찾에 나서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에 맞춰 휴면보험금 찾아주기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령자·저소득층에 대한 보험금환급과 휴면보험금 안내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휴면보험금은 인터넷과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조회는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를 비롯해 은행연합회와 미소금융재단의 홈페이지에서, 방문 조회는 가까운 보험사와 은행, 생·손해보험협회, 미소금융재단에서 확인 가능하다.(표 참조) 휴면보험금이 있는 보험회사 콜센터나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SMS 인증 등) 후 지급 신청을 하면 된다. 일부 보험회사는 기존 보험료 이체계좌가 있는 때에만 인터넷·전화신청이 가능하며, 보험회사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고액은 보험회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휴면보험금이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출연된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보험금 지급 요청하게 된다. 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24일 오전 제5차 위원회를 열고, 최종구 前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5회)를 거쳐 국제금융공사(IFC), 재정경제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 근무하면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내년 1월 8일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되면 1월 11일(월) 취임하게 된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