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현대해상이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 등 중·소형사는 이미 보험료를 올렸고, 대형사 중에선 현대해상이 가장 먼저 보험료 인상에 물꼬를 텄다. 다른 손보사에서도 내부적으로 인상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차 보험료가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은 커졌다. 개인의 세부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는 다이렉트 자동차(CM, Cyber Marketing)채널이 가장 저렴하다. 상당수의 손보사에서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차보험을 판매하고 있어, 채널별로 꼼꼼한 보험료 비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25일부터 개인용 2.8%, 업무용 2.7% ,영업용 차량은 7.8%의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 이 후 계약에 대해선 설계사, 전화(TM), 온라인(CM)채널에서 인상된 보험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워낙 높아서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았다"면서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니 오랫동안 올리지 않았던 차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향후 1~2%가량 손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험료의 계산부터 가입까지 모든 절차가 가능한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 해 말 업계 최초 TM보다 저렴한 온라인 전용(CM)상품을 선보였다. 이 후 본격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해 CM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운전자, 연금, 저축,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 오픈을 통해 ▲사고접수 ▲긴급출동 ▲보상처리 조회 ▲내 주변 협력공장 조회 기능을 지원해 보상 서비스 부문이 대폭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고객들은 사고 접수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버튼 하나로 별도의 ARS연결 없이 사고접수 직원을 바로 연결해 빠르게 사고 접수가 가능하다. 만약 콜센터 연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긴급출동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고객 주변에 가장 가까운 롯데손해보험 협력 정비 공장의 위치를 제공하거나 사고 처리 진행상황 등의 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백진현 롯데손보 다이렉트영업 팀장은 “올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최근 금융당국의 규제완화와 더불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는 등 금융 트렌드가 디지털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업계는 향후 온라인 생명보험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은 IBK기업은행과 제휴계약을 맺고 모바일 방카슈랑스 전용 어린이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모바일 채널 강화에 나선 IBK기업은행과 함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모바일 방카슈랑스는 고객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보장의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가 합리적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신한생명은 BNP파리바생명보험과 모바일 방카슈랑스 제휴를 맺었고, 우리은행의 경우 ACE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상품을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무)라이프플래닛b어린이보험'은 가장 핵심적인 보장인 암, 재해, 입원, 수술, 골절 등 어린이 5대 보장 급부를 보장한다. 만기환급률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남아 0세 기준 30세 만기, 전기납, 순수보장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은 ‘다윈(DA-Win)서비스’를 통해 CS(고객만족)노하우를 배운 인원이 80만 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다윈서비스는 고객과 다 함께 윈윈(Win-Win)하자는 의미다. 교보생명의 ‘다윈서비스’는 공공기관, 의료기관, 일반기업체 등에 CS교육과 CS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 금융업계 최초로 고객만족경영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후 2005년 6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본적인 CS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리더십 향상, 갈등관리 및 스트레스관리, 팀워크 강화 등 조직활성화 프로그램로 나눠 진행한다. 사전에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례를 들어 문제점을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딱딱한 이론식 교육이 아니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일대일(1:1) CS교육에 상황별 족집게 과외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의 ‘무료 친절교육 서비스’가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 단체는 1만 3000개가 넘고 인원은 80만 명을 넘어섰다. 공식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은 단체는 대법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환경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KB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브랜드인 ‘KB매직카다이렉트’ 온라인 광고가 디지털 광고부문에서 수상했다. KB손보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년 &Award’에서 DIGITAL AD 부문 Grand Prix(그랑프리)와 Winner를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된 광고는 2015년 상·하반기 캠페인으로 진행된 ‘매우 직접적인 CAR관리법’(그랑프리 수상)과 ‘된다, 된다, 된다!’(Winner 수상) 영상이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매우 직접적인 CAR관리법’ 광고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고객이 직접 활용 가능한 차랴관리 정보를 코믹하게 제작했다. Winner를 수상한 ‘된다, 된다, 된다’ 광고는 지난해 6월 말 KB금융그룹 편입에 따른 사명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이다. 2편의 광고영상은 바이럴 채널 중심으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 판매채널인 온라인에 집중적으로 노출했다. 그 결과, 영상 관련 브랜드 키워드 검색 수가 광고를 진행하기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이평로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작년 선보였던 온라인 광고 2편을 통해 고객들의 많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이제부터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인문학과 만나세요.” 교보생명은 온라인 인문학 서비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www.kyobostory.co.kr)를 새롭게 단장하고 모바일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트렌드에 발맞춰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던 인문학 콘텐츠를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는 디지털 공간에서 고객들이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 금융업계에서 처음으로 인문학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과 연계해 ‘문학을 읽다’, ‘역사를 거닐다’, ‘철학을 느끼다’라는 콘셉트로 e-book과 인문학 강연 등을 진행한다. 웹사이트의 모든 인문학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서로 공유할 수도 있다. 3040세대 니즈를 인문학과 연계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역사탐방 길라잡이, 숨어있는 역사 등 자녀교육과 관련된 콘텐츠를 늘리고, 아이 마음 읽기, 세대 간 문화체험, 자녀의 진로선택 직업백서, 가족관계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지난 15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임원 및 부서장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실․부문장들이 2015년 경영성과를 리뷰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올해 새로 시작하는 중장기 사업계획 2단계인 ‘시즌(Season)Ⅱ’ 에 맞춰 3개년 전략 달성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의 방향도 제시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2013년부터 3개년간 진행했던 ‘시즌(Season)Ⅰ’ 기간동안 멀티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지위를 개선했다. 또, 가치중심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신계약 가치를 증대함으로써 이익 기반을 다져왔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손보는 향후 3개년 로드맵에 따른 회사 비전을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실행방안으로 ▲공격적인 시장별 성장기회 확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조직별 생산성 확보 ▲선도사 수준의 효율 및 가치 실현 등을 3개년 연도별 경영전략으로 내세웠다. 또한 회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채널 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및 생산성 증대 ▲선도사…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임원 부서장, 지점장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올해 전략목표인 ‘가치경영의 확산, ACTION 2016’ 달성을 위한 3대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추진과제는 ▲유지율 제고와 보장성 확대를 위한 영업문화 확립 ▲생산성 제고를 위한 비즈니스 효율화 ▲미래역량 확보를 통한 성장기반 확립 등이다. 이는 2020년 IFRS4 PhaseⅡ 시행을 앞두고 상품·채널·고객 특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가치경영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신한생명은 상품개발 역량을 높이는 한편 고객가치 중심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상품개발·판매 자율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FC존중문화를 한 단계 높여 진정한 보험의 가치를 전하는 ‘보장분석전문가’ 양성을 강화하고,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락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장성보험 점유율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14·15일 양일간 NH농협생명 설악수련원에서 본사와 영업현장 임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새출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채널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번 ‘새출발 결의대회’는 본부원들을 격려하고, 올해 조기 사업 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신채널사업본부는 설계사(FC), 다이렉트(DM), 대리점(AM) 채널과 제휴영업단(방카채널)을 통합한 본부로 농축협 채널을 제외한 NH농협생명의 모든 영업채널을 관할한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단별로 2016년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조기 영업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우수 사업단 시상을 통해 지난해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NH농협생명을 위해 뛰는 영업직원 여러분이 회사의 주인공”이라며 “효율적인 영업채널 운영과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2016년 사업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각종 보험계약 안내사항을 문자 메시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실시한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로 쇼핑몰·은행·신용카드·택배회사 등이 관련 정보를 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전송할 수 있다. 하나생명은 기존 문자 메시지 수신동의 고객에게만 보험청약, 계약관리, 보험금지급 안내 등에 대한 정보성 메시지에 한해서 알림톡을 발송한다.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필요한 정보만을 수신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입장에서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발송자가 하나생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피싱이나 스팸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카카오톡 미설치 고객에게는 기존처럼 SMS 문자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된다. 카카오톡으로 관련 메시지를 받아보고 싶지 않을 경우 채팅방 상단에 있는 ‘알림톡 차단’을 누르면 기존처럼 SMS 문자로 수신 가능하다. 김명구 하나생명 고객서비스부 부장은 “고객들에게 계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하고자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각종 광고성…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회사의 비전과 미래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14일 서울 올림픽 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임직원·재무설계사(FSR)들이 모여 ‘메트라이프 퓨처 랠리(MetLife Future Rally)’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사랑 받는 ‘한국 최고의 금융서비스 회사’라는 메트라이프생명의 비전을 바탕으로 수립된 사업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을 비롯 전국 7개 지역본부 재무설계사 약 40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데미언 그린 사장이 ‘고객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연설로 재무설계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우리가 만나는 미래’라는 행사의 주제를 다짐하는 의미로 참가자 전원이 파란색 넥타이와 스카프를 착용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신상품 전략 로드맵이 제시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사망보장격차(Mortality Protection Gap)’를 줄이고 ▲급증하는 의료비 중 특히 중대질병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종합적인 보장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접목시켜 차별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업계 최초로 웨딩보험이 선보인다. 이 보험은 영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웨딩보험을 벤치마킹한 상품이다.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롯데 웨딩보험’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상품이다. 웨딩서비스 사업자 가령, 예식장, 웨딩플래너, 스튜디오 등)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결혼식 취소·결혼관련 다양한 행사의 손해를 종합적으로 담보한다. 주요 담보사항으로는 결혼식장 파손, 결혼당사자의 사망, 전염병 등의 사유로 결혼식이 취소되는 경우를 보장한다. 보험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결혼의상손상·결혼선물 등 예물의 화재 또는 도난을 당한 경우 최대 200만원이 보장된다. 이밖에 신혼여행을 위한 출국을 못하거나 여행중단으로 인한 숙박비용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된다. 다만, 단순 예비 부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단순 파혼하는 경우는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험료는 예시된 보장내역 기준으로 3만원(일시납) 수준이다. 롯데손보는 이번 상품을 출시하면서 전국의 웨딩사업자와 제휴를 맺었다. 제휴업체에 대한 자세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국내 최대 통합마일리지인 오케이 캐쉬백(OK Cashback)과 제휴를 맺고, 캐쉬백 포인트로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멤버십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삼성화재 멤버십은 기존에 적립된 오케이 캐쉬백 포인트로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다. 최초 가입 시 1000포인트가 즉시 적립되며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 결제에 10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오케이 캐쉬백 외에 제휴 업체 할인도 다양하다. 전국 530여개 삼성화재 우수 정비업체 애니카랜드에서는 엔진오일, 부동액, 미션오일 등 12개 항목에 대해 회원 우대가를 적용한다. 전국 500여개 손세차장과도 제휴를 맺어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전시와 클리닝 전문업체와의 제휴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관람료가 할인되며, 가전제품 클리닝 전문업체 ‘K크린’ 의 세탁기, 에어컨, 욕실청소 등 14개 서비스를 최대 3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삼성화재는 모바일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1월13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은 우수설계사 자녀 50명의 해외연수를 지원했다. 교보생명 우수설계사 자녀들 대상으로 하는 ‘우수FP자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0여명이 뉴질랜드로 연수를 떠났다고 1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우수한 실적을 올린 재무설계사를 선발해 자녀 해외 어학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은 2400여명에 이른다. 작년 여름에도 우수 설계사 자녀 40명이 캐나다 벤쿠버로 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9박 20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사립학교에서 수준별 영어수업을 받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그들의 생활을 체험한다. 또한 마오리족 민속마을, 지역 커뮤니티 캠프 등을 방문해 뉴질랜드의 문화를 접하며, 카약, 루지 타기, 양털 깎기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녀 교육에 관심 많은 재무설계사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며 “자녀를 연수 보낸 설계사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일하며 업무 만족도 역시 높아져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12일 뺑소니·무보험사고 보상업무(이하 정부보장사업)를 수행과 관련 우수 보상센터와 직원을 시상했다.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보상처리 우수직원과 구상금 환입 우수센터 등의 선정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손해보험사의 보상서비스 향상과 정부보장사업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에서는 삼성화재 직원 등 우수직원 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끈질긴 탐문 끝에 CCTV 영상을 확보하고, 관련자료를 경찰에 제출해 피해자의 단독사고를 밝혀낸 바 있다. 또 우수 보상센터는 동부화재와 KB손보 등 6개 손보사의 센터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및손해보험협회장 표창장과 포상금이 지급됐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