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소셜네트워크 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토크쇼는 이날 저녁 9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우리가 바라는 기업’을 주제로 열립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우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참여합니다. 이밖에 김경헌 HGI 이사,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 이정아 구글코리아 부장, 이진우 경제평론가,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도 함께 토론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토크쇼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변화가 필요한 부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참여자들과 자유롭고 격식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측 제안으로 성립됐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음(mm)에서 진행되는 만큼, 실시간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는 새로운 소통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비롯해 앞으로 더욱 이색적인 주제로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전국 13개 대학교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와 함께 ‘플냥이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올해부터 ‘Z세대’와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플’ 활동 일환입니다. 플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플냥이’ 선발대회를 진행해 5마리를 선정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고양이 5마리를 캐릭터로 만들고 ‘굿즈’를 판매해 후원금을 모을 예정입니다. 굿즈는 LG유플러스 플 캠페인 광고모델이자 Z세대 래퍼 이영지와 일러스트 작가 김다예, 애슝과 협업했습니다. 에코백, 그립톡, 스티커 등 3가지로 제작합니다. 플은 와디즈펀딩을통해 오는 26일까지 후원금을 모집합니다. 지난 8일 기준 3일만에 목표액 500만원 중 70%가 넘는 달성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집된 금액은 13개 대학교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에 전액 기부할 예정입니다. 권아영 LG유플러스 1인/2인세그마케팅팀장은 “참가자들이 길고양이 사연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 커뮤니티가 형성될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동물권 등 사회적 활동에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적극적인 Z세대와 함께 사회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오는 22일 프랑스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The Amundi Evian Championship)’을 앞두고 9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자선경매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LG 시그니처(LG SIGNATURE)’가 후원하는 프로골퍼 고진영, 박성현을 비롯해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을 주최하는 에비앙리조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경매수익금 전액은 프랑스 파리 ‘자폐 아동 지원단체(Sur les bancs de l'école)’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장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한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선수들은 골프 드라이버, 골프 의류 등을 경매에 냈습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가전제품을, 에비앙리조트는 숙박권을 후원했습니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LG전자가 후원하는 세계 메이저 골프대회를 앞두고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세계 정상급 골프선수들과 함께 자선경매를 준비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LG 시그니처의 기술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합니다. 9일 웨이브에 따르면 제 25회 BIFAN 온라인 상영관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10일간 웨이브에서 열립니다. 영화제 극장 상영이 종료되는 16일부터는 오직 웨이브에서만 상영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웨이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요 영화제 온라인 상영을 지원해왔는데요. 올해도 전주영화제·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연이어 손을 잡으며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영관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총 154편(장편 61편·단편 93편)을 상영하는데요. 이는 영화제 전체 작품 중 약 60% 규모입니다. 부천 초이스 부문에는 ‘닥터 후’를 연출한 리 헤이븐 존스의 영화 데뷔작 ‘그녀는 만찬에 초대받지 않았다’를 포함해 ‘사악한 쾌락’, ‘킹 카’ 등 장편 6편과 단편 12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 ‘킹덤’ 시리즈와 ‘미생’에 출연한 배우 전석호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거래완료’부터 ‘신림남녀’, ‘유령 이미지’, ‘트랜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지난해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개정된 이후 마이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의료 마이데이터 기술은 무엇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환경에 따라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요. 이에 의료계와 디지털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의 자본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만큼 사업의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막대하다는 평입니다. 이 때문에 의료 마이데이터는 한국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의 집중 육성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중국의 경우 오는 7월부터 건강의료 데이터 안전지침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진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일찌감치 지난 2012년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전자기록 형태로 보관할 수 있게 한 블루버튼 서비스를 합법화하며 기관 간 의료데이터 공유, 더 나아가 제3자(3rd Party) 공유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습니다. 특히 (주)세종텔레콤을 포함해(대표 김형진·유기윤) ▲(주)에이아이플랫폼(대표 신형섭) ▲(주)재영소프트(대표 이강욱)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신입사원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입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만든 메타버스 교육장은 국내 4개(파주·구미·트윈·마곡) 사업장을 구현한 ‘Main Hall(메인홀)’과 중간레벨인 5개의 ‘Group Hall(그룹홀)’, 8명으로 구성된 25개의 ‘Team Hall(팀홀)’로 이어지는 3단계 공간입니다. 신입사원 약 200명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화상소통을 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91%가 이번 온라인 교육 방식이 동기간 네트워킹에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채용하는 신입사원 약 9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8차수에 걸쳐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추가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내 임직원 교육과 채용 프로그램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장우진 LG디스플레이 HRD 담당은 “메타버스는 경험을 중시하는 신입사원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알뜰폰(MVNO) 업체 10곳과 손잡고 통신 요금 일부가 기부에 쓰이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해당 요금제는 알뜰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입니다. 가입자가 납부한 요금 중 매월 3000원씩, 최대 1년간 3만6000원을 기부합니다. LG유플러스가 요금제 가입자 수와 금액을 산정해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방식입니다. 가입할 수 있는 업체는 인스코비, 미디어로그, 큰사람, 유니컴즈, 에스원, 헬로모바일, 머천드, 에넥스, 스마텔, 코드모바일 등입니다. 월정액은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2만원대 중반에서 3만원대 초반으로 구성됩니다. 데이터는 월 11기가바이트(GB)에 소진 시 초당 3메가비트(3Mbps) 속도 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과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기부요금제와 함께 고객 참여형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도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가 기부요금제 가입자에게 마스크 등 기부 물품 제작(DIY) 도구를 발송하면 고객이 해당 물품을 제작해 지정된 주소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취합된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이 증명서 발급 및 저장 앱 ‘이니셜(initial)’ 활용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8일부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병적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통보)서, 장애인증명서,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완납증명원, 소득금액증명 등 주요 전자증명서 42종을 이니셜 앱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 (분산식별자) 기반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단말에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입니다. 블록체인 보안 기술로 위∙변조 및 사실 여부 검증에 보안성을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조회하려면 ‘정부24’ 앱에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신청한 후 필요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기존에는 100종을 조회할 수 있었지만, 범위 확대로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는 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은 연내 300종까지 이용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디지코KT 오픈랩’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입니다. KB금융그룹 ‘KB이노베이션허브’와 함께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에 공동으로 입주합니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서울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입니다.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개 층 50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합니다. 지상 2층부터 4층은 디지 KT 오픈랩, 지상5층과 6층은 KB이노베이션 허브가 자리했습니다. 지하1층부터 지상1층까지는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입주합니다. 디지코KT 오픈랩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합니다. KT는 입주 기업에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5세대(5G) 이동통신 테스트베드 및 클라우드 오픈랩 연계 등 KT가 보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KT(대표 구현모)·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등 통신3사는 ‘패스’ 앱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 확인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패스 앱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앱)과 연계해 QR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다중 이용시설 출입 시 백신 예방 접종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패스 앱 QR출입증과 함께 해당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 및 접종 기간(2주 이상 등)정보를 제시하면 됩니다. QR 출입증 서비스는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추가 재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매회 QR코드 생성 시 마다 본인 명의 기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보안을 높였습니다. 백신접종 정보는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됩니다. 통신3사 관계자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패스 앱을 통해 QR 출입증 등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가 각각 운영하는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에서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과 협력해 12일부터 각각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네이버앱이나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 백신 접종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려는 시설에 입장할 때 접종증명이 포함된 QR코드를 인증하면 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 활용을 위해 잔여백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일 예약이나 잔여 백신 발생 시 알람을 받는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KT(대표 구현모)·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등 통신3사는 ‘패스’ 앱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 확인이 가능하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패스 앱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왔습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둘레바람 에어컨 ‘아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위니아 ‘아트 에디션’은 신진 일러스트레이터 3인의 작품을 에어컨 바람창 전면에 디자인한 시리즈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와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서는 위니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철학이 결합해 탄생했습니다. 아트 에디션은 ‘바람(hope)이 깃든 일상’을 주제로 했는데요. 열대야를 씻어줄 청량하면서 평온한 꿈의 세계(문민지 작가), 바람 따라 유영하는 갈매기와 여성의 풍경(김잼 작가), 서울역으로 표현한 과거와 미래의 공존(싸비노 작가)을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작품들은 에어컨 전면부 상하 2개의 바람창에 프린팅 됐습니다. 개성 있는 디자인처럼 아트 에디션은 자유로움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게 사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냉방 환경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냉방 환경은 ▲빠르고 강력한 파워냉방 ▲몸에 직접 닿는 냉기를 피하고 시원·은은한 둘레바람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 생활을 위한 파워제습·둘레제습이 있습니다. 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 표준 준수 기업으로 국제 인증(ISO/IEC 5230:202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2016년 미국 비영리단체인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효과적이고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춘 기업에 인증을 부여합니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역량 평가 항목으로 ▲사내 정책과 시스템 적정성 ▲담당 조직과 인력 전문성 ▲사내 구성원 교육 수행 여부 등을 심사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인정받아 자사 소프트웨어 공신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오픈소스 라이선스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저작권 침해 등 문제가 발생합니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 내 제반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해당 인증을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해 처음으로 국제표준으로 채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2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가전제품 성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규모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조원을 돌파하며 2분기 기준으로 1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48.5%, 65.5% 늘었습니다. 앞서 LG전자가 이달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하면서 올 2분기 실적발표부터 MC사업본부 실적은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됩니다. LG전자는 이번 2분기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25억원, 2조88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8.3%, 46.3%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전 성수기를 맞아 에어컨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에서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펜트업’ 효과가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TV를 생산하는 HE사업본부도 최근 올레드(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이 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TACO(타코)’를 기반으로 하나카드(대표 권길주) ‘마이데이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구축은 두 회사가 지난 5월 체결한 마이데이터 사업자 서비스 구축사업 계약에 따른 것입니다.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 데이터 저장소에 구축되며 오는 8월 초 출범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금융권 최초로 적용되는 타코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등 유연한 관리를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코는 사용자가 폭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으면 관리자 대신 자동으로 서버 용량을 늘려주고 최적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합니다. 또 신규 개발 애플리케이션의 적용 시간도 기존에는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1시간 이내에 배포가 가능해 서비스 도입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 ‘Btv’ 서비스에 적용된 타코는 기존 외산 솔루션을 대체하며 Btv 시스템 총소유비용(TCO)을 50% 이상 절감했습니다. 개발 및…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