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지역채널 'ch B tv' 를 통해 K리그2 생중계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리그2는 한국 프로 축구 리그 시스템의 2부 리그로 14개 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K리그2에 속한 구단들의 K리그 1로의 승강 경쟁은 지역 팬덤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K리그2 팬덤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스포츠 콘텐츠를 'ch B tv'에 제작 편성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2025 시즌 종료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FC, 화성FC, 안산 그리너스 FC, 천안 시티 FC, 충남 아산 FC 등 6개 구단의 50경기를 생중계합니다. 구단이 속한 경기, 인천, 천안, 아산 방송 권역 중심으로 'ch B tv'에서 송출하고, 상대팀에 따라 부산 등 해당 지역에서도 추가 편성할 예정입니다. 특히, 각 구단 서포터가 객원 해설로 참가해 팬들의 목소리와 구단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특집 방송도 마련합니다. 첫 중계는 19일 오후 2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천안 시티 FC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과 화성 FC의 경기도 방송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21일과 23일 양일간 ‘면접 준비 특강’을 연다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철수)가 주관하며, 직무별 맞춤형 면접 준비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한 목적입니다. 특강은 국립부경대 동원장보고관 리더십홀에서 열리며, 5월 21일에는 공기업 면접, 23일에는 사기업 면접을 주제로 35명씩 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공기업 면접 특강에서는 NCS 기반 직무별 면접 준비 방법을, 사기업 특강에서는 기업 인재상에 맞춘 면접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5월 15일까지 국립부경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운영기관으로서, 대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18일(오늘)부터 20일까지 일광읍 이동항 일원에서 ‘제12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축제는 기장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기장 미역·다시마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행사 동안 생초캐기 체험, 미역·다시마 깜짝 경매, 무료 시식, 해상불꽃쇼, 프리마켓, 축하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초대가수로는 나태주, 문연주, 박성온, 민희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미역다시마축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기장의 명품 미역·다시마의 진가를 직접 체험하시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장 미역·다시마는 빠른 해류와 유기물이 풍부한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양식돼 항산화 및 면역기능이 뛰어나며, 특히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장산 미역·다시마는 예로부터 맛이 뛰어나 왕의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성과 품질을 자랑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 6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총 7개국에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우수한 혈당 조절과 혈압, 신장, 심장, 체중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등 네 가지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경쟁 약물인 다파글로플로진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중남미 국가들에 추가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러시아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의 주요 기준이 되는 시장으로, 러시아 허가 획득 시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추가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이로써 엔블로는 글로벌 누적 19개국에 진출하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지난 16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군수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정관선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기장군의 강한 사업추진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이달 6월로 예정된 정관선 예타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정 군수는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테마파크, K컬처타운 조성 등으로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도시철도 정관선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을 잇는 노선으로,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연결하는 지선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관선이 구축되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촉진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장군은 지난 3월부터 정관선 예타 통과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해왔으며, 내달에는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LS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신라면 툼바 판매량이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한 가운데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프로모션 활동으로 가파른 마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LS증권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농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9045억원,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504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및 해외법인 모두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뎠던 것이 원인으로 전반적인 실적 분위기는 직전 4분기와 유사하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4월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메인스트림 입점은 미국을 중심으로 예정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에 앞서 해외 법인의 광고비 집행은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기대만큼 판매량이 증가하지 못하면서 1분기 큰 폭의 감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6.3%, 16.1% 증가한 3조6568억원, 1894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국내 주요 라면 및 스낵 제품 가격 인상 및 기저 효과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판매량 부진과 해외 법인의 지속적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은 18일 GS리테일에 대해 소비경기 악화에 편의점 업황 둔화까지 겹치면서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결기준 GS리테일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3%, 47.8% 감소한 2조8023억원, 386억원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편의점 업황 둔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소비경기 악화 및 계절성 상품판매 감소로 홈쇼핑 취급고가 줄고 있는데다 슈퍼마켓 기존점 성장률 역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남 연구원은 GS리테일 1분기 실적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은 편의점 사업부 부진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2025년에는 편의점 점포 수 순증을 지난해 대비 낮춘다고 언급한바 있는데 이보다도 적은 점포 수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올해 연간으로 이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기존점 매출 회복도 요연한 만큼 편의점 사업부 실적 기여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에 국내 수출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미 수출 비중을 키우고 있는 삼양식품[003230]도 예외는 아닙니다. 현지 생산 거점이 없는 탓에 불닭볶음면의 고공행진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삼양식품은 신규 공장 가동과 메인스트림 입점 확대를 통해 관세 파고를 넘겠다는 계획입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수출 전략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식품기업들에 관세 리스크가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 적자 해소 등을 목적으로 지난 9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으나 중국을 제외한 국가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관세 유예로 잠시 시간을 벌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미국을 무대로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라면의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한국 농식품 전체 수출액 99억8000만달러 중 라면 수출액은 12억48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는데 이중 미국 수출액이 2억1561만달러로 전년 대비 70%가량 늘었습니다. 라면 3사가 관세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현지 공장 보유 여부에 따라 관세 영향도 엇갈리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17일 장애인의날(20일)을 앞두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었다. 877명의 참가자 가운데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인턴십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전시회장에 설치된 기부키오스크(1회 2000원 카드결제 방식)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17일 장애인의날(20일)을 앞두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었다. 877명의 참가자 가운데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인턴십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수상작가와 가족, 그룹 임직원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17일 장애인의날(20일)을 앞두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었다. 877명의 참가자 가운데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인턴십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성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조태성 작가의 'ZOO' 작품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17일 장애인의날(20일)을 앞두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었다. 877명의 참가자 가운데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인턴십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아동·청소년부문 우수상 수상작 '연못마을 개구리와 친구들' 앞에서 이도원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17일 장애인의날(20일)을 앞두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었다. 877명의 참가자 가운데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인턴십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가운데)이 성인부문 대상을 차지한 조태성 작가(왼쪽), 아동·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재형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mRNA 백신의 비임상 단계부터 품목허가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5052억원을 투입합니다. 올해는 본 사업의 첫 진입 단계로 질병청에서 선정된 기업들의 비임상 연구를 지원합니다. GC녹십자는 올해 동물에서의 비임상 시험 결과 확보와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mRNA 생산설비에 대한 준비도 완료한 상황입니다. 2023년 백신 공장이 위치한 전라남도 화순에 mRNA-LNP 제조소를 구축해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백신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mRNA 백신 개발을 본격화하려 한다"며 "검증된 자사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국내 차세대 mRNA 백신 연구를 위한 가능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15일(화,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X Gran Equato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리버리를 적용한 레이싱 차량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과 레이싱 슈트 디자인을 선보이며 내구 레이싱 참가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