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이번 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노선을 따라 신규 단지가 여럿 분양된다. 1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5월 GTX 노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단지는 총 11곳 9848세대(일반분양 6242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 분양 비중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A노선이 54.49%(5367세대)로 가장 높다. 그 다음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22.98%(2382세대) ▲C노선(양주 덕정~수원) 20.25%(2099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GTX는 현재 전 노선의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최근 A노선의 기본실시계획 승인이 신호탄이 되면서 B노선과 C노선 역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처럼 GTX 건설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정차 예정역 주변은 일찍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노선 운정역(예정) 역세권 단지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 4월 전용면적 84.96㎡가 분양가(3억 8500만원)보다 1억 2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5억 611만원(17층)에 거래됐다. 또 GTX-A노선 동탄역(예정) 역세권 단지인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오뉴월에도 대형건설사의 분양 소식이 끊임없다. 한화건설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6월 중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해 삼송지구에 자이 브랜드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서산시 동문동에 위치한 주거단지 서산 동문 꿈에그린의 잔여세대 분양이 조만간 마감될 것 같다고 14일 밝혔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총 47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59㎡ 119가구 ▲73㎡ 168가구 ▲84㎡ 184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3.3㎡당 600만 원대로 시작한 저렴한 분양가에 2년간 잔금 유예(30%)등의 조건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엔 충남 서산시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서산 동문 꿈에그린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온석근린공원은 서산시의 숙원사업이다. 1972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으로 부지의 94%(41만5432㎡)가 조성되지 않은 상태였다.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 도시계획위원회가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많은 유동인구를 창출하는 키 테넌트 점포를 확보한 상업시설이 대세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키 테넌트 점포를 보유한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익형 상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키 테넌트(Key Tenant)점포란 이용객이 많이 몰려 집객효과가 뛰어난 핵심 점포를 의미한다. 키 테넌트 점포는 타 점포보다 임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상업시설의 장기적인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가장 대표적인 키 테넌트 점포로 CGV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을 들 수 있다.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영화관, 대형서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들 키 테넌트 점포가 유동인구를 창출한 것이다. 스타벅스 역시 대표적인 키 테넌트 점포로 꼽힌다. 키 테넌트 점포의 가치는 수치 및 유동인구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대가 2012년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에 발표한 ‘영화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CGV는 1개점 당 약 188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다. 2011년 약 29억원에 거래된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전문건설공사의 4월 수주실적과 5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14일 발표했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다. 연구원은 4월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를 7조 87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약 118.4%, 지난달의 약 92.8%에 달하는 규모다. 연구원은 원도급공사 수주액을 지난달의 62.6% 수준인 2조 5490억원(지난 해 같은 달의 약 122.1%) 정도로 봤다.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의 약 105.8% 규모인 5조 2620억원(2018년 같은 시기의 약 116.4%)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연구원 측은 수주감소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 공급계획,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주요 SOC사업의 예타면제 등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건설업계의 차원에서 장기적인 공사물량의 감소에 대한 우려는 상당부분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4…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정부가 올해 한옥 설계·시공관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한다. 국토교통부가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4개의 교육기관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란 한옥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국토부는 한옥설계 전문과정 부문에 대한건축사협회,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3개소를 선정했다. 한옥시공 관리자과정은 한옥문화원이 맡는다. 해당 기관들은 앞으로 교육생 선발을 거쳐 6월부터 한옥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한옥설계 전문과정의 경우 입문과정 외에 심화과정(전북대)를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장 적응능력을 키워 교육 전반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옥시공 관리자 과정은 자재수량 산출, 발주 등 시공현장의 전반적인 관리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4월 22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들 교육기관에는 총 4억 2500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기관별로 선발하는 30~40명의 교육생은 무료로 또는 소정의 교재비만 지불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생 선발은 기관별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5월 중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귀가하니 집이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다. 집이 알아서 방 조명을 켜고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외출 중에도 집에 방문한 손님과 대화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IoT 플랫폼’과 함께라면 이 모든 일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자사가 개발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에(부산연지2재개발)에 최초로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주거 관련 IoT 기술 체험관인 ‘IoT 홈랩’을 운영해왔다. 삼성물산은 IoT 홈랩을 방문한 4000여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IoT 홈랩에서 호평받은 다양한 고객인식 기술과 IoT 기기들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에는 IoT 홈패드·IoT 도어락·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스마트 TV폰·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 등이 적용된다. 소비자는 스마트 미러와 IoT 커튼 등의 옵션 상품을 선택할…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작년 산재 확정기준으로 포스코건설의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산업재해 확정 기준으로 건설공사 중 사망자가 많은 건설회사, 발주청, 지역 등 사망사고 다발 건설주체 명단을 13일 공개했다. 산업재해 확정기준이란 사고발생일 기준이 아니라 산업재해로 확정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마련한 통계다. 예컨대 2016년에 사망했더라도 2018년에 산업재해로 확정 받으면 2018년 산재 통계에 포함된다. 건설회사 중에서는 포스코건설(10명) 관련 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7명으로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았다. 그 뒤를 ▲GS건설과 반도건설(4명) ▲대우·롯데·태영·한신공영·두산·대방건설(3명)등 이 이었다. 발주청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9명) ▲한국도로공사(8명) ▲한국농어촌공사(5명) ▲경기도 교육청·대전지방 국토관리청·서울시(4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 화성시(14명)다. 경기 고양시·용인시·경남 창원시가 1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경기 평택시·경북 포항시·전북 전주시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5월 셋째 주 청약물량은 전국 9곳 6176가구다. 견본주택은 7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 발표는 10곳, 당첨자 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우선 13일 ▲시흥 장현 A11블록(국민임대) ▲광주 첨단2지구 대성베르힐(오피스텔)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2차 15일 등 3곳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15일은 ▲평택 고덕 파라곤 2차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 등 2곳에서 16일엔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2차 더테라스 ▲세종 린스트라우스 ▲부산 오션 파라곤 ▲광주 봉선 주월 대라수 어썸브릿지 등 4곳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주목할만한 단지로는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에서 공급하는 ‘세종 린스트라우스’가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에 전용면적 84~168㎡ 규모의 아파트 465가구와 테라스와 상점가를 갖춘 상업시설 ‘파크블랑’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어진중교와 성남고교가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정부청사가 밀집해있는 중앙행정타운과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508-16번지에 짓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국토교통부가 4월 한 달 간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전국에서 5393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고 등록 임대주택은 1만 965채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임대사업자 등록 수부터 살펴보면 4월 한 달간 전국에서 5393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5474명이었던 3월 등록 수보다 1.5% 감소한 수치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2만 900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전체에서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는 4256명이다. 지난 달(4198명)과 비교해 1.4% 증가했다. 다만 서울에서 신규 등록한 사업자 수는 1929명으로 2008명을 기록한 지난달보다 3.9% 감소했다. 지방에서 새로 등록한 사업자수는 전월(1276명) 대비 10.9% 감소한 1137명이다. 임대주택 수의 경우 4월 한 달간 전국에서 1만 965채의 임대주택이 등록됐다. 전국적으로 1만 1057채가 등록된 3월보다 0.8%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 전체에서 새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7971채로 전월(7824채)보다 1.9% 올랐다. 반면 서울에서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은 지난 달(3839채)보다 1.0% 줄어든 380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LNG선용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LNG선을 건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은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을 탑재해 하루 최대 1.5톤 가량 LNG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선주사인 SK해운에 18만㎥급 LNG선 ‘프리즘 어질리티’호를 인도했다.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이 선박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LNG선주는 이 솔루션을 통해 화물창의 온도와 압력은 물론 슬로싱 현상(용기의 진동에 따라 액체가 떨리는 현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화물창 내 증발가스량을 정확히 예측해 최적의 항로를 추천받기 때문에 경제적 운항이 가능하다. 항해사의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운항법을 표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선내 ICT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어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이 LNG선에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인 하이에스가스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LNG의 자연기화량에 맞춰 압축기 용량을 최적화해 하루 최대 1.5톤의 LNG…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불모지에서 신흥 주거지로 발전한 지역이 아파트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후주택이 많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 선호도가 낮았던 땅에 새롭게 조성된 주거지가 지역 내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상전벽해’ 바람이 불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뜻의 상전벽해처럼 애물단지로 평가받던 곳들이 지역 내 핵심 주거지역으로 거듭나면서 몸값을 새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부산 해운대구의 수영 비행장 부지에서 명소로 자리 잡은 센텀시티와 서울 서쪽의 소외된 지역에서 R&D 중심 업무 거점도시로 거듭난 마곡지구가 대표적이다. 송도신도시는 갯벌에서 국제도시로 탈바꿈해 상전벽해 바람의 큰 예로 꼽힌다. 특히 마곡지구는 서울에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혔지만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대기업, 전문직 종사자 등의 수요가 뒷받침되며 마곡지구의 아파트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곡엠밸리6단지 전용 84.88㎡는 지난 1월 10억 4800만원에 거래됐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5월 아파트 분양시장에 역세권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달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전국 총 27곳 2만 8503세대다. 이중 일반 분양물량은 1만 8667세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0%(총 20곳, 2만 2924세대), 지방 20%(총 7곳, 5579세대)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의 65%는 신도시, 택지지구를 제외한 구도심에 들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률상 역세권 거리를 정한 규정은 없다. 다만서울시의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2018년 8월 개정)은 역세권 범위를 철도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로 설정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역 주변에 있다고 모두 똑같은 역세권은 아니다. 역과 단지의 이격거리 등을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며 “역 인근의 교통만과 생활 인프라의 다양성에 근거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나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건설사는 5월에 주요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약 400m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지상 19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이 조성된다.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이하 DMC)에는 데이터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8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역삼동 653-4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는 봉은사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한 부지(면적 6908.1㎡)다. 해당 안건은 공공성이 떨어지는 민간 체육시설을 폐지하고, 주거복합건축물을 건축하기 위해 주민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역삼동에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163세대),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을 포함한 주거복합건물이 신축된다. 지하 4층부터 지상 11층의 복합문화시설에는 문화시설과 공공임대주택(22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강남도심 업무지구에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심형 주거공간과 복합문화시설을 확보했다”며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는 상암 DMC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상암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변경 결정안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이 기업 공식 블로그를 새 단장했다. 한화건설은 고객과의 소통 및 기업홍보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던 기업 공식 블로그를 전면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개편된 블로그를 통해 10만 세대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 등 국내외 건설실적과 주택상품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새로 오픈한 공식 블로그는 심플한 디자인과 가독성을 살린 레이아웃에 초점을 맞췄다”며 “네이버 기반의 블로그로 채널을 이전해 콘텐츠 노출과 검색을 용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블로그를 통해 회사 관련 소식은 물론 건설, 부동산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수준 높은 정보를 전달하고자 세부 콘텐츠를 준비했다. 건설학개론, 건축탐방, 부동산 상식, 리빙/인테리어, JOB연구소, 한화건설 뉴스 코너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분양 중인 수지 동천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둘러보기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근무 체험기 등의 생생한 소식을 담고 있다”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블로그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5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5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9일 밝혔다. 본 조사의 기준일은 6일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영향은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떨어졌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수도권(-0.07%→-0.06%)의 하락폭은 줄어들었고 서울(-0.05%→-0.05%)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0.09%→-0.10%) 낙폭은 확대됐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 정책기조, 대출규제,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되면서 26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강북에서는 종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졌다. 마포(-0.02%)와 광진구(-0.02%)는 일부 단지 급매물의 여파로 아파트 값이 내려갔다. 성동구(-0.24%)는 하왕십리·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 4구 중에서 강동구(-0.16%)는 서울 전체 신규 입주물량의 1/4 수준이 몰린 부담감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동작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