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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상생과 불법관행 근절 위해 노사정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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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7, 2019, 15:06:14

17일 건설회관, ‘건설산업 상생과 공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정 협력 약정서’ 합의
이달 말부터 갈등해소센터 운영…현장 중심의 합동 캠페인 시행해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건설산업의 상생과 공정한 노사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사정이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7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상생과 공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정 협력 약정서’에 합의하고 서명식을 열었다.

 

이날 노동조합과 업계의 지부 및 지회 등 지역 대표들도 서명식에 참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노사정 협약식은 최근 논쟁거리였던 건설현장에서의 노사·노노 갈등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고, 협력과 상생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사정 협력 약정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공사방해, 불법하도급 등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 근절을 위한 노력 ▲노사정 공동 갈등해소센터 설치·운영 ▲외국인 불법고용 근절 노력 ▲적정공사비 및 공사기간, 적정임금 확보 등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건설산업 활성화, 일자리 개선, 취업 지원 등에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노사정은 지난 5월부터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건설현장의 불법·부당행위 등이 일자리 부족, 불합리한 관행 만연 등에서 기인했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했다. 아울러 건설산업이 상생하기 위해 노사정 간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근절돼야 하는 불법적 관행을 협력 약정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건전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정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노사정이 뜻을 모은 만큼 협력 사항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개선, 일자리 질 개선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정은 협약 내용에 따라 6월 말부터 갈등해소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지역별 현장 중심의 합동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실천과제를 안내하고 상생협력 분위기를 건설현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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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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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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