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부동산펀드 기금 3560억원을 활용해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이 매입금액의 7.5% 수준(268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펀드 출자금과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해 물류 투자에 대한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수도권 지역 핵심 물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삼성금융관계사와 총 7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용인남사센터는 연면적 약 13만2000㎡(4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상온·저온창고를 모두 갖춘 복합물류센터로 조성되며 내년 가동 예정입니다. 층별 최대 26대 화물차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층에 접안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양재IC까지 40~50분이면 진입이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골조공사 중인 용인남사센터에 향후 AI(인공지능)·로봇 등 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적용해 물류 전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풀필먼트’ 공간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로봇이 스스로 상품과 박스를 옮길 수 있도록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등을 도입합니다. 주문정보에 따라 최적박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9일 퓨런티어에 대해 전장용 카메라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퓨런티어의 주력 장비인 Active Align의 전방산업인 전장용 카메라 모듈이 연평균 2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주행 레벨이 향상됨에 따라 차량 내 장착되는 카메라 개수가 증가하고 화소수 업그레이드도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Active Align 장비, Trifocal 센싱카메라 등을 개발하면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다수의 고객사향으로 제품을 납품한 경험을 보유하면서 경쟁 구도에서 비교 우위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퓨런티어가 카메라 모듈의 모든 제조공정의 장비를 구축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생산의 효율성, 구매의 편의성, A/S 등의 요인으로 턴키방식의 장비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퓨런티어는 지난 2018년 매출액 145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22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며 “전방산업의 성장과 수주금액의 확대가 예상되면서 성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B2C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저조할 예정이지만 B2B 사업 부문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6조 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1.8% 감소한 57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지역에서의 TV 판매 부진과 미국에서의 가전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총 TV 출하량의 33%를 담당하던 유럽지역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나빠졌다”며 “미국에서도 최근 금리 인상과 더불어 주택 지표가 부진하면서 가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B2C 영역의 실적은 우려스럽지만 B2B 성격을 갖고 있는 VS(전장)와 BS(비즈니스솔루션)부문은 견고하다고 전했다. 특히, VS는 지난 2018년 이후 고부가 수주분이 매출로 인식되는 비중이 확대되며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 18% 증가한 525억원,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리오프닝을 맞아 글로벌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의 주요 매출원인 자외선 차단소재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경 규제 강화 흐름으로 점차 무기 자회선 차단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중장기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 장항공장의 가동률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고 기존 공장 대비 생산 효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과 북미 위주의 신규 바이어의 수주가 꾸준한 것으로 판단해 실적 성장이 견조할 것”이라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모멘텀이 전반적으로 약할 때 선진뷰티사이언스처럼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덕산테코피아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 우려는 존재하지만 2차 전지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덕산테코피아의 반도체 부문은 고객사의 증설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OLED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판가 하락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64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OLED 부문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21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1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OLED 부문에 대한 단기 실적 부진 우려는 존재하지만 2차전지 성장 잠재력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덕산테코피아가 OLED 중간체 제조에 필요한 유·무기 합성 기술을 응용해 지난해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양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내년 연말 기준 전해액 첨가제 캐파가 23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약 100GWh의 배터리(전기차 160만대)를 커버할 수 있는 규모라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수급 개선 약화 우려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하반기 수요 가시성 약화로 감소하는 스마트폰과 PC 수요를 서버와 아이폰 수요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하반기 중국 IT 수요 개선 추세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DRAM과 NAND의 ASP 약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다운 사이클에 진입해도 과거 대비 낮은 메모리 재고와 내년 제한적인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지난 2018년 4분기와 같은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9%, 42.1% 증가한 14조 3000억원, 3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6.7%를 기록할 것이고 3분기까지 증익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DRAM의 ASP(평균판매단가)는 2분기 –2%에서 3분기 –5%로 하락 폭이 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번개표’ 브랜드로 유명한 조명업체 금호전기의 주가가 끝모를 하락세를 이어가며 39년 만의 최저주가(수정주가 기준) 수준으로 추락했다. 영업 부진으로 만성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년전 새 주인이 들어온 이후부터 수시로 발행한 대규모 전환사채(CB)가 직격탄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전기 주가는 지난달 말 고점 대비 55.3% 하락했다. 2000원 초반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돌연 3300원까지 치솟은 뒤 곧바로 1400원대까지 수직낙하한 것. 올해 초 고점에 비해서는 65.1% 폭락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한때(지난달 하순경) 4거래일 만에 주가가 50% 가량 폭등해 잠시 시장의 이목을 끌었지만, 곧이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한달도 지나지 않아 주가가 반토막 아래로 내리꽂았다. 당시 뚜렷한 이슈없이 ‘폭염 수혜’라는 식의 이유로 폭등하면서 주가 흐름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주가 급등 무렵 총 348만여주의 CB 전환이 이뤄졌고 이후 기타법인 등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급격한 하락곡선을 그리자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인위적 단기 주가부양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 기업인 팀프레시에 투자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T는 팀프레시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팀프레시의 시리즈D에 참여해 553억원 규모로 투자를 시행했습니다. 이번 시리즈D 투자는 팀프레시의 신주 및 구주 인수를 통해 이뤄졌고 이를 통해 KT는 팀프레시 지분의 약 11.4%를 취득하여,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팀프레시는 2018년 설립된 콜드체인 전문 물류 회사입니다. 팀프레시는 새벽배송, 신선식품 배송을 강점으로 화물주선, 식자재 공급 등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팀프레시는 2018년 7월 서비스 론칭 후 빠르게 성장하여 설립 4년만에 월 매출 약 2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냉장 냉동 시설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와 약 9000대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물류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3PL(Third Party Logistics)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T는 2021년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목표로 물류 전문 그룹사인 롤랩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KT는 팀프레시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은 투명한 거래환경 조성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 형성을 위해 준법경영 매거진 ‘컴,플라이(Come, Fly)’를 매달 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컴,플라이’ 매거진은 빗썸이 지난해 정식 가상자산사업자로 승인 받아 새로 수립한 회사 대내외 법규를 공유하고 직원들의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공감과 이해 제고를 목적으로 빗썸 준법기획팀이 직접 제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1월 처음 공개한 후 현재까지 총 다섯 권이 발행됐다고 전했다. 빗썸 ‘컴,플라이’는 빗썸 준법감시실 산하 구성원과 담당 업무를 소개해 직원들의 준법경영 업무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는다. 여기에 금융법·규제·사규 관련 실사례들을 예로 들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컴,플라이’ 매거진과 준법감시자가점검 설문, 자금세탁방지(AML) 캠페인 등 다양한 직원 참여 활동을 진행한다”며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제고되는 빗썸의 준법문화는 빗썸을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거래소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브이티지엠피는 디지털 이미징 서비스 회사와 신제품 ‘LAMIMASTER IDH-56 PAIR DUPLEX HS 150’의 기계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라미네이팅과 커팅 제조설비를 납품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브이티지엠피의 신제품 ‘LAMIMASTER IDH-56 PAIR DUPLEX HS 150’은 분당 150미터 초고속 라미네이팅 속도를 달성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인쇄 설비인 캐논 프린터 및 HP Indigo 프린터에 UN/RE와인더를 장착해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는 인라인 설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브이티지엠피는 국내 유일 ‘인덕션 히팅 롤러’의 설계 및 제조사로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롤러 기술은 2차 전지 제조설비, FCCL 필름 제조설비, 멤브레인 표면 개질 설비 필름 압출 설비 등 최첨단 부품 제조 설비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신제품 ‘LAMIMASTER IDH-56 PAIR DUPLEX HS 150’은 고객사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지역에 하반기부터 설치될 예정으로 내년부터 핵심 영업 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7일 동화기업에 대해 전해액 사업의 성장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동화기업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7%, 13.2% 증가한 2830억원, 286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보드(MDF, PB)부문의 판가 인상과 수요 증가, 전해액 부문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은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해액 부분 매출액은 361억원으로 150% 증가했다”며 “전기차 배터리용 중대형 전해액 출하 증가 속에 전동공구 수요 강세로 소형 전해액 매출이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반기 동화기업의 실적이 1분기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만 긍정적이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인상 및 제품 믹스 개선, 베트남 북부 공장 가동 회복 등이 실적 호조 분위기를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도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고객사의 사업 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7일 휴비츠에 대해 불황에도 렌즈가공기와 안과용 장비 수요 증대를 통해 실적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에서 1만 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비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104.2% 증가한 272억원,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타 검안기 대비 보급률이 떨어지는 렌즈가공기와 안과용 장비 수요 증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8.6%p 증가한 19.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이 좋은 망막단층진단기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환율 효과 지속 등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견조한 수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주요 수출국인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내 영업일수 제한에 따라 본사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하이 봉쇄 해제에 따른 상해휴비츠의 점진적인 영업 정상화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확약 물량 출회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은 존재하지만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6개월 확약 물량에 대한 락업 해제 경계감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상해 봉쇄 조치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고 오히려 하반기에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71% 감소한 5조원, 20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양극재 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와 테슬라 생산 차질에 따른 수익성 믹스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9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생산차질로 이연된 테슬라향 매출이 반영돼 믹스가 개선되고 이번달부터 폭스바겐의 유럽 생산이 의미있는 회복을 시작했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센디오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가 미국 LA에서 개최된 프리미어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진행된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다음달 13일 북미 동시 개봉한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 48개국 선판매, 우디네 극동 영화제 초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이번 영화 시사회를 통해 K-콘텐츠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에 힘써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더 킬러’는 은퇴 생활을 즐기던 킬러 ‘의강’이 자신을 건드린 자들을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스티큐브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등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화이자, BMS 등 사전 미팅 신청을 받은 10곳의 제약사를 포함해 총 20여 곳의 글로벌 상위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신약후보물질 hSTC810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hSTC810의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올해 임상과 기술이전을 동시에 성공시키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hSTC810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타깃하는 신약후보물질이라고 전했다. hSTC810 항체는 BTN1A1에 결합해 BTN1A1과 리간드(Ligand) 간의 상호작용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특성이 있어 기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던 암환자들에게는 새로운 대안적 치료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hSTC810’의 임상 데이터에 대한 글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